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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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헬스/라이프 기사

  • 걷기 운동의 놀라운 효능 (ft. 올바르게 걷는 법)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퇴행 질환에 의한 통증이 아니라 생활에서 오는 질병이다. 오랜 시간 앉아서 보내야 하는 환경,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근육이 경직된다. 자연스럽게 신체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불편하고 아파지기 시작한다. 이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예방과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 속 건강법을 찾아야 한다. 포토그래퍼. 윤동길 촬영협조. 다통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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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 자연이 품은 술, 내추럴 와인
    최근 와인 시장에 오가닉 바람이 불고 있다. 주류 중에서도 가장 자연 친화적인 농법과 성분으로 만든 것이 바로 ‘내추럴 와인’.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내추럴 와인을 한국소믈리에협회 교육부 한건섭 실장이 알려준다.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의 부대행사로 내추럴 와인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에 한국소믈리에협회 한건섭 실장은 ‘내추럴 와인의 정의와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내추럴 와인은 말 그대로 인위적인 요소를 가하지 않고 자연의 힘을 최대한 빌려 생산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오가닉(Organic) 와인과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와인이 내추럴 와인에 해당한다. 친환경적인 양조법 준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친환경 와인, 즉 내추럴 와인이지만, 유럽에서는 벌써 심상치 않은 대박 조짐을 보인다. 매년 친환경 와인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데다, 오가닉 농법을 사용하는 포도밭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2011년 내추럴 와인 페어 ‘RAW’를 시작으로 ‘The Real Wine Fair’, ‘Rootstock’ 등 다양한 친환경 와인 박람회가 개최된 바 있다.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져 올해는 홍콩과 독일, 이탈리아, 영국에서도 내추럴 와인 페어가 열렸다. 그렇다면 왜 내추럴 와인이 주목받는 것일까. “아직 내추럴 와인의 개념이 확립된 지 얼마되지 않아 확실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추럴 와인의 특징은 친환경적인 거름을 사용하고 와인 제조에 필수적이라고 생각됐던 유해 물질 아황산염(SO2)이 없다는 것이죠. 가장 확실하게 내추럴 와인을 구분할 방법은 바로 인증 라벨입니다. 최근에는 국가별로 내추럴 와인의 기준을 정해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라별 내추럴와인 인증 마크 AB(Agriculture Biologique) 1985년 유럽에서 시행된 Agriculture Biologique 제도는 유기농법에 의한 포도 재배는 물론, 오가닉 성분이 95% 이상 함유돼있을 경우에만 제공되는 마크로 다른 인증에 비해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ECOCERT ECOCERT는 프랑스 유기농 인증기관에서 제공하는 마크로 10% 이상의 유기농 성분과 95% 이상의 천연 성분을 함유하고 화학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만 인정한다. BIODYVIN 1955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내 100명의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생산자들에 의해 설립된 제도. 3년간 천체력(달의 움직임)의 농법을 만족할 경우 제공되는 인증 마크이다. DEMETER 1928년 설립되어 1997년부터 인증서를 생성된 제도. 2년간 바이오다이나믹 천체력 캘린더를 시행해야 하고, BD500과 BD501 외 6가지 필수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이후 3년간의 정밀검사를 통과해야만 DEMETER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오가닉 와인(Organic Wine) 오가닉 와인은 말 그대로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만든 와인이다. 오가닉 와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우선 살충제 및 농약 그리고 제초제와 살진균제, 합성비료가 그것이다. 나라별로 오가닉 와인을 정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인 정의는 내추럴 양조기법에 기초한다. 오가닉 와인은 비건 와인(Vegan Wine), 내추럴 와인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대표적인 오가닉 와인으로는 FIDORA사의 프로세코-엑스트라 드라이(Proseccco-Extra Dry), 모스카토 데미섹(Moscato demi-sec), 발폴리첼라(Valpolicella 2014)가 있다. 바이오다이나믹 와인(Biodynamic Wine) 1924년 철학자 루돌프 스타이너(Rudolf steiner)에 의해 시작된 농법의 와인. 오가닉 와인 농법과는 다르게 와이너리에 소나 말 등의 가축을 키우고, 해충을 없애는 대신 익충을 키워 잡아먹게 한다. 이 밖에도 포도밭 주변에 다양한 식물들을 심어 와이너리 자체를 하나의 생태계 집합체로 조성한다. 이 밖에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을 확실하게 정의 내릴 수 있는 조건이 있는데, 바로 조금은 특이한 비료와 그 사용 시기다. 