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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검색결과

  • 집에서 즐기는 HOME SPA
    보이지 않아서 또는 귀찮다는 이유로 겨우내 방치되어 온 피부. 마음 같아서는 고급 스파에 가서 관리받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대형 사우나를 가자니 뭔가 찝찝하다. 그렇다면 스파를 집으로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수가 아니어도 좋다. 욕조와 입욕제, 몇 가지 보습 제품들만 있다면 평범한 욕실을 나만의 프라이빗한 스파로 변신시킬 수 있다. 목욕의 효과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아오이는 저녁 무렵 늘 목욕한다. 목욕을 ‘몇 주에 한 번 목욕탕에 가 박박 소리 나게 때 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녀가 참 할 일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목욕은 단지 몸을 씻는 것이 다가 아니다. 혈액순환 개선은 물론 심신 안정,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피부에 미치는 효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목욕하면 물의 따뜻한 온도로 인해 얼굴에 땀이 나게 되고 모공도 활짝 열리게 된다. 이때 클렌징을 해주면 모공 깊숙이 침투한 세균까지 씻어낼 수 있다. 참고로 입욕 전 1차 세안을 해야 하는 점을 명심해 두자. 목욕은 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체온은 1℃만 올라가도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이를 통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얼굴과 팔다리 등에 있던 부종이 가라앉게 된다. 이로써 냉기 제거는 물론 하체 비만 등을 해결할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목욕하면 쉽게 잠을 이룰 수 있다. 이 또한 혈액순환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20분 정도 담그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자율신경이 편안해진다. 이에 따라 긴장이 풀리고 혈압도 내려가 자연스럽게 졸음이 오게 된다. 보다 건강하게 홈스파를 즐기는 법 목욕의 목적이 피로회복이나 피부 관리라면 물의 온도를 따뜻하게(37~39℃) 하며, 시간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전신이 이완되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숨을 크게 쉬고 내뱉는 호흡법 역시 심신 안정에 좋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고온욕(42℃ 정도)을 추천한다. 40℃ 이상의 뜨거운 물은 몸을 개운하게 해주며 식욕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단, 목욕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니 심혈관 질환자는 삼가야 한다. 이때 물 높이는 가슴 밑 정도가 적당하다. 어깨 위로 물이 올라올 경우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목욕 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입욕제를 넣는 것도 스트레스와 피부 보습 등에 좋은 방법이다. 입욕제를 사용한 경우 목욕이 끝난 후 몸을 간단히 헹구는 것이 입욕제의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노하우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욕조는 꼭 청소해 줄 것. 목욕 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나에게 맞는 입욕제 찾기 입욕제는 말 그대로 목욕물에 넣는 용품이다. 하지만 냄새와 형태, 성분에 따라 그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목욕이 주는 정화 및 혈액순환과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기능에 플러스가 되는 입욕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거품 입욕제 여자라면 누구나 영화 속에 나오는 거품 목욕을 상상해 봤을 것이다. 이에 가장 대표적인 입욕제가 바로 거품 입욕제. 주로 ‘거품 목욕’라 불리는 이 용품은 먹음직스러운 과일 모양부터 사탕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판되고 있다. 물에 넣는 순간 부드러운 거품이 몽글몽글 피어나 목욕의 즐거움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오일 목욕물에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향기로 인해 정신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라벤더와 아로마 등의 허브부터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 한방 성분에 이르기까지 오일 종류는 상당히 많다. 되도록 다양한 제품을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를 꾸준히 사용할 것. 사용 시 오일이 물에 잘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준 후 향을 음미할 수 있도록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자. 소금 입욕제 소금 목욕은 삼투압 효과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살균 기능이 아토피 같은 피부염에도 도움이 된다. 욕조에 약 30g 정도의 소금을 넣어 5분 단위로 탕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소금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패션/뷰티
    2023-10-24
  • 아낌없이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 그루밍 핫플레이스
    흔히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그루밍족’이라 일컫는다. 일종의 신조어인 셈인데 과거 마부가 말을 빗질해 주는 ‘그루밍’이라는 표현에서 유래된 말이다. 그루밍족은 그냥 멋진 남자가 아니라 헤어, 피부, 패션까지 어느 하나 신경 쓰지 않는 부분 없이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을 말하는데 이처럼 자신을 꾸미는 남자들이 많아지면서 남성을 타깃으로 한 소비시장도 자연스레 커졌다. 남성용 화장품 라인을 시작으로 2011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013년 갤러리아 명품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에는 남성 전용 매장들이 오픈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그루밍족의 반열에 들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주목할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심한 그루밍족을 위한 슈트, 헤어,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그루밍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SHOP 1. B&TAILOR 남자의 상징, 슈트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벌쯤은 갖추고 있는 슈트. 하지만 그루밍족은 슈트도 내 몸에 딱 맞춰 입는다. 스키니한 핏으로 딱 맞추는 것이 아닌, 편안하면서도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로 옷을 맞춰 입는 것을 의미한다. 종로에 위치한 ‘비앤테일러(B&Tailor)’는 부자가 함께 45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맞춤 정장 브랜드숍이다. 박창우 이사는 “기성복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원단부터 깃, 버튼 스타일까지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 세상에 단 한 벌 뿐이라는 매력이 있다”며 고객들이 테일러링 숍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번 찾은 고객들은 그 편안함을 알기 때문에 계속 찾는다는 것. 또, 맞춤 양복이라 하면 왠지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지만, 요즘은 그루밍족의 등장과 함께 30~4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룬다고. 박창우 이사는 고객의 취향이 최우선이지만, 전문가로서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도 한다. 전체 비율이 좋아 보이는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고객의 체형에 맞는 패턴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3~4년 후에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은 어떤 것인지 등 비앤테일러만의 45년 노하우를 담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취향을 옷에 표현해 고유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품위를 살리고 활동하기 편안한 나만의 옷을 제작할 수 있는 슈트 테일러링숍. 바로 그루밍족이 테일러링숍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슈트 테일러링 숍을 찾을 때, 이것만큼은 알고 가자 맞춤 정장 브랜드 ‘비앤테일러(B&Tailor)’ 박창우 이사가 알려주는,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 ① 슈트의 깃, 버튼, 소매 등 슈트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미리 알아둘 것. 맞춤 양복은 모든 것을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 재단하기 전 먼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소재, 스타일에 대해 최대한 설명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내용을 듣다 보면 헷갈릴 수 있다. 미리 정보를 습득해 두면 이해도 쉬울뿐더러 더욱 세심하게 디자인할 수 있으니 약간의 공부는 필수! ②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알고 있을 것. 단 한 벌 뿐인 나만의 슈트를 맞추러 와서 유행을 좇는 것은 모순일 터. 좋아하는 스타일, 예를 들면 평소 어떤 컬러를 좋아하는 지,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클래식한 정통 슈트를 선호하는지 등 본인의 취향을 잘 알아두면 디자이너의 조언과 더불어 마음에 드는 슈트를 맞출 수 있다. ③ 시간적 여유를 둘 것. 맞춤 양복은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직접 재단하고 손바느질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본인 체형에 맞춰 최소 2회 가봉을 해야 하기 때문. 충분히 시간적인 여유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SHOP2. Herr 그 남자의 첫인상을 가름하는 헤어스타일 진정한 남자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그루밍족이기에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화려한 염색이나 펌을 고집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본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 최대한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추구한다. 또한, 기본이 되는 두피와 스킨 관리는 필수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하는 곳은 바버숍. 한남동에 위치한 바버숍 ‘Herr’는 그루밍족의 잇 플레이스나 다름없다. 상담을 통해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스타일링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헤어컷이나 면도를 할 때 두피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시술·관리하기 때문에 많은 남성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면도할 때도 스팀타월로 충분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 후 시술하는 습식 면도 방식을 활용,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Herr’는 바버숍이지만 또한 멀티편집숍의 역할도 해 성인 남성들에게는 놀이터나 마찬가지다. 헤어컷과 면도, 슈케어까지 남자들이 단장하기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뿐더러 타이 등의 의류 액세서리, 향수, 헤어 제품 등 뷰티 잡화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Herr의 이상윤 공동대표는 “남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발을 하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바쁜 일상에서 원스톱으로 머리도 하고 면도도 하고, 구두 관리도 받고, 때론 비즈니스 미팅도 할 수 있도록 각각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바버숍 Herr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이들도 20대 후반에서부터 50~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김현수 수석 디자이너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가꾸는 것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생활 방식을 무시하고 시술을 받으면 이후 관리도 어렵고 오히려 스타일이 살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루밍 고수가 되기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 Herr 김현수 디자이너가 말한다, 면도 시 주의해야 할 점! NO 1. 면도하려면 샤워할 때 하자. 수염은 머리카락과 달리 강성이 높은 데다 모공이 뿌리를 단단하게 잡고 있어 그냥 면도하게 되면 저항이 생겨 피부를 자극하게 된다. 그래서 모공을 열어 저항성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바쁜 일상 중에는 스팀타월 등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샤워할 때 면도하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O 2. 면도 시 정방향으로 자를 것. 깔끔하게 잘리는 느낌에 역방향으로 면도하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수염은 깔끔하게 잘릴지 모르지만, 오히려 피부 손상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울긋불긋하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정방향으로 면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NO 3. 면도 후엔 오일이나 에프터쉐이브밤 꼭 발라줄 것. 면도 후에는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민감해져 있다. 그래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도록 오일이나 밤을 꼭 발라줘야 한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스킨이나 로션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전용 제품을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SHOP 3. MANKIND 빼놓을 수 없는 뷰티 아이템 완벽한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바로 스킨케어. 깨끗한 피부만큼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없기 때문. 남자들은 세안 후 스킨에 로션만 바르는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에 남자들의 피부라고 안전하지만은 않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의 남성 뷰티 전문 브랜드 ‘맨카인드(ManKind)’는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남성 헤어&뷰티 제품들을 선보인다. 김미영 매니저는 “제품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보니 30~40대 남성들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고, 여성분들이 선물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며 남성들의 아름다움과 멋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음을 시사했다. 1950년대 미국의 바버숍에 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고전 영화 속 멋진 남자의 표본들을 떠올리게 한다. 비록 자신을 가꿔야 했던 배우라고는 하지만,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에서부터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는 스타일링까지, 진정 멋을 부릴 줄 알았던 그런 남자들 말이다. 이렇게 멋을 연출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해 맨카인드에는 남성 전문 화장품 중에서 손꼽히는 ‘잭 블랙(Jack Black)’, 영국 최고급 화장품 연구소에서 제작되는 프리미엄 쉐이빙 전문 브랜드 ‘블루비어드리벤즈(The Blue Beard’s Revenge, UK)’, 미국 상류층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애용하며 유명해진 프리미엄 식물성 브랜드 ‘포부(4voo, Canada)’ 등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남성 제품 전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모았다. 더욱이 간단한 사용법 등의 시연도 받을 수 있어 그루밍족들의 발길을 절로 이끈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 협조. B&Tailor, Herr, 맨카인드
    • 패션/뷰티
    2023-10-08
  • 피부노화 늦추는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피부 주치의로서 올바른 피부관리 습관을 전파해 오고 있는 설레임의원 강남점의 강정하 원장이 피부 멘토 프로젝트의 4번째 시간인 ‘화장품’편을 마련했다. 본 행사에서 강 원장은 피부노화를 늦추려면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기초 화장품의 종류만 수십 가지가 넘고, 대부분의 여성은 화장대를 빼곡히 채운 화장품을 매일 겹겹이 정성을 다해 바르며 피부 관리에 열심이다. 그러면서도 혹여 한 가지라도 빠지면 피부가 금세 나빠지거나 주름, 기미가 생길까 봐 노심초사하는 것이 국내 여성들의 대체적인 마음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정말 좋게 만드는 것일까? 한국의 여성들은 과연 ‘화장품’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 설레임의원과 태평양제약, 피부멘토프로젝트 ‘화장품’편 개최 우리나라는 화장품 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 화장품의 놀라운 성장은 국내 여성들의 화장품 사랑에 기초하는 바도 크다. 화장품그룹 로레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개수는 낮에는 12.9개, 밤에는 6.47개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여성들의 색조화장품 사용량은 아시아 평균 여성의 2배에 가까운 8.1개로 집계됐다. 이처럼 화장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우리나라이지만, 정작 화장품을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이는 적은 실정이다. 이에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행사가 태평양 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과 설레임의원 강남점의 강정하 원장이 콜라보레이션해 기획한 프로젝트의 4번째 시간으로, 아모레퍼시픽 신홍주 연구원이 참여해 화장품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돼요.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손쉽게 노화를 늦추거나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유지할 수 있어요. 건강과 아름다움은 치료 이전에 원인과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을 알려주는 행사를 매달 개최하고 있어요.” (강 원장) 화장품 다이어트와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피부미인의 비결 본 행사에서 강 원장과 신 연구원은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부 레이저 시술 후 사후관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본 강연 내용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개수는 8가지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화장품 사용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할 것을 강조했다. 스킨, 로션, 에센스, 세럼, 크림 등은 점성과 탄성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제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초화장품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피부에 이로운 것은 아니에요.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체크하여 내 피부의 니즈에 맞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제품을 취사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지나치게 많은 화장품에 의지하고 있다면,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화장품부터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요.” (강 원장) 또한, 강 원장은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화장품으로 자외선차단제를 꼽았다. 피부에 있어 가장 강력한 노화 인자가 바로 자외선이며, 이로 인한 광노화는 주름은 물론, 기미와 잡티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적절한 1회 사용량은 0.8g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에 해당하는 정도이나, 한 번에 바르기에는 꽤 많은 양이라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고 한다. 이에 강 원장은 모자 또는 선글라스를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 귀와 목, 눈가, 손등까지 꼼꼼히 두드려 바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이지만, 자외선차단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은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확률도 있어서, 짧은 시간의 외출이나 실내 활동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강 원장) 강정하 원장이 알려주는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Best5 1. 화장품은 많이 사용할수록 좋다 No!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화장품 사용에도 적용된다. 내 피부에 맞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제품 하나로 충분하다. 2. 비싼 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이다 No! 독일의 신뢰도 높은 소비자 잡지 ‘외코 테스트’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비싼 화장품이라고 해서 꼭 좋은 화장품인 것은 아니었다. 역시나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3.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No! ‘SPF’의 지수가 높고 ‘+’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으로 피부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그러므로 일상용으로는 SPF15 정도, 강한 햇빛에 나서거나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할 때는 SPF30 정도로 하면 좋다. 4.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효과가 있다 No!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흡수 시간을 고려해서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할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15분 정도 후에 메이크업하는 것이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6. 자외선차단제는 100% 하고 다녀야 한다 No! 자외선은 노화, 피부암, 색소의 원인이지만, 어느 정도는 몸에 필요하다. 자외선은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비타민D를 합성한다. 또한, 자외선차단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 동안의 외출이나 실내 활동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 패션/뷰티
