• 최종편집 2024-03-03(일)

출산/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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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메이드 트리 만들기
    누구나 크리스마스를 로맨틱하게 보내고 싶어한다. 홑몸이 아닌 임산부 역시 1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행여나 뱃속 아기에게 해를 끼칠까 선뜻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망설여진다. 이에 안전하고 특별한 월간 임산부표 홀리데이 플랜을 제안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태교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오브제로 트리 만한 것도 없다. 이맘때쯤 되면 거리는 물론, 집집마다 반짝이는 트리가 눈에 띄기 마련. 이에 다른 것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만점 홈메이드 트리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크리스마스트리는 집안의 분위기를 멋스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뱃속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가는 재미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헌 양말을 이용해 인형을 만들거나 종이컵 또는 요구르트 빈 병에 색깔을 더해 종을 만드는 등 손쉽게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미술 태교로 이어져 태아의 두뇌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최근 할인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직접 꾸며볼 수 있도록 DIY제품도 많이 시판되고 있으니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에 도전해볼 것. 트리 트리의 경우, 전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모습뿐만 아니라 재질도 실제와 흡사한 것이 많다. 크기는 30cm부터 100cm, 120cm, 360cm까지 필요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이것들 대부분은 PVC재질이지만 요즘에는 진짜 같은 ‘고급형 솔트리’도 출시되고 있다. 솔트리는 PVC 재질보다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이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따뜻한 집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제격이다. 색깔도 초록색,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하다. 장식 오너먼트(Ornament)라고도 불리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불, 조화, 인형, 전구 등으로 나눠볼 수 있고 그 종류만 수백 가지에 달한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에 걸맞은 컬러를 맞춰보거나 개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오너먼트를 골라 달아보자. 트리볼 예쁘게 패턴이 들어간 볼, 반짝이볼, 무광, 유광 등 형형색색 종류도 많다. 조화 일명 ‘크리스마스 꽃’이라고 알려진 포인세티아 조화로 만든 빨간 꽃이 제일 유명하다. 그 밖에 꽃의 모양을 따 만들어진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이 있다. 인형 주로 산타, 요정과 같은 작은 인형이 많다. 전구 일반 전구와 LED 전구로 나뉘는데, LED 전구는 수명이 일반전구보다 5~6배 길다. 또한, 기능에 따라 빛이 깜빡거리는 점멸 기능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방수가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7-18
  • 산후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산후탈모
    산후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산후탈모 육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머리를 감으려고 하는데... 잉? 하수구에 잔뜩 걸린 저 시꺼먼 것들이 정녕 내 머리카락에서 빠진 것이란 말인가? 출산 후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몸의 변화, 산후탈모. 이런 일을 처음 겪는 초보 맘들은 출산 후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출산 후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출산 후 왜 탈모가 일어나는지, 탈모의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서 병적 탈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자. 산후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여성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은 머리카락의 휴지기를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휴지기란, 모발 성장주기 중 마지막 단계로 모발의 성장이 정지되고 모발이 빠지는 시기를 말한다.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휴지기가 연장된 모발은 탈락하지 않고 두피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 그러나 출산을 하고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 임신 중 휴지기가 연장되었던 모발의 탈락이 다시 일어난다. 임신기간 동안 빠지지 않고 유지되던 모발들이 한꺼번에 빠지므로 탈모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탈락할 모발들이 다 탈락하고 정상적인 모주기로 돌아온다. 산후탈모는 오랫동안 지속된다 산후탈모는 출산 직후에 찾아오지 않는다. 출산 후 1~2개월이 지나 프로게스테론의 효과가 완전히 떨어졌을 때 시작한다. 산후탈모는 시작된 뒤로 약 4~5개월간 지속된다. 산모에 따라 탈모 과정이 다를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6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30~100개의 모발이 빠지는데, 임신기에는 이보다 적은 양의 모발이 빠지고, 출산 후 산후탈모 시에는 100~200개의 모발이 빠진다. 