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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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기) 건강한 출산을 위한 10가지 수칙
    임신 중기는 15주부터 28주까지를 가리킨다. 이 시기는 태아와 태반이 안정되어 임신 초기에 비해 안정기로 여전히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다. 임신 중기에 지켜야 할 수칙 10가지를 정리했다. 01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 유지 임신 중기는 입덧이 서서히 끝나가고 왕성한 식욕이 찾아오는 시기로 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소금이나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를 줄여 임신중독증의 위험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벼운 체조나 산책 등의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하고, 기분 전환 삼아 가까운 교외로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다. 임신 중기 이후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순산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임신 중 각종 합병증 및 고혈압에 주의한다. 02 충분한 영양 섭취 태아의 성장이 도약을 이루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비타민B는 태아의 발육과 내장 기능의 발달을 돕고, 비타민A, 셀레늄, 요오드는 태아의 피부를 좋게 한다. 임산부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과 칼슘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하고, 단백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우린과 글리코겐은 태아의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한다. 임신 중기에 추천할 만한 음식으로는 콩, 우유, 미역, 시금치, 토마토, 연근 등이 있다. 03 사우나와 무리한 목욕 주의 임신 중에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서 통목욕을 하거나, 체온을 높이는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임산부의 체온이 38.8℃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태아의 중앙 신경조직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있다. 족욕은 상관없지만, 복부가 잠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더불어 거품 목욕, 향 목욕도 피하는 것이 좋고 방취제가 섞인 비누도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04 치과 진료받기 임신 중에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안정기인 임신 중기에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의 잇몸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나 염증이 자주 일어난다. 충치 같은 경우는 치료가 늦어지면 충치의 세균이 피부 조직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진료 시에는 임신 중임을 반드시 밝히고, 마취가 필요한 진료는 출산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05 기미 치료제 복용 금지 임신성 기미는 대부분 출산과 함께 없어지기 마련이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관리를 하더라도,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기미가 더 짙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중 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거나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천연 팩으로 마사지하여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06 변비 관리 임신 중 변비는 임산부의 40%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고도 괴로운 질병이다. 임신 중 변비는 임신 개월 수가 올라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배변을 위해 무리하게 힘을 주는 습관이 자칫 치질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신 중의 변비를 예방·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걷기 운동을 반복하면서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문질러주면 좋다. 또한, 약 40도 정도의 온수에 하루 2~3번, 1회 10~15분씩 엉덩이 부위를 담그는 온수 좌욕이 항문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07 질 분비물 관리 임신하면 산도의 밸런스가 깨져 질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지고 질 분비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질이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노란색 혹은 초록색의 분비물을 나오며 냄새가 심하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비누나 질 세정제를 이용해 질 부분을 가볍게 닦아내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08 튼살 관리 임신 중기에는 임신 후 갑자기 불어나는 살을 이기지 못해 허벅지와 배, 종아리, 팔뚝 등의 피부가 가뭄에 땅 갈라지듯 쩍쩍 갈라지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 3개월 이후부터는 오일과 보습로션을 꾸준히 발라주고 규칙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또한, 폭식을 삼가고 정상 범주를 넘는 급격한 체중증가를 주의해야 한다. 09 알레르기 예방 임신 후 체질 변화를 경험하면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임산부의 비염 알레르기는 입덧만큼이나 불편하고 힘든 질환이다. 비염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파악하여 되도록 피하고, 집안의 먼지나 진드기 등을 제거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콧속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코가 막혀서 잠들기 어려울 때는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몇 방울 넣어주면 숨쉬기가 한결 쉬워진다. 10 조이는 옷 피하기 태아의 성장 도약기인 임신 중기 때는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온다. 이때 속옷이나 겉옷이 몸에 꼭 끼이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부종과 정맥류의 원인이 되기 쉽다. 따라서 사이즈가 좀 넉넉한 옷을 입거나, 임부 전용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건강보험관리공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2-12