    2023-10-07
  •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탈출하기
    장시간의 스마트폰과 PC 사용 등으로 인해 거북목은 현대인이 흔히 갖고 있는 증상이 됐다. 거북목은 목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일자 형태로 머리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목과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고 긴장된다. 이에 근육통은 기본이고 목디스크, 오십견, 편두통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정상적인 목은 7개의 목뼈가 벽돌을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쌓은 것처럼 맞물려 있는 ‘C자형’. 오늘부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예쁜 C자형 목뼈로 거듭나보자. 거북목 체형 체크리스트 거북목은 단순히 목만 구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관절인 어깨, 척추, 골반까지 비틀어지게 한다. 혹시 나도 거북목 증상을 갖고 있는지 아래 사항을 체크해보자. 다음 증상 중 ‘예’라는 답이 15개(약 50%) 이상이면 거북목을 의심해야 한다. 19~22개(약 60~70%) 이상이면 거북목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는 수준이다. 25개(약 80%) 이상이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허벅지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군살이 많다. □ 무릎이 구부러져 있다. □ 엉덩이가 처져 있다. 탄력이 적다. □ 엉덩이에 군살이 쌓여 있다. □ 골반이 벌어져 엉덩이 모양이 펑퍼짐하게퍼지고 납작하다. □ 종아리가 경직된다. □ 오래 걸으면 힘들다. □ 다리가 잘 붓는다. □ 안색이 어둡다 □ 목에 주름이 많다. □ 옆에서 봤을 때 목이 거북이처럼 푹 빠져 있다. □ 좌우 쇄골 모양이 다르다. □ 한쪽은 일자로 펴져 있고 한쪽은 휘어지거나 틀어져 있다. □ 가슴이 축 처져 있다. 탄력이 적다. □ 좌우 가슴의 모양이 다르다. □ 가슴이 답답하고 폐활량이 줄어들었다. □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다. □ 복근이 약해져 아랫배가 탄력 없이 축 처졌다. □ 복부에 군살이 집중적으로 쌓였다. □ 뒷목에 군살이 많다. □ 뒷목이 굳어 항상 아프다. □ 어깨가 앞으로 말려 굽어 있다. □ 어깨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 □ 좌우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다. □ 항상 어깨가 아프다. □ 어깨가 틀어졌고 뻣뻣하게 경직된다. □ 등이 굽었다. □ 항상 등이 아프다. □ 팔꿈치가 항상 구부러져 있다. □ 팔꿈치 부위가 비틀어졌다. 거북목 교정 기초 운동 목스트레칭(30회)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업무를 하는 등 나쁜 자세로 인한 거북목 증상을 교정해준다. 1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른 자세로 선 다음 양손을 올려 머리 뒤쪽에서 깍지 낀다. 2 양팔을 접으며 머리를 지그시 눌러 뒷목을 스트레칭 해준다. 5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Point 목과 어깨 옆 부분 전체가 판판하게 펴지며 개운해지는 것을 느낀다. 목 45도 스트레칭 (30회) 뻣뻣한 목과 어깨가 개운하게 풀어지며,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1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팔을 들어 머리 위를 지나 왼쪽 귀 뒷부분에 손바닥을 댄다. 2 손목과 팔꿈치의 힘으로 45도 방향으로 목을 지그시 눌러준다. 5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Point 반대쪽 어깨는 아래로 눌러준다. 굽은 등 교정&흉근 스트레칭 모서리 짚고 흉근 스트레칭(30회) 가슴 앞쪽을 개운하게 펴줘 폐활량을 높인다. 1 척추 라인을 바르게 잡고 어깨너비로 발을 벌려 벽의 모서리 앞에 서서는 양 손바닥으로 좌우 벽을 짚는다. 2 가슴과 상체를 지그시 앞으로(모서리에) 붙이려 한다. 이때 목은 최대한 뒤로 젖히고 그 상태에서 5초간 버틴다. Point 시신경은 목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뒤로할수록 목도 더 젖힐 수 있다. 벽 짚고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30회) 거북목, 굽은 등을 반듯하게 교정시켜 준다. 1 척추 정렬을 바로잡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벽 앞에 서서 팔을 펴 손바닥으로 벽 위쪽을 짚고 상체를 숙인다. 2 등은 최대한 쭉 편 상태에서 목과 어깨를 뒤로 젖힌다. 그 상태를 5초 동안 유지한다. Point 1 등이 개운하게 풀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Point 2 시신경은 목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뒤로할수록 목도 더 젖힐 수 있다. 바닥 짚고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 척추기립근이 판판하게 강화되면서 굽은 등, 구부정한 자세가 곧게 펴진다. 1 어깨너비로 무릎을 벌려 꿇어앉은 다음 양팔도 어깨너비로 벌려 앞쪽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 2 팔을 바닥에 대고 밀며 등이 곧게 펴질 때까지 앞으로 상체를 숙인다. 이때 가슴은 바닥에 닿도록 하지만 엉덩이는 무릎과 90도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그 상태에서 5~10초 정도 지그시 자세를 유지한다. Point 등이 판판하게 펴지면서 탄탄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자료제공 청림라이프, 도서 <거북목 교정 운동>
    • 패션/뷰티
    2023-10-06
  • 오해도 많고 설도 많은 제모, 바로 알기
    첨단 사회는 개인의 우수한 내적 능력뿐 아니라 건강해 보이는 외모까지 요구하고 있다.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표어이다. 이에 따라 외모를 가꾸는 데 소비하는 지출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층을 흡수하기 위한 각 업체의 노력도 전쟁 이상의 전략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소비자는 혼란스러우며, 정확한 정보를 몰라 케어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제모에 대한 케어도 오해가 많은 분야이다. 설레임의원 강정하 원장의 자문을 통해 제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제모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오해 제모는 홈케어로 충분하다? 홈케어를 통한 제모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제모크림과 면도기, 족집게, 제모왁스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에서 많이들 하지만 이젠 그러면 안 될 것 같다. 제모크림의 경우 적정 시간보다 오래 방치하면 피부의 각질도 함께 녹아 접촉피부염이나 심하면 화상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상품 설명서에 적정 도포 시간이 명시돼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표준 시간에 의해 산출된 것이므로 나한테 맞는 정적시간은 따로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대처 방법으로는 손등이나 팔목 근처에 미리 도포 후 테스트를 거친 후에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준다. 만약 피부 자극이 심하다면 얼음찜질 후 피부 진정 연고를 발라야 한다. 면도기 사용 시에는 잘못하면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특별해 주의해야 한다. 면도기를 사용할 때 비누 거품이나 쉐이빙(면도용 거품)을 사용해야 피부 자극이 적다. 또한, 면도기를 털이 난 방향으로 제모를 해야 안전하다. 면도기를 매일 쓴다면 면도날은 3주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족집게와 제모왁스는 피부가 민감한 여성에게는 좋지 않다고 강 원장은 조언한다. “민감성 피부에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은 물론 피부가 거뭇거뭇해지는 색소침착, 아니면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케어의 제모 방법은 유지 기간이 짧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반복적으로 피부에 충격을 주게 되면 우리 피부 자체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제모는 여성만 한다? 제모를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최근 주요 피부과에는 영구 제모를 위한 남성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 여성들은 겨드랑이나 다리에 많이 시술을 받는 반면, 남성들은 가슴, 구레나룻, 인중에 제모를 많이 한다.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남성은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끼칠까 봐 제모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원장은 제모가 남성의 피부트러블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들은 잦은 면도로 피부트러블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더라도 조금씩 피부가 거칠어지는 현상을 막을 순 없습니다. 깨끗한 피부는 건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필수 사항입니다.” 제모는 여름이 적기다? 여름에만 제모를 받는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노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제모를 신경 쓰게 되는 계절인 것은 사실이다. 레이저제모의 수요 또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늘어나는데, 사실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관리는 부위에 따라 보통 4~5주의 간격으로 3~4회 이상을 받아야 하므로 여름철에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만약, 여름날 빛나는 햇살 속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다면 2~3월이 제모의 적기라 할 수 있다. 비키니 수영복을 즐겨 입는 여성과 휴가를 준비하는 남성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자. 시기를 놓쳐 이성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대가를 치르지 말자. 영구제모 시술을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털이 다시 자란다? 강 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선 미국 FDA에서 새롭게 정의한 영구제모의 뜻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FDA에서는 영구제모에 대해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지만, 모든 사람의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것은 아니고 ‘영구적으로 줄어든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제거된 털이 다시 나온다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모에 적합한 파장과 조사 시간, 조사 면적, 표피 냉각장치를 가진 기계로 시술마다 누락 부위 없이 꼼꼼하게 적절한 강도로 제모 시술을 하면 얼굴 부위를 제외하고 평균 5회의 시술로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즉, 5회의 시술을 받으면 마지막 시술 후 평균 10~20%의 털만 6개월 정도에 걸쳐서 서서히 다시 나오고 그 이후에는 수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이다. 영구적인 제모 효과가 있는 착한 병원을 찾자 현명한 제모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아무 피부과나 성급하게 찾는 것은 금물이다. 현명한 제모를 위해서는 제모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꼼꼼한 기준이 필요하다. 과장된 효과를 선전하거나 시술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경우, 자칫 부작용은 물론 기대에 못 미치는 효과로 실망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아래 제시한 몇 가지 사항만을 체크하여 보다 나은 제모시술을 받도록 하자. 1. 의사가 직접 전 과정을 시술하는 병원 2. 레이저로 시술하는 병원 3. 시술 시간이 충분한 병원 4. 효과나 통증에 대한 설명이 충분한 병원 5.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병원 영구적인 제모의 성공은 사후관리로 완성된다 적극적인 사후관리는 영구제모의 성공을 완성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1.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은 날에는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지만, 사우나와 때를 미는 목욕은 시술 후, 2~3일 정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2. 시술 후 빠져나오는 털을 인위적으로 뽑지 않는다 3. 선탠은 피한다. 4. 외출 시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 시술 부위에 자외선이 닿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설레임의원 강남점 강정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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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2
  • 탄력 있고 건강한 몸을 위한 투자, 바디안티에이징
    얼굴 피부만 신경 쓰느라 자칫 몸 피부에는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이제는 몸 관리도 같이 시작할 때. 지금부터 투자하면 여름철 노출에도 두렵지 않은 탄탄한 핫바디를 만들 수 있다. 바디케어 제품도 탄력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히알루론산, 쉐어버터 등의 보습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기 위한 탄력 기능과 성분이 강화된 안티에이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몸 피부는 얼굴보다 두껍고 외부 환경에 노출이 적어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슴과 등을 제외하고는 피지의 분비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거칠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시 탄력이 떨어지면서 한순간에 노화가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촉촉함은 기본, 탱탱한 라인을 위한 탄력 강화 바디로션 탄력 있는 몸을 가꾸기 위해서는 촉촉함을 유지하는 기본기능에 충실하면서, 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바디 전용 크림을 사용하도록 한다.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우, 별도의 탄력 라인과 퍼밍 효과를 더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바디마사지로 몸의 탄력 업그레이드 붓는다는 것은 피부 세포 사이의 노폐물이나 독소가 림프관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 채 정체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경우,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샤워 후 5분만 투자해 바디밤이나 바디오일을 이용해 림프절이 많이 분포된 팔과 허벅지 안쪽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해 보자. 몸의 부종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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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8
  • 앵두알처럼 예쁜 입술을 위한 관리법
    얇고 작은 입술이 예쁜 입술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도톰하고 건강한 핑크빛을 띠는 입술이 대세. 키스를 부르는 사랑스러운 입술로 이번 가을 로맨스의 여자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건강한 난소를 가지고 있을 때 활발하게 생산되는데, 신기한 것은 이 호르몬이 여성의 얼굴 모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에스트로겐의 뼈 성장 억제 기능으로 눈썹 뼈의 발달이 억제되어 눈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든지, 눈썹이 가늘어지고 턱의 크기가 작아진다든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입술에는 지방이 축적되어 도톰한 ‘앵두 같은 입술’이 된다. 남성들이 여성들을 볼 때, 매력적으로 보는 입술은 건강한 여성들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다. 이 가을, 앵두 같은 입술을 위한 세 가지 관리법을 살펴보았다. 관리샵 입술 문신 시술 메이크업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의 샵에서 운영되는 입술 문신은 입술에 생기 있는 컬러를 주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일회용 시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자연스러운 입술 색을 내는 시술과 틴트를 바른 듯 선명한 입술 색을 내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다. 관리 샵에 따라 기계와 수작업하는 곳으로 나뉘며, 단회 시술로 끝내는 관리샵과 2, 3회에 걸쳐 시술받아야 하는 관리샵들이 있다. 전문가와 립컬러를 함께 정한 뒤, 입술 문신을 시작한다. 먼저 립을 정돈한 뒤 마취를 한다. 붓이나 기계를 이용해 미리 디자인한 컬러를 입히는 작업을 한다. 여러 번 입술에 칠하는 작업을 반복한 후 시술이 마무리된다.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 편이다. 시술 시간은 보통 3시간 정도이다. 관리샵에서 입술 문신을 받은 직후에는 입술 색이 짙으므로 마스크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시술 후, 3~6일 정도 후에 자연스러운 입술이 연출된다. 자연스러운 입술이 될 때까지 청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청결하고 반영구 화장의 자격을 갖춘 관리샵에서 시술을 받아야 하며, 금지 음식이나 처방약 등 안내해 주는 주의 사항을 잘 지킬 필요가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입술 평소 입술에 침을 자주 바르는 습관을 갖고 있거나 립스틱과 틴트를 자주 사용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입술에 각질과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입술은 피부의 일부이기 때문에 입술에 맞는 마사지, 보습 그리고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 각질, 주름 개선법 1 세안 후 에센스나 아이크림을 입술에 발라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좌우로 문지르듯 마사지해 준다. 2 세안 후 입술에 꿀을 발라 준 뒤, 랩으로 감싸고 20분 후에 씻어낸다 3 우유에 적신 거즈를 입술 위에 20분 동안 올려놓는다. 4 녹차티백이나 뜨거운 물에 담갔던 타월을 입술 위에 올려 불린 후, 타월로 부드럽게 밀어 각질을 제거하고 보호제를 발라 마무리한다. 5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6 시중에 나와 있는 입술 팩을 사용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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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테스트로 알아보는 진짜 내 피부 나이
    YES or NO 내 피부 나이는 몇 살일까? V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신다 ▶ YES -1 NO +1 V 담배를 피운다 ▶ YES +2 NO -1 V 종종 피곤해서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이 들기도 한다 ▶ YES +1 NO 0 V 집에 돌아오면 바로 양말을 벗고 맨발로 다닌다 ▶ YES +1 NO -1 V 변비가 있다 ▶ YES +1 NO 0 V 사우나를 좋아하고 자주 가는 편이다 ▶YES +1 NO 0 V 일주일에 1~2회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한다 ▶ YES NO V 운동보다는 안 먹고 살을 뺀 적이 있다 ▶ YES +1 NO 0 V 항상 눈이나 어깨, 허리에 피로를 느낀다 ▶ YES +1 NO -1 V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문질러 깨끗이 세안한다 ▶ YES +1 NO -1 V 1년에 한두 번씩은 집중 피부 프로그램을 바른다 ▶ YES -1 NO +1 V 일주일에 1~2회는 얼굴에 팩을 한다 ▶ YES -1 NO +1 V 아이 제품과 립 케어 제품은 따로 챙겨 바른다 ▶ YES -1 NO +1 V 화장이 쉽게 날아가는 편이다 ▶ YES +1 NO 0 V 누워서 바로 잠들지 못할 때가 많다 ▶ YES +1 NO -1 V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도 발에 걸려 자주 넘어지는 편이다 ▶YES +1 NO 0 V 외출할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YES -2 NO +2 V 일주일에 1~2회는 각질 제거를 한다 ▶ YES -1 NO +1 V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면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는 습관이 있다 ▶ YES +1 NO 0 V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 ▶ YES +1 NO -1 V 끼니를 거르거나 편식을 한다 ▶ YES +1 NO -1 V 바닥에 앉아 있으면 다리에 쥐가 잘 난다 ▶ YES +1 NO 0 V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신다 ▶ YES +2 NO -1 V 하루 3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한다 ▶ YES +2 NO -1 V 아침에 안색이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YES +1 NO -1 V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일어나지 못한다 ▶ YES +1 NO -1 V 비타민, 과일, 채소를 챙겨 먹는다 ▶ YES -1 NO +1 V 피부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1시간 이상은 투자를 한다 ▶ YES -1 NO +1 V 잘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잔다 ▶ YES -1 NO +1 RESULTS. 나의 피부 나이 결과는?! 자신의 나이 + 숫자의 합 = 피부 나이 점수 : -1~ -10 동안이라는 칭찬을 많이 듣는 당신. 피부와 신체 모두 건강하고, 젊어지는 습관을 잘 지키고 있다. 이 타입에 속할 경우, 고가의 기능성 제품보다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피부 고민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서 꾸준하게 피부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계절 혹은 생활 패턴이 변할 때마다 무리하지 말고 피부 보습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신경 쓰고 바른 생활과 피부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얼굴에 들이는 시간의 절반을 몸에도 들인다면 더욱 완벽한 동안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점수 : +1 ~ 10 비교적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안심은 금물!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기도 한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피부 관리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팩과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한다고 하더라도 계절의 변화와 공해, 건조한 바람,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금세 민감해지고 예민해진다.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 하루의 스트레스는 기분 좋은 음악으로 날려 버리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따뜻한 샤워로 긴장 완화를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좋다. 실제 나이보다 어리고 아름다운 피부결을 위해서 요일별 관리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지. 점수 : +10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면 다행. 지금 이대로 피부를 방치하거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젊음과 아름다움은 있을 때 그 소중함을 알고 지켜야 하는 법. 하나, 둘씩 차근차근 습관을 바꾸어 보자. 화장대에 지켜야 할 수칙을 붙여 두고 매일매일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월요일에는 어떤 팩을 해야 하는지, 각질 제거는 어느 요일에 하기로 했는지 꼼꼼히 체크해서 스스로를 다독여 볼 것. 자, 지금부터 시작! 자료제공 <귀차니즘이 피부를 망친다>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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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 ‘핫’한 눈썹 관리를 위한 세 가지 방법