방심하면 병적 탈모로 이어진다 산후탈모는 정상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보통 6개월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잘못된 산후조리 등으로 회복될 기회를 놓치면 병적 탈모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잘못된 산후 조리로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육아, 출산 후 과도한 다이어트, 편식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탈모가 진행 중일 때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두피가 회복될 시간을 갖지 못해 자칫 만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출산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만약 출산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산후탈모의 증세가 완화되지 않거나 두피가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탈모가 일어난다면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7-17
  • 아토피 낫게 하는 먹거리 지침
    아토피 낫게 하는 먹거리 지침 아토윌다산의원 김성준 원장은 아토피를 낫게 하는 생활요리 지침으로 ▲맵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라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먹는다 ▲아이와 같이 요리하라 ▲지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가공식품은 퇴출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해산물 ▲나물과 쌈을 많이 먹일 것 ▲가능한 한 찌거나 삶아서 조리할 것 등을 강조한다. "도대체 아이에게 뭘 먹여야 해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간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해야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다는데 인스턴트 음식과 자극적인 맛에 한 번 길들여진 아이의 입맛을 바꾸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1. 맵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라 아토피 아동에게 고칼로리 음식은 독과 같다. 기름진 음식과 맵고 자극적인 양념은 열을 많이 나게 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약간 모자란 듯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고 배부르게 먹으면 당해낼 의사가 없다”는 말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저녁에 과식하면 과잉 에너지가 열을 발생시켜 아토피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당분이 많은 과일도 잠자기 두 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먹는다 임신 중, 모유수유를 통해 전달된 엄마의 식습관이 아이의 입맛을 좌우한다. 신선한 채소나 곡류, 생선 및 발효식품을 먹은 엄마의 젖을 통해 아기는 그러한 음식의 맛과 향을 느끼고 친숙해진다. 영아기 때 생긴 음식의 선호도는 유아기와 성년기를 거치면서도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두 살에서 다섯 살 사이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편식할 확률이 매우 높다. 3. 아이와 같이 요리하라 아이들은 음식재료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엄마가 요리할 때 방해가 되거나 위험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떼어놓으려고 하는데 채소 씻기, 밀가루 반죽 만들기 같은 간단하고 안전한 것은 아이에게 맡겨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요리재료를 만져보고 만들어보고 먹기까지의 전 과정을 통해 엄마와 아이 사이에 믿음이 쌓이고 식재료에 친숙해짐으로써 낯선 음식을 거부하는 증상도 없앨 수 있다. 더불어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4. 지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가공식품은 퇴출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인스턴트식품은 마음의 병을 부채질하는 독이다. 첨가물과 방부제, 설탕, 소금, 기름이 많은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즉흥적이고 성급하기 쉽다. ADHD(집중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는 어린이가 증가하는 것이나 청소년 비행이 음식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과잉행동장애아 연구기관인 미국의 파인골드협회에 따르면 아이들은 살리실산염, 인공감미료나 색소, 방부제 등에 예민하며 행동이나 학습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이런 성분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5.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해산물 임신 중 생선을 1주일에 한 차례 이상 먹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생선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의 자녀에 비해 알레르기 질환인 피부 습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43%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해산물의 효능은 태열이나 아토피와 관련이 깊다.(2009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위험평가연구소). 어류는 육질의 색에 따라 붉은 살 생선과 흰 살 생선으로 구분한다. 참치, 방어, 고등어, 정어리 등 장거리를 이동하는 어류는 살이 붉고 도미, 넙치, 가자미, 조기, 대구, 명태 등 좁은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류는 살이 하얗다. 고등어를 비롯한 붉은 살 생선에는 알레르기 반응과 관계가 깊은 히스타민의 전구체 히스타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다. 