  • 김효진, 박민재 부부의 행복한 기다림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오후, 살랑이는 가을바람이 김효진, 박민재 부부의 산책길에 함께했다. 가을이 선물해 주는 좋은 날씨 덕분에 자주 산책을 즐기는 부부·둘이 얼굴만 마주해도 웃음이 나는 여전히 신혼 같은 이 부부에게 특별한 존재가 생겼다. 엄마 뱃속에서 산책을 함께 즐기고 있는 24주된 소망이다. 소망이 만나기 프로젝트 가을바람이 머무는 우장산 산책로에 눈에 보이지 않는 핑크빛 풍선이 하늘로 올라간다. 연신 마주 보며 눈웃음을 교환하는 김효진, 박민재 부부가 만들어 낸 사랑의 풍선이다. 이제 둘이 가는 어느 곳이라도 뱃속의 소망이가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모든 곳이 더욱 특별해지고 소중해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가를 기다리는 시간, 부부는 지금 행복한 기다림 중이다. 영원한 사랑을 위해 선택한, 나의 당신 깔끔하고 고요한 기내, 단정한 옷차림으로 탑승객을 맞이하는 승무원, 어학을 좋아하던 김효진 씨가 꿈꾸던 여러 가지 꿈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차근차근 꿈을 향해 준비한 결과, 대학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아시아나 항공의 승무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매일 세계를 누비는 특별한 직업, 효진 씨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자신의 꿈이었던 승무원의 길을 즐겁게 걸으며 언제나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 나갔다. 숫자에 강한 남자, 어떤 이야기든 숫자와 관계되는 것이라면, 금세 이해하고 즐거워하는 사람.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걸을 것이라는 회계사, 박민재 씨.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이 지금의 일이며, 또 가장 재밌는 일이라고. 항상 즐거운 일인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고 나면, 어김없이 이 길이 천직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어학을 관장하는 뇌와 수리를 관장하는 뇌가 다르듯, 관심사와 하는 일이 전혀 다른 이 두 사람.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도저히 만날 기회가 없어 보이는 이 두 사람이 우연히 친구들 모임에서 같이 자리하게 되었다. “그때 지금의 아내를 보자마자 너무 마음이 갔어요. 모임이 끝나고 따로 연락해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죠. 두 번째 만난 건데 어떤 강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사람이 내가 평생 사랑할 사람이구나…….’ 하는 운명 같은 느낌이었죠.” (박민재 씨) 민재 씨를 처음 본 효진 씨는 처음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민재 씨의 연락이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만나볼수록 착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사람이면 괜찮을 것 같았다. 내가 평생 믿고 의지해도 되는 사람. 사랑은 24시간 영업 중 승무원 효진 씨와 회계사 민재 씨의 연애는 꿈처럼 달콤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국제선 승무원은 일반 직장인과 다른 출퇴근 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회계사 민재 씨의 업무도 연장 근무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업무가 늦게 끝나는 날이라도 아내가 비행을 마치고 오는 날이면 얼굴을 보기 위해 공항으로 갔어요. 정말 맞추기 힘든 스케줄이지만 일주일에 네다섯 번은 만난 것 같아요. 너무 시간이 늦어 둘이 데이트할 카페를 찾아다니던 게 일상이 되었죠.” (박민재 씨) 오가는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도 혼자서 보내는 긴 휴식보다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짧은 시간이 더 큰 비타민과 활력소가 되었다는 두 사람. 이 두 사람이 꺼내 놓은 애틋한 열혈 연애담은 끝없이 이어졌다. 그만큼 긴 시간 동안 서로가 애틋하고 소중했던 두사람은, 헤어짐의 아쉬움에 종지부를 찍고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영원한 사랑을 위해 단 한 명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일 것 없이… 오직 당신뿐이었기에. 또 하나의 가족, 소중한 당신을 닮은 아기 결혼 후에도 효진 씨는 여전히 승무원의 길을 걷고 있었기에 연애 시절의 애틋함은 신혼 기간까지 이어졌다. 애교로 똘똘 뭉친 아내, 집안일이라면 두 팔 걷어붙이고 거들어 주는 착한 남편. 이 부부에게 드디어 특별한 소식이 도착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사랑하는 아기가 생겼다는 소식이었다. “남편이 태명을 ‘소망’이라고 하자고 하더라고요. 좀 더 귀엽고 특이한 걸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매일 배에 대고 ‘소망아~’하고 사랑스럽게 부르는 남편 때문에 소망이로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우리 아기는 우리 부부의 진정한 소망이기도 했으니까요.” (김효진 씨)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부부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소망이 임신. 그 소망은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주었고, 부부의 사랑도 더욱 깊어져 갔다. 효진 씨와 민재 씨는 임신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더욱 깊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임신 초기 입덧 이후에 식욕을 되찾을 무렵이었어요.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남편에게 딸기우유를 먹고 싶다고 하니까, 바로 옷을 챙겨 입고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근처 편의점에서 사 오겠지’ 싶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도 남편이 안 오는 거예요, ‘무슨 일인가?’ 싶을 때 남편이 큰 봉투를 들고 들어와서는 온갖 종류의 딸기우유를 꺼내놓더라고요. 당신하고 우리 소망이가 어떤 딸기우유를 좋아할지 몰라서 동네를 다 뒤져서 다양하게 딸기우유를 찾아왔다고 말이에요.” (김효진 씨) 아내에게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슈퍼 남편 민재 씨. 아내 마음에 쏙 드는 딸기우유를 주고 싶었던 그의 귀여운 마음에 아내는 딸기우유와 함께 달콤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랑스러운 부부는 최근 하와이로 태교 여행을 다녀왔다. 둘 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여행은 언제나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다. “둘이 여행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이 좀 더 특별했던 건 우리 아기랑 함께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아이가 함께 있다는 생각이 매 순간 행복감을 가져다주더라고요.” (김효진 씨) 효진 씨는 임신 직후 바로 휴직에 들어갈 수 있어서 마음 편하게 태교 여행을 다녀왔던 것은 물론, 그간 해보고 싶었던 플로리스트 자격증에도 도전 중이다. 그리고 어학 공부도 하고 요가도 하며 소망이를 기다리는 시간을 보람되게 보내는 효진 씨는 그야말로 스마트한 예비 엄마다. ‘소망’이를 향한 소망 효진 씨는 “부부가 된다는 것은 서로 닮아가고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효진 씨의 마음이 전해져 민재 씨는 결혼 이후 참된 신앙의 길에 들어섰다. 