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유자소스를 곁들인 배추말이 홍합쌈’은 미네랄과 철분의 함유율이 높아 오장을 보호해주는 조개류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좋은 유자를 곁들인 가을이 제철인 힐링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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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몸과 정신의 균형을 찾아주는 힐링푸드. 어떤 재료로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 걸까. 힐링이 대세인 요즘, 조리업계뿐만 아니라 가정의 밥상에도 힐링 열풍이 거세다. 한국조리사관학교의 힐링푸드학과 최은희 교수가 추천하는 가을의 힐링푸드 조리법을 배워보자.



집에서 즐기는 힐링푸드 조리법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조리사관학교는 국내최초로 힐링푸드학과를 개설했다. 힐링푸드학과는 힐링 음식의 제조 및 메뉴개발 기술을 습득하여 건강 기능성 요리를 만드는 기능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앞으로는 호텔, 외식업체, 식품제조회사 등의 분야에 힐링 전문 조리사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힐링푸드학과의 책임교수이자 가정주부인 최은희 교수는 부지런히 레시피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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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건강 패러다임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자연치유력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양생 개념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 주는 것이 바로 힐링푸드예요.”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깨끗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고, 그렇기에 무엇보다 가정의 밥상이 중요하다. 최 교수는 힐링푸드 조리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몇 가지 원칙만 알면 누구나 간편하게 집에서도 힐링푸드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조리재료는 제철에 생산된 안전한 천연 재료를 선택한다. 그리고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을 위주로 수입품보다는 우리의 향토음식을 추구하는 것이 힐링푸드 조리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제가 소개해 드릴 요리는 ‘유자소스를 곁들인 배추말이 홍합쌈’이에요.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날이 쌀쌀해질 때는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해요.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 등의 섭취가 중요하지요. ‘유자소스를 곁들인 배추말이 홍합쌈’은 미네랄과 철분의 함유율이 높아 오장을 보호해주는 조개류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좋은 유자를 곁들인 음식이에요. 더불어 고른 채소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지친 몸의 건강과 균형을 되찾아주는 데 무척 좋아요. 물론 재료들도 제철에 나는 것들이죠.” 

 

 

Recipe.

유자소스를 곁들인 배추말이 홍합쌈(4인기준)

 

화면 캡처 2023-09-18 094528.jpg

 

* 배추말이 재료


배추 반포기, 청피망 1개, 홍피망 1개, 새송이 100g, 양파 70g, 영양부추 30g, 홍합 100g, 올리브오일 20g, 소금, 후추 약간


* 유자청 소스


유자청(다진 것) 3큰술, 레몬주스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약간, 땅콩(다진 것) 1큰술


* 홍합밑간


간장 1큰술, 정종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마늘(다진 것) 1쪽,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방법 

 

1. 배추는 잎 부분만 잘라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2. 피망, 새송이, 양파는 7cm 길이로 곱게 썬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2의 재료를 소금, 후추 간을 하여 볶아둔다. 


4. 홍합살은 살짝 데쳐 밑간하여 볶는다. 

 

5. 영양부추는 5cm 길이로 썬다. 


6. 1의 배춧잎에 피망, 새송이, 양파, 홍합을 넣고 말아 랩을 이용해 형태를 고정한다.


7. 유자청 소스는 유자청 다진 것, 레몬주스, 올리브 오일, 소금, 땅콩 다진 것을 모두 섞는다.


8. 접시 위에 영양부추를 깔고 배추말이를 3등분으로 잘라 위에 올리고 유자청 소스를 뿌린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협조. 한국조리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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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초간편 힐링푸드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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