가자미, 조기 같은 흰 살 생선은 아이의 성장과 엄마의 골다공증 예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뼈 건강에 필수인 비타민D를 공급해준다. 게다가 비타민D는 여성의 자궁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타민D는 자연분만 시 질의 수축·이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근육에 영향을 미치고 태아의 뼈도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나물과 쌈을 많이 먹이자 나물과 해조류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은 뼈째 먹는 생선과 채소, 해조류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나물과 해조류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고 배변을 쉽게 해줄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당을 조절해 준다. 나물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턱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씹는 운동을 많이 한다는 의미이다. 턱관절을 많이 움직이면 머리가 좋아진다. 가능한 한 찌거나 삶아서 조리하라 ‘찌기’는 대표적인 웰빙 조리법이다. 원재료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존해주고 기름 등 바람직하지 않은 부재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찌는 동안 식품에 들어 있는 기름기도 제거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찌기는 원재료가 지닌 고유의 향과 맛을 최대한 살려주므로 아이들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해 지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육류는 삶아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돼지 고기는 된장, 양파, 생강 등의 향신료를 넣고 푹 삶아서 채소를 곁들여 수육이나 보쌈으로 먹으면 좋고 닭고기는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서 껍질과 기름 덩어리는 제거한 다음 백숙으로 먹는 것이 좋다. 생선은 보통 식용유를 두르고 지져서 먹는데 이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기름이 생선에 배어드는 반면, 필수지방산인 DHA를 비롯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들은 빠져나가 영양소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어떤 재료든 가능하면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고온으로 조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중간 불 이하로 하고, 조리 중 자주 뒤집어줘야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7-16
  • 태아와의 행복한 교감, 태담태교
    태아와의 행복한 교감, 태담태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느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태아는 엄마의 배 속에서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손길에 반응하고, 사랑을 느낀다. 태담은 태아의 두뇌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랑을 느낄 때 비로소 뱃속의 아기도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 태담태교의 포인트는 아기와 긍정적으로 교감하는 것.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면 이야기를 하는 엄마의 심리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히 태아에게도 좋다. 이야기를 하면서 끊임없이 사랑한다는 진심을 전하라. 태아는 분명 진심이 담긴 표현에 더욱 반응하고 영향을 받는다. 태명 짓기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꽃이 되었다”고 하였던가.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에게 ‘아가야’라는 만국 공통어보다는 특별하고 소중한 태명을 지어 자주자주 불러주자. 우리 아이만의 이름이 생겼을 때 아이는 부모에게, 부모는 아이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부르는 순간, 나의 아이가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지 않을까? 수시로 이야기하기 처음에는 허공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 듯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이내 태아의 반응을 느끼게 되면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아주 작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엄마가 기분이 좋아. ◯◯이도 기분이 좋니?”와 같은 가벼운 날씨 이야기로 시작해, 요리를 하다가 “양파를 써는 건 항상 매워, ◯◯이도 맵니? 맵게 해서 미안해”와 같이 하루하루 1분 1초를 함께해보자. 아빠도 함께라면 효과는 2배! 조곤조곤 다정하고 따뜻하게 자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억양의 리듬이나 높낮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소리로 태아에게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더 좋을 것이다. 동화 구연 잠들기 전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갖자. 동화 구연을 하듯 실감나게 동화를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화를 읽어주면 태아도 좋아하지만, 읽어주는 엄마와 아빠도 태아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동화 구연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라. 아이의 감수성이 풍부해지기 원한다면 동화 구연 하나를 할 때도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라. 태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태아가 움직이거나 발길질을 하면 조금 아프거나 놀라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는 태아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건강히 크고 있다는 것! 