효진 씨는 그런 남편이 더없이 믿음직스럽다. 두 사람을 닮았을 소망이에 대한 바람의 전제는 항상 신앙 안에서 바로 서고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다. “소망이가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사랑을 많이 나눠주고 받기도 하는 그런 아이요. 소망이가 바른길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넓은 길을 인도해 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소망이를 갖고 부쩍 친정엄마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효진 씨. 친정엄마가 자신에게 해주셨던 것처럼만 하면 소망이를 잘 키울 수 있을 텐데,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 소망이를 기다리며 천천히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효진씨 또한 어느덧 친정엄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달콤한 이 부부, 그리고 예쁜 소망이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에 응원을 보낸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장소제공. 마띠에르 스튜디오
    • 출산/육아
    2023-12-11
  • 희희낙락(喜喜樂樂) 바지락
    완연한 봄, 4월이 되면 바지락의 속살이 탱탱하게 차오른다. 7~8월 산란기를 앞두고 이맘때쯤 해수의 유기물을 흡수하고 자라기 때문이다. 바다의 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국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고, 단백질이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도 그만인 바지락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바지락이 살찌는 달, 4월 보통 여름이 바지락 제철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봄이야말로 진정한 바지락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음력 오뉴월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바지락 껍데기가 커져 겉보기에 맛이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속은 썩 먹을 것이 없다. 그럴싸한 외관과 달리 실속은 없음을 뜻하는 속담 “오뉴월 땡볕의 바지락 풍년”도 이를 두고 생긴 것이다. 더욱이 산란기의 바지락은 갯벌에 흘러드는 각종 오염원의 천연정화조 역할을 하므로 독소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제철인 3~5월 사이에 바지락을 섭취하는 것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열량은 낮고, 단백질은 많아 칼국수나 된장국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은 맛만 좋을 뿐 아니라 건강식품으로도 제격이다. 100g당 열량 68㎉, 지방 0.8g, 단백질 11.5g으로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숙취에 좋기로 유명한 타우린이 바지락 속에는 100g당 1,500mg이나 들어 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드링크제보다 500mg이나 많은 양으로 술꾼에게는 최고의 피로회복제가 된다. 여기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시력 개선·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다량의 메티오닌이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 합성 작용을 하며, 철분과 아연, 칼슘, 구리,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 예방 및 성장기 어린이 발육, 치아 건강에 탁월하다. 100g당 130mg 정도 들어 있는 구리는 체내 항산화 효소를 생산하도록 돕는다고 하니 노화 방지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바지락을 보다 맛있게 즐기려면 하룻밤 정도 염도 높은 소금물에 담가 모래를 씻어내야 한다. 이렇게 소금이 제거된 바지락을 된장국이나 칼국수 등에 몇 개만 넣으면 시원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으며, 라면이나 콩나물국 등과 함께 조리하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2-10
  • 지혜로운 자의 과일, 바나나
    지금에야 바나나가 값싸고 흔한 과일이지만 고대에는 세계적으로 진귀한 과일이었다. 로마 시대 플리니우스는 박물지에서 인도의 현자들이 먹는 열매라고 했고,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서는 바나나를 ‘천국의 나무’로 그렸다. 바나나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면서 세로토닌이 풍부하므로 산모의 정신적 안정과 영양 회복에 좋다. 바나나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질인 ‘펙틴’은 점성이 높아 위장 내 음식물 이동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유도한다. 이에 체중감량 효과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설사와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체액 보충 효과가 있어 체내 수분이 부족한 사람에게 좋으며 특히 운동이나 숙취로 인한 탈수증상 예방에 좋다. 이 외에도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으며 우울증, 입덧, 숙취, 위장장애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의 반점은 당분의 상징 노란색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바나나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해 먹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사실은 껍질이 샛노란 색일 때보다 갈색 주근깨 같은 반점이 송송 박혔을 때 바나나가 가장 달고 영양가도 많다. 따라서 집에 두고 천천히 먹으려면 바나나 꼭지에 녹색 부분이 남아 있는 것을 골라 갈색 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고, 구입 당일에 바로 먹으려면 아예 껍질에 갈색 점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 당뇨병 환자에게는 반점이 전혀 없고 끝부분이 약간 녹색을 띠는 노란 바나나가 좋다.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금방 까맣게 변색하는데 이때 레몬즙을 바르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상온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껍질을 벗겨 비닐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산뜻한 냉과가 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출산/육아
    2023-12-08
  • 장소영 뮤지컬 음악감독의 감성 육아법
