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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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물 대표, 냉이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는 봄나물이다. 그중에서 대표주자는 역시 ‘냉이’. 지역에 따라 ‘나생이’ ‘나시’ ‘나숭게’라고도 불리는 냉이는 피로하고 나른하며 의욕이 없을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 요즘 나오는 냉이의 여린 순과 뿌리로 요리한 나물과 구수한 된장국은 봄철 별미의 하나로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다. 냉이의 효과 중국 고대 의서인 ‘신농본초경’을 보면 냉이는 동맥 경화와 간에 지방이 고이는 것을 막아주며 대변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냉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무독해 간기(肝氣)를 잘 통하게 하고 오장(五臟)을 순조롭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항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가 풍부하다. 냉잇국 한 그릇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있어 봄철 영양식으로는 그만이다. 그리고 비타민A는 눈을 밝게 해준다. 이 때문에 냉이를 오랫동안 먹으면 시력이 좋아지며 눈이 충혈되고 아플 때도 냉이 뿌리를 짓찧어 즙을 눈에 떨어뜨리면 효과적이다. 냉이는 겨우내 쌓인 우리 몸속의 각종 노폐물, 콜레스테롤과 같은 독소를 제거해준다. 채소임에도 풍부한 단백질과 무기질을 함유해 피로에 지친 간을 보살펴주는 효과도 있어 지방간 같은 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냉이에 함유된 불식산은 지혈 작용도 해 산후출혈이나 월경과다 증상에 좋다. 입맛을 돌게 하고 소화를 돕는 ‘냉이’ 냉이 특유의 알싸하고 독특한 향은 입맛을 돌게 하고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는다. 그래서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냉이 자체만으로도 약이 된다. 피를 맑게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변비를 완화하고 소변을 시원스럽게 배출해 부종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과 결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국수류와 함께 먹을 경우 가슴이 답답해질 수도 있다. 냉이는 보통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또한, 살짝 데친 후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냉잇국은 오래 끓일수록 향이 진해지므로 푹 끓이는 것이 좋고 뿌리도 함께 넣어야 맛이 제대로 난다. 어릴 적 아지랑이 피는 들녘에 냉이 캐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오늘 저녁은 맛있는 냉이 요리로 밥상을 차리면 어떨까.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2-27
  • 가장 쉬운 정전기 없애는 법, 6가지
    ‘타다닥....’ 겨울 불청객 정전기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스웨터를 입거나 차를 탈 때, 악수할 때, ‘찌릿’한 느낌의 정전기는 불쾌감을 준다. 건조한 날씨에 쉽게 접하는 것이기에 ‘정전기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 방심은 금물이다. 잦은 정전기는 피부를 자극해 가려운 느낌을 유발하고 이를 긁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짜증, 피로감, 불면증, 두통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등의 방법으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 분수대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이 해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합성섬유는 정전기의 온상이므로 옷은 가급적 천연섬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섬유 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줄어든다. 외출 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는 안에 면 소재의 옷을 입고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 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주면 정전기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은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막으려면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거나 내리기 전 차 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난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머리는 샴푸·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줘야 정전기 때문인 부스스함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찬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더 효과적이다. 드라이어 사용은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머리를 손질할 때는 모발에 물기를 준 다음 모발을 촉촉하게 해 주는 헤어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빗을 선택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건조한 머리를 나일론 빗이나 플라스틱 빗으로 강하게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해 두피가 상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이라면 사용하기 전 물에 살짝 담갔다가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2-03
  • (칼럼) 몸매의 완성 복근 공략법
    현대인의 가장 큰 적 ‘뱃살’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혈액 순환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위장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는 등 건강에 해가 된다. 이에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도 ‘뱃살 빼고 복근 만들고 싶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데, 실제로 복근을 만드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따른다. 실제로 피나는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필자와 함께 복근 공략법을 알아보자. 연예인들은 다 있는 ‘복근’, 공짜가 아니다 복근은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몸짱’의 기준이 됐다. 흔히 몸매 좋다고 하는 연예인 중 복근 없는 이들이 없기 때문. 하지만 그 흔한 복근이 얼마나 힘들게 얻어지는지 대부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도 복근이 생기지 않으면 ‘나는 복근이 생기지 않는 체질인가보다’라고 의구심을 갖는 이 들도 대다수. 필자 역시 지금은 연예인들의 몸을 책임지는 트레이너지만 과거에는 100kg이 넘는 비만자였기에 뱃살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 누구보다 잘 안다. 경험을 빌어 말하자면, 복근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이조절이다. 현대인들은 잦은 회식자리와 야식 등으로 인해 상당한 양의 칼로리를 밤에 섭취하고 있다. 