그러니 태아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감탄하라! “우리 ◯◯이가 움직이느라 바쁘네! 운동하는 거야?”하며 이야기하라. 계속해서 태아가 발길질한 곳을 손으로 따라다니며 반응하면 태아의 움직임을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동화 구연’으로 태교하세요! 흔히 말 잘하는 아이를 보면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 줬구나”라며 감탄들을 한다. 어린이를 위해 쓰인 동화 속에는 태아의 성품을 훌륭하게 키워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태아의 뇌에 기억력이 생기기 시작하는 임신 4개월부터 뇌를 자극하는 활동으로 두뇌발달과 안정된 정서를 키우는 것이 좋다. 이때 엄마의 목소리로 동화를 읽는 것이 아닌 ‘동화 구연’ 즉 동화의 내용에 맞게 감정을 담아 태아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들려주도록 하자. 엄마가 동화의 내용에 맞춰 적절히 구연했을 때 그 감정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또한, 엄마는 태아에게 들려주기 위해 속으로만 읽는 것이 아닌, 상냥하고 밝은 톤으로 정확하게 들려주는 것이 좋다. 태아의 청각이 완성되는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엄마의 음성이나 굵고 믿음직한 아빠의 음성으로 동화를 들려주면 태아의 뇌를 자극함과 동시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7-15
  • 한 땀 한 땀 행복을 얽어가다, 뜨개질 클래스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 소중한 이를 위해 작은 소품들을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사랑과 정성을 한 움큼 담아 만든 니트는 더욱 포근하고 따뜻할 것이다. 공방과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삼청동의 한 골목, 뜨개 공방으로 유명한 단주 스튜디오가 있는 자리이다. 총 3층으로 구성된 건물은 부티크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1층에서는 각종 니트 소품 및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2, 3층은 클래스가 항상 열린다. 이곳을 오랫동안 운영한 주인장 이해옥 대표에게 뜨개질 클래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즐거운 소통이 있는 사교 클래스 뜨개질은 누군가를 위해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손뜨개를 배워간다. 그래서일까. 단주의 뜨개 클래스 회원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그들에게 이곳은 단순히 뜨개질 기술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서,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친숙한 장소이다.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넋두리를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도 하고, 무료할 때 수강생들과 함께 수다를 떨기도 한다. 이는 뜨개질 클래스의 또 다른 재미인 셈이다. 그래서 단주 스튜디오는 유독 장기 수강생들이 많다. 20대부터 오기 시작해, 본인의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오는 회원도 있을 정도다. “처음엔 입문반으로 시작해서 뜨개질에 대한 기초적인 것을 배우죠. 이후, 뜨개에 관심이 생기거나 더 배우고 싶다면, 회원제에 가입하시면 돼요. 단주 회원이 되면 자유로운 시간에 드나들 수 있고, 이곳에서 진행하는 문화 행사나 특강을 들을 수 있어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문반은 주 1회, 12번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칙은 주 1회이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더 자주 클래스에 방문해도 무방하다. 한번 뜨개질을 시작하면, 그 재미와 작품에 대한 욕심으로 멈추기 힘든 것이 사실. 빠르면 한 달 안에도 끝내는 것이 가능하다. 입문반에서 만드는 작품은 머플러, 조끼, 스웨터 총 세 작품이다. 첫 작품으로 머플러를 만들면서 뜨개질의 기초를 다지고 점차 기술을 발전시켜간다. 수업 시간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본인의 일정에 따라 조절 가능한 것이 단주만의 장점. 요일에 따라 클래스 시작과 종료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대 안에 방문해 뜨개질 수업을 들으면 된다. 각자의 수강생이 만드는 작품과 그 실력이 다르므로 개인별로 코칭이 가능한 것이 클래스의 큰 장점이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과 함께하는 뜨개질 한 코씩 집중해서 뜨개질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가 일쑤다. 번잡했던 머릿속이 어느새 차분하게 정리되고, 기분까지 좋아진다. 뜨개질의 가장 큰 효과는 마음이 안정되면서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부지런히 손으로 바늘을 움직이다 보면 뇌에서 행복을 관장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이 활발하게 나온다는 것이 이해옥 대표의 이야기다. “뜨개질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심신의 안정을 돕습니다. 그래서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임산부들의 태교에도 효과적이에요. 엄마가 행복해지니 태아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그리고 머리와 눈, 손이 삼위일체가 되어 움직이기에 태아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뜨개는 사랑의 표현이에요. 소중한 누군가를 생각하며 뜨는 그 행위만으로도 행복 지수가 올라가고, 선물을 받는 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되죠.” 처음 수업을 시작하는 임산부들은 주로 아이 모자로 뜨개질에 입문한다. 크기가 작으므로 금세 뜰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중급자 이상부터는 아이 신발부터, 배내옷까지 손수 만들 수 있다. 실력이 늘어날수록, 아이를 위한 작품 또한 늘어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재료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이해옥 대표는 조언한다. “아이 제품은 주로 면사를 사용할 것을 권해요. 사계절 쓸 수 있는 순면이 좋죠. 울이나 모 헤어의 경우 털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 기관지에 좋지 않아요. 그래서 유기농 코튼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바닥만한 아이 신발과 모자. 이 모든 손뜨개 작품들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내 아이를 만나는 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예비 엄마들은 손뜨개로 행복한 기다림을 맞이한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장소제공. 단주 스튜디오