    뮤지컬 배우들이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는 장소영 음악감독은 일과 가정을 아우르며 자신만의 무대를 완성해가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삶이 육아의 비결이라는 장 감독을 햇살 좋은 날에 만났다. 장소영 감독은 박칼린, 김문정 감독과 함께 국내 뮤지컬 음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여성 음악감독이다.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으로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던 장 감독은 동시에 여러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쉴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장 감독이 딸을 성공적으로 키우는 육아법은 무엇일까. 장 감독은 엄마들의 지나친 간섭과 강요가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육아의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당당한 엄마의 뒷모습이야말로 성공적인 육아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공연과 음악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길러주는 것이 장 감독의 ‘감성 육아법’이다. 공연무대를 주름잡는 우먼파워 작곡가와 음악감독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장소영 감독은 <라카지>,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웨딩>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국내의 대표적인 뮤지컬 음악감독이다. “음악을 하면서 일하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같이 되어버렸네요(웃음).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극장이나 회사의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서 공연이 몰리게 되었어요. 본래 계획은 4개월에 한 편 정도씩 하는 거였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장 감독이 뮤지컬 음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김종욱 찾기> 등의 영화 음악을 맡기도 했고 각종 드라마와 가수들의 음반에서 오케스트레이션을 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장 감독이 정작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MBC <나는 가수다>에 자문위원으로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에 장 감독은 미모의 자문위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실제 장 감독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지도가 없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알리기 위해서는 뮤지컬을 창작하는 이들이 언제까지나 무대 뒤에 숨어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장 감독은 MBC로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의 출연 제의를 받게 된다. “MBC에서 새로운 음악 경연 프로를 하는데 자문위원으로 출연해 줄 수 있겠느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선뜻 승낙을 못 했어요. 프로그램 제목 <7대 가수쇼>였거든요. 왠지 좀 창피한 생각도 들고 그랬죠(웃음). 결국은 제목이 <나는 가수다>로 바뀌긴 했어요. 본 프로그램은 매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에 따라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많아지셨어요. 물론 요즘은 알아보시는 분이 또 많이 줄었고 화장 안 하면 거의 못 알아보시기도 하고 그래요(웃음).” 무대 뒤에서 드러나지 않던 음악감독이 이제는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 감독의 뜻이 현실이 된 것이다. 특히 여성 음악감독들이 창작뮤지컬에서 큰 역할을 해내면서, 비인기 공연 문화였던 국내의 창작뮤지컬이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 감독이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저는 아닌데, 박칼린 씨는 좀 그런 거 같아요(웃음). 언제부터 음악감독이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박칼린 씨가 참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에요. 특히 여자 감독이라는 측면이 대중들에게는 더 특별하게 생각된 거 같아요. 이런 계기를 통해서 음악 감독이라는 직업도 알리고 실력 있는 후배들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종사자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음악감독은 여자가 하기에 굉장히 매력 있는 직업이랍니다(웃음).” 목표를 이뤄가는 워킹맘 장 감독은 성악가 조수미와 발레리나 강수진 등을 배출한 선화예술학교에서 클래식을 전공하며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음악인의 길을 걸어온 셈이다. “어려서부터 피아노 치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칭찬도 듣게 되고 음악에 관심을 두게 됐죠. 하지만 그때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음악을 정말로 좋아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이후부터였어요. 화성학이라는 수업을 처음으로 받는데 세상이 열리는 거 같더군요. ‘피아노를 악보대로 치지 않아도 되는구나’, ‘내 마음대로도 칠 수 있는 거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죠. 그러고 나니 음악 하는 게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 이후로 음악을 정말로 좋아하게 되었어요.” 음악을 인생의 가장 큰 부분으로 받아들인 장 감독이었지만, 뮤지컬 감독이 되기까지 10여 년이라는 긴 무명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 시간 동안 장 감독은 음악과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그러다 2004년 가을, <하드락카페>의 음악을 맡으면서 처음 뮤지컬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길을 가려 할 때, 장 감독은 이미 가정을 등에 업고 있었다. 하지만 장 감독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를 낳고도 산후조리원에서 대학교로 출강을 다닐 정도로 장 감독은 열정적이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무척 어려웠지요(웃음).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일부에서는 저를 슈퍼맘처럼 봐주시기도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아이도 시어머니께서 많이 봐주셨고, 남편도 많이 이해해 줬어요.” “그렇다고 갈등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3개월간 일을 쉬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집 안에서 너무 우울해하니까, 차라리 나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일을 해오고 있는데, 요즘은 남편도 제가 일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지인들한테 초대권 나눠주는 걸 즐기는 거 같고요(웃음).” 자립심을 키워주는 감성 육아법 장 감독은 바쁜 일정에 쫓겨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했다. 