예를 들면 소의 뿔에 흙을 넣어 반드시 겨울에 매장했다가 봄이나 겨울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 케이스는 BD500이라고 명명되며,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에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은 ‘우주와 자연의 생태학적 리듬이 모든 생물에게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뿌리를 둔다. 다소 미신적인 개념 탓에 전 세계적으로 말이 많기도 한 와인이다. 추천 내추럴 와인 BEST 5 1. FIDORA Proseccco-Extra Dry 오가닉 인증서(ICEA)를 획득한 화이트 와인으로 손 수확과 자연 효모 양조방식으로 제조됐다. 당도와 타닌이 낮지만, 바디감은 놓은 편이다. 꽃과 과실류의 복합적인 향이 은은히 퍼지며 깨끗한 느낌의 끝맛과 부드러운 여운이 특징이다. 2. FIDORA Moscato demi-sec 오가닉 인증서(ICEA)를 획득한 화이트 와인으로 손 수확과 자연 효모의 양조방식으로 제조됐다. 당도가 높은 편이라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 사과와 배, 감귤류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단맛을 베이스로 산뜻한 산미, 미디움 바디, 부드러운 기포 등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3. J.L DENOIS Mes vignes de Saint-Paul Blanc 손 수확과 1차 주스, 탄산 침용, 아황산 미사용, 미필터의 양조방식으로 제조된 내추럴 와인. 심사기준이 까다로운 ‘AB’의 인증받아 믿고 마실 수 있다.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해 베지테리언도 즐길 수 있으며 과실과 꽃향기가 특징이다. 4. J.L DENOIS Mes vignes de Saint-Paul Rouge 오가닉 인증마크 ‘AB’를 취득한 와인으로 아황산 성분이 없다. 신선한 베리류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산과 당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깨끗한 맛을 선사한다. 필터를 거치지 않은 자연적 양조법으로 밑바닥에 부유물이 보일 수 있다. 5. FIDORA Valpolicella 2014 석회 퇴적물의 포도밭에서 손 수확, 자연 효모로 제조한 오가닉 와인이다. 전체적으로 발랄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며 루비빛 컬러와 복합적인 과실류 향이 특징이다. 신선한 산미와 라이트 바디를 기본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질감이 느껴지는 타닌감 등을 맛볼 수 있다. 왼쪽부터 FIDORA Proseccco-Extra Dry, FIDORA Moscato demi-sec, J.L DENOIS Mes vignes de Saint-Paul Blanc, FIDORA Valpolicella 2014, J.L DENOIS Mes vignes de Saint-Paul Rouge 포토그래퍼. 윤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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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자연이 품은 술, 내추럴 와인
    최근 와인 시장에 오가닉 바람이 불고 있다. 주류 중에서도 가장 자연 친화적인 농법과 성분으로 만든 것이 바로 ‘내추럴 와인’.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내추럴 와인을 한국소믈리에협회 교육부 한건섭 실장이 알려준다. 포토그래퍼. 윤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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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유난히 덥고 쉽게 피로하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하라
    날이 더워지면 괴로운 이들이 있다. 남들보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이다. 보통 땀을 많이 흘리면서 더위를 많이 타는 것은 남성들이다. 하지만 만약 여성이 이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단순한 체질적인 이유가 아닌 ‘질환’일 수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출산을 한 김 모(33·여) 씨는 요즘 계단을 올라가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때면 쉽게 숨이 차고 심장이 벌렁거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상하게 출산 직후부터 더위를 쉽게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됐다. 땀을 흘리는 만큼 쉽게 허기를 느껴 식욕은 매우 좋아졌지만, 살이 찌진 않다 보니 주변에선 “요즘 뭐 신경 쓰이는 일이 있느냐”고 물어볼 정도다. 병원에 간 김 씨는 주치의에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신체 기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을 말한다. 갑상선은 갑상선 연골(물렁뼈)과 숨관(기관) 사이에 위치하며 정상인인 경우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 갑상선은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데 양쪽 날개에 해당하는 부위를 각각 좌엽, 우엽이라 하고 몸통 부위를 협부라고 한다. 좌엽과 우엽의 크기는 각각 그 길이가 약 4~5cm, 너비가 1~2cm, 두께가 2~3cm이다. 정상인의 갑상선 무게는 약15~20g 정도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이를 갑상선에 저장하고 필요로 하는 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혈액 내에 분비하는 일종의 내분비기관이다. 정상인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생아나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뇌(중추신경계)나 뼈의 발육과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되며, 만약 성장기에 갑상선호르몬이 모자라게 되면 지진아 또는 백치가 되며 키가 자라지 못하게 된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촉진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부수적으로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우리 몸에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신체 대사율이 증가해 에너지 소모가 많아진다. 