    • 출산/육아
    2023-07-07
  • 임산부 치주질환, 미리 예방하기
    임신 시 치주질환의 위험성 임신 중에 치아 통증이나, 잇몸 염증으로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임신 시에는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 그리고 입덧, 임신 피로감 등으로 구강위생 관리에 소홀해지면서 임신 2개월경부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치은염이 심해질 경우 잇몸이 자라 치아 부위를 덮어 저작 시 통증을 유발하는 임신성 육아종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임신 중에는 치주 질환뿐 아니라 치아우식증(충치)도 문제가 된다. 임신과 치아우식증 발생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 중의 구강위생관리 불량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치아우식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치아우식증이 심해져 신경까지 이환된 치수염으로 진행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치아우식증의 원인균인 뮤탄스균이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아기와 모체에게 건강한 치과 치료 그렇다고 임신 자체가 치과치료의 금기증은 아니다. 임신 중기(3개월~6개월)에는 대부분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과 엑스레이 촬영 시 납복으로 복부를 가리고 촬영하면,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생활방사선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된다. 치과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마취제(lidocaine)도 FDA 기준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분류되며, 태아에 영향이 거의 없다. 충치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인 금이나 레진도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 때문에 치료를 피해야 하며, 임신 말기에는 치과 체어에 눕는 자세가 앙와위저혈압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임신 중기에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임신 초기나 말기라 하더라도 산모의 건강에 위협을 줄 정도로 구강질환이 심해진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치과에 내원해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산전검사와 더불어 치과 검진도 받는 것이 좋다. 발견된 치아우식증은 치료를 받고, 스켈링을 할 때 잇몸치료도 받아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랑니도 예방 차원에서 발치하는 것이 좋다. 모든 예비 엄마들이 산전 치과 검진을 미리 받아 임산부도 건강하고 태아도 건강한, 행복한 임신 기간을 맞을 수 있었으면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7-04
  • 가장 좋은 태교음악, 엄마의 목소리
    태중 아기는 임신 8주가 지나면 뇌의 발달에 따라 청각신경도 발달하게 된다. 임신 5개월이 되면 음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나면 청각이 거의 완성되어 소리의 강약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아기의 청각은 엄마의 목소리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므로 엄마는 컨디션 조절을 하여 아기가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억지로 듣는 음악은 오히려 태교에 악영향을 끼친다. 엄마에게 편안한 음악이 아기에게도 편안한 음악이 된다. 임신 초기에 가장 좋은 태교 음악은 엄마의 안정된 목소리이며 아기의 정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엄마 목소리로 전하는 동요 태교 엄마가 편안한 목소리로 동요를 불러주어 아기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음악 태교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기는 온화한 성품을 갖게 되며, 창의력과 표현력, 언어를 아름답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까지 얻게 된다. 동요 가사에 아기의 태명을 넣어 개사해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 예를 들어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빛나네’를 ‘반짝반짝 빛나는 하민이 예쁜 두 눈에 엄마·아빠 사랑을 가득가득 담아서~’로 바꿔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아기만의 특별한 동요를 만드는 것은 아기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동요를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로 불러주다 보면 태중 아기는 태어난 후에도 그 동요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태중에 들었던 동요를 출생 후에도 기억하는 아기 태중에 많이 들었던 동요를 출생 이후에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익숙한 동요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잘 모르는 아빠들에게도 매우 좋은 놀이 소스가 된다. 또한, 아빠가 엄마 배에 튼살 방지 크림을 발라줄 때 동요 태교를 하며 배를 문질러 주면 아주 좋은 태아 마사지가 된다. 동요의 리듬에 따라 아빠가 엄마의 배를 살짝 두드려 주거나 둥글게 만져주면 양수를 통한 파동이 아기의 피부에 전달되고, 아기의 뇌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 동요 태교의 가장 큰 강점은 엄마와 아빠의 온화한 목소리가 아기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며 엄마의 기분이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또한, 아기에게 아름다운 정서를 갖게 해주고 음악적 감각과 언어발달의 상승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엄마의 편안하고 사랑 어린 목소리를 아기에게 들려주어 아름다운 정서를 갖게 하자.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7-02
