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한 땀 한 땀, 내 아기를 위한 손바느질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나를 꼭 빼닮은 주니어 2세를 만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삶의 기쁨이자 행복인 내 아이에게 부모로서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은 없을까? 남들 다 할 수 있는 선물이 아닌 오직 내 아이만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 아기용품 DIY 기업 핸즈의 김경희 대표와 함께 아기용품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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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감동을 전하는 ‘핸즈’


유기농 원단을 이용해 아이가 태어나 처음 입는 옷, 장난감, 이불 등을 직접 만들어 아이에게 선물하는 기쁨.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직접 만든 용품으로 감동을 전하는 DIY문화기업 ‘핸즈’에서는 바느질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배냇저고리, 손싸개, 턱받이, 딸랑이, 모빌, 인형, 내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만들기에 소질이 없다고 주저할 일은 아니다. 


손바느질이라 기계를 이용한 것만큼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대한 기쁨이고 내 아이를 위한 물건을 직접 준비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다. 100% 천연 오가닉 아기용품을 수공예로 만들고 소잉클래스까지 운영하고 있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손바느질에 입문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느질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도 아기용품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기용품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 엄마를 대상으로 홈 소잉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백화점 문화센터, 기업체, 산부인과, 보건소 교육 등을 진행해 왔어요. 다양한 아기용품을 만드는데 그중 인형, 배냇저고리, 모빌이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에요.”


‘엄마의 정성! 엄마의 사랑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아기용품 DIY쇼핑몰을 시작한 핸즈는 다양한 임산부들을 만나고 각종 방송이나 인쇄 매체 등을 통해 바느질 태교 및 아기용품 만들기 문화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다 2005년 10월부터는 오가닉 코튼 전문 사업부를 통해 100% 친환경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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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더 안전하게, 더 예쁘게


최근 아기용품 유해 성분 검출로 부모는 어떤 것을 믿고 사용해야 할지 걱정이 많은 상황. 내 소중한 아이가 사용할 물건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핸즈는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반영해, 수차례 세탁 및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국제 오가닉 의류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만을 사용한다. 


이렇게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일에 앞장설 뿐 아니라 ‘더 쉽게, 더 안전하게, 더 예쁘게’ 만드는 엄마표 아기용품의 지속적인 연구로, 아기용품 만들기를 새로운 DIY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능발달, 정서 안정에 좋은 바느질 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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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지능은 임신 중 엄마의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태아와 교감하기 위해 많은 산모가 동화책 읽기, 그림 감상, 산책, 명상, 바느질 등 다양한 태교를 하고 있다. 


특히 바느질은 조선시대 왕실의 태교 방법으로 왕비가 직접 아기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입혔는데, 이는 마음을 정갈하게 해 반듯한 아이가 태어날 것을 기원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엄마가 된 후 바느질 태교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한다.


“바느질은 임산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이런 좋은 기운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아이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죠. 손바느질이 아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 태교에 좋다’고 말로만 들었었는데, 제가 출산을 하고 나서 느끼게 되는 게 많더라고요. 아직 머리가 좋고 그런 것은 잘 모르겠는데, 다른 아이에 비해 손가락 집는 감각이 더 발달한 것 같아요. 지금 제 아이가 8개월인데 머리카락도 집을 만큼 섬세한 손가락 감각을 가졌어요.”


모든 것이 마음에서 온다.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으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싫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함은 당연지사. 임산부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바느질 태교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게다가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손바느질은 다른 취미활동에 비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여성이 취미활동으로 바느질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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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아이용품, 어떻게 세탁할까?


100% 코튼제품이나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아기용품을 세탁할 때는 완성 후 30~40℃ 정도의 미온수에 해당 제품만 따로 담가 세탁하는 것이 좋다.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 등의 화학 세제는 피하고 천연세제나 유아용 세제를 사용하며 의류는 삶지 말고 되도록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해야 한다. 


인형류는 가볍게 주물러 손세탁하고, 비틀어 짜거나 기계탈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다음 형태를 예쁘게 잡아 뉘어서 말리면 오랫동안 예쁜 형태를 유지하며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쿠스쿠 코코몽이 인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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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흰색, 아이보리 면사 또는 퀄팅실(면사는 2줄, 퀄팅실은 1줄을 사용), 바늘, 가위, 펜 or 초크, 원단,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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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형 앞판 만들기


재단 후 몸통원단과 얼굴원단의 아랫단을 겉끼리 맞대고 0.5cm 시접을 두고 박음질한다. 그 다음 몸통원단 밑단과 양쪽 발 원단의 윗단을 겉끼리 맞대고 0.5cm 시접을 두고 박음질한다. 팔원단 아랫단과 손원단 윗단을 겉끼리 맞대고 0.5cm 시접을 두고 박음질 한다. 몸통 원단에 손을 단 팔 원단을 어깨선0.5cm 안으로 들어와 박음질한다(반대쪽 팔도 마찬가지). 


2. 인형 뒷판 만들기


똑같은 방법으로 인형의 뒷판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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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와 얼굴 만들기


1) 귀 만들기


귀원단을 겉끼리 맞댄 다음 창구멍을 제외하고 0.5cm 안으로 들어와 홈질하고 뒤집어준다. 인형 앞쪽 원단 얼굴겉면에 그림과 같이 귀를 홈질 또는 시침핀으로 고정시켜준다.


2) 얼굴 만들기


코: 갈색 동그라미 원단을 가장자리에서 0.3cm안으로 들어와 홈질한 뒤 솜을 조금 넣고 실을 잡아당긴다. 시접을 안으로 밀어 넣고 3~4번 왔다 갔다 반복 후 마무리.


눈: 재단된 눈 주위 원단 한 장 위에 펠트 동그라미 눈을 감침질한다. 남은 눈 주위 원단과 동그라미 눈을 감침질한 원단을 겉끼리 맞대 창구멍을 제외하고 0.5cm 안으로 박는다.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마무리한다.


입: 재단된 앞면 입 주위 원단 두 장을 겉끼리 맞대고 박음질한다. 창구멍을 3cm 남기고 0.5cm 안으로 들어와 박음질한다. 솜을 넣고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아주고 펜으로 입 모양을 그린 후 빨간실로 박음질한다. 


눈, 입, 코를 순서대로 공그르기 해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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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 뒤판 연결하기


인형의 앞쪽과 뒤쪽 원단을 겉끼리 마주 댄 다음 0.5cm 안으로 들어와 펜으로 완성선을 그린 후창 구멍을 제외하고 완성선 박음질한다.


5. 솜넣기


뒤집은 후 창구멍에 솜을 넣고 공그르기 하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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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꼬리 만들기


천을 겉끼리 맞닿게 반으로 접은 뒤 한쪽은 창구멍으로 남기고 0.5cm 안쪽으로 들어가 시작점부터 홈질한 후 뒤집는다.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고 끝을 묶어 매듭을 잡은 뒤 엉덩이 부분에 공그르기로 막은 창구멍쪽을 감침질로 연결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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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완성



사진. 권오경 

촬영협조. 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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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드는 아기용품, 바느질 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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