그래도 수진이는 엄마의 당당한 뒷모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요즘 또래답지 않은 자립심과 창의성이 있다고 한다. 자녀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장 감독의 교육법은 무엇일까. “교육을 안 하는 게 교육법이라면 교육법이에요(웃음). 사교육에 의지해서 아이의 자율성을 가두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어릴 때 너무 많은 걸 주입하려 하면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비게이션에만 의지하다 보면 길치를 벗어나기가 어렵듯이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지식보다는 창의력이 필요한 세상이잖아요.” 장 감독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아이의 감성과 자립심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 감독은 딸과 함께 공연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서 답을 찾아내야 하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감정을 말할 수 있는 과제를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딸이 4살 때부터 공연을 데리고 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감성이 발달하는 거 같아요. 그림을 그리더라도 도화지를 무대의 공간처럼 생각하고 무대 밖의 소품이나 무대장치까지 함께 생각해요. 그리고 일기를 쓰더라도 시나리오의 형태로 쓰더라고요. 무엇을 억지로 주입하기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놓아두는 것이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강요와 부담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느껴야 잘할 수 있거든요.” 포토그래퍼. 권오경
    • 출산/육아
    2023-12-07
  • 호주 여행 명소 -퀸즈랜드, 골드코스트:[Australia] The Best Beach in the World | Surfers Paradise
    The Gold Coast is made up of 5000 square kilometres of land mass, holding around 590,000 people along 70km of pristine coastline. As Australia’s 6th largest city, it’s a place you want to consider studying in. Gold Coast is home to Australia’s most diverse cultures, ethnicity, and vegetation and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places on earth. Gold Coast Beach is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located in the southeastern part of Queensland, Australia. It is a long stretch of golden sand that extends for 57 kilometers along the coastline. The beach is known for its crystal-clear waters, excellent surf breaks, and wide range of activities. Gold Coast Beach offers a variety of water sports such as surfing, swimming, and snorkeling. It is also a great place to go fishing, with several fishing charters available. Visitors can take a leisurely walk along the beach, go cycling or jogging on the beachfront, or simply relax and soak up the sun. The beach is surrounded by a vibrant and bustling city, with a wide range of shops, restaurants, and attractions. It is home to several theme parks, including Dreamworld, Sea World, and Warner Bros. Movie World. Gold Coast Beach is a popular destination for families, couples, and solo travelers, and it is easy to see why. With its stunning natural beauty, excellent facilities, and endless activities, it is a must-visit destination for anyone traveling to Australia.
    • 음식/여행
    2023-12-06
  • 편안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코어 발레 클래스’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건물에 위치한 오스파는 임산부들을 위한 코어 발레 클래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출산을 돕는 발레 동작과 세심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의 문영은 원장에게 클래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임산부 코어 발레의 원리 임산부의 코어 발레는 주로 하체 운동이 많다. 출산 시에 주로 사용하는 근육이 하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돕기 위해서다. 특히 골반 주변의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분만을 수월하게 도울 뿐만 아니라, 임신 시에 생기는 통증도 발레를 통한 자세 교정으로 완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코어 발레는 기본적으로 횡격막 호흡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폐를 수축시키고 내쉴 때는 심장과 폐가 커지면서 몸에 있는 혈액과 장기에 산소가 공급된다. 또한, 횡격막 호흡을 하면, 자연스레 질 주변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해 강화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출산 이후에도 빠른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산부 코어 발레는 임산부의 신체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어요. 게다가 발레로 인해 임산부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뱃속 태아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태교로도 효과적입니다.” 임산부 발레, 언제 수강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임산부들이 운동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입덧이 끝난 직후이다. 입덧이 끝나면 상대적으로 육체적인 피로감도 덜할 뿐 아니라, 컨디션도 좋아지기 때문. 그래서 입덧이 끝나고 건강한 상태일 때 임산부 발레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문 원장은 전한다. “임산부들은 입덧이 끝난 이후부터 출산 직전까지 발레 운동을 할 수 있어요. 보통 마지막 달이 되면 언제까지 운동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제왕절개를 하는 분들은 수술 전날까지. 그리고 자연 분만일 경우, 배꼽이 돌출되면 열흘 안으로 출산 시기가 다가오는데, 그전까지 운동하실 수 있어요.” 한 수강생은 자궁문이 2~3센치 가량 열렸을 때까지 수업받고 여유롭게 출산하기도 했다고. 그만큼 임산부 발레는 상당히 매력적인 운동임이 분명하다. 그래서일까. 