    얼굴로 사람의 인상을 판가름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눈썹’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눈썹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눈썹 모양이나 관리에도 트렌드가 있다. 요즘 뜨고 있는 눈썹 관리법 세 가지를 알아본다. 모나리자에게 눈썹이 있었다면? 눈썹도 시대에 따른 유행이 있다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다.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눈썹을 뽑아버리는 일이 유행했기 때문이라는 설, 눈썹이 있었으나 복원과정에서 지워졌다는 설, 미완성작이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다. 명화 속에 없어진 ‘눈썹’ 하나가 수세대를 거쳐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니, 사람에게 있어 ‘눈썹’의 위력은 적지 않은 것 같다. 현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고 예쁜 눈썹이 대세. 모나리자를 닮은 여성이라면, 다음 세 가지 방법들을 염두에 두어보자. Theme 1. 피부과 ‘자연 눈썹 문신’ Case. 30대 워킹맘 권모씨, 아가씨 때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해 화장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결혼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 보니 매일 아침 화장하는 것도 힘겨운 일. 가뜩이나 숱이 부족한 눈썹 때문에 얼굴에 대한 자신감마저 실추한 상태. 그래서 병원을 찾아 반영구 자연 눈썹 시술을 받아볼 생각이다. ▶ 반영구 자연 눈썹 다양한 색소를 피부의 기저층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눈썹이 연출되도록 하는 기법이다. 피부에 한 올 한 올 색소를 심듯이 떠내는 기법으로 눈썹이 많아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를 주고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보통 1~2년 이상의 유지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색이 빠져 새롭게 연출이 가능해진다. Tip! 반영구 자연 눈썹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Theme 2. 전문샵 ‘눈썹 왁싱' Case. 눈썹 숱이 많아서 고민인 20대 김모양, 부지런한 성격도 못되어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눈썹이 엉망이 되곤 한다. 눈썹이 예뻤으면 좋겠지만, 관리하기는 너무 귀찮다. 그래서 눈썹 전문 관리 샵에서 왁싱을 계획했다. ▶ 눈썹 왁싱 자신의 얼굴에 맞는 눈썹 곡선을 찾는 컨설팅 후 왁스를 묻혀 왁싱 테이프로 불필요한 눈썹 부위의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매일 자라는 눈썹 관리가 어려울 때, 정기적으로 눈썹 왁싱을 해주면 장기간 관리하지 않아도 예쁜 눈썹이 유지된다. Tip! 왁싱 후에는 자외선이나 뜨거운 목욕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눈썹 왁싱은 약 3주에 한 번씩 받으면 좋다. Theme 3. 홈케어 ‘눈썹 영양제’ Case. 20대 후반 직장인 최모양, 매일 진하게 하는 눈과 눈썹화장 때문인지 눈썹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눈썹 숱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는 법. 손수 겉눈썹은 물론 속눈썹의 영양 관리를 해보려고 한다. ▶ 눈썹 영양 관리 숱이 적거나 고르지 못한 눈썹에 촘촘함과 건강함을 가져다주는 제품을 활용해 눈썹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에센스 제품으로 영양을 줄 수도 있고, 영양이 가미된 클렌저를 활용할 수도 있다. Tip! 에센스를 바르고 몇 분 후에 눈화장을 바로 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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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이영이 회장의 보석테라피 이야기
    희소한 존재가치 때문에 더욱 대접받는 보석. 이제 보석은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도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보석테라피 업계의 대표주자, 국제 JCT(Jewelry Color Thermotherapy) 자연치유협회 이영이 회장에게 보석 테라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광물의 종류는 약 3천여 종에 달한다. 그중에서 100여 종이 우리가 알고 있는 보석으로 존재하며, 치료로 쓰이는 건 20여 종밖에 되지 않는다. 그 가운데 수정류에 속하는 보석이 테라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보석테라피는 열을 보석에 가했을 때 일정하고 규칙적인 헤르츠를 발생하는 원리를 적용해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요법이다. 헤르츠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해 우리 몸은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힘을 갖게 된다. “원석 자체를 데워서 상처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올려놓는 방식이에요. 보석을 올린 후에 크리스탈을 이용해 열을 모아 그 보석을 데우죠. 한 마디로 뜸의 원리를 사용했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이는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온열 요법의 원리를 이용한 보석 테라피 이영이 회장은 피부 미용 업계에서 14년 동안 일했던 베테랑이다. 그녀가 보석테라피를 개발한 이유는 명확했다. 의료계와 피부 미용 업계의 마찰로 인해, 뷰티 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라피가 극히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자연적인 에너지를 이용해 효과적인 테라피가 가능할까 고민하던 중에 그녀는 보석테라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효과적인 부위는 회음부 쪽에 보석테라피 요법을 하는 거예요. 회음부는 생식기와 항문 사이에 위치한 혈 자리를 뜻하죠. 동의보감에는 이 혈에 뜸을 뜨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고 나와 있어요. 한 마디로 우리 혈중에서 생사를 주관하는 부위가 회음부에요. 이곳에 보석 테라피를 하면 냉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죠.” 사실 회음부에 뜸을 뜨기는 쉽지 않다.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상의 가능성이 있고 그 방법도 제대로 매뉴얼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영이 회장은 보석테라피 기구가 달린 행거를 베드에 장착해 이용자 본인이 해당 부위에 직접 테라피 요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리사에게 테라피를 받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그것이 부담스러운 손님들을 위해 고안해낸 장치이다. 직접 관리가 가능한 보석테라피는 냉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더없이 좋은 테라피이다. 모든 피부나 신체 질환은 냉증에서 기인한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회음부에 온열 요법을 적용하는 보석테라피는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부결을 비롯한 전반적인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또한, 회음부와 관련이 있는 갱년기 증상도 완화해 중년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에게 좋아요. 출산 직후, 회음부에 온열 요법을 해주면 회복이 빠르거든요. 얼마 전에는 산부인과 의사분도 직접 체험해 보시고 참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출산 후 산모들의 산후조리 기간이 훨씬 단축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죠.” K-뷰티의 시작, 보석테라피 이영이 회장이 마사지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였다. 시각 장애인인 친언니의 말동무가 되어주면서 그녀는 촉감에 익숙해졌다. 이후 마사지를 공부하기 시작한 친언니와 함께 서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테라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경기대 대체요법 대학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보석테라피를 연구하게 되었다. 아프고 인위적인 요법보다는 통증 없이 편안한 테라피를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것이다. “뜸의 효과는 좋지만, 그것은 한의학에서 전문화된 것이라 테라피스트들은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뜸의 원리를 이용해 보석에 열을 가하는 보석테라피를 생각하게 된 거죠. 쑥뜸처럼 냄새가 나거나 데일 염려도 없어 뜸보다 더욱 편리해요.” 다양한 종류의 보석이 있듯, 사람에게도 본인에게 잘 맞는 보석이 존재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아이를 못 낳는 여성에게 자수정을 지니고 다닐 것을 권하기도 했다. 가임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성분인 철분이 자수정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수정을 데워 아랫배에 대주면 그 효능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석은 사람과 파장이 가장 잘 맞아요. 보석이라는 것 자체가 인간이 살아온 지구 아래 몇백 킬로미터에서 생성된 것이잖아요. 그래서 사람과 보석이 잘 맞아 공명 현상이 일어나면 인체의 원자와 분자가 활발해지면서 치유가 시작되는 거죠.” 한국의 뷰티산업이 새로운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에 비달사순이 있는 영국과 프랑스의 화장품 시장이 각광받았다면, 지금은 한국의 K-뷰티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섬세한 손길을 이용한 마사지 테크닉은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북경대에서는 한국의 뷰티를 다루는 학과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제대로 된 한국형 마사지가 없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의 마사지가 한국 전통 마사지가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마사지들을 적당히 합친 것이에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것은 한국의 수기 요법 마사지인데, 아직도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는 상태에요. 그래서 제가 한국형 마사지 도구를 고안해서 특허를 출시했어요. 아리랑의 어원인 ‘아라리’를 따서 ‘k-아라리’라는 이름을 붙였죠. 그래서 이제 k-아라리가 한국 마사지로 통용될 거예요.” 그 아름다움과 희소가치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 보석. 그 보석을 활용한 그녀의 테라피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빛나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전해줄 예정이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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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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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후기) 건강한 출산을 위한 10가지 수칙
    출산이 임박했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임신 후기’. 곧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은 크지만, 급성장하는 태아 때문에 몸을 가누기도 쉽지 않은 시기이다. 그만큼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임신 후기에 지켜야 할 수칙 10가지를 정리했다. 01 2주에 한번 정기검진 임신 후기는 임신중독증 등 임신 합병증이 우려되는 시기이며, 출산을 가깝게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임신 후기의 정기검진은 몸무게 재기, 혈압 측정, 소변검사, 초음파 도플러검사 등을 실시한다. 출산을 1, 2주 앞둔 시점에는 빈혈검사와 태동 검사, 자궁경부의 상태, 산도의 크기, 양수의 양, 태아의 발육 상태들을 보게 된다. 검진 시에 임산부는 출혈 여부, 자궁 수축, 진통 여부 등 자신의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02 망간, 크롬, 아연, 칼륨 섭취 임신 후기 태아는 몸의 기능이 많이 발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골격과 근육을 튼튼히 해주는 영양소 ‘망간’, ‘크롬’을 섭취하면 좋다. 망간은 녹색 야채와 호밀 빵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엽산과 함께 체내에서 비타민B1, 비타민C의 작용을 돕는 기능을 한다. 크롬은 현미, 쇠간, 모시조개, 대합, 닭고기 등에 함유된 영양소로 성장 촉진 효과가 있다.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 아연은 굴, 달걀 등에서 섭취될 수 있고 칼륨은 양배추, 쇠고기, 콩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태아의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03 모유수유를 위해 엽산, 비타민B12 섭취 태아에게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라면, 충분한 모유 공급을 위해 엽산과 비타민B12를 섭취하면 좋다. 모유가 많이 나오는 것은 혈액의 양과 관계가 있는데, 엽산과 비타민B12는 이때 필요한 영양소들이다. 이 두 가지는 해조류, 달걀, 모시조개, 대합, 동물의 간, 현미 등에 들어있다. 04 염분 섭취 주의, 유제품 적정량 섭취 임신 후기는 아기가 출산을 위해 골반으로 내려오는 시기이다. 따라서 그간 있었던 위장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지고, 식욕이 왕성해질 수 있다. 하지만 임신중독증에 대한 위험 때문에 염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외식은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인 경우가 많으며 식품첨가물이나 염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다. 인스턴트식품의 섭취와 외식을 줄이고 신선한 천연 재료들로 식단을 꾸리는 것이 좋다. 유제품의 섭취는 필요한 부분이지만, 열량이 높으므로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05 조산 징후 알아두기 임산부가 조기양막파수를 경험하거나 임신중독 증세를 겪고 있다면 조산의 위험이 따른다. 조기양막파수는 진통 없이 양수가 먼저 터지는 것인데, 양수가 과량 파수되면 출산을 유도할 수밖에 없다. 임신중독증의 경우는 태아가 모체에서 생존하기 어려워지므로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조산시켜야 한다. 그 외에 출혈이 있거나, 배가 주기적으로 팽창할 경우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06 체력관리로 난산 예방 이 시기는 태아와 산모의 몸무게를 적절하게 유지해 순산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 시기이다. 임신 후기에 몸이 무겁다는 핑계로 체력 관리를 하지 않으면 밤에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비만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지나친 휴식으로 신체 리듬이 깨지는 것은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은 취하되 피로하지 않을 만큼 몸을 움직이면서 알맞은 자극을 주어 난산을 예방해야 한다. 산책, 가사노동, 아기방 꾸미기 등을 하면서 적절한 움직임을 가지면 좋다. 07 두통약 복용 삼가기 임신 후기는 가누기 힘겨운 몸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호르몬 분비의 변화 등으로 두통 증세가 찾아올 수 있다. 임신기간 전체를 통틀어 약 복용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당장 아프다고 해서 두통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빈혈이나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 눈에 온습포를 하거나, 마사지를 통해 어깨 결림을 줄이거나, 관자놀이, 목 뒷부분을 지압하거나 자주 산책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좋다 08 숙면 취하도록 노력하기 임신 후기 부른 배와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으로 임산부에게 불면증이 찾아오지만, 충분한 숙면은 산모와 태아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주므로 숙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육체적인 긴장감을 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녁을 일찍 먹고 야식을 즐기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숙면에 도움이 될 만한 바디필로우를 사용해도 좋다. 09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동작, 진동 피하기 이 시기에는 배변할 때 배에 자극을 주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짐을 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차의 진동이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차를 타고 1시간 이상 가는 거리도 좋지 않다. 땅에 떨어진 것도 허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구부리고 앉은 자세로 집는 것이 배에 덜 무리가 간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간에 이동하는 것을 피해 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양손으로 배를 감싸고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성생활 주의하기 임신 후기 성생활은 주의가 필요하다. 출산을 위한 몸으로 준비되어 가는 임산부의 몸은 자궁 입구나 질이 약해져 있고 충혈되어 있기 때문에 상처를 입기 쉽다. 성생활을 할 때 배를 압박하지 않고, 임산부에게 무리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체위는 가급적 배에 무리를 주지 않게 옆으로 누워서 결합하는 측와위가 무난하다. 출산이 임박했을 경우, 성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건강보험관리공단
    • 출산/육아
    2023-12-20
  • (칼럼)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한 유방 관리
    첫 임신으로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예비 엄마들은 유방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질의 모유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유방 관리는 필수적 요소다. 특히 산전부터 관리를 시작하면 산모의 유방 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알고 진단할 수 있으며, 막힌 배유구를 개통시켜 모유 분비 시기를 앞당기도록 도와준다. 이와 동시에 젖의 양도 금방 늘어나 모유수유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아기와 산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방 관리 첫 아이를 낳은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하다 보면 유두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다. 유방 관리는 함몰되거나 편평한 유두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교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전신이 상쾌해지는 느낌과 함께 어깨 뭉침 등이 해소되며, 심리적인 요소까지 만족시켜 준다. 또한, 여성들이 흔히 앓는 유선염과 유구염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는 치유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유방 관리는 산모의 건강 외에 아이에게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단유 마사지를 통해 아이의 젖떼기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고, 유질을 개선해 아이에게 보다 양질의 모유를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유방 관리의 첫걸음은 산전부터 모유수유에 대해 잘 모르는 산모들은 유방 관리를 산후에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십상이다. 그러나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해 분만 예정일 10~14일 전 유방 관리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엄마의 가슴은 임신 4개월부터 아기에게 젖을 주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그때부터 유선이 발달하고, 출산 시 태반이 떨어지면서 호르몬 작용에 의해 젖이 분비되는 것이다. 아기가 엄마의 유두와 유륜을 빨면 그 자극에 의해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이라는 젖 생성 호르몬이 분비돼 젖양이 증가한다. 이렇게 늘어난 젖이 유관을 따라 잘 배출되면 문제가 없지만, 유관이 막혀 있거나 치밀 유방, 함몰 및 편평 유두 등일 경우 모유수유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모유수유는 출산 초기 12일 이내에 엄마와 아기의 리듬을 잘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초기 유방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모유수유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산전부터 음식 관리와 유방 기저부 관리, 배유구를 열어주는 마사지 등을 통해 건강한 모유수유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2-15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가을철 과일의 효능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오곡 과일이 풍성한 가을에 나는 과일은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원을 담고 있어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바쁜 현대인에게 천연 영양제이다. 과일을 잘 알고 먹기만 해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천연 보양식, 영양 만점 가을철 과일의 다양한 효능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추 대추는 비위 등 위장 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소음인에게 도움이 된다. 쇠약한 몸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신경 안정과 노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젊음을 유지해 주는 힘이 있다. 또 빈혈, 신경쇠약, 식욕부진, 불면증, 부인냉증에 좋다. 배 배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배의 성분 중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가 많아 알코올의 작용을 중화시킨다. 배는 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먹으면 매우 좋은 과일이다. 사과 사과는 청량감과 산뜻한 맛은 물론, 특유의 새콤한 향기가 있어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소화불량과 고혈압 예방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쾌변을 촉진하고, 설사 역시 멈추게 하는 이중 작용을 하므로 당으로 흡수가 잘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다. 사과의 비타민 C 대부분과 영양분 및 당분 등이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축적돼 있기 때문에 잘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밤 밤은 가을 과실로서 원기를 북돋우고 위장을 튼튼히 하는 대표 스태미나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술안주로 생밤을 먹게 되면 밤 속의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 산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배탈과 설사에 군밤을 잘 씹어 먹으면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밤의 껍질을 벗겨 물에 불린 다음 강판에 갈아 뭉근한 불에 끓인 밤암죽은 성장기의 어린아이나 허약자에게 원기를 북돋아 주는 아주 좋은 영양식이 된다. 은행 은행은 불에 구워 하루 5~6개씩 오랜 기간 먹으면 정력이 강화되고, 어린이 야뇨증 치료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은행나무잎에서 추출되는 성분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의 예방 치료제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은행에는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는 성분과 청산 화합물이 들어 있어 중독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하루에 150개 이상을 먹으면 발열과 구토, 호흡곤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TIP! 제철 과일 제대로 먹는 법 제철 과일을 먹자 제철 과일이 영양가도 높고 몸에도 이롭다. 또 제철에 야외에서 자라야 바람이나 비에 의해 농약 등 화학 성분이 씻겨 나가므로 상대적으로 오염이 덜하다. 10℃ 전후에 보관하면 가장 맛있다 과일은 보관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줄어들고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상쾌한 맛이 나게 된다. 설탕은 NO! 과일에 설탕을 치게 되면 체내에서 산성 반응을 일으켜 섭취한 과일이 건강에 전혀 소용없게 된다. 아침에 먹어라 당도가 높은 과일은 밤에 먹으면 살이 찐다. 과일의 비타민은 활성화되는 데 보통 3~4시간이 걸리므로 오전에 먹어야 오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일 때 먹어라 식사 후 바로 과일을 먹으면 밥과 함께 결합해 혈당 지수가 급격히 올라간다. 즉 과일은 식후 디저트로 먹지 말고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감을 느낄 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부지부