결국, 체중이 감소하며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더워져 땀을 많이 흘리며 더위를 참기 힘들어하며 매사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이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 당뇨·갑상선센터 홍은경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못 참는다”며 “특히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이 여름이 되면서 너무 더위를 탄다고 병원을 찾아와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매년 환자 매우 증가… 중년여성에게 많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는 “일반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5~10배 정도가 많다”며 “여성은 남성보다 근골격계가 약하므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하여 면역계가 남성보다 활성화되어 있는데 활성화된 면역계는 이상이 생기기 쉬워서 자기 몸에 세포나 조직을 공격하거나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면역질환은 세포의 면역반응 활성이 최고로 높아지는 인생의 정점인 50대 경에 제일 많이 생기며 그 후로는 노화에 의하여 면역계의 활성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병인데, 그레이브스병의 발생 원인은 뇌하수체호르몬 중 한 가지인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의 수용체에 대한 자가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함으로써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전체 환자의 약 85%가 20~60세에 발생하며 가족 중 갑상선병 환자가 있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가 하나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거나 ‘방사성요오드 요법’으로 치료 현재 우리나라의 치료 경향은 항갑상선제를 12~24개월 투여하여 관해 상태(약을 끊고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유도한다. 관해 상태로 지내던 환자의 증세가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오랜 기간 고용량의 항갑상선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 및 약물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는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무엇보다 음식을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에서 요오드의 과잉섭취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요오드 음식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몸은 과잉 섭취된 요오드 중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에 필요한 양만큼만 섭취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설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요오드 성분(김, 미역, 다시마 같은 음식)은 신체에 꼭 필요하며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적당량의 요오드 섭취는 신체 발육과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하다. 단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한 경우나 동위원소 치료 직전 등 특별한 시기에는 요오드 함유 식품을 제한해야 한다. 그 외에는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도 특별히 제한된 음식은 없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 (체크리스트) 1. 더위를 참지 못하고 몸에서 열감을 느낀다. 2. 땀이 많이 나며, 피부가 늘 촉촉하다. 3. 식욕이 왕성하여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 4.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쉽게 찬다. 5. 손발이 가늘게 떨린다. 6.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진다. 7. 피로하고 기운이 떨어진다. 8.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 불안, 초조 등이 생긴다. 9. 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 10. 대변이 묽어지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한다. 11. 월경량이 줄고 월경주기가 길어지거나 불규칙해진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정재훈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내분비 당뇨·갑상선센터 홍은경 교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
    • 헬스/라이프
    2023-05-21
  •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탈출하기 운동법
