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화장대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게 된다. 설레임을 찾는 출산 후 고객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같은 여자로써 공감하고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아이를 키우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는데 아이를 재우고 나서 화장대 앞에 앉으면 슬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한다. 임신 중에 생긴 기미를 출산 전후 적절하게 관리나 치료하지 않고 시간에 쫓겨 방치해두다가 그 정도가 심해져 심하게는 우울증 증상까지 보이시는 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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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게 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들도록 자극하는 호르몬에 의해서 임신선이 두드러지고 유륜 주위, 겨드랑이 등의 신체 일부가 검게 변하고 얼굴도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지게 된다. 처음에는 임신 후 증상이려니 생각하면서 신경 쓰이는 정도에 그치지만, 임신 막바지에 다다르면 출산의 공포만큼 기미 역시 고통스러운 문제였던 걸로 본인도 기억한다.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이 중요


임신 중 가장 대표적인 과색소 침착은 기미이고 출산 중 관리를 잘하면 출산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부분적으로 완화되거나 대부분 사라지곤 한다. 하지만 그냥 두면 출산 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 있기 쉬우므로 임신 중에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출산 후 기미가 생성된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둔다면 몸 상태에 따라 더욱 악화하기 쉽다.


임신 중 기미 치료법은 사실 많지 않다. 레이저 치료가 피부를 투과하여 태아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지만,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점차 심해지거나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또한, 레이저 시술로 인한 심리적인 긴장감과 자극으로 인하여 태아에게 스트레스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레임에서는 예방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임산부는 신체의 변화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가 생기기 쉽다. 외출할 때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오렌지, 키위, 딸기 같은 과일을 통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나서 출산 후 약 3~6개월이 지나도 기미가 사라지지 않고 본인에게 스트레스로 남아 있다면 육아 부담으로 힘들겠지만, 서둘러서 피부과 치료를 권한다. 출산 후 사라지지 않는 임신성 기미는 방치하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강정하 네임카드.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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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슬픈 고백, 임산부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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