태교 클래스로 시작해 출산 이후에도 계속 운동하는 수강생들도 많다. 출산 후 몸 상태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다시 슬림한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임산부들을 위한 세심한 케어와 코칭 오스파의 코어발레 클래스는 단순히 운동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임산부들에게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식이조절하는 법을 조언하기도 하고, 운동 이후 몸을 더 쉽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코칭한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발레 클래스 수강생들은 임산부답지 않게 슬림한 바디라인을 뽐내고 있다. 한편, 임신 시 과하게 체중이 불어날 경우 임신성 당뇨 등의 위험 질환에 빠질 수 있기에,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문 원장은 이야기한다. “임산부 발레를 초기부터 시작할 경우, 운동량이 있기 때문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클래스 수강 전에 이미 과체중을 넘어섰다면, 발레로 인해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는 데 한계가 있죠. 하지만 체중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요. 산모 몸무게는 유지하고 아이의 무게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밀착 지도가 가능한 소규모 프라이빗 클래스 오스파의 발레 클래스는 프라이빗 레슨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한 클래스의 인원이 4~5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사의 세심한 밀착 지도를 받을 수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원할 경우 일대일 레슨도 가능하기 때문에, 예민하거나 섬세한 임산부들도 부담 없이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컨셉에 따른 클래스 선택도 가능하며, 임신 주차 별로 점차 내용이 변화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소규모 클래스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 클래스를 신청하시더라도, 나중에는 수강생분들끼리 자연스레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해요. 다 같이 임신이나 출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죠. 이러한 장점으로 임신 시에 빠질 수 있는 외로움이나 우울감도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협조. 오스파
    • 출산/육아
    2023-12-05
  • 주부재취업 유망직종, 정리·수납 컨설턴트
    물건을 정리하고 수납하는 전문가가 생겼다. 이름하야 정리·수납컨설턴트다. 외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직업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기만 하다. 정리수납전문가들을 양성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한국 정리·수납 컨설턴트 협회, 정경자 대표를 만났다. 깔끔하고 보기 좋게 물건을 정리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수납과 정리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자신이 수납정리에 서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 하기보다 제대로 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정리를 어려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정리를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수납과 정리에 대해 기본적인 원칙을 습득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또한, 한국 사람들은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아껴 써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언젠가는 쓰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로 인해 물건들이 점차 쌓여가는 거죠.” 1인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작은 평수의 집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부모에게서 독립하거나, 자식의 출가 이후 집을 줄이는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집의 규모가 작아진다고 해서 필요한 물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더욱 효율적인 정리수납이 필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 국내에서도 정리수납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가정에서도 정리·수납 컨설팅 의뢰가 꽤 들어오는 편이에요. 작년에 비해서 이용자가 배 이상 늘어났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빠른 시간 안에 정리·수납 서비스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대중화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전문가, 정리·수납 컨설턴트 2011년 방송을 통해 정리·수납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주부 재취업 유망 직종에서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정경자 대표가 사업 시작 3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캐나다에서 근무할 때 수납전문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물건을 정리하고 돈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놀랐죠. 누가 돈을 내고 저 서비스를 할까 싶었지만, 서비스가 끝난 집을 들여다보니 그 효과가 확실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귀국하면 한국에도 정리·수납 전문가를 도입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정 대표가 한국에 귀국한 이후 정리·수납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주부들이 일상적으로 집에서 하는 것이 청소와 가사 일인데, 왜 따로 정리·수납 전문가가 필요한지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의 만류가 컸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적당한 때를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정 대표는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등의 사업을 시작하며, 그녀가 생각한 정리·수납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갔다. “언론에 정리·수납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어요. 특히 주부들의 반응이 뜨거웠죠. 