    • 출산/육아
    2023-12-14
  • (임신중기) 건강한 출산을 위한 10가지 수칙
    임신 중기는 15주부터 28주까지를 가리킨다. 이 시기는 태아와 태반이 안정되어 임신 초기에 비해 안정기로 여전히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다. 임신 중기에 지켜야 할 수칙 10가지를 정리했다. 01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 유지 임신 중기는 입덧이 서서히 끝나가고 왕성한 식욕이 찾아오는 시기로 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소금이나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를 줄여 임신중독증의 위험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벼운 체조나 산책 등의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하고, 기분 전환 삼아 가까운 교외로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다. 임신 중기 이후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순산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임신 중 각종 합병증 및 고혈압에 주의한다. 02 충분한 영양 섭취 태아의 성장이 도약을 이루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비타민B는 태아의 발육과 내장 기능의 발달을 돕고, 비타민A, 셀레늄, 요오드는 태아의 피부를 좋게 한다. 임산부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과 칼슘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하고, 단백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우린과 글리코겐은 태아의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한다. 임신 중기에 추천할 만한 음식으로는 콩, 우유, 미역, 시금치, 토마토, 연근 등이 있다. 03 사우나와 무리한 목욕 주의 임신 중에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통목욕을 하거나, 체온을 높이는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임산부의 체온이 38.8℃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태아의 중앙 신경조직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있다. 족욕은 상관없지만, 복부가 잠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더불어 거품 목욕, 향 목욕도 피하는 것이 좋고 방취제가 섞인 비누도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04 치과 진료받기 임신 중에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안정기인 임신 중기에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의 잇몸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나 염증이 자주 일어난다. 충치 같은 경우는 치료가 늦어지면 충치의 세균이 피부 조직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진료 시에는 임신 중임을 반드시 밝히고, 마취가 필요한 진료는 출산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05 기미 치료제 복용 금지 임신성 기미는 대부분 출산과 함께 없어지기 마련이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관리를 하더라도,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기미가 더 짙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중 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거나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천연 팩으로 마사지하여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06 변비 관리 임신 중 변비는 임산부의 40%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고도 괴로운 질병이다. 임신 중 변비는 임신 개월 수가 올라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배변을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는 습관이 자칫 치질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신 중의 변비를 예방·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걷기 운동을 반복하면서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문질러주면 좋다. 또한, 약 40도 정도의 온수에 하루 2~3번, 1회 10~15분씩 엉덩이 부위를 담그는 온수 좌욕이 항문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07 질 분비물 관리 임신하면 산도의 밸런스가 깨져 질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지고 질 분비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질이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노란색 혹은 초록색의 분비물을 나오며 냄새가 심하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비누나 질 세정제를 이용해 질 부분을 가볍게 닦아내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08 튼살 관리 임신 중기에는 임신 후 갑자기 불어나는 살을 이기지 못해 허벅지와 배, 종아리, 팔뚝 등의 피부가 가뭄에 땅 갈라지듯 쩍쩍 갈라지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 3개월 이후부터는 오일과 보습로션을 꾸준히 발라주고 규칙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또한, 폭식을 삼가고 정상 범주를 넘는 급격한 체중증가를 주의해야 한다. 09 알레르기 예방 임신 후 체질 변화를 경험하면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임산부의 비염 알레르기는 입덧만큼이나 불편하고 힘든 질환이다. 비염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파악하여 되도록 피하고, 집안의 먼지나 진드기 등을 제거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콧속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코가 막혀서 잠들기 어려울 때는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몇 방울 넣어주면 숨쉬기가 한결 쉬워진다. 10 조이는 옷 피하기 태아의 성장 도약기인 임신 중기 때는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온다. 이때 속옷이나 겉옷이 몸에 꼭 끼이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부종과 정맥류의 원인이 되기 쉽다. 따라서 사이즈가 좀 넉넉한 옷을 입거나, 임부 전용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건강보험관리공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2-12
  • 희희낙락(喜喜樂樂) 바지락
    완연한 봄, 4월이 되면 바지락의 속살이 탱탱하게 차오른다. 7~8월 산란기를 앞두고 이맘때쯤 해수의 유기물을 흡수하고 자라기 때문이다. 바다의 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국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고, 단백질이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도 그만인 바지락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바지락이 살찌는 달, 4월 보통 여름이 바지락 제철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봄이야말로 진정한 바지락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음력 오뉴월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바지락 껍데기가 커져 겉보기에 맛이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속은 썩 먹을 것이 없다. 그럴싸한 외관과 달리 실속은 없음을 뜻하는 속담 “오뉴월 땡볕의 바지락 풍년”도 이를 두고 생긴 것이다. 더욱이 산란기의 바지락은 갯벌에 흘러드는 각종 오염원의 천연정화조 역할을 하므로 독소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제철인 3~5월 사이에 바지락을 섭취하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열량은 낮고, 단백질은 많아 칼국수나 된장국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은 맛만 좋을 뿐 아니라 건강식품으로도 제격이다. 100g당 열량 68㎉, 지방 0.8g, 단백질 11.5g으로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숙취에 좋기로 유명한 타우린이 바지락 속에는 100g당 1,500mg이나 들어 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드링크제보다 500mg이나 많은 양으로 술꾼에게는 최고의 피로회복제가 된다. 여기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시력 개선·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다량의 메티오닌이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 합성 작용을 하며, 철분과 아연, 칼슘, 구리,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 예방 및 성장기 어린이 발육, 치아 건강에 탁월하다. 100g당 130mg 정도 들어 있는 구리는 체내 항산화 효소를 생산하도록 돕는다고 하니 노화 방지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바지락을 보다 맛있게 즐기려면 하룻밤 정도 염도 높은 소금물에 담가 모래를 씻어내야 한다. 이렇게 소금이 제거된 바지락을 된장국이나 칼국수 등에 몇 개만 넣으면 시원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으며, 라면이나 콩나물국 등과 함께 조리하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2-10
  • 편안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코어 발레 클래스’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건물에 위치한 오스파는 임산부들을 위한 코어 발레 클래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출산을 돕는 발레 동작과 세심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의 문영은 원장에게 클래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임산부 코어 발레의 원리 임산부의 코어 발레는 주로 하체 운동이 많다. 출산 시에 주로 사용하는 근육이 하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돕기 위해서다. 특히 골반 주변의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분만을 수월하게 도울 뿐만 아니라, 임신 시에 생기는 통증도 발레를 통한 자세 교정으로 완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코어 발레는 기본적으로 횡격막 호흡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폐를 수축시키고 내쉴 때는 심장과 폐가 커지면서 몸에 있는 혈액과 장기에 산소가 공급된다. 또한, 횡격막 호흡을 하면, 자연스레 질 주변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출산 이후에도 빠른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산부 코어 발레는 임산부의 신체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어요. 게다가 발레로 인해 임산부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뱃속 태아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태교로도 효과적입니다.” 임산부 발레, 언제 수강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임산부들이 운동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입덧이 끝난 직후이다. 입덧이 끝나면 상대적으로 육체적인 피로감도 덜할 뿐 아니라, 컨디션도 좋아지기 때문. 그래서 입덧이 끝나고 건강한 상태일 때 임산부 발레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문 원장은 전한다. “임산부들은 입덧이 끝난 이후부터 출산 직전까지 발레 운동을 할 수 있어요. 보통 마지막 달이 되면 언제까지 운동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제왕절개를 하는 분들은 수술 전날까지. 그리고 자연 분만일 경우, 배꼽이 돌출되면 열흘 안으로 출산 시기가 다가오는데, 그전까지 운동하실 수 있어요.” 한 수강생은 자궁문이 2~3센치 가량 열렸을 때까지 수업받고 여유롭게 출산하기도 했다고. 그만큼 임산부 발레는 상당히 매력적인 운동임이 분명하다. 그래서일까. 태교 클래스로 시작해 출산 이후에도 계속 운동하는 수강생들도 많다. 출산 후 몸 상태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다시 슬림한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임산부들을 위한 세심한 케어와 코칭 오스파의 코어발레 클래스는 단순히 운동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임산부들에게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식이조절하는 법을 조언하기도 하고, 운동 이후 몸을 더 쉽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코칭한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발레 클래스 수강생들은 임산부답지 않게 슬림한 바디라인을 뽐내고 있다. 한편, 임신 시 과하게 체중이 불어날 경우 임신성 당뇨 등의 위험 질환에 빠질 수 있기에,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문 원장은 이야기한다. “임산부 발레를 초기부터 시작할 경우, 운동량이 있기 때문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클래스 수강 전에 이미 과체중을 넘어섰다면, 발레로 인해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는 데 한계가 있죠. 하지만 체중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요. 산모 몸무게는 유지하고 아이의 무게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밀착 지도가 가능한 소규모 프라이빗 클래스 오스파의 발레 클래스는 프라이빗 레슨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한 클래스의 인원이 4~5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사의 세심한 밀착 지도를 받을 수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원할 경우 일대일 레슨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민하거나 섬세한 임산부들도 부담 없이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컨셉에 따른 클래스 선택도 가능하며, 임신 주차 별로 점차 내용이 변화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소규모 클래스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 클래스를 신청하시더라도, 나중에는 수강생분들끼리 자연스레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해요. 다 같이 임신이나 출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죠. 이러한 장점으로 임신 시에 빠질 수 있는 외로움이나 우울감도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협조. 오스파
    • 출산/육아
    2023-12-05
  • 과학과 속설 사이, S 양이 전해주는 비법
    임신기간 동안 아기의 건강만큼이나 궁금한 것이 바로 아이의 성별.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고들 하나, 내심 아들이기를 혹은 딸이기를 바라는 속마음은 잘 감추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들·딸 골라 낳는 비법! 누군가는 “옳구나!”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하기도 한다.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 시도라도 해보잔 얘기다. 아들을 낳기 위한 8가지 방법 금욕 후 성관계를 한다 아들을 낳으려면 일주일쯤 금욕했다가 배란일에 관계를 갖는다. 배란일까지 일주일 정도 금욕하면 그동안에 남성의 정자 생산이 왕성해지고, 활력이 있는 Y정자가 많이 배출되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Y정자는 X정자보다 수명이 짧으므로 Y정자를 수정시키려면 배란일에 맞춰야 한다. Y정자는 하루만 지나도 죽거나 활력을 상실하고 만다. 그러나 X정자는 질 안에서 2~3일은 견딜 수 있다. 관계하기 15분 전에 소다수로 씻는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는 알칼리성 분비액이 나온다. 그런데 꼭 아들을 낳길 원한다면 이 자연적인 현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성관계를 갖기 15분 전쯤 알칼리성 용액으로 질을 씻는 것이 좋다. 원래 질은 산성이기에 그대로의 상태에서 사정하면 Y정자가 반수 정도 죽거나 활력을 잃기 쉽다. 그래서 소다수로 씻어 Y정자에게 좋은 알칼리 상태로 바꾸어 주는 것이다. 소다수를 만드는 방법은 미지근한 물 1L에 소다를 작은 스푼으로 하나 정도 넣고 잘 흔들어 주면 된다. 깊이 사정하는 체위가 좋다 아들을 낳기 위해서는 되도록 깊이 사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칼리성이 강한 자궁경관 가까이에 사정하면 Y정자는 더 빨리 난자 쪽으로 헤엄쳐 갈 수 있다. 깊이 삽입하는 체위로는 배위나 굴곡위(정상위에서 여성이 다리를 들어 올린 체위)가 좋다. 이 체위들은 남성의 성기를 깊이 삽입시켜 자궁 입구에 곧바로 사정하는 데 알맞다. 여성은 알칼리성 식품, 남성은 산성 식품을 여성에게 알칼리성 식품을 권하는 것은 여성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기울게 하여 얼마간이라도 Y정자의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또한, 남성의 몸이 산성일 때 Y정자 수가 늘어난다. 단, 식이요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이다. 식이요법 기간이 너무 길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도 있으므로 배란일 10일 전부터 배란일까지만 실시하면 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는 현미와 푸른콩, 미역, 시금치, 우유, 요구르트, 수박, 딸기 등이 있고, 산성 식품으로는 흰밥, 땅콩, 육류, 생선, 달걀노른자, 청량음료 등이 있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도록 한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면 알칼리성 분비액이 나오게 된다. 알칼리성 분비액은 Y정자의 활동에 도움이 되므로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낀 다음에 사정해야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충분한 전희를 통해 알칼리성 분비액이 나오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다. 피임약, 루프 사용은 6개월 전에 중지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은 그것을 중지하고서 4~6개월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피임약을 중지하고 2~3개월 안에 임신한 여성은 아들을 낳을 확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유산 또는 임신 합병증 등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배란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도 피임약을 끊은 뒤 몇 달 동안은 기다리도록 한다. 루프를 사용한 경우에도 2~3개월 뒤에 임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은 관계 15분 전 커피를 마셔라 아들을 원하는 남성은 청바지나 몸에 꼭 끼는 내의를 입지 말아야 한다. 그런 옷을 입으면 몸의 열이 쉽사리 발산되지 않아 Y정자가 죽기 쉽다. 또한, 남성이 성관계를 하기 15~30분 전에 진한 커피를 마시면 Y정자의 활동을 자극하고, Y정자의 속도와 내구력이 증가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정자, 특히 Y정자에 자극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 논문에서 밝혀진 바 있다. 칼슘, 인, 철분이 든 영양제를 복용 일본의 이데다쓰오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무뇌아 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영양제를 복용한 임산부가 남자아이를 출산한 예가 90.2%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까닭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영양제에 임산부와 태아에게 필요한 칼슘, 인, 철분 등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고 한다. 딸을 낳기 위한 6 가지 방법 성관계 15분 전에 식초수로 세척 질 안은 원래 산성이기는 하나 확실하게 Y정자의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부관계를 갖기 15분 전 식초수로 질 안을 씻는다. 식초수 만드는 방법은 미지근한 물 1L에 식초 1작은 술을 넣고 15분쯤 그대로 놓아둔다. 그런데 이 식초수 세척을 배란일 2일 전 부부관계 때에만 사용한다. 배란일 2일 전부터 금욕한다 월경이 끝나고 하루나 이틀 동안에 부부관계를 갖고, 배란일 2일 전부터는 금욕하도록 한다. 옆으로 눕는 체위가 좋다 질 입구는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Y정자의 활동이 둔화되고, 반면에 X정자의 활동에는 유리하다. 그러므로 딸을 낳으려면 얕게 삽입해서 사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쪽이 두 다리를 뻗고 아래에 누운 체위나 옆으로 눕는 체위가 알맞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이르기 전에 사정 자궁경관은 흥분할수록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딸을 낳고 싶다면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전에 사정하도록 한다. 또한, 여성의 분비액은 오르가슴에 이르면 훨씬 양이 많아지므로 산도를 높이기 위해 질 세척을 했더라도 효과가 없게 된다. 여성은 산성 식품, 남성은 알칼리성 식품을 정자는 대부분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남성은 단백질 식품(산성)을 열흘 정도만 먹지 않아도 정자수가 현격하게 감소된다. 정자수가 줄어들면 Y정자보다 저항력과 지구력이 강한 X정자가 오래 살아 그만큼 딸이 태어날 확률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아들 낳는 방법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식이요법은 딸 낳기에서도 그리 크게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간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가져오도록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는 딸을 낳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신경이 예민하고 쉽사리 가슴이 답답해지는 여성은 몸 안에 강한 산성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Y정자보다 X정자를 수정시킬 가능성이 커진다. 남편 쪽에서도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정자 수가 감소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딸을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 참고서적. <처녀 몸매로 돌아가는 산후조리>(세종서적)