    장시간의 스마트폰과 PC 사용 등으로 인해 거북목은 현대인이 흔히 갖고 있는 증상이 됐다. 거북목은 목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일자형태로 머리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목과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고 긴장된다. 이에 근육통은 기본이고 목디스크, 오십견, 편두통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정상적인 목은 7개의 목뼈가 벽돌을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쌓은 것처럼 맞물려 있는 ‘C자형’. 오늘부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예쁜 C자형 목뼈로 거듭나보자. 거북목 체형 체크리스트 거북목은 단순히 목만 구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관절인 어깨, 척추, 골반까지 비틀어지게 한다. 혹시 나도 거북목 증상을 가졌는지 아래 사항을 체크해보자. 다음 증상 중 ‘예’라는 답이 15개(약 50%) 이상이면 거북목을 의심해야 한다. 19~22개(약 60~70%) 이상이면 거북목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는 수준이다. 25개(약 80%) 이상이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허벅지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군살이 많다. ⧠ 무릎이 구부러져 있다. ⧠ 엉덩이가 처져 있다. 탄력이 적다. ⧠ 엉덩이에 군살이 쌓여 있다. ⧠ 골반이 벌어져 엉덩이 모양이 펑퍼짐하게 퍼지고 납작하다. ⧠ 종아리가 경직된다. 오래 걸으면 힘들다. ⧠ 다리가 잘 붓는다. ⧠ 안색이 어둡다. ⧠ 목에 주름이 많다. ⧠ 옆에서 봤을 때 목이 거북이처럼 푹 빠져 있다. ⧠ 좌우 쇄골 모양이 다르다. 한쪽은 일자로 펴져 있고 한쪽은 휘어지거나 틀어져 있다. ⧠ 가슴이 축 처져 있다. 탄력이 적다. ⧠ 좌우 가슴의 모양이 다르다. ⧠ 가슴이 답답하고 폐활량이 줄어들었다. ⧠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다. ⧠ 복근이 약해져 아랫배가 탄력 없이 축 처졌다. ⧠ 복부에 군살이 집중적으로 쌓였다. ⧠ 뒷목에 군살이 많다. ⧠ 뒷목이 굳어 항상 아프다. ⧠ 어깨가 앞으로 말려 굽어 있다. ⧠ 어깨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 ⧠ 좌우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다. ⧠ 항상 어깨가 아프다. ⧠ 어깨가 틀어졌고 뻣뻣하게 경직된다. ⧠ 등이 굽었다. ⧠ 항상 등이 아프다. ⧠ 팔꿈치가 항상 구부러져 있다. ⧠ 팔꿈치 부위가 비틀어졌다. 거북목 교정 기초 운동 목 스트레칭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업무를 하는 등 나쁜 자세로 인한 거북목 증상을 교정해준다. 1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른 자세로 선 다음 양손을 올려 머리 뒤쪽에서 깍지 낀다. 2 양팔을 접으며 머리를 지그시 눌러 뒷목을 스트레칭 해준다. 5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Point 목과 어깨 옆 부분 전체가 판판하게 펴지며 개운해지는 것을 느낀다. 목 45도 스트레칭 뻣뻣한 목과 어깨가 개운하게 풀어지며,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1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팔을 들어 머리 위를 지나 왼쪽 귀 뒷부분에 손바닥을 댄다. 2 손목과 팔꿈치의 힘으로 45도 방향으로 목을 지그시 눌러준다. 5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Point 반대쪽 어깨는 아래로 눌러준다 굽은 등 교정&흉근 스트레칭 모서리 짚고 흉근 스트레칭 가슴 앞쪽을 개운하게 펴줘 폐활량을 높인다. 1 척추 라인을 바르게 잡고 어깨너비로 발을 벌려 벽의 모서리 앞에 서서는 양 손바닥으로 좌우 벽을 짚는다. 2 가슴과 상체를 지그시 앞으로(모서리에) 붙이려한다. 이때 목은 최대한 뒤로 젖히고 그 상태에서 5초간 버틴다. Point 시신경은 목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뒤로할수록 목도 더 젖힐 수 있다. 벽 짚고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 거북목, 굽은 등을 반듯하게 교정시켜 준다. 1 척추 정렬을 바로잡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벽 앞에 서서 팔을 펴 손바닥으로 벽 위쪽을 짚고 상체를 숙인다. 2 등은 최대한 쭉 편 상태에서 목과 어깨를 뒤로 젖힌다. 그 상태를 5초 동안 유지한다. Point 1 등이 개운하게 풀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Point 2 시신경은 목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뒤로할수록 목도 더 젖힐 수 있다. 바닥 짚고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 척추기립근이 판판하게 강화되면서 굽은 등, 구부정한 자세가 곧게 펴진다. 1 어깨너비로 무릎을 벌려 꿇어앉은 다음 양팔도 어깨너비로 벌려 앞쪽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 2 팔을 바닥에 대고 밀며 등이 곧게 펴질 때까지 앞으로 상체를 숙인다. 이때 가슴은 바닥에 닿도록 하지만 엉덩이는 무릎과 90도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그 상태에서 5~10초 정도 지그시 자세를 유지한다. Point 등이 판판하게 펴지면서 탄탄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참고. 거북목 교정 운동<청림라이프>
    • 헬스/라이프
    2023-05-20
  • 해외여행 시 챙겨야 할 ‘비상약품’ 10가지
    해외여행 인구가 급증하면서 해외 여행지에서의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낭패를 겪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해외여행 시 챙겨가야 할 비상약품을 모았다. 1. 반창고 & 습윤밴드 반창고는 상처가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 습윤밴드는 상처 진물 효과를 유지해 상처 회복과 흉터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2. 상처치료 연고 주로 감염성 상처에 많이 사용된다. 다른 항생제 연고들 역시 작은 상처나 해변에서의 찔림, 가벼운 찰과상 등에 이용할 수 있다. 파상풍 등의 감염에 유의하고 상처가 악화하거나 전신 발열이 있을 시에는 의료진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3. 소염제 통증을 줄이고 열을 내리며 염증에 의한 반응을 줄여준다. 따라서 여행 중 두통, 가벼운 감기, 근육통, 가벼운 부상에 따른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단 과용해서는 안 된다. 4. 해열제 & 종합 감기약 낯선 환경에 노출되고 시차가 달라지다 보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발열, 몸살 등의 감기 증상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해열제와 종합 감기약이 도움이 된다. 