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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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기쁨도 잠시, 방심한 사이에 찾아오는 것이 산후합병증이다. 출산 이후 산후조리를 소홀히 할 경우, 산후합병증은 더욱 쉽게 찾아온다. 산모에게 발생하는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산후출혈

 

자연분만에서 500mL, 제왕절개에서 1,000mL 이상의 출혈이 발생하면 산후출혈이라 진단한다. 산후출혈은 일반적으로 산후 24시간 이내에 일어나지만, 수태 산물이 남아 있으면 산후 수 주까지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24시간 이내에 출혈이 일어났을 경우는 산모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시기이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산후 출혈의 원인은 자궁이완증, 수태 산물의 잔류, 유착태반, 자궁경부열상 등이 있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양하다.

 

 

자궁근내막염

 

자궁근내막염은 자궁벽을 침범하는 세균감염이다.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 환자들에게서 흔하나 자연분만을 했더라도 태반 수기 제거술을 하는 경우 발견할 수 있다. 분만 후 5~10일에 흔히 일어나고 자궁근내막염 환자는 자궁압통을 호소한다. 수태 산물의 잔류가 감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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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염

 

유방염은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환자의 피부 세균충이나 신생아의 구강 세균충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무르거나 갈라진 유두로 세균이 들어가 증식해서 감염을 일으킨다.

 

모유 수유를 하면 대부분 유방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유방염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으나 모유 수유로 인한 통증은 유방 전체에 광범위한 압통을 느끼는 반면 유방염 통증은 부분적으로 압통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홍반이 생기거나 열이 난다면 유방염을 의심할 수 있다.

 

 

산후우울증

 

산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혹은 신생아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 산후의 수면 부족 등에 의해 기인되는 산후우울증은 갑자기 졸음이 몰려오거나, 신생아를 관리할 수 없다고 느껴 자살을 생각하는 등 그 증상이 다양하다. 일시적 산후우울증 환자는 잘 돌봐주고 용기를 돋워주면 보통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산후우울증은 정신병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전문 상담가의 처방이 필요하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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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불청객, 임산부가 알아야 할 산후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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