    • 출산/육아
    2023-12-02
  • (임산부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임산부들은 항상 궁금한 것이 너무 많다. 산부인과에 가면 꼭 물어봐야지 해놓고 까먹고 있었던 것들. 궁금하지만 왠지 말하기가 꺼려져 전전긍긍하던 것들. 인터넷상으로도 명확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것들. 그런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 자문위원’이 속 시원히 해결해 준다. Q. 임신 13주입니다. 양수가 적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면 늘어날까요? A. 양수는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 안에 채워진 액체입니다. 양수는 엄마의 혈관으로부터 침투액이 나와 더해지지만, 중기 이후에는 태아의 소변 등 태아에게 나온 물질들로 대부분 채워집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나 태아가 소변을 누면서 양수는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양수 증가를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양수 증가를 위해 산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기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적다는 말에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수과소증처럼 심각한 정도라면 담당 의사의 조치가 취해졌을 것입니다. Q. 임신 16주입니다.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해도 괜찮은가요? A. 임신기간 특별히 위험한 활동이 아니라면 즐거운 여가 활동을 하시는 것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너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영화라면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임신 16주이면 아직 아기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임신 24주가 넘어가면 아기의 청력이 발달해 바깥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므로 너무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소리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기형아 검사인 트리플 검사와 콰드 검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기형아 검사는 임신 15~20주 사이에 시행되며,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기형아를 선별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발견할 수 있는 기형아는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과 신경관 결손 기형 등입니다. 트리플 검사는 과거에 많이 시행되었던 검사로 산모의 혈액 속 3가지 물질을 종합해 기형아를 선별합니다. 최근 시행되는 콰드 검사는 트리플 검사에 인히빈이라는 물질을 추가해 4가지 물질을 종합해 기형아 선별을 합니다. 콰드가 트리플에 비해 기형아 선별 능력이 다소 높기 때문에 많이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콰드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리플과 달리 비용이 비싸므로 산모가 결정해 검사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임신하고 머리 손질을 못 해서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제 6개월쯤 되었는데 파마를 해도 괜찮을까요? A. 임산부의 파마에 대한 의학적인 연구는 없습니다. 다만, 임신 초기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좋지 않기에 권해드리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산모를 지켜본 바로는 중기나 말기에 본인이 불편하지 않다면 파마를 하는 것도 무방해 보입니다. 다만 너무 독한 약이 피부에 침투해 알레르기가 생기시는 분들도 있기에 자신의 체질을 잘 살펴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미용실에서 임산부 전용 헤어 손질 방법이 있다면,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Q. 태아가 머리가 크다고 합니다. 자연분만이 어려울 것 같은데, 제왕절개를 해야 할까요? A. 자연분만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태아의 머리 크기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태아의 키와 체중, 산모 골반의 크기, 골반의 이완 정도, 자궁수축의 정도, 태아의 유연성 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 가지가 부족해도 다른 요인들이 좋다면 자연분만은 가능합니다. 진통을 겪다가 끝내 진행이 원활하지 못해 수술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먼저 겁을 먹고 제왕절개를 시도하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 아닙니다. 도움말. <월간 임산부> 전문가 자문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1-27
  • 태담 퍼레이드, ‘아가야, 사랑해’ ⑤
    산모수첩에 한 장 한 장 늘어가는 태아의 사진은 아가를 기다리는 아빠, 엄마에게는 최고의 비타민이다. 아빠,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우리 복덩이들에게 가장 좋은 태교는 바로 태담. 월간 임산부로 보내온 생생 태담을 담았다. ① 엄마 : 최지은, 아빠 : 신순범, 태명 : 축복이 사랑하는 축복이~ 축복아! 엄마가 처음 너의 소식을 접했을 때,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는지 모른단다. 점점 더 예쁘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 엄만 정말 행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축복아! 엄마가 매일 하는 기도처럼 건강히 태어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로 잘 자라주렴! 사랑한다. 22주 후에 만나자. ② 엄마 : 나애란, 아빠 : 정동섭, 태명 : 사랑이 엄마와 아빠의 사랑으로 예쁘게 자라고 있을 우리 사랑이~ 처음 너의 존재를 알고 엄만 마음이 많이 흔들렸단다. 셋째… 잘 키워낼 수 있을까……. 엄마의 흔들림을 알았는지 우리 사랑이는 입덧으로 엄마에게 신호를 많이 보냈지? 엄마는 예쁜 마음으로 우리 사랑이를 우리 가족의 다섯 번째 식구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어. 지금은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하는 마음뿐이란다. 너에게 누나·형일지, 언니·오빠일지 모르지만 첫째, 둘째와 함께 엄마, 아빠가 기도하고 기도할게. 건강하게, 누구보다 사랑 가득한 예쁜 아이의 모습으로 우리 만나자^^ 사랑해, 사랑아~ 에디터. 김진희
    • 출산/육아
    2023-11-24
  • 초보맘 현혹하는 잘못된 육아상식들
    초보 부모에게는 아이를 키우는 과정 모두가 의문투성이며 궁금함 자체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인터넷 등으로 검색해 보지만 잘못된 육아 정보들로 초보맘들의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박사는 “엄마들은 과학보다는 경험으로 판단한다. ‘내가 해보니까 효과가 있다’는 말을 신봉하는데 내게 효과적인 것이 남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한다. 특히 정확한 육아 지식 없이 유행하는 육아법에 편승해 장기적으로는 아이들의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는 충고다. 이에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잘못된 육아 상식들을 알아봤다. 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 너무 차거나 더운 것은 위에 부담을 준다. 체온이나 상온 정도의 물에 분유를 타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생후 1~2개월의 아이에게 찬 우유를 먹이면 체온이 소실될 수도 있다.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렸거나 설사하는 아기에게 찬 우유는 더욱 좋지 않다. 아기들은 원래 눈이 다 모여 보인다? 사시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서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시력이 손상되고 아주 늦으면 약시가 되어 평생 고생할 수도 있다. 생후 6개월 이전에 발생하는 선천성 사시는 가능하면 빨리 교정하는 것이 좋다. 약간만 이상해 보여도 안과의사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엎어 재우면 심장이 튼튼해진다? 심장이 튼튼해진다, 장이 좋아진다, 덜 놀랜다는 등의 여러 이유로 아기를 엎어 재우려 하지만 근거가 희박하고,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6개월 이전의 아기는 영아돌발사망증후군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너무 자주 토하는 등 특별한 경우 의사의 지시가 없다면 바로 재우는 것을 권장한다. 아이들의 뼈는 물러서 만지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코를 높이고 쌍꺼풀을 생기게 한다고 얼굴을 자주 만져주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얼굴을 누르다가 속에 있는 뼈가 어긋날 위험이 있다. 특히 코에 집게를 집어주는 것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위험하다. 열이 있으면 찬물로 냉찜질한다? 이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떠는 것 자체가 근육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찬물은 피부의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피의 순환을 막아 효과적인 해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반드시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야 한다. 이때 물을 꼭 짜서 닦으면 기화열이 발생하지 않아 별 효과가 없고, 욕조에 담그는 것보다 문지르듯 닦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들 목욕은 매일 시켜야 잘 자란다? 돌 이전의 아기는 한주에 두세 번 정도만 목욕시키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시키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도 있다. 피부의 떼를 문질러 닦는 것은 자극과 손상을 줄 위험이 크다. 코가 막히면 젖을 짜 넣는 것이 좋다? 코에 자극을 주고 경우에 따라 세균이 자라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식염수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2~3분 후에 흡입기로 코를 살살 빨아주는 식으로 코를 빼준다. 그전에 우선 가습기로 공기 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고 목욕탕에 아이와 같이 앉아 있는 것도 막힌 코를 뚫거나 가래 많은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코감기 때 기계를 사용해 코를 빨아주면 일시적으로는 괜찮아지지만 반복하다 보면 코의 점막이 마르게 될 수 있고 콧속의 유익한 성분까지 제거할 수 있으므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기의 젖을 짜주어야 한다? 여자아이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 젖을 잘 나오게 한다는 이유로 할머니들이 젖을 짜는 경우가 있으나, 짜낼 때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잘됐다 할지라도 염증 후에 유두나 유선에 흉터를 남겨서 유두가 뒤틀리는 손상을 생길 수도 있어, 도리어 성인이 된 후 젖 분비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신생아 눈곱에 모유를 넣어주면 효과가 있다? 모유에는 이미노글로블린 등 면역체계를 강화해 주는 성분이 있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불순물 등으로 인한 추가 감염의 가능성도 있어 이러한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생아는 눈물길이라고 해서 눈의 안쪽 가장자리에서 코를 통해 눈물이 배출되도록 하는 통로인 비루관이 좁기 때문에 눈물 배출이 잘 안돼 눈곱이 잘 낀다.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로 눈곱을 가볍게 닦아주고 눈물주머니가 있는 눈의 안쪽 가장자리를 자주 손으로 지그시 눌러 아래로 마사지하듯이 내려주면 눈물 배출이 잘 돼 눈곱이 줄어들 수 있다. 눈병이 났을 땐 일단 물이나 소금물로 씻는다? 영유아 단계에서도 눈병은 자주 나타난다. 초보 부모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가 물이나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 그러나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으면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에 절대로 피해야 하며 단순히 물로 씻는 것도 삼가야 한다. 눈물에는 눈에 침입한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여러 물질이 있는데 눈을 씻으면 눈물까지 씻겨 내려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이들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컴퓨터 및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눈이 나빠진다? 어두운 곳에서 일을 한다고 눈에 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옛날에는 촛불, 가스등, 석유등 밑에서 독서하거나 바느질해도 문제가 없었다. 다만 밝은 불빛은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또 컴퓨터나 비디오 영상단말기의 사용도 눈에 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역시 눈에 긴장이나 피로가 쉽게 올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자주 먼 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에디터. 편집부 도움말. 하정훈소아과, 상계동 빛사랑안과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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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피부와 몸이 좋아하는 ‘주스’
    과일과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매일 과일과 야채를 챙겨 먹기는 번거로운 일. 이에 효과적인 영양 보충제가 있으니, 바로 ‘주스’다. 매일 1~2잔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또는 야채를 갈아 주스로 마실 경우 안티에이징, 미백,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해독주스’부터 변비에 좋다는 ‘푸룬주스’, 수험생들의 졸음 퇴치용 ‘붕붕주스’까지, 바야흐로 주스 춘추전국시대다. 이에 휴롬팜 도산대로점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고운 피부는 무조건 화장품과 시술이 답? 이제 주스로 예뻐지자 희고 결점 없는 피부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이에 따라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고 화장품의 성능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탁월한 피부 관리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셀프케어가 아닐까. 특히 식습관은 유전자와 질병, 호르몬 다음으로 사람의 피부 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강정하 원장은 피부에 이로운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음식 ‘과일&야채 주스’를 주제로 몸속 건강까지 챙겨주는 뷰티 클래스를 마련했다. 휴롬팜 연구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의 과학적 설명을 바탕으로 시금치와 케일, 토마토, 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야채 주스 레시피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현아(27) 씨는 “무턱대고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피부도 상하고 건강도 해쳐서 야채주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본 행사를 통해 올바른 주스 섭취법과 효능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티에이징과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 과일과 야채의 가장 큰 장점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노화를 막아준다는 점이다. 과일과 야채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며, 비타민A는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기능이 응집되어 있는 천연항산화제로는 크랜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가 대표적이고, 콩과 피칸, 호두 등의 견과류 또한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이 외에도 토마토와 시금치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강정하 원장은 주스가 가진 효과에 대해 “과일 섭취도 많이 필요하지만, 특히 야채의 경우는 체중의 50분의 1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주스를 통해 야채의 영양분을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주스의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했다. 더불어 강 원장은 국내외 연구진들의 연구결과와 논문을 예로 들며 “주스에 들어 있는 당분이 인체에 해롭다는 견해도 있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몸에 맞는 재료와 방법으로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일주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일각에서는 과일주스의 칼로리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며, 당뇨병을 야기한다고 한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가 각종 첨가물로 소비자의 입맛을 속인 가짜 과일 주스이거나, 소비자가 권장량보다 지나치게 과음용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렇기에 과일주스 구매 시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직접 짜서 먹는 주스 역시도 재료 선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베일러의과대학의 테레사 니클라스(Theresa A.Nicklas) 박사팀은 “제대로 된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영양상태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학저널에는 “일주일에 3잔 이상 포도주스나 사과주스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76%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한 주스 음용법 하나, 술뿐만 아니라 주스 역시 과음하지 않는다 과일을 주스로 마시면 훨씬 많은 양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먹게 되어 칼로리·당분 과다 섭취의 위험이 있다. 특히 당뇨 환자와 같이 혈당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은 과일주스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과일을 주스로 마시면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더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울, 만든 뒤 짧은 시간에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는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갈아 마셔야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세엣, 신선한 유기농 제철 과일을 선택하라 유기농 과일은 껍질까지 갈아 먹을 수 있는데다 비타민 성분도 훨씬 풍부하다. 제철 과일 역시 가격이 쌀 뿐 아니라, 영양이 뛰어나고 섬유질도 풍부하다. 네엣, 주스를 저을 때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의 막대를 사용하라 주스의 산성에 의해 금속이 부식·변성될 수 있으며, 금속보다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이 주스의 영양소 파괴를 줄인다. 다섯,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스 음료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라 시중에서 주스를 구매 시 보존료·착향료·인공색소·당류 함량 등을 확인하고 사는 게 좋다. 물론 다른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순수한 100% 오렌지 주스도 있겠으나, ‘100% 오렌지주스’라는 표현이 다른 과일은 쓰지 않고 오렌지즙만을 썼다는 표현으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의 추천 주스 ① 다이어트 중인 당신이라면 ‘토마토 블루베리주스’ 재료 토마토 300g, 블루베리 50g 효과 블루베리는 익히 슈퍼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노화를 억제한다. 더불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비타민C가 토마토 한 개에 들어 있으니 기미·주근깨 제거에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토마토 1개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며 당분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② 여드름 퇴치,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시금치 케일주스’ 재료 시금치 30g, 케일 30g, 파인애플 100g, 오렌지 250g 효과 시금치와 케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케일은 오렌지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 함유량을 자랑한다. 채소의 왕이라 불리는 시금치에는 기미와 여드름 치료에 탁월한 비오틴이 있다. 상큼한 식감 또한 일품. 단, 본 주스는 혈당을 쉽게 끌어올리기 때문에 당분 조절을 위해서 적응도에 따라 파인애플과 오렌지의 양을 줄이고 시금치 케일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③아침식사 대신 든든하게 ‘녹차주스’ 재료 녹차가루 5g, 바나나100g, 우유 250g 효과 예로부터 양귀비나 서시 같은 미인들도 녹차를 애용해 하얀 피부를 유지했다. 녹차가 피부 미용에 좋은 이유는 바로 카테킨 덕분. 이는 체지방 분해 및 피부 진정에 탁월하다. 여기에 포만감을 유발하는 바나나를 첨가하면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 헬스/라이프
    2023-07-11
  • 스키장에서 ‘치아’가 부러지면 어떻게 할까?