그 결과 전국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정리·수납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쓰지 않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기 셀 수 없이 많은 신상품이 쏟아지면서 사람들은 소비문화에 익숙해졌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사람들도 꽤 있다. “사람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물건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일반 가정의 거실에 가보면 소파가 굉장히 커요. 그런데 소파에 앉아있기보다, 바닥에 앉아 소파를 등받이로 쓰는 곳이 많더라고요. 물건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거죠. 냉장고도 그래요. 요즘은 2대 이상 냉장고를 가진 집이 많아요. 그런데 수납공간은 예전보다 더 부족한 가정이 많죠.” 가볍게 살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그러기 위해서 버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있어 그 물건이 가치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그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더 가치가 있다면 다른 이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랍을 열어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매일 하나씩 꺼내보세요. 줄 만한 사람에게는 주고, 필요 없을 경우에는 버리는 거죠. 2주 정도 지나면 한결 서랍이 깔끔해진 것을 볼 수 있어요. 옷장에 입지 않는 옷도 ‘언젠가 입겠지’라고 가지고 있지 말고, 입을만한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수거함에 넣어보세요. 물건이 재활용되면서 더욱 가치 있게 쓰이게 되죠.” 정 대표가 설명하는 정리·수납 비결은 크게 어렵지 않다. 그만큼 실천하기도 쉽기에 누구나 방법만 알면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몸을 움직이기가 힘든 임산부들에게 유용한 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임산부뿐만 아니라 주부라면 먹거리를 챙기는 게 가장 힘들죠. 특히 냉장고를 열어 반찬통을 꺼내 하나씩 차리려면 시간도 오래 걸려요. 이때 유용한 방법은 매일 먹는 반찬통을 쟁반 위에 올려놓는 거예요. 그러면 냉장고를 열어 쟁반째로 꺼내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되죠. 남편에게 꺼내달라고 하기에도 편리하구요. 사실 남자들은 냉장고를 열었을 때 반찬통 안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거든요. ”한 번에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오히려 정리·수납에 대한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우선은 효과적으로 물건을 정돈하는 방법을 익혀 그것을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다. 정리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면,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 헬스/라이프
    2023-12-04
  • 임산부를 위한 잡화 정리법
    ① 겨울용 타이즈 접기 임산부가 겨울에 가장 많이 착용하는 아이템인 타이즈. 특히 도톰한 재질의 겨울용 타이즈는 부피가 커서 수납 칸의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일쑤다. 그래서 따로 수납 상자를 마련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납 박스는 칸막이가 있는 것을 고르면 정리하기가 편하며, 라벨지로 표면에 품목을 써 놓으면 헷갈릴 염려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방충제와 방향제를 수납함 안에 넣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 타이즈 접는 방법 1 타이즈를 펼친 뒤 두 부분이 정확하게 만나도록 반으로 접는다. 2 반으로 또 접는다. 3 엉덩이의 여유분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4 안쪽으로 접어 넣으면 이러한 형태가 된다. 5 밴드 부분을 안쪽으로 접는다. 6 위쪽 밴드 부분을 살짝 벌려 놓는다. 7 남겨진 부분을 벌린 쪽으로 말아 넣는다. 8 손으로 타이즈 표면을 적당히 다듬어 주면 완성. ② 덧신 접기 요즘은 양말 대신 자주 착용하게 되는 덧신. 부피가 작은 만큼 폭이 좋은 수납 박스에 정리하는 것이 알맞다. 덧신의 양이 적을 경우, 수납 박스 안쪽에 스타킹 등과 같은 잡화류를 넣어 보관하면 편리하다. * 덧신 접는 방법 1 발뒤꿈치부터 앞쪽을 향해 돌돌 말아준다. 2 잘 말아준 덧신을 발가락 부분에 끼워 넣는다. 3 수납 박스에 정리할 때 발가락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넣어주면 완성! TIP! 스타킹 소재의 얇은 덧신은 구멍이 쉽게 나는 편이다. 그래서 바느질할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알전구를 이용해 보자. 알전구에 덧신을 끼우고 전구의 목 부분을 가볍게 잡고 바느질하면, 더욱 세심하게 바느질이 가능하다. ③ 찾기 쉬운 식품 보관법 자주 쓰는 소스나 양념 등은 작은 사이즈의 밀폐 유리병에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다. 투명한 유리병은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리콘 마개의 입구가 있는 유리병은 세척하기가 쉽고 완벽하게 밀폐되기 때문에 내용물이 새지 않아 더욱 유용하다. 견과류처럼 마른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것들은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냄새가 스며들 걱정도 없다. 이때, 메모지에 보관 식품의 이름을 적어 함께 넣어준다. 메모를 용기 겉면에 부착하지 말고, 통 안에 넣으면 용기를 세척한 이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 소품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입구가 좁은 유리병. 과실주나 드레싱류를 넣으면 보기에 깔끔하다. ④ 밀폐 유리병 보관법 플라스틱류는 가볍지만, 음식 냄새가 잘 배어들고,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 하지만 유리병은 삶아 쓸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두고 쓸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TIP! 1 마모되거나 금이 간 곳이 없는지 체크하기 2 뚜껑과 밀패용 패킹, 부속 등을 꼼꼼하게 분리하기 3 냄비나 솥에 물을 부어 유리병을 담고 펄펄 끓이기 4 깨끗한 면 보자기나 행주를 깔고, 삶아진 유리병을 뒤집어 물기 빼기. (열기가 남아 있어 5~10분이면 유리병은 자연 건조가 된다) 5 유리병이 뽀송뽀송해지면 준비 끝. 자료제공. <살림이 좋아> 포토북
    • 헬스/라이프
    2023-12-03
  • 과학과 속설 사이, S 양이 전해주는 비법