  • 예쁜 말로 태중 아기와 대화해요
    약 10년 전, 에모토 마사루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이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물의 결정 사진을 많이 공개하였는데, 그 속에서 매우 놀라운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일반적인 물을 병에 담은 뒤, 각국의 언어로 된 글을 적어 붙여 놓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방법을 가한 것. 그 후에 물의 결정을 촬영하였는데 어떤 글과 음악이냐에 따라 물의 결정이 판이하게 달라짐을 보였다. 물이 사람의 글이나, 말 또는 음악에 담긴 의미 등을 이해하지 못할진대 마치 모든 것을 알아듣고 이해한 것처럼 다양한 결정을 만드는 것을 본 순간,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인지 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조사의 결론은 ‘파동’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었다. 물이나 공기는 파동의 매개체로 잘 알려져 있다. 물결, 파도, 소리는 물과 공기가 파동의 매개체로 만들어내는 물리적인 현상들이다. 이렇게 파동의 매개체인 물에 투사된 파동에 영향을 받아 물이 그렇게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이론이다. “고맙습니다”, “참 예뻐요”, “사랑합니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에 반응한 물은 물 분자가 구성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형태인 육각형의 아름다운 결정을 맺는 반면,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글에 반응한 물은 불규칙적이고 기괴한 형상의 깨진 결정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말 한마디의 소중함 우리나라에 좋은 속담이 있다. “말이 씨가 된다”, 성경에서는 말조심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 내가 무심코 던지는 수많은 말들, 그 말들이 만들어 내는 파동에 영향을 받는 우리의 몸을 생각해보면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 여기서 엄마의 말과 외부로부터 들리는 음악이 주는 파동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소리는 태아가 10개월 동안 머무는 자궁 속 양수에 파동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태아는 엄마의 말로 인한 양수의 파동을 고스란히 느끼게 되는 셈이다. 태아는 5개월이 되면 청각이 들리기 시작하며 6개월이 되면 청각이 완성된다. 6개월이 된 태아는 그 순간부터 엄마의 모든 말과 대화와 감정을 함께하며 태중에서 성장해 간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즉, 태아는 엄마가 하는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모두 듣고 있다는 것이다. 부부가 잦은 싸움을 하며 임산부가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인 말을 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오래도록 갖는다면 태중 아기의 몸은, 또 몸을 구성하는 물은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 임산부는 태중 아기가 나의 모든 말과 생각, 감정을 교감하고 공유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태아를 생명으로 인정하고 태아가 엄마의 모든 것을 교감하며 나눈다는 것을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태중 아기는 엄마를 통해 매일 듣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인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태아에게 메시지 전하기 오늘부터 사랑하는 태아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보자. 이야기 태교로 쉽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태아에게 예쁜 태명을 지어주어 이름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일상적인 이야기, 아름다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다. 예쁘고 밝은 목소리로 태아와 교감하며 대화를 시작하면 엄마는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이미 엄마부터 행복해지고 있다는 것을. 행복한 엄마를 통해 듣는 긍정적인 메시지는 태중 아기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태교이다. 태아에게 좋은 태담 Tip 좋은 태교란 태교를 통해 부모가 부모다워지며, 아기를 귀중한 하나의 인격체로 인식하여 태중부터 한 명의 존귀한 사람으로 존중하며 교감하는 것이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6-18
  • 초보맘을 위한 유모차 세탁 방법