    겨울 스포츠를 기다려온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스키장. 확 트인 설원 위를 질주하며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철 야외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체온이 떨어져 신체가 경직될 뿐만 아니라 눈에 반사된 강한 자외선은 안구와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미끄럽고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가 옆 사람의 팔꿈치·머리 등 딱딱한 부분에 부딪히면서 치아에 손상이 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만약 스키장에서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시간 내 치과 내원하면 치아 살릴 수 있어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졌을 때는 치아 조각을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치근막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치과에 내원하면 치아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식염수나 차가운 우유 등에 담아 치근막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이물질이 묻었다고 해서 함부로 치아를 털거나 씻어오면 치아와 뼈를 연결해주는 치근막이 손상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깨진 상태 그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1시간 내 치과를 내원해 다시 심으면 대부분 치아를 살릴 수 있다. 만약 식염수나 우유가 없다면 손상된 치아를 입 안에 넣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스키장이나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활동해야 할 때는 마우스 가드를 착용해 치아 손상을 예방하는 것도 좋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09
  • 퀴퀴한 냄새 무찌르기, 겨울철 악취 퇴치법
    추운 날씨 탓에 창문을 굳게 닫아 환기가 쉽지 않은 겨울. 집안을 가득 채운 퀴퀴한 냄새는 여름철 악취 못지않은 짜증을 유발한다. 이에 현관 앞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발장 냄새부터 머리 냄새까지 다양한 악취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봤다. 발 냄새에는 면양말 발 냄새의 원인은 땀 성분이 분해되어 발생하는 ‘이소발레릭산’으로, 이는 체취를 발생시키는 6가지 주요 화학물질 가운데 하나다. 발 냄새를 줄이려면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고 살균제가 포함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산성 화장수를 사용하고 물기가 잘 마르도록 파우더를 발라준다. 양말의 경우 나일론 제품은 피하고 면제품으로 매일 갈아 신을 것을 권한다. 세탁할 때도 살균제가 들어있는 세제를 사용할 것. 한번 신은 구두는 안쪽을 알코올로 닦아 바람이 잘 통하는 응달에 말려 신도록 한다. 온종일 신은 신발은 2~3일 정도 말리는 것이 확실하게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입 냄새에는 스케일링 이를 닦아도 잘 없어지지 않는 입 냄새는 평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잇몸 염증은 오장육부의 이상과 연관되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위쪽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대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고, 아래쪽 잇몸에 이상이 있으면 위에 병이 생겼다는 신호다. 이로 인한 입 냄새를 예방하려면 양치할 때 입천장이나 혀의 중간, 옆쪽, 안쪽 깊숙이까지 닦으며 점심 식사 후에도 꼭 양치질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치실 사용은 구취 제거뿐만 아니라, 잇몸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30cm 정도로 치실을 자른 후 20cm 정도가 남도록 양손의 중지에 감고, 전후 방향으로 운동시키면서 조심스럽게 치아 접촉 부위를 통과시킨다. 치석 또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석이 쌓이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1년에 1~2회 정도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우유가 든 커피보다 페퍼민트 티를 마시면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싱크대 배수구에는 식초 배수구의 음식 찌꺼기는 쌓이는 즉시 버려야 한다. 특히 그물망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헌 칫솔에 소다를 묻혀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레인지 상판은 조리 후 열기가 남아있을 때 바로 닦는다. 저녁 설거지 후 식초를 스프레이 통에 담아 배수구에 뿌린 다음 70~80℃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통은 하루 한 번 꼭 비우고, 주방 세제나 락스로 깨끗이 씻어 햇볕 좋은 곳에 바싹 말려 쓴다. 귀찮다면 세제로 빤 행주를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40초 정도 돌린 다음 햇볕에 널어 말려도 된다. 싱크대 내부의 곰팡이는 식초나 알코올을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린 뒤 마른 행주로 닦은 다음 통풍시킨다. 수납장도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제습제나 숯을 넣어둔다. 거실 청소 후에는 촛불 벽이나 바닥에 핀 곰팡이는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말린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의 거실 벽이나 바닥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때는 물과 알코올을 4대1로 섞어 뿌린 다음 마른 걸레로 닦아낸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청소 후 양초를 30분 정도 켜면 산소와 함께 공기 중의 악취까지 연소된다. 거실 구석구석에 숯을 담은 바구니나 허브 화분을 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볕이 좋으면 쿠션이나 패브릭 소파 커버, 카펫 등을 3시간 이상 일광 소독한다. 머리 냄새에는 소금물 샴푸 평소 지나치게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머리에 땀이 많이 난다. 이를 방치하면 냄새가 심해지고 자칫 탈모로 진행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칡뿌리나 백지 같이 열을 내려주는 약재가 도움이 되며, 칡즙을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다. 또한, 일주일에 한두 번은 따뜻한 물에 소금을 한 줌 풀어 두피를 마사지하듯 머리를 감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06
  • 알레르기 질환, 자극은 멀리하고 면역력은 높이자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하는 날이 늘고 있다. 이처럼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로 공기의 오염이 심각해지면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의 발생 역시 늘어날 수 있다. 이처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바로 알레르기 질환인데,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 오염은 물론이고,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스트레스, 카펫, 커튼, 동물의 털 등 다양한 물질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천식 ‘면역력 높여줘야’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경우 한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정기(正氣)가 약해지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외부의 자극을 이겨내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균형 있는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숙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모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따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증상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 초기 증세와 비슷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분명 차이점이 있다. 비염은 감기와 달리 오한과 발열, 가래가 없으면서 코가 막히거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눈이나 코, 입천장 등이 가렵거나 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눈물이 많아지거나 목의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방치할수록 위험한 ‘비염’, 쾌적한 환경 조성은 필수 알레르기 비염이 오래 지속이 될 경우 축농증, 천식,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알레르기 천식의 증상을 살펴보면 기침, 숨을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모두 호흡기 관련 증상으로 인해 피로, 무기력함,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나 환경을 피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는 카펫이나 커튼, 침구류에서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카펫은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침구류나 커튼 등은 뜨거운 물에 자주 세탁해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침구류를 잘 털어서 햇볕에 살균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류들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건조하다고 밀폐된 실내에서 가습기 등을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애완동물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환기를 잘 시키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탁하고 오염되기 쉬운데 이 역시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청소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단,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바깥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 외출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외출을 한다면 마스크를 쓰는 등 오염된 공기와 최대한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가 있을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평상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에 좋은 식습관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잘못된 생활 패턴이나 식습관 등으로 살이 찌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커지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항상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술이나 커피,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과 화학조미료,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고르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비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당근, 연근, 감자 등 뿌리 채소와 녹황색 잎채소 등을 많이 활용한 식단이 좋다. 삼백초, 무, 수박, 감초, 대추나무, 도라지, 박하, 산수유나무, 알로에, 녹차, 생강 등도 알레르기 비염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선과 녹황색 채소, 간에 많은 비타민A는 유해 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고,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천식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채소와 과일에 많은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기관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B군은 면역에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알레르기질환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배, 오이, 도라지, 수세미, 머위, 모과, 감초, 냉이, 더덕, 마, 모과나무, 무, 부추, 살구나무, 잣나무, 석류나무, 은행나무, 인삼 등이 천식에 도움이 된다. 비염 증상에 특효, ‘지압’ 비염이 있는 경우 증상을 다스리는데 지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콧방울 바로 양옆의 약간 오목한 지점을 ‘영향’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를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코 막힘, 비염, 축농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양쪽 눈썹의 중간 지점부터 앞머리가 돋아난 곳까지를 잇는 일직선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듯이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비염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하루아침에 씻은 듯이 증상이 낫는 질환이 아니다. 원인 물질을 차단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잘 다스리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아졌다가도 환경적 요인이나 다양한 자극으로 다시 나빠질 수 있고, 합병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관리해야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05
  •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의 한방 치료
    기온차가 심해지는 환절기, 어김없이 늘어나는 것이 감기 환자들이다. 감기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인후두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인후두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하면, 평소보다 감기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환절기에는 감기가 쉽게 걸린다. 감기를 치유하는 상한론 지금으로부터 1,800여 년 전에 장중경이라는 천재적인 의사가 등장한다. 장중경은 한의학의 기둥이 되는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이라는 책을 펴냈으며, 이 책을 통해 그는 약물을 이용해 각종 전염병과 열병을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상세히 기술하였고, 지금도 수많은 한의학자는 그의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고 임상에 응용하고 있다. 한의학의 큰 틀을 이루어낸 상한론(傷寒論)에서 치료해낸 질병들은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자면, 장티푸스, 콜레라, 유행성 독감 등을 포함한 여러 법정 전염병에 해당한다. 현대에 이러한 열병들은 위생과 영양이 증진됨에 따라 사라졌지만, 감기와 같은 질환들은 여전히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그 때문에 겨울철 불청객인 감기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상한론에 기반한 한약은 탁월한 효과를 낸다. 감기치료에 좋은 한약의 효능 일본에서는 수양성(水樣性) 콧물과 재채기가 심한 비염이나 감기에 ‘소청룡탕’을 투여한다. 실제로 콧물감기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이 약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몸살감기에 ‘계지탕’이라던가 ‘갈근탕’, ‘마황탕’ 등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투여하면 꽤 좋은 효과를 낸다. 목감기를 호소하거나, 미열이 있으며 추웠다가 더웠다가 한다거나, 평소 목이 자주 붓고 염증이 잦다면, ‘소시호탕’과 같은 한약이 아주 좋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각종 내과 질환에 널리 쓰였던 약이기도 하다. 감기 끝물에 목이 건조하며 밭은 기침을 한다면, ‘맥문동탕’과 같은 한약으로 건조한 인후두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감기약이라는 것이 열이 나면 해열제로 열을 꺼주고, 기침이 나거나 가래가 나면 진해거담제를,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로 콧물을 일시적으로 안 나게 해주는, 대증요법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약을 먹고 감기가 낫는다’라는 표현은 불가능한 것이다. 한방요법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평소 몸이 부실한 사람이 감기에 걸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한 달이 되도록 낫지 않는 경우도 흔한데, 이러한 경우라면 환자의 증세와 체질적 요인을 종합하여 치료하는 한방 치료법이 효과적이다. 임상에서는 한 달째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던 환자들이 1~2일 만에 좋아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므로, 오래도록 낫지 않는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라면 한방치료를 권하는 바이다. 그뿐만 아니라, 초기의 발열과 몸살이 심한 감기라 하더라도, 한방 요법과 충분한 휴식으로 치료하면, 큰 불편함 없이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가오는 겨울철 건강관리, 한방으로 따뜻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03
  • 내 몸이 가벼워지는 다이어트 도시락 레시피
    외식이 주를 이루는 직장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어려운 숙제다. 고염분의 자극적인 바깥 음식과 잦은 회식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이기 때문. 매일 한 끼,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 식단을 챙겨보자. 질리기 쉬운 원푸드가 아닌, 집밥처럼 푸근한 식단으로 말이다. 통밀바나나팬케이크 다이어트에 밀가루는 금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밀가루나 핫케이크 가루 대신 통밀가루와 저지방 우유를 사용하면 저칼로리의 간단한 레시피로 활용 가능하다. 시럽 대신 바나나를 으깨서 넣으면 달콤한 맛도 더해진다. 조리시간 10분 (44kacl) 기본 재료 바나나 1개, 통밀가루 1컵, 계란 흰자 1개, 우유 2/3컵, 올리고당, 소금, 포도씨유 약간 만드는 방법 1 바나나는 숟가락 등으로 곱게 으깨둔다. 2 계란, 우유, 올리고당, 소금, 으깬 바나나를 거품기로 잘 저은 뒤 통밀가루를 체 쳐서 넣는다. (가루류를 곱게 체 치면 공기가 들어가 좀 더 부드러운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3 반죽이 뭉치지 않게 저어둔다. 너무 오래 저으면 반죽이 질겨지므로 주의한다. 4 중불로 예열한 팬에 포도씨유를 조금 두르고 반죽을 얹어 앞뒤 노릇하게 굽는다. 얇게 썬 바나나를 장식하면 완성! 삼치 데리야끼 삼치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어 도시락 반찬으로 훌륭하다. 채 썬 생강을 올려 먹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조리시간 23분 (262kcal) 기본 재료 삼치 1토막(100g), 맛술(1술), 전분(2술), 채 썬 생강, 포도씨유 약간 데리야끼 소스 물 1컵(200ml), 다시마 6×8cm 2장, 간장(1.5술), 올리고당(0.5술), 맛술(1술), 다진 생강(0.2술), 다진 마늘(0.2술) 만드는 방법 1 삼치에 전분을 앞뒤로 얇게 묻힌 후 중불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삼치는 3등분한 뒤 맛술을 뿌려 준비한다). 2 구운 삼치를 꺼내고 키친 페이퍼로 팬을 닦은 뒤 데리야끼 소스 재료를 강불로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다시마를 건진다. 3 삼치를 넣고 국물을 끼얹어가며 조린다. 4 국물이 거의 사라지면 불을 끄고 채 썬 생강을 올린다. 버섯 채소잡채 각 재료를 따로 볶아 만드는 잡채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당면은 빼고, 채소를 볶지 않고 데치는 조리법을 활용해 다이어트용 버섯 채소잡채를 만들어보자. 조리시간 13분 (101kcal) 기본 재료 채 썬 당근 한줌(50g), 시금치 한 줌(50g), 팽이버섯 한줌 (50g), 느타리버섯 한줌 (50g), 통깨 약간 양념 재료 간장(0.5술), 참기름(0.3술), 깨소금(0.5술), 올리고당,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0초간 재빨리 데친다. 찬물에 살짝 담가 한 김 식힌 뒤 물기를 꼭 짠다. 2 시금치를 꺼낸 물에 밑동을 자르고 잘게 찢어둔 버섯을 넣고 10초간 데친다. 찬물에 살짝 담가 한 김 식힌 뒤 물기를 꼭 짠다 3 버섯을 꺼낸 물에 얇게 채 썬 당근을 20초간 데쳐내 물기를 제거한다. 4 데친 시금치, 버섯, 당근과 양념 재료를 볼에 넣고 조물조물 넣어 무친 다음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시금치 계란찜 계란찜은 보통 새우젓이나 명란젓을 넣고 짭짤하게 만드는데, 다이어트 중에는 짜게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국간장을 넣고 심심하게 계란찜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거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금치를 넣으면 훌륭한 레시피가 탄생한다. 조리시간 20분 (192kcal) 기본 재료 시금치 한줌(50g), 얇게 썬 미니 파프리카 조금 계란물 계란 2개, 물 1/2컵, 국간장 (0.5술) 만드는 방법 1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10초간 재빨리 데친다. 찬물에 살짝 담가 식힌 뒤 물기를 꼭 짜고 2~3등분한다. 2 볼에 계란을 잘 풀어 거품기로 곱게 저은 뒤 데친 시금치를 넣어 준비한다. 3 뚝배기에 계란을 모두 붓고 뚜껑을 덮은 채 약불로 천천히 익힌다. 4 계란찜이 70%쯤 익었을 때 얇게 썬 파프리카를 올리고 불을 끈 다음 뚜껑을 덮은 채 잔열로 마저 익힌다 자료제공. <저칼로리 식단, 49일> 부즈펌 출판사
    • 헬스/라이프
    2023-07-01
  • 운동량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부족, 겨울철 제철 음식
    한겨울이다.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실내 생활이 많아지고 일조량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비타민 등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체내의 균형이 무너지고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제철 음식을 알아봤다. 우엉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한다. 겨울철 제철음식 우엉으로 소화기능 강화하고 건강도 챙겨보자. 홍합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이 최고다. 뽀얀 국물에 담백한 맛까지 섞여 있는 시원한 홍합탕은 서민들의 속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국요리용 음식인데.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꼬막 겨울이 되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 꼬막. 식욕이 떨어지는 겨울철, 입맛을 깨우는 별미로 제격이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꼬막으로 시원한 겨울을 보내보자. 더덕 인삼의 사촌쯤 되는 더덕! 향과 맛으로 입맛을 회복시켜주는 건강 음식이다. 또한, 식이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한 건강음식이다.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영양이 가득한 음식이다. 바다의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먹거리!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건강 먹거리다. 유자 유자는 겨울을 알리는 전령사. 향기롭고 따뜻한 유자차는 찬바람이 도는 겨울철에 제격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로 건강도 챙기고 감기도 이겨내자.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23
  • 젊고 건강해지는 건강차, 땅콩 새싹차
    땅콩 새싹으로 만들어진 차. 땅콩차는 들어봤어도, 땅콩 새싹차는 생소한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땅콩을 발아시켜 재배한 땅콩 새싹에 특허 물질인 상황버섯과 루이보스를 혼합해 만든 새로운 차이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효능은 실로 놀라울 정도. 항암과 노화 방지 기능이 탁월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포도의 36배, 땅콩의 100배 정도 함유되어 그 효과를 톡톡히 인정받고 있다. 땅콩 새싹과 상황버섯이 합쳐진 건강 차 주원료인 땅콩 새싹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 골다공증에 좋은 이소플라본을 비롯하여 알코올 대사를 도와주는 아스파라긴산과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보조 재료인 상황버섯 균사체는 항암성이 뛰어난 발명특허 물질이며 루이보스는 항산화 효과와 함께 탄닌이 적고 카페인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 유기농 천연물질이다. 신비의 물질 레스베라트롤이 땅콩의 100배 함유돼 특히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 계열에 속하는 물질로 포도와 땅콩, 오디 등에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땅콩 새싹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레스베라트롤은 지금까지 발견된 천연 항산화 물질 중 가장 많은 약리 효과가 발표되어 있다. 특히 인체의 각종 대사성 질환인 암,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치매, 비만 등에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이미 레스베라트롤을 이용한 다이어트, 노화 지연 등과 관련된 건강식품이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팔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립선, 혈압, 당뇨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음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섭취 방법 1일 2회 이상 티백 1개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 복용하거나 1.8L 주전자에 물을 끓인 다음 티백 4~5개를 우려내 보리차처럼 우려내 물처럼 마시는 것이 좋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22
