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몸을 위해 좋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처럼, 화장품도 피부에 직접 닿고 스며드는 제품인 만큼 예비맘들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초보 임산부들을 위한 피부 꿀팁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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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성분부터 꼭 챙겨야 할 성분까지!


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태중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조심해야 할 점이 한둘이 아니다. 생활 습관부터 식습관은 물론 마음가짐까지 배 속의 아이를 위해서 맞추게 된다. 이 때문에 초보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피부 미용 관련 용품은 여자와 엄마 사이에서 혼동을 겪기 쉬운 부분이다. 우선 병원에서는 화장품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특히 주름 방지나 미백 등의 기능성 화장품들은 임산부가 사용을 자제해야 할 화장품에 속한다.


이와 함께 임신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파라벤과 미네랄오일, 계면활성제 등 태아의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성분 대신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천연 성분의 제품을 선택할 때는 구성 성분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을 받았는지도 함께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처럼 임산부들이 피부는 물론 배 속 태아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를 충족시킬 임산부 전용 화장품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화학 성분을 배제한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임신 초기부터 관리해야 하는 ‘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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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피부미용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튼살을 간과할 수 없다. 성장기나 임신 등 급격한 체중과 신체의 변화가 원인이 되는 ‘튼살’은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점 아이보리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색이 변하고 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거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소가 많은 식물인 모링가(Moringa)를 원료로 한 바디오일이 산모들의 피부 건강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모링가는 현재까지 확인된 지상식물 가운데 가장 높은 단백질 함량 비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90가지 영양소와 20가지 아미노산, 46가지의 항산화 물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과거 고대 로마, 그리스, 이집트,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수 천 년 동안 이용, 미국국립보건원과 세계보건기구의 실험을 통해서 검증된 식품이다.


이처럼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모링가는 입, 줄기, 열매, 오일 모두에 보습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나 임산부 전용 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산부와 아기 모두 땀띠로부터 안전하게!


면역력이 약하고 예민해진 임산부들에게 더위는 특히 치명적이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민감해지고 땀띠가 생기기 쉽기 때문. 


하지만 배 속의 아이를 생각하면 땀을 막아주는 데오드란트도 쉽게 뿌릴 수 없다. 일반 데오도란트는 땀이 나지 않게 하는 원료나 냄새 제거제로 화학성분인 알루미늄 솔트를 사용한다. 알루미늄 솔트는 모공을 인위적으로 막아 땀이 나지 않게 해주는 것으로, 알루미늄 수치가 높을 때 혈관을 통해 뇌로 들어갔을 경우 위험하고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No! 파라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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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2년 한 해 동안 3~18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10명 중 9명꼴로 ‘파라벤’이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국 아동과 청소년의 대부분이 ‘파라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임상실험 대상자의 소변에서 검출된 파라벤의 종류는 메틸, 에틸, 프로필, 부틸 계열로 모두 화장품의 방부제로 쓰이는 물질이다.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인 파라벤은 1920년대 미국에서 개발되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왔다.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싼데다 특히, 제품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부제로 유용하기 때문에 널리 쓰인다. 

하지만 최근 파라벤의 무분별한 사용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속속 전해지고 있다. 남아의 성미숙증과 여아의 성조숙증의 원인 물질로 지목받고, 암세포 생장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각국의 보건 행정 기관은 파라벤에 대한 주의를 점차 환기시키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정성과학위원회에서는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배합 한도를 0.19% 이하로 낮추라고 권고했다. 덴마크는 아예 3세 이하 어린이용 제품에는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노르웨이에서는 임산부가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파라벤의 위험이 유아나 태아에게 특히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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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화창품 선택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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