    생후 7개월 난 딸을 둔 이경민 씨. 딸과 함께 근처 공원에 가 산책하는 것이 주요 일과다. 그런데 나들이 후 이 씨는 고민이 생겼다. 유모차에 먼지와 흙이 묻어 더러워졌는데,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 이 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초보맘을 위해 더러워진 유모차 세탁 요령을 알아봤다. 가족 나들이에 사용한 유모차는 귀가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도 좋고 유모차를 보다 오래 쓰는 방법이다. 가벼운 얼룩의 경우 물걸레를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유아용 세균 클렌저를 사용해 세균 번식까지 막아주면 금상첨화. 하지만 물걸레로 세탁할 수 없을 정도의 오염이 생겼다면 우선 유모차의 차양과 시트, 바구니를 순서대로 분리해야 한다. 만약 분리가 복잡한 제품이라면 순서대로 사진을 찍는 것이 노하우. 세탁 후 유모차를 다시 조립할 때 사진을 한 장씩 보면서 하면 올바른 진행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중성세제로 손빨래 시트는 프레임에서 분리한 뒤 3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빨래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므로 유아용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 없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시트 천에 손상을 피할 수 있다. 차양, 바퀴 청소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는 차양은 외출하고 나면 바로 청소해주어야 한다. 바퀴에 먼지가 쌓이면 이동이 부드럽지 않으므로 마른걸레를 이용해 흙과 먼지를 닦아준다. 이물질을 제거했는데도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는다면 바퀴 사이에 소량의 기름칠을 하면 된다. 재봉틀 기름이나 실리콘 오일을 마른걸레에 묻혀 바퀴 사이에 발라주면 바퀴가 한결 부드럽게 구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퀴 청소 후에는 나사, 너트의 조임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프레임은 물걸레로 닦고 나서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좋다. 찌든 때는 유리창 닦는 세제를 뿌리고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비닐을 씌워 보관 유모차를 보관할 때는 접어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이 비치는 베란다에 보관하면 유모차 시트의 색상이 바래져 보기 좋지 않으며 베란다와 습한 곳은 곰팡이 등 세균 번식이 우려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시트와 차양을 따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기 유모차 세탁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화 등 손세탁을 하는 세탁업체에 유모차 세탁을 의뢰하는 것인데, 이때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지, 가격은 저렴한지, 배송은 안전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6-16
  • 임산부에게 더욱 중요한 눈 건강관리
    엄마가 된다는 것은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이에 모체는 자연스럽게 아기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 심혈 계통과 호르몬, 대사 과정, 혈액학적, 면역체계 등의 생리적인 변화를 보인다. 특히 호르몬과 면역 체계의 변화 정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시력의 변화도 나타난다. 임산부 혹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환자들을 진료할 때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임신하고 나서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출산 후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다” 등이다. 정말로 임신 또는 출산하면 시력이 저하되는 것일까? 임신 중 시력 변화의 원인과 증상 임신 중 시력 변화의 첫 번째 요인으로는, 각막 지각의 감소가 있다. 이에 따라 평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인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둘째는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시력 변화다. 임신 3기에는 약 80%가량의 눈물 생성량이 줄어들어 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임신 시 온몸이 붓게 되는데 각막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각막이 부어올라 두꺼워지면 굴절력의 변화가 나타나 시야가 흐려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네 번째 요인은 수정체의 두께가 두꺼워져 눈의 굴절이 근시성 변화를 보이게 되는 것인데, 이 역시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을 동반한다. 다섯 번째로 임신 중 혹은 출산 후 초점을 변화시키는 조절력의 저하가 생길 수 있다. 조절력의 저하 혹은 조절 마비 증상은 모유 수유와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로 인한 시력 변화는 마치 노안과 같아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 혹은 글씨가 흐리게 보이게 만든다. 임신 혹은 출산 시 철저한 눈 건강관리는 필수 위에서 언급한 모든 변화가 후유증을 남기거나,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이러한 시력 변화가 임신으로 인한 가역적인 질환이 아니고, 임신 중에 발생하는 위험한 병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만은 없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것은 육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일임이 분명하다. 모체는 임신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임신중독증이나 HELLP 증후군, 눈 혈관의 질환이나 망막의 질환, 신경학적인 안과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한 눈 관리를 해야 한다. 더불어 사용하는 안약의 안전성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며,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라식,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등의 안과적 수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출산/육아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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