  •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음식을 즐기는 방법
    패스트푸드에 반대되는 개념인 슬로우푸드가 세계적인 이슈이다. 각 지역의 전통적이고 건강한 식생활과 문화를 지향하는 음식인 슬로우푸드는 한마디로 느리지만 건강한 음식이다. 이러한 슬로우푸드는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이는 아마도 한국의 전통적인 식생활과도 많이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햄버거,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가 흔한 식습관이 되어 버렸지만, 과거 선조들의 식탐은 소박했다. 갓 지은 밥에 나물 반찬과 국이 차려져 있는 밥상이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는 두부와 콩, 된장이 있었고 비타민 섭취는 각종 채소와 과일들로 충분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바로 겨울철의 먹거리였다. 한국의 대표 건조 음식, 시래기 추운 겨울, 수확철이 끝난 후는 항상 먹을 것이 부족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보릿고개라는 말도 있지 않았나. 가을의 양식이 다 바닥나고 이듬해 4~5월의 햇보리가 나기 전까지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의 보릿고개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보릿고개가 뭔지 물어보면 아마 자신이 모르는 지명으로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게 부족한 시절, 양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건조가 필요했다. 식자재를 볕 좋은 곳에 잘 말려두면, 겨우내 먹을 양식이 확보되는 것이다. 푸른 무청을 겨우내 말린 시래기는 대표적 한국의 전통 건조 음식이다. 무청을 윗동까지 싹둑 잘라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잘 말리면 시래기가 만들어진다. 햇빛에서 말리게 되면 엽록소가 많이 파괴되고 또 잘못 말리는 경우 질겨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기에도 초라하고 이름도 볼품없는 시래기지만 요리의 활용도는 높다. 된장을 넣고 시래기를 푹 끓이면 구수한 감칠맛의 시래깃국이 되고, 참기름에 갖은양념으로 무치면 시래기나물이 된다. 또한, 입맛이 없을 땐 불린 쌀에 된장을 넣고 시래기를 툭툭 잘라 넣어 푹 끓여내면 별미인 시래기죽이 탄생한다. 시래기는 무청 속에 섬유질이 풍부해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니 건강에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 게다가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시래기보다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해내는 음식도 그 당시에는 없었을 것이다. 달콤한 간식거리, 곶감 과거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던 것은 시래기, 나물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말린 과일이 대중화되어 간식으로 대부분 섭취하지만, 과거의 대표적인 말린 과일은 바로 곶감이었다. 단감이 아닌 먹을 수 없는 떫은 감을 깎아서 말린 것이 바로 곶감이다. 감을 말리면서 떫은맛의 타닌이 불활성화되면서 단맛이 자연스레 생겨난다. 곶감 표면에 생겨나는 하얀 분가루는 바로 단맛의 포도당과 과당이 넘쳐 나온 것이다. 곶감은 건조 기간에 따라 제품이 분류되는데 평균적으로 짧게 40여 일 정도를 말린 것을 반건시라고 부르며 그 이상 말린 것이 곶감이다. 반건시는 곶감보다 더 말랑하고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감 껍질을 벗겨 서너 조각으로 잘라 말린 것은 감말랭이라고 불린다. 감말랭이는 우리네 전통 간식거리로서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또한, 곶감은 오랫동안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다. 비타민A가 건조과정에서 풍부해지기 때문인데, 이를 핑계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당분이 지나치게 되기 때문에 과유불급의 음식이기도 하다. 겨울철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나물 채소 섭취는 시래기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향긋한 감칠맛을 위해서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나물이다. 봄과 여름에 채취한 나물을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말리면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그 향기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겨울철은 더군다나 영양소가 부족해지는 계절이라 나물의 섭취는 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나물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 보충에도 으뜸이다. 나물의 종류는 곤드레나물부터 취나물, 고사리, 가지 등등 셀 수 없이 많으니 부지런한 집은 종류마다 가득 나물을 말려 집에서 겨우내 즐겼다. 말린 나물은 따뜻한 물에 담가 하룻밤 정도 잘 불려놓은 다음에 푹 삶아 헹궈내 참기름에 볶아 먹어도 그 향이 잘 살아나고 밥과 죽으로 함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별미가 되기도 한다. 말린 과일의 효능 곶감 이외에도 요즈음은 가정에서 쉽게 말린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오븐과 전자레인지의 대중화로 인해 집에서도 쉽게 과일을 건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안에 쉽게 과일을 건조해 잼과 차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나기도 한다. 이렇게 간식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우리네 전통 고추장과 된장에 섞어 2~3일간 숙성시킨 이후 참기름에 버무려 내면 장아찌 반찬으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변주가 가능해진다. 말린 과일은 쉽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더 풍부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과일 속에 함유된 식이 섬유가 건조 과정에서 응축되기 때문에 과일을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증가한다. 이러한 식이 섬유는 변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말린 사과는 수용성 식이 섬유 성분을 가지고 있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건조 과정에서 펙틴 성분이 증가한다. 생사과에는 100㎎당 펙틴 함유량이 0.5㎎이지만, 말린 사과에는 3.7㎎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칼로리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항상 적당하게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겨울철 단백질원, 건조 생선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겨울철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했을까. 선조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을 말리는 데 정통해 있었다. 그리고 과거와 다름없이 사랑받고 있는 과메기와 황태는 한국의 대표적 건조 생선이다. 먼저 과메기를 살펴보자.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겨우내 추위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말려내 건조하는 겨울철 별미다. 그중에서도 청어를 통째로 말려낸 통말은 진미 중의 진미이다. 해풍을 단단하게 맞고 건조한 통말이는 공장에서 쉽게 건조한 과메기와 맛의 차원이 다르다. 숙성의 시간을 통해 비린내는 사라지고 남아 있는 생선 기름기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 이렇게 제대로 된 과메기는 미역과 배춧잎과 함께 곁들일 필요도 없이 그 하나만 먹어도 일품이다. 하지만 최상품 과메기는 항상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어서 보통 일반인들이 접하는 것은 4~5일 정도 반건조 되어 시판되는 꽁치 과메기이다. 이러한 과메기는 김이나 미역, 배춧잎과 곁들여 쌈을 싸서 먹으면 쫀득한 과메기 맛을 즐길 수 있다. 과메기는 훌륭한 맛뿐만 아니라 동맥 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영양 음식이기도 한데,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어서 문제이다. 제대로 된 오리지널의 최상품 과메기는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따라 쉽게 동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귀를 열어 놓고, 질 좋은 과메기를 먹기 위해서는 갖은 노력이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숙취 해소의 일등 공신, 황태 한편, 황태는 어떠한가. 명태를 한 겨울철에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건조하는 말린 북어가 바로 황태이다. 강원도 인제의 용대리 마을 등지가 대표적인 황태 덕장인데 이 지역의 황태들은 추운 즉시 얼어버려 생선의 비린내가 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명태를 덕장에 걸기 위해서는 영하권의 날씨가 10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바로 용대리 마을이다. 황태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명태를 냇물에 담가 염분을 뺀 다음 덕장에 3개월 정도 건조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맛으로 보상하는 것이 바로 황태이다. 고추장과 갖은양념을 버무려 숯불에 구워낸 황태구이는 별미 반찬으로도 인기다. 또한, 황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 육수와 함께 푹 끓여내면 황태해장국이 탄생한다. 애주가들의 단골 숙취 해소 음식인 황태해장국은 실제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황태가 신장 기능을 개선하며 두통에 효과적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인체 해독 효능까지 있다고 하니 숙취 해소 음식에 적격인 것이 황태이기도 하다. 고유의 감칠맛으로 지금까지 사랑받아온 과메기와 황태는 정성 어린 먹거리에 대한 한국인들의 애정을 대변한다. 씻고 다듬는 손질 과정부터 말리는 과정에서도 극도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 음식은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원재료와 다르게 색다른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말린 음식들. 기나긴 밤의 배고픈 가족들을 위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건조 음식들로 식단을 풍성하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21
  •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삶의 방식, 채식의 시간
    우리가 먹는 치킨, 삼겹살, 꽃등심에는 인간의 이기심이 담겨있다. 더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동물들은 오늘도 괴로워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물론 육식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알고 있더라도 고기를 먹지 않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채식에 다가가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 채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붉은 고기를 먹지 않는 세미 베지터리언부터 고기류를 제외한 생선, 달걀, 우유는 허용하는 페스코, 그리고 우유, 달걀만을 허용하는 락토 오보, 마지막으로 어패류, 계란, 유제품 등을 모두 먹지 않는 순수 채식 비건까지. 다양한 부류에 속하는 채식주의자들이 존재한다. 채식을 처음 도전한다면, 세미 베지터리언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아침에 고기를 금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은 세미 베지터리언에서 시작해 점차 단계를 발전시켜 비건을 지향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단체 식사에 있어 고기는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며, 따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가 없는 음식점도 많다. 결국, 채식주의는 한국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채식주의자는 다소 유별나다는 인식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채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지지이다. 본인이 채식하지 않더라도, 사회 분위기만 변화한다면 채식 인구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고기 먹지 않는 날 정하기 일주일에 한 번을 고기 먹지 않는 날로 정해보는 건 어떨까. 약속이 없는 주말, 반찬이나 메인 요리에서 육류를 제외한 밀가루나 채소 등의 반찬과 국을 곁들이는 것이다. 만약 평일에 식사하게 될 경우는 육류를 제외한 면류나 한식으로 대체한다. 고기가 주식인 서양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쌀과 김치가 주 식사인 한국인에게는 시도해볼 만한 일이다. 이에 따라 일단 한 달에 5~8번 정도 고기를 덜 먹음으로써 채식을 향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 물론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고기 섭취를 제한하는 채식이다. 조금의 불편함, 그래서 얻어지는 것 채식과 함께 자연과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사회를 건강하게 한다. 마트에 가면 고기가 진열되어 있고, 서랍을 열면 일회용품이, 옷장에는 가죽옷들이 즐비해 있는 것이 우리의 상황이다. 하지만 고기를 덜 먹고, 일회용품과 가죽옷의 소비를 자제하려는 이 불편함을 견디어 볼 것을 권한다. 불편하고 힘들 수 있는 과정으로 인해 생명 하나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나의 노력으로 나무 한 그루가 더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고,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이 옥수수죽이라도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 어떤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다른 무엇인가를 얻는다는 일이다. 고작 단 하루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당신은 채식과 자연주의를 실천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추천 비건 레시피 야채 피자 만들기 준비물 : 또띠야 1장, 토마토소스, 고구마, 브로콜리, 가지, 옥수수, 모짜렐라 치즈 1 준비한 또띠야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발라준다. 2 고구마, 브로콜리, 가지 등을 잘 씻어 준비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알맞게 자른다. 3 손질된 각종 야채와 옥수수를 또띠야 위에 뿌려준다. 야채는 냉장고 속에 숨겨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4 야채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주고 전자레인지에서 1~2분 정도 조리한다. 5 맛있는 야채 피자 완성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17

음식/여행 검색결과

  • 베트남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 스파
    하얀 모래사장과 이국적인 야자수가 어우러진 천상의 낙원, 다낭 리조트 & 스파. 자연석과 원목으로 된 인테리어는 다낭이 추구하는 자연주의 휴양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천혜의 휴양지, 다낭 리조트 & 스파를 소개한다. 다낭 리조트 베트남의 센트럴 코스트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 스파’(이하 다낭). 다낭은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국제공항에서 도심을 지나 리조트들이 즐비한 해변로를 지나면,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웅장한 대리석 산과 하얀 모래사장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다낭은 베트남 건축양식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다낭의 객실 창문은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으며, 객실을 둘러싼 야외수영장에서는 바다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다낭의 객실은 총 209개 실이며, 182개의 럭셔리한 레지던스와 개별 수영장이 있는 27개의 단독 오션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레스토랑, 바 그리고 라운지 다낭의 레스토랑으로는 격식 있는 고급레스토랑인 ‘비치 하우스’와 오픈 키친에서 좀 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린 하우스’가 있다. 다낭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비치 하우스’는 손 트라 반도로 이어지는 바닷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변가 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치 하우스에서는 베트남 고유의 시푸드와 웨스턴 그릴을 바와 다이닝룸에서 맛볼 수 있다. 그리고 ‘그린 하우스’에서는 오픈 키친으로 베트남의 대중적인 음식과 지중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자연석과 원목의 느낌을 한껏 살려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린 하우스에서는 24시간 식사가 가능하다. 테라스의 다이닝룸은 베트남 스타일의 바구니 보트로 꾸며져 있어 고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외에 실외수영장과 인접해 있는 풀 하우스(Pool House)에서는 점심 식사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와 세미나 공간 다낭은 대규모의 이벤트와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총 900m²(약 280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리젠시 볼룸’은 4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7개의 대연회장은 각각 40~80명의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모든 세미나실에는 고속인터넷과 시청각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그 외의 리조트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테니스 코트, 배드민턴 코트 등이 있으며 어린이와 젊은 고객들을 위한 하얏트 캠프가 있다. 다낭 스파 베트남의 전통 테라피에 아름다움을 더하다, ‘VIE 스파’ ‘VIE 스파’는 베트남 전통 테라피와 뷰티 트리트먼트를 결합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대리석 산과 에메랄드빛 바다에 안겨있는 VIE 스파는 자연과 하모니를 이루는 쉼터 같은 곳이다. ‘VIE 스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체의 활기를 찾아주고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효과를 주는 ‘마운틴 에어(Mountain Air)’,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익스팬시브 씨(Expansive Sea)’, 그리고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퓨어 어스(Pure Earth)’가 있다. VIE 스파는 8개의 싱글룸과 2개의 더블룸으로 이루어진 10개의 단독 트리트먼트 룸이 있다. 베트남의 전통 스파다낭에서는 베트남 전통 스파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VIE 스파의 ‘VIE’는 프랑스어로 ‘삶’과 ‘치유’를 뜻하는 말로 수천 년에 걸쳐 다듬어지고 완성된 베트남 문화의 정수를 대변한다. VIE 스파는 최대한 인공적인 것을 배제하고, 자연이 선사한 천연자원만을 활용하여 고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이러한 다낭의 스파는 베트남의 고유 환경과 문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자연으로 돌아가 즐기는 스파는 휴식 이상의 감동을 준다. 한 명의 고객을 위한 비밀의 정원 분수의 부드러운 물소리가 들리는 정원에 들어섬과 동시에 ‘VIE 스파’ 여행은 시작된다. 천상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원은 대리석 라운지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고객은 자신만을 위한 트리트먼트 공간과 만나게 된다. 트리트먼트실은 고요한 뜰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에메랄드그린 글라스 타일의 풀장과 대나무 가든 가운데, 화강석 욕조와 트리트먼트 베드가 놓여있다. 이러한 개별 트리트먼트 공간은 옥외를 분할하는 슬라이드 도어로 연결되며, 트리트먼트 베드에 누워있노라면 조약돌 바닥과 시원한 폭포, 그리고 무성한 대나무정원이 만드는 차분한 분위기에 젖어 들게 된다. 이러한 VIE 스파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리를 받기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된다. 본격적인 관리에 앞서 샤워를 한 뒤 장미를 띄운 물과 스크럽제로 발 마사지를 받고, 체질에 맞는 에센셜 오일을 정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행해지고, 마사지가 끝나면 별도의 공간으로 옮겨 베트남 전통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함께 간 친구들과 담소를 나눈다.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VIE 스파는 개개인의 체질과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나뉜다. 그중에서 VIE스파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3가지는 ‘관리사의 영혼을 담아 자연으로 치유한다’는 VIE 스파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자료제공. 다낭 리조트 & 스파
    • 음식/여행
    2023-09-12
  • 예술과 웰빙이 공존하는 아틀리에, 그리다 카페
    카페 '그리다’의 메뉴판을 보면 이곳이 정말 카페가 맞나 의심할지도 모른다. 대추, 쑥, 오미자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재료들로 만든 음료 및 디저트들이 가득하기 때문. 여기에 미술을 전공한 사장님의 감각이 듬뿍 담긴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감성과 건강 모두 충전시킬 수 있는 곳, 카페 그리다에 다녀왔다. 먹으면 젊어지는 ‘안티에이징 라떼’ 카페 그리다의 간판 음료인 대추 라떼와 쑥 라떼, 인삼 라떼, 감초황기 라떼 등은 이른바 ‘안티에이징 라떼’로 불린다. 특히 위 재료 중 다섯 가지를 섞은 몬스터엑스 라떼는 다양한 약재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유기농 설탕으로 담근 오미자 열매 살 에이드는 칼로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뿐더러, 미네랄 보충에 좋아 아토피 환자들이 즐겨 찾는다고. 무엇보다 카페의 주 고객층인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음료는 각종 부인병 예방에 특효로 알려진 쑥 음료가 아닐까. 그러나 자칫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따온 쑥의 경우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 이에 카페 그리다는 사람의 발길이 적은 산에서 직접 따온 봄철 쑥을 말리거나 냉동보관하여 사용한다. 때문에 어떤 음식이든 안심하고 먹을 수 없는 임산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쑥 음료 외에도 커피를 제외한 카페 그리다의 모든 음료는 임산부의 건강 및 입덧 완화에 효과적이다. 유기농 벌꿀 레몬 아이스티는 유기농 설탕과 국산꿀, 레몬으로만 담근 음료이며, 겨울에는 여기에 생강을 추가해 허니 진저 레몬 티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기도 한다. 마트에 가보면 업소용 우유나 가공버터, 특히 업소음료용 파우더나 페이스트들(요거트, 에이드, 오곡, 쑥, 밤 맛 파우더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카페 그리다는 모든 약재를 유기농 설탕에 직접 담가 사용해 화학 성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맛과 건강 두 가지 모두 담은 디저트 1 오미자 열매 살 에이드 2 밤 라떼 3 몬스터엑스 라떼와 쑥 라떼 4 수제 오미자 요거트 5 대추, 쑥 스콘 6 약재 트리플 치즈케이크 대추와 쑥, 두부 등으로 만든 디저트라고 하면 흔히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페 그리다에서는 그렇지 않다. 특히 손님들이 즐겨 찾는 쑥 스콘의 경우 쑥이 씹힐 때마다 퍼지는 향이 일품이다. 물론 이 모든 재료는 수제 유기농이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보통의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쑥빵도 유기농 밀가루로 직접 구운 식빵이며, 파우더가 다량 첨가되는 것이 일반적인 요거트 역시 100% 우유로만 직접 발효한다. 또한, 빵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베이킹파우더의 경우 치매 유발 가능성이 높은 알루미늄 성분이 제거된 것을 사용한다. 맛과 예술이 함께하는 아트갤러리카페 그리다는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이 특장점이기도 하지만 본래 아트갤러리카페다. 실제로 미술을 전공한 사장님은 따뜻하고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카페를 꾸몄다고 한다. 카페 안으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서랍장 모양 바(bar)는 사장님이 직접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고 인부들과 함께 작업한 것이다. 이외에 커튼이나 앞치마도 직접 만들었다고. 무엇보다 그리다의 가장 큰 특징은 신인 작가에게 무료 전시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장르에 상관없이 열정이 느껴지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과 교류하고 싶은 사장의 마음이 담긴 것. 젊은 작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는지 지속적으로 전시 대관 지원서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협조. 그리다 카페
