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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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난 딸을 둔 이경민 씨. 딸과 함께 근처 공원에 가 산책하는 것이 주요 일과다. 그런데 나들이 후 이 씨는 고민이 생겼다. 유모차에 먼지와 흙이 묻어 더러워졌는데,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 이 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초보맘을 위해 더러워진 유모차 세탁 요령을 알아봤다.

 

가족 나들이에 사용한 유모차는 귀가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도 좋고 유모차를 보다 오래 쓰는 방법이다. 가벼운 얼룩의 경우 물걸레를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유아용 세균 클렌저를 사용해 세균 번식까지 막아주면 금상첨화. 하지만 물걸레로 세탁할 수 없을 정도의 오염이 생겼다면 우선 유모차의 차양과 시트, 바구니를 순서대로 분리해야 한다. 만약 분리가 복잡한 제품이라면 순서대로 사진을 찍는 것이 노하우. 세탁 후 유모차를 다시 조립할 때 사진을 한 장씩 보면서 하면 올바른 진행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중성세제로 손빨래

 

시트는 프레임에서 분리한 뒤 3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빨래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므로 유아용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 없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시트 천에 손상을 피할 수 있다.

 

 

차양, 바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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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 역할을 해주는 차양은 외출하고 나면 바로 청소해주어야 한다. 바퀴에 먼지가 쌓이면 이동이 부드럽지 않으므로 마른걸레를 이용해 흙과 먼지를 닦아준다. 이물질을 제거했는데도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는다면 바퀴 사이에 소량의 기름칠을 하면 된다. 재봉틀 기름이나 실리콘 오일을 마른걸레에 묻혀 바퀴 사이에 발라주면 바퀴가 한결 부드럽게 구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퀴 청소 후에는 나사, 너트의 조임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프레임은 물걸레로 닦고 나서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좋다. 찌든 때는 유리창 닦는 세제를 뿌리고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비닐을 씌워 보관

 

유모차를 보관할 때는 접어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이 비치는 베란다에 보관하면 유모차 시트의 색상이 바래져 보기 좋지 않으며 베란다와 습한 곳은 곰팡이 등 세균 번식이 우려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시트와 차양을 따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기

 

유모차 세탁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화 등 손세탁을 하는 세탁업체에 유모차 세탁을 의뢰하는 것인데, 이때 천연 세제를 사용하는지, 가격은 저렴한지, 배송은 안전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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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을 위한 유모차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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