단,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정을 취소하고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5. 피임약 평소 생리 불순 등의 이유로 피임약을 복용했다면, 해외여행 시에도 계속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 중 성관계가 예상될 시 필요에 따라 복용할 수도 있다. 6. 멀미약 배나 차량을 장시간 이용할 경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성분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전에 복용해서 부작용이 없었던 약품으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7. 지사제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물과 풍토의 변화, 낯선 유제품이나 음식의 섭취 등으로 설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이용이 쉽지 않은 경우, 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챙기는 것이 좋다. 8. 소화제 여행 중에 쉽게 경험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이에 소화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9. 항말라리아 약제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역 여행 시 꼭 준비하여 복용한다. 여행 기간뿐만 아니라 여행 1주 전부터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출발 전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귀국 후에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기간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0. 벌레 기피제 해외에서 감염되는 전염병의 약 60%가 해당 병균을 지닌 모기에 물려서 걸린다. 그러므로 해외여행 시 모기약은 필수품이라 하겠다. 또한, 일본과 국내에 진드기 공포를 불러온 살인진드기 등, 벌레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벌레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해외여행 시 무엇보다 중요한 비상약품은 내 몸속의 면역과 항체가 아닐까. 말라리아는 예방접종이 아닌 예방약 복용을 통해, 장티푸스와 황열(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 등은 예방접종에 의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황열 백신의 경우 희귀의약품 센터를 이용해야 하므로 여행 일자를 한 달 이상 넉넉히 남겨두고 준비해야 한다. 자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동재준 교수
    • 헬스/라이프
    2023-05-18
  • 아토피 피부염에 관한 오해와 진실
    아토피 피부염은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그에 관한 소문들도 난무한다. 아토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봤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계란과 유제품을 먹으면 안 된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30~40%는 식품 알레르기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주요 식품은 계란과 우유, 콩, 땅콩, 밀 등이 일반적이지만, 모든 환자가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김지현 교수는 “개인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음식이 다르고, 유제품과 계란 같은 식품의 경우, 어린이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못 먹게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병원에서 식품유발시험 등을 통해 식품 알레르기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그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과정 없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갖춘 음식들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목욕을 자주 해선 안 된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목욕을 자주 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인즉슨, 잦은 목욕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는 것. 그러나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와 보습은 아토피 피부염 관리에 필수적이다. 이에 매주 3~4회 이상 규칙적으로 약산성 비누를 사용해 샤워 또는 통목욕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목욕물은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누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샤워기로 충분히 씻어주고 목욕 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까지 이어진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2세 이전에 발생한다. 일부 어린이들은 2세 이후에 발병하기도 하고, 4~5세 이후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된다. 따라서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는 병의 경과를 이해한 뒤 효과가 검증된 치료 방법을 잘 따르면서 장기적으로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문.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김지현 교수
    • 헬스/라이프
    2023-05-16
  • 가족을 위한 건강 간식 만들기, 떡 클래스