    임신기간 동안 아기의 건강만큼이나 궁금한 것이 바로 아이의 성별.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고들 하나, 내심 아들이기를 혹은 딸이기를 바라는 속마음은 잘 감추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들·딸 골라 낳는 비법! 누군가는 “옳구나!”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하기도 한다.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 시도라도 해보잔 얘기다. 아들을 낳기 위한 8가지 방법 금욕 후 성관계를 한다 아들을 낳으려면 일주일쯤 금욕했다가 배란일에 관계를 갖는다. 배란일까지 일주일 정도 금욕하면 그동안에 남성의 정자 생산이 왕성해지고, 활력이 있는 Y정자가 많이 배출되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Y정자는 X정자보다 수명이 짧으므로 Y정자를 수정시키려면 배란일에 맞춰야 한다. Y정자는 하루만 지나도 죽거나 활력을 상실하고 만다. 그러나 X정자는 질 안에서 2~3일은 견딜 수 있다. 관계하기 15분 전에 소다수로 씻는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는 알칼리성 분비액이 나온다. 그런데 꼭 아들을 낳길 원한다면 이 자연적인 현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성관계를 갖기 15분 전쯤 알칼리성 용액으로 질을 씻는 것이 좋다. 원래 질은 산성이기에 그대로의 상태에서 사정하면 Y정자가 반수 정도 죽거나 활력을 잃기 쉽다. 그래서 소다수로 씻어 Y정자에게 좋은 알칼리 상태로 바꾸어 주는 것이다. 소다수를 만드는 방법은 미지근한 물 1L에 소다를 작은 스푼으로 하나 정도 넣고 잘 흔들어 주면 된다. 깊이 사정하는 체위가 좋다 아들을 낳기 위해서는 되도록 깊이 사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칼리성이 강한 자궁경관 가까이에 사정하면 Y정자는 더 빨리 난자 쪽으로 헤엄쳐 갈 수 있다. 깊이 삽입하는 체위로는 배위나 굴곡위(정상위에서 여성이 다리를 들어 올린 체위)가 좋다. 이 체위들은 남성의 성기를 깊이 삽입시켜 자궁 입구에 곧바로 사정하는 데 알맞다. 여성은 알칼리성 식품, 남성은 산성 식품을 여성에게 알칼리성 식품을 권하는 것은 여성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기울게 하여 얼마간이라도 Y정자의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또한, 남성의 몸이 산성일 때 Y정자 수가 늘어난다. 단, 식이요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이다. 식이요법 기간이 너무 길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도 있으므로 배란일 10일 전부터 배란일까지만 실시하면 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는 현미와 푸른콩, 미역, 시금치, 우유, 요구르트, 수박, 딸기 등이 있고, 산성 식품으로는 흰밥, 땅콩, 육류, 생선, 달걀노른자, 청량음료 등이 있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도록 한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면 알칼리성 분비액이 나오게 된다. 알칼리성 분비액은 Y정자의 활동에 도움이 되므로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낀 다음에 사정해야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충분한 전희를 통해 알칼리성 분비액이 나오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다. 피임약, 루프 사용은 6개월 전에 중지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은 그것을 중지하고서 4~6개월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피임약을 중지하고 2~3개월 안에 임신한 여성은 아들을 낳을 확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유산 또는 임신 합병증 등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배란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도 피임약을 끊은 뒤 몇 달 동안은 기다리도록 한다. 루프를 사용한 경우에도 2~3개월 뒤에 임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은 관계 15분 전 커피를 마셔라 아들을 원하는 남성은 청바지나 몸에 꼭 끼는 내의를 입지 말아야 한다. 그런 옷을 입으면 몸의 열이 쉽사리 발산되지 않아 Y정자가 죽기 쉽다. 또한, 남성이 성관계를 하기 15~30분 전에 진한 커피를 마시면 Y정자의 활동을 자극하고, Y정자의 속도와 내구력이 증가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정자, 특히 Y정자에 자극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 논문에서 밝혀진 바 있다. 칼슘, 인, 철분이 든 영양제를 복용 일본의 이데다쓰오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무뇌아 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영양제를 복용한 임산부가 남자아이를 출산한 예가 90.2%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까닭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영양제에 임산부와 태아에게 필요한 칼슘, 인, 철분 등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고 한다. 딸을 낳기 위한 6 가지 방법 성관계 15분 전에 식초수로 세척 질 안은 원래 산성이기는 하나 확실하게 Y정자의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부관계를 갖기 15분 전 식초수로 질 안을 씻는다. 식초수 만드는 방법은 미지근한 물 1L에 식초 1작은 술을 넣고 15분쯤 그대로 놓아둔다. 그런데 이 식초수 세척을 배란일 2일 전 부부관계 때에만 사용한다. 배란일 2일 전부터 금욕한다 월경이 끝나고 하루나 이틀 동안에 부부관계를 갖고, 배란일 2일 전부터는 금욕하도록 한다. 옆으로 눕는 체위가 좋다 질 입구는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Y정자의 활동이 둔화되고, 반면에 X정자의 활동에는 유리하다. 그러므로 딸을 낳으려면 얕게 삽입해서 사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쪽이 두 다리를 뻗고 아래에 누운 체위나 옆으로 눕는 체위가 알맞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이르기 전에 사정 자궁경관은 흥분할수록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딸을 낳고 싶다면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전에 사정하도록 한다. 또한, 여성의 분비액은 오르가슴에 이르면 훨씬 양이 많아지므로 산도를 높이기 위해 질 세척을 했더라도 효과가 없게 된다. 여성은 산성 식품, 남성은 알칼리성 식품을 정자는 대부분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남성은 단백질 식품(산성)을 열흘 정도만 먹지 않아도 정자수가 현격하게 감소된다. 정자수가 줄어들면 Y정자보다 저항력과 지구력이 강한 X정자가 오래 살아 그만큼 딸이 태어날 확률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아들 낳는 방법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식이요법은 딸 낳기에서도 그리 크게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간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가져오도록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는 딸을 낳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신경이 예민하고 쉽사리 가슴이 답답해지는 여성은 몸 안에 강한 산성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Y정자보다 X정자를 수정시킬 가능성이 커진다. 남편 쪽에서도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정자 수가 감소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딸을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 참고서적. <처녀 몸매로 돌아가는 산후조리>(세종서적)
    • 출산/육아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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