    • 음식/여행
    2023-07-31
  • 예술과 웰빙이 공존하는 아틀리에, 그리다 카페
    카페 '그리다’의 메뉴판을 보면 이곳이 정말 카페가 맞나 의심할지도 모른다. 대추, 쑥, 오미자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재료들로 만든 음료 및 디저트들이 가득하기 때문. 여기에 미술을 전공한 사장님의 감각이 듬뿍 담긴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감성과 건강 모두 충전시킬 수 있는 곳, 카페 그리다에 다녀왔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협조. 그리다 카페
    • 음식/여행
    2023-07-13

삶의단편 검색결과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이은희, 고지호 부부의 행복 산책
    캠퍼스 커플로 오해하기 딱 좋은 유쾌한 동안 부부. 심지어 임신 7개월을 보내고 있는 예비 엄마, 아빠라는 사실은 더욱더 믿기 어려울 만큼 귀여운 부부이다. 부부는 대전의 카이스트 유성캠퍼스에서 무수한 낙엽 위로 즐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늦가을이 주는 정취를 만끽했다. 모든 사람을 시인으로 만드는 계절, 울긋불긋 물든 나뭇잎들이 가득한 늦가을의 정취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이 풍경 속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가 함께 있다면 작은 가슴에 넘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카이스트 유성캠퍼스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이은희, 고지호 부부, 지금 신나게 태동하고 있는 아기와 함께 다시 돌아오지 않을 늦가을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랑은 서서히, 그리고 잔잔하게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 애견 미용에 관한 일을 하고 있던 은희씨. 무언가를 만지고 고치는 일을 좋아해 오랜 기간 전자제품 서비스직에 종사해온 지호씨. 전혀 다른 분야에서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세상을 살아온 두 남녀가 은희씨의 후배 소개로 첫 인연의 실타래 양쪽 끝을 잡았다. 하지만 그 인연의 실타래는 ‘운명’이라는 이름 뒤에 잠시 가려져 있었고, 두 사람은 인연의 상대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처음 봤을 때, 제가 생각하던 이상형과 너무 달랐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거절했죠. 그런데 이 사람도 저에게 호감이 없었어요. 그때 제가 너무 말랐었는데, 이 사람의 이상형은 통통한 여자였다는 거예요.” (은희) 평소 꿈꾸던 이상형을 찾아 후배의 소개 자리에 나갔던 두 사람, 자신의 이상형과 거리가 먼 서로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못한 채 그렇게 헤어졌다. 그런데 우연히 소개를 해줬던 은희씨의 후배와 지호씨의 후배가 서로 관심을 표하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네 사람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많이 생겼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할 기회가 생겼다. “얘기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서로 코드가 잘 맞더라고요. 제가 영화 보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이 친구도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평소 세상을 살아나가는 가치관도 비슷했어요. 미련을 두지 않고 ‘현재를 즐겁게 살자’가 저의 가치관이거든요.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도 무척 비슷했어요.”(지호) 꿈꿔왔던 이상형과 맞지 않아서 서로를 거절했었지만, 알고 보니 무척 닮은 서로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함께하는 모든 것이 즐거웠다. 누군가와 한평생을 함께 살아야 한다면, 나를 닮은 당신이면 좋겠다 싶었다. 사랑의 열매, 우리 아기 곶감이 두 사람에게 ‘부부’라는 이름이 새겨졌다. 그리고 5개월 뒤 부부에게 하늘의 선물, 아기가 찾아왔다. “어느 날, 제가 꿈을 꾸었는데 할머니 세 분이 너무 예쁜 곶감을 저에게 주시더라고요. 꿈이 무척 또렷했어요. 그리고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곶감 꿈이 태몽이었더라고요. 그래서 아기의 태명을 ‘곶감’이라고 지었어요.”(은희) 지호씨는 곶감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기쁘고 반가웠다. 구체적으로 자녀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었지만, 빨리 아빠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터였다. 은희씨도 행복한 마음으로 곶감이를 맞았고, 이제 곶감이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매일 곶감이에게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줘요. 저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아요. 특별한 태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와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조용한 곳을 산책하곤 해요. 자연스럽게 태교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지호) 곶감이에게 매일 태담을 들려주는 자상한 남편인 지호씨는 임신한 아내를 최대한 배려하고,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임산부는 손, 발이 자주 붓잖아요. 남편이 마사지를 굉장히 잘하거든요. 틈날 때마다 마사지를 해주니까, 저도 좋고 곶감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은희) 현재 임신 7개월째인 은희씨, 점점 불러오는 배 때문에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니지만, 늘 아내를 배려해주고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남편 때문에 마음만은 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신 초기에는 곶감이에게 바라는 게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로 바뀌더라고요.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하는 거요. 엄마 배 속에서 잘 있다가 건강하게 나와 주는 것. 그리고 태어나서도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뿐이에요.”(은희) 2월 17일이 곶감이의 예정일인데, 아내의 생일과 똑같다며 신기해하고 곶감이를 설렘으로 기다리는 지호씨. 아빠로서 앞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겠지만, 곶감이를 생각해 더욱더 열심히 살 각오를 전한다. “곶감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매일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요. 어떤 아이가 되길 바라기보다 어떤 부모가 돼 줘야할지 더 고민하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지호) 내년 가을이 되면 곶감이와 함께 산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날엔 더 푸르고 깊은 하늘에 예쁜 단풍들이 배경이 되어줄 것이다. 부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나는 그날을 꿈꾼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 삶의단편
    2023-07-22
  • 치과의사에서 가수로 변신한 닥터황의 ‘넌 달라’
    한 가지 직업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능력도 있고 욕심도 많은 재주꾼들. 그런 이들은 자신이 현재 일하는 분야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는 일을 동시에 하는 사람들도 있다. ‘끼’가 넘치는 치과의사, 닥터황을 만났다. 닥터황은 치과의사이자 가수다. 2006년에 <레이디>라는 곡으로 정신 데뷔한 중고 신인. 본명은 황병기. 경기도 닥터황치과의원의 대표원장이다. 치과전문의로 열심히 살아온 닥터황은 2018년 5월에 두 번째 앨범 <4차 산업혁명>을 선보였다. 치과전문의와 가수로서 두 개의 삶을 살고 있는 닥터황의 변신을 담았다. 가수의 꿈을 꾸다 Q 치과전문의로서 가수를 하게 된 동기는? 대학 입학 전, 선배 소개로 통기타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다. 어린 나이에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하지만 치대에 진학하면서 대학 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라이브 카페를 그만두었다. 그러다 대학 졸업 후 미련이 남아 다시 라이브 카페를 찾아 한동안 노래를 불렀다. 당시 꽤 반응이 좋은 편이었다. 선배는 내 독특한 음색이 개성 있어 좋다고 했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개성을 높이 사준 거 같다. Q 정식으로 가수 데뷔를 꿈꾸었을 것 같은데? 사실 그 부분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의사의 삶과 가수로서의 인생 둘 다 나에게는 적성에 맞았다. 그러다 결국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로 했다. 결혼하고 가족이 생기면서 노래에 대한 미련을 거두고, 현실에 충실한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았다. Q 그렇게 꿈을 접었는데 어떻게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되었나? 가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워낙 음악을 좋아했고 개인적으로라도 노래를 많이 불렀다. 그러다 2006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같이 ‘333 치아송’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 곡은 올바른 양치 문화를 전하기 위해 만든 노래였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직접 작사·작곡하여 노래까지 부르고, 교육용 영상도 만들고 하면서 가수에 대한 꿈이 되살아났다. Q ‘333 치아송’을 들어보니 가사와 멜로디가 쉽고 재밌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건강 교육 자료로 인기가 좋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했는데, 그렇게 다양한 계층이 좋아하는 가수는 흔치 않다고 하더라(웃음). 구강 건강 노래를 하면서 한때 직업적 선택으로 갈등했던 마음이 많이 풀어졌다. 치과의사로서는 물론 가수로서도 뿌듯하고 보람찼다. 내 노래가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했다. Q 2006년 ‘레이디’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앨범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333 치아송’은 교육용 캠페인송이었다. 그러다 본격 성인 노래를 만들려고 하니까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그리고 원래 연예계 인사도 아니고, 치과의사다보니 인맥도 별로 없었다. 앨범도 자비로 만들어야 했는데, 다행히도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주었다. Q ‘레이디’라는 곡은 상당히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곡이다. 훌륭한 뮤지션들이 참여해주었다. 뮤직비디오도 찍었는데 이파니 씨가 참여해줘서 화제가 되었다. 이파니 씨의 섭외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하는데, 이파니 씨가 치료를 받으러 내 치과에 온 적이 있다. 그렇게 인연이 닿아서 출연 제의를 했고, 이파니 씨가 흔쾌히 수락해 주었다. 가수 인생 2막을 열다 Q ‘넌 달라’는 어떤 곡인가? 레게풍에 살짝 트롯을 입힌 곳이다. ‘레이디’와는 달리 상당히 신나고 재미있는 노래다. 흥겹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Q 레코딩할 때와 무대에 섰을 때 느낌이 어떻게 다른가? 많은 뮤지션이 참여하는 레코딩 작업은 쉽지 않다. 내 목소리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다. 작업이 끝나고 듣는 완성된 음악은 언제나 감동이다. 그에 비해 무대는 신이 난다. 관객과 호흡할 수 있어서 좋다. 무대는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Q 치과의사로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열린치과의사회 소속으로 안국동 노인복지센터, 서울역 다시서기센터 등에서 오랫동안 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치료 봉사는 보람이 있다. 흔히들 치과의사와 가수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가수의 삶은 치과의사로서의 삶의 연장선에 있다. 치과의사가 신체적인 병을 치료하는 것이라면, 가수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봉사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 나에게는 모두 똑같다. Q 치과의사이자 가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난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아주 작은 무대도 찾아간다. 내가 무대에 설 때 “여러분을 즐거운 마음으로 힐링하러 온 닥터황입니다”라고 소개한다. 단 한 명이라도 내 노래를 원한다면, 어디라도 찾아간다. 그들에게 즐거움과 미소를 돌려줄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닥터황의 새로 나온 앨범을 선물 받았다. 어느새 닥터황은 치과의사 황병기로 돌아가 진료준비를 하고 있었다. 닥터의 변신, 그의 노래만큼 멋진 치료를 기대하며 치과를 나왔다. 포토그래퍼. 윤동길 촬영협조. 닥터황치과의원
    • 삶의단편
    2023-06-25
  • 유준상 할아버지의 일기장 ‘특별한 것 없는 기록, 뜻 깊은 인생’
    유준상 할아버지의 일기. 그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기록이다. 무언가를 증명하지도 않고 시인의 아름다운 문장도 없다. 하지만 그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써간 60여 년의 인생에는 그 세월을 이겨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다. “이때까지 산 것이 큰 영광이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마음이 흡족합니다.” 전북 고창군 고창읍 주곡리, 농업을 주로 했으나 이제는 농지 대부분을 한 가구가 경작하는 이곳에 축제 분위기가 감돈다. 평생을 고창에서 살아온 성계 (成溪) 유준상 (90세) 할아버지의 구순잔치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마을의 모정을 지키는 거목도 반백년을 살아왔다고 하니, 유 할아버지에 비길 바가 아니다. 백세시대에 구순잔치가 대단한 화젯거리는 아니겠지만, 60여 년이 넘은 세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써왔다는 일기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개인의 자서전이자 일상의 역사서를 슬며시 들춰봤다. 금전출납과 일상 위주로 기술 유 할아버지도 본인이 언제부터 일기를 써왔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창고에서 꺼낸 구두상자 2곳에는 60여 권의 일기장이 들어있다. 일 년에 한 권씩이니 60년이 넘는 세월의 기록이 모아져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일기장은 1954년으로 거슬러 간다. 어찌 보면 6.25 전쟁 이후의 근현대사가 다 모여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역사책 속에서 우리가 배웠던 역사와는 다르다. 지극히 개인화된 일상이다. 밭에 고추씨를 뿌리고 토끼가 교배하고 옆집 최 씨가 꿔간 2천원에 대한 기록이다. 그렇다고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지도 않는다. 최대한 육하원칙에 맞춘 객관적인 사건 위주로 기술되어 있고 그때마다 사용된 지출내역이 함께 적혀있다. 그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꼬박 62년을 써왔다. “문사일과 집안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기록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잖아요. 잊지 않으려고 쓰던 것이 습관이 돼서 계속해오고 있어요. 그래서 기억이 안 나는 것들은 일기장을 꺼내보곤 해요. 주변에서도 경조사나 농산물의 시세, 확인해야 할 일이 생기면 나한테 물어봐요. 그때가 언제였냐고. 그렇게 연도별로 찾아보는 것이 재밌어서 취미로 일기를 쓰고 있죠.”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누런색으로 변색된 일기장을 펼치면, 묵은 종이 냄새 속에서 ‘그날’에 대한 기록이 드러난다. 지금으로써는 체감하기 어려운 당시의 물가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사건들도 있다. “그때그때의 수입, 지출, 잔액을 기록해요. 그렇게 일 년을 하면 총수입과 지출이 나오죠. 이를테면 가계부 같은 기능인데, 주변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일일이 다 적으니까요. 왜 그런 것을 적느냐고 언쟁할 때도 있습니다(웃음).” 유 할아버지의 일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족에 대한 것이다. 슬하에 3남 5녀를 둔 유 할아버지의 일기장에는 자녀들이 자라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이 들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개인의 일기인 동시에 가족 구성원들의 성장기이다. 60권의 일기를 넘기다 보면,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어떠한 인생도 불행만 또는 행복만 지속되진 않는다. “구순을 졸수(卒壽)라고 해요. 인생이 다 끝났다는 이야기지요. 이 때까지 산 것이 큰 영광이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마음이 흡족합니다. 우리 나이에는 소망이나 후회라는 게 달리 없어요. 자녀들이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이지요. 다만 슬펐던 것은 부모 돌아가실 때가 슬펐고, 내가 예순둘에 상처 (喪妻)했는데, 그때가 슬펐어요.”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역사적인 해이지만, 유 할아버지의 일기장에는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다.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들떠 있을 때, 유 씨는 아내의 난소암 소식을 전해 들어야했다. 그 시대를 살아온 대부분의 가장이 그렇듯, 유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살가운 다정한 남편은 아니었다. 그가 가진 자상함이란 소화가 안 된다는 아내를 위해 읍내에서 소화제를 사다 주는 것 정도였다. 그러나 이미 아내는 암 말기였고 모든 병원이 아내의 수술을 거부했다. 유 할아버지는 아내를 기도원에 입원시키고 기적을 바랐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인생이 그렇듯 기적은 뜻대로 찾아오지 않는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계속 일기를 쓸 겁니다. 일기를 쓰면서 배우고 반성하는 점이 많아요. 이 일기가 자녀들이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사진. 정종갑
    • 삶의단편
    2023-05-14

문화/예술 검색결과

  • 마음 맞는 사람끼리 가볍게 즐기는, 파티 문화
    소모적인 파티의 시대는 갔다. 파티의 흥겨움과 함께 서로에게 유익함이 있는 시간을 만드는 모임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 멋진 1인 파티어(partyer)들이 모여 하나의 근사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각자가 가진 재능과 개성을 서로 나누는 신개념 재능 나눔 파티가 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 프리 펠로우 파티 프리 펠로우 파티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다. 처음엔 아는 지인들 몇몇이 모여서 시작된 친구들의 소박한 모임이었다. 친구가 친구를 데려오는 파티. 친구로 연결되어 있으니 검증된 친구들이다. 이제는 다양한 계층과 직업의 사람들이 만나는 장으로 발전되었다.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움도 없는 해피한 사람들의 해방구. 삶의 불편한 관계를 이날만큼은 내려놓고 긴장을 풀 수 있다. 프리 펠로우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는 라운지바 도일. 이날 사장님도 파티의 멤버가 됐다. 마음을 열고 흔쾌히 함께 즐긴다. 오늘만큼은 사장이 아니라, 익명성 속에 파묻히는 파티 멤버로서 즐기면 된다. 영화감독도 촬영이 없는 날, 출연하는 주연배우 손에 이끌려 나왔다. 새로운 친구들 사진 몇 장 찍어주다가 포토그래퍼로 이름까지 올렸다. 외국계 보험회사 간부도 오늘만큼은 부담 없이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머리가 희끗한 유명 건축사무소 CEO도 여기서는 친구다. 올 한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일한 멤버들. 회사의 회식도, 가족들의 모임도, 오래된 친구들의 넋두리도 좋지만,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그런 크리스마스. 전화 한 통이 반갑고 정겹다. “그냥 와서 즐겨. 편하고 부담 없게!” 그 멘트가 귓가에 윙윙거리고 어느새 발걸음은 파티로 향하고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재능과 개성을 나누는 희망 파티! 프리 펠로우 파티는 이미 시작되었다. 밝게 웃으니까 정말 좋다! 미소가 좋고, 정겨운 인사가 따뜻하다. 웃을 일이 없었는데 환하게 웃어주는 그녀가 좋다. 그 미소엔 부담이 없다. 예쁘다고, 멋있다고 말해주면 되고, 큰 기대 없이 다가오는 펠로우들의 가벼운 반응이 즐겁다. 스타일도 다양하다. 드레스 차림에 헤어까지 신경 쓴 분도 있고, 편하게 스웨터를 걸친 친구도 있다. 패딩에 모자를 눌러쓰고 와서 여유 있게 샴페인 잔을 들어도 좋다. 크리스마스니까, 즐거운 홀리데이니까 숨을 돌리고 샴페인 잔을 기울여 보자. 평소에 보지 못하는 소년, 소녀 같은 표정들을 눈여겨 보다보면, 예전이 그립기도 하다. 복고를 부르는 정서가 아니라,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에 가슴이 짠하다. 미용과 뷰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즈음, 파티에 참석하신 몇몇 병원장님의 외출 시 뷰티 어드바이스는 아주 유용한 정보다. 사람이 좋다, 희망을 이야기하자! 외국 낯선 곳에 홀로 떨어진 것처럼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다. 여기는 강남구 압구정동이 아니다. 프리 펠로우 파티 해방구. 어울리고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이다. 진창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파티는 이제 그만! 누구시냐고 물을 필요도 있다. 이름도 몰라도 된다. 그런 것들은 다 허명이다. 그 사람에게 부여된 기호나 겉치레를 벗겨버리자. 있는 그대로의 그들이 좋다. 고지식할 것 같은 그분도, 고집 셀 것 같은 그녀도, 낯을 가리는 그 친구도, 조금 오버하는 친구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한다. 절친이 아니면 어때? 셀카 속에 추억으로 남는 친구가 좋은 거고, 진한 블러디 마티니에 행복한 표정을 짓는 그가 상큼하니까. 이번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다시 순백의 나로 돌아가 편견 없이 친구들을 사귀는 내가 되고 싶다. 한쪽에선 헬스트레이너와 음식점 CEO의 건강 관련 대화가 주목을 끈다. 매일 바쁜 일과를 소화하면서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문화로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은데, 전문가들이 포인트를 찍어주며 신년에는 건강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프리 펠로우 재능기부 파티라더니, 이런 팁들이 곳곳에 재미 만점으로 숨겨져 있다. 너의 재능이 아름다워! 파티 멤버의 멋진 노래와 무대 매너에 흥겨워진다. 그리고 파티의 소중한 기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김우희 영화감독. 과묵하게 앉아서 어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중년의 신사까지. 우리가 행복한 건, 우리가 가진 희망의 재능을 나누기 때문이다. 잘나서가 아니라, 행복해지고 싶으니까, 건강하고 싶으니까, 예뻐지고 싶으니까, 내가 가진 소박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 것일 뿐.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 게 아쉽지가 않다. 내년에도 더 많은 친구, 더 훌륭한 프리 펠로우들을 만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사람이 정답이다. 만나서 즐겁게 나누고, 예쁘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프리 펠로우 파티는 재능과 개성을 나누는 파티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포토그래퍼. 김우희
    • 문화/예술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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