    빵과 쿠키를 만드는 홈베이킹은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취미이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간 설탕과 버터를 생각하면, 즐겨 먹기 힘든 것이 사실. 이에 새로운 먹거리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떡 클래스에서 말이다. 카페와 음식점이 모여 있는 상수동의 한적한 골목 끝에 작은 떡 공방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떡집의 분위기와는 달리, 아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이곳, 바로 상수동의 톨 떡 공방이다. 우리 떡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톨 공방의 문율리아 대표에게 떡 클래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건강한 간식거리 만들기, 떡 클래스 떡이라 하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음식, 또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 편견을 깨고 젊은 사람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떡 만들기에 집중하는 곳이 바로 톨 떡 공방이다. 이곳에서는 전통 떡 이외에도 새롭게 개발한 퓨전 떡 디저트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떡을 만들 수 있는 클래스를 열고 있다. 실제 떡 클래스를 체험하는 주부 수강생들이 꽤 많다. 손으로 무언가를 계속 만드는 작업이기에 취미생활로도 좋을뿐더러,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엄마들에게 더욱 유용하기 때문. 제과·제빵은 만드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가 해로울 수 있지만, 떡은 그렇지 않다. 떡을 찜통에서 찌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증기는 인체에 해로울 게 없기 때문이다. 만드는 과정도 제과·제빵과 비교해 크게 까다롭지 않기에, 더욱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초기 비용도 제과·제빵보다 훨씬 적게 들어요. 일단은 기본 식재료와 찜통, 체만 있으면 집에서도 만들어 볼 수 있죠. 쌀가루를 넣고 찜통에 찌면 완성되거든요. 단, 재료를 준비하는 데 전처리가 시간이 걸리는 편이죠. 하지만 약간의 수고로움과 시간을 들이면 어렵지 않게 떡을 만들 수 있어요.” 시간과 노력을 거친 만큼, 떡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더욱 크다. 찜통에서 꺼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은 손을 대기에도 아까울 정도. 시중에 파는 기존 떡과 비교했을 때 맛에서도 월등히 뛰어나 그 과정은 훨씬 보람 있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일대일 실전 수업 클래스는 보통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첫 수업의 경우 떡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운다. 이후 실습은 떡 만들기의 기본인 백설기부터 시작한다. 톨 떡 공방이 다른 클래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1인 1클래스라는 것. 그래서 수업 집중도도 높고 더욱 세심하게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무조건적인 가르침보다는, 수강생이 집에 돌아가서도 떡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곳의 수업 철학이다. “보통 음식 수업은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본 다음, 집에서 본인이 직접 하려고 하면 생각이 안 나요. 그래서 저희 수업에서는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하죠. 실수해도 지금 여기서 하는 게 좋거든요. 제가 일일이 수강생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기보다는, 수강생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죠. 물론 실습 중간에 필요한 부분은 제가 따로 코칭을 하고요.” 천연 필링이 들어간 풍부한 맛의 퓨전 떡 이곳 톨 공방에서 만드는 떡은 필링이 들어간다는 점이 독특하다. 떡 안에 액체 제형의 내용물을 집어넣어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 딸기, 우유, 커피, 카라멜, 초코, 쑥, 흑임자, 단호박 등 9~10가지 정도의 필링을 직접 개발해 사용 중이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필링을 만들 때는 최대한 좋은 재료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산 식재료를 쓰는 것이 톨 공방의 원칙이다. “떡의 심심한 맛을 요즘 사람들은 즐기지 않는 것 같아 필링을 개발하게 되었죠. 필링이 들어간 떡은 퍽퍽한 질감도 줄면서 맛이 뚜렷해져요. 어떤 분은 떡 안에 초콜릿 필링 같은 것이 어울릴까 염려하시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려요. 떡은 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밥과는 전혀 다르고, 다른 재료와 조화도 잘 되는 편이죠.” 수없이 많은 떡 중에서도 온 가족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떡은 무엇일까. 문율리아 대표는 견과류가 들어간 떡을 권한다. 견과류는 특히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태아와 임산부에게도 추천하는 식자재기 때문이다. “서리태로 만든 검은 콩설기나 속에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간 떡을 추천해요. 영양도 좋지만, 맛도 훌륭하죠. 온 가족을 만족시키는 디저트가 될 수 있어요.” 우리만의 고유 전통음식인 떡. 자주 만들고 즐기다 보면, 언젠가 더 많은 사람이 떡을 찾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알리기 위해 오늘도 톨 떡 공방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COOKING 오색편 만들기 1. 쌀가루를 5가지 준비하고 각각에 단호박 가루, 보리순가루, 적고구마가루, 계핏가루를 섞어준다. 2,3. 5가지 쌀가루에 각각 수분을 주는 작업(물을 더하는 과정)을 하고, 중간체에 내려준 뒤 설탕을 섞어준다. 4. 계핏가루-적고구마-보리순가루-단호박 가루-백설기 순으로 틀에 안쳐준다. 5. 고르게 쌀가루를 펴준 다음, 김 오른 찜통에 25분 쪄주면 완성. 대추약편 만들기 1,2. 대추를 돌려 깎기 해서 손질해준다. 3. 손질한 대추를 물에 붓고 끓인다. 4. 부드러워진 대추를 체에 넣고 으깨준다. 5,6. 으깬 대추를 냄비에 넣고, 설탕을 더해 졸여준다. 7. 고운체에 내린 멥쌀가루의 대추고를 넣고 섞어준다. 이후 중간체에 내린 다음 쌀가루에 설탕을 넣어 섞는다. 8. 시루 틀에 대추설기-백설기 순으로 쪄내면 완성! 포토그래퍼.권오경 장소제공. 톨 떡 공방
