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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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수첩에 한 장 한 장 늘어가는 태아의 사진은 아가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에게는 최고의 비타민이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우리 복덩이들에게 가장 좋은 태교는 바로 태담. 예비 부모님들이 보내온 생생 태담을 담았다.

 

 

사랑스러운 꼬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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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을 꼬물아, 안녕? 엄마는 멋진 태명을 지어주려고 골똘히 생각해 보았지만, 아빠가 초음파로 너의 꼬물거리는 움직임을 보고 귀엽다며 네 흉내를 내면서 꼬물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그렇게 태명이 지어져 버렸네. 그날 처음으로 아빠와 엄마는 신장 2.65cm의 너와 만난 거야.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너를 보고 너의 심장 소리를 듣자이렇게 내 안에 살아있는 생명이 자라고 있다라는 사실이 비로소 실감되었어!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야. 아직 얼굴도 모르는 우리 아기가 이렇게 사랑스럽다니, 자녀란 존재의 애틋함을 벌써 느끼고 있단다. 튼튼하게 자라길 간절히 기도하며, 사랑해!

- 엄마 김주희, 아빠 김규태

 

 

내 소중한 튼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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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 아직도 배 속에서 튼튼이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너무 신기하고 벅찬 느낌이 들어. 3D 입체 촬영하고 너의 얼굴을 보니 실감이 조금 더 나긴 하더구나. 엄마가 튼튼이에게 하루에 한 번씩 불러 주는 노래 있지?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빠 코랑 튼튼이 코가 똑같아요~♬” 꼭 코는 엄마 안 닮고 아빠 닮으라고 노래 불렀더니, 아빠처럼 멋진 오똑코더구나. 사진 보고 깜짝 놀랐네^^ 외모보다도 엄마는 튼튼이가 태명처럼 튼튼하고 밝게만 잘 컸으면 좋겠어. 조금 더 배 속에서 건강하게 커서 몇 개월 후에 보자~ 사랑해 튼튼아~ 아빠도 사랑한다고 전해 달래~

- 엄마 이지연, 아빠 튼튼이 아빠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글/초음파사진 김주희,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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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담 퍼레이드, ‘아가야, 사랑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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