    • 헬스/라이프
    2023-05-13
  • 가족을 위한 건강 간식 만들기, 떡 클래스
    빵과 쿠키를 만드는 홈베이킹은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취미이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간 설탕과 버터를 생각하면, 즐겨 먹기 힘든 것이 사실. 이에 새로운 먹거리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떡 클래스에서 말이다. 포토그래퍼.권오경 장소제공. 톨 떡 공방
    • 헬스/라이프
    2023-05-13
  • 반려동물의 구강건강 이야기
    서울 청담동에 가면 대한민국 1호 동물치과병원인 이비치동물치과병원이 있다. 이비치동물치과병원은 동물의 구강질환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이다. 사람과 동물의 구강질환은 어떻게 다르고 동물의 이빨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걸까. 김춘근 원장에게 물었다. 동물에게 구강은 건강은 척도 수의치과는 크게 3가지 계열로 나뉜다. 3가지 부류는 소(小)동물치과, 말(馬)치과, 야생동물치과를 의미한다. 소동물치과는 개나 고양이, 패럿, 햄스터, 기니피그, 토끼 등 반려동물이나 몸집이 작은 동물을 다루는 치과 계열이고, 말치과는 말(馬)을 다루는 치과 계열, 그리고 야생동물치과는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야생 서식 동물을 다루는 치과 계열이다. “반려동물의 구강질환이 심각함에도 주인들은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의 구강질환은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으므로 예방 치과 차원에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수의치과협회는 전국을 돌며 동물들의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의치과는 사람의 구강을 다루는 치과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사람은 단일 종이지만, 동물은 워낙 종이 다양하므로 구강구조 또한 제각각이다. “사람은 임플란트나 심미적 치료가 발달되어 있죠. 하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아요. 임플란트도 없어요. 수의치과는 기능 회복이 최우선이고 그게 다일 수 있어요. 안 아프고 잘 먹을 수 있으면 되는 거죠. 동물의 구강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치주염인데, 이는 이빨을 망가뜨릴 뿐만 아니라 다른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장질환, 당뇨병, 관절염, 심내막염, 사구체신염 등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구강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얌전하던 반려견이 으르렁거리며 짖거나 입냄새가 난다면 구강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동물에게 있어서도 예방치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 양치질이 기본 구강질환 예방의 기본은 칫솔질이다. 이는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시중에는 동물들을 위한 칫솔과 치약 등이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씩은 양치질을 시켜줘야 한다. 하지만 이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김 원장은 반려동물을 위한 양치질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나 병원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다. “액상이나 짜 먹는 구강관리 제품으로는 치태를 제거하고 치주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칫솔로 꼼꼼하게 잘 닦는 게 중요하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양치가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간과하기 쉬운데, 그렇기에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김 원장은 수의치과 전문의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비치동물치과병원의 대기실에는 치료를 기다리는 4~5마리의 반려동물들이 있었고 수술실 안쪽에는 입원 중인 반려동물 여럿이 보였다. 김 원장에게 수의치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한때 폭발적으로 늘었던 반려동물들의 수치가 주춤하긴 합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취미의 대상이 아니라 가족일 것입니다. 반려동물은 개인의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소외의 문제를 예방하는 기능도 크다고 생각해요. 결국, 사람과 동물은 같이 살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동물의 이빨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병원이 필요한 것이죠.” 김 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수의치과협회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원의 야생동물을 위한 전문적인 구강관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동물병원도 사람을 다루는 병원처럼 좀 더 전문·세분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동물병원이라 해서 모든 과목을 다 다루기보다 전문성을 키우고 과감하게 비싼 의료기기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야별 진료과목을 확립하는 것이 수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물들의 구강을 치료해주는 일이 재미있습니다. 동물들도 절 잘 따르고요.” 사진제공. 이비치동물치과병원
    • 헬스/라이프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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