심한 경우 아침과 점심을 합친 칼로리의 2~3배를 저녁에 몰아서 섭취하기도 한다. 이는 뱃살을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식습관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시 복근과도 멀어지게 된다. 술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 몸의 대사 작용을 하는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칼로리가 지방이 되어 장기 주변에 쌓이게 된다. 술을 많이 먹는 사람 중 배만 볼록 나온 이들이 많은데, 이것이 ‘내장지방’의 대표적인 예이다. 남성과 여성의 지방 형태는 다르다? 여성의 경우 피하지방이 많고 남성은 내장지방이 많다. 피하지방은 살이 손으로 묵직하게 잡히는 데 반해, 내장지방은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여성은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염분이 적은 저염식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나 채소, 과일 등을 주로 먹으면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음식으로 칼로리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훨씬 도움된다. 몸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면서 근력을 같이 기를 수 있는 유산소성 근력 운동을 적극 추천한다. 실전! 복근 만들기 Step1 식이조절을 하라! 앞서 필자가 계속 언급했듯이 복근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이조절이다.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식품을 잔뜩 먹으면서 복근 얻기를 원하는 것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둑놈 심보’이다. 실제로 필자가 트레이닝을 하는 많은 연예인도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식이조절이다. 식이조절은 ‘절대로 먹지말라’가 아니다. 반드시 음식물은 섭취해주되,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중요하다. 다이어트에 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처음부터 흔히 알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 닭 가슴살과 고구마 샐러드 등을 섭취했다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식단들은 트레이너처럼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준다. 그러므로 필자 역시 다이어트 식품 대신 항상 저녁식사량을 조절하고 짜지 않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처음에는 아침과 점심 식사를 하되 양을 정해놓고, 그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섭취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저염식이어야 한다는 것. 이후 저녁 식사에서는 저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 이와 같은 방법을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지만, 적응되면 수월해진다. Step2 몸 안의 지방을 연소시켜라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몸의 지방이 남아 있으면 복근은 겉으로 드러날 수 없다. 그러므로 모두가 원하는 식스팩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몸 안의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가장 좋은 것은 유산소성 근력운동이다. 몸의 상태를 한 번에 끌어올렸다가 내리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는데다, 운동이 끝난 이후에도 칼로리가 소모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1분 동안 근력운동을 하고 1분은 유산소운동을 하는 방법이나, 버피테스트 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같이 들어가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운동을 무리하게 진행하면 몸이 상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운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계단을 올라가듯이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같이 차근차근 끌어 올려줄 수 있도록 단계에 따라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Step3 전신을 골고루 운동하라 복근을 만들기 위해 복부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전신을 고루고루 운동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뱃살은 절대 복근 운동만 한다고 해서 빠지지 않는다. 한 부위만 뺄 수 있는 운동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전신의 근육들을 골고루 키워주면서 칼로리 소모를 높여주고, 몸의 밸런스를 맞추다 보면 몸 안의 지방들이 연소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근이 지방 사이를 뚫고 나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이때 복근이 보인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것 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아름답고 멋진 몸을 만들기 바란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2-02
  • 감자의 효능과 감자전 핑거푸드 만들기
    기나긴 겨울밤. 야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손쉬운 배달음식이 아닌, 내 손으로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감자의 효능 - 감자의 사포닌 성분이 위궤양과 염증을 치료한다. -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부기를 가라앉힌다. - 신경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억제하는 아트로핀 성분이 있다. -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 대장에 이로운 세균의 번식을 도와준다. 들기름의 효능 - 불포화지방인 a-리놀렌산을 함유해 성인병 예방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머리를 검게 한다. - 내장기능을 활발히 하는 작용을 하고 뇌를 보호한다. 감자전 핑거푸드 만들기 재료 : 감자 중 크기 1개(120g), 애호박 30g, 유기농 부침 두부 30g, 들기름 조금 1 감자는 싹이 없는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 애호박은 중간 부분을 잘라 껍질을 살짝만 벗겨 준비한다. 3 두부는 필요한 만큼만 잘라 끓는 물에 데쳐서 준비한다. 4 감자를 강판에 간다. 5 애호박은 잘게 다진다. 6 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칼등으로 으깬다. 7 4, 5, 6번을 함께 버무린다. 8 잘 버무려진 재료들은 아기가 집어먹을 수 있는 크기로 빚는다. 9 들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서서히 익힌다. 10 완성! 주의사항 1 감자는 초록빛이 없는 것을 골라요. 감자를 강판에 간 후, 생기는 물기는 제거하고 만들어요. 2 들기름 말고 참기름, 올리브유를 사용해도 좋아요. 3 기름기가 싫다면, 올리브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한번 닦아낸 후 사용해요. 4 태우지 않게 조심하세요.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1-29
  • (칼럼) 뽀송뽀송, 겨울철 두피 관리
    겨울철 피부의 가장 큰 적은 ‘건조함’이다. 이는 두피와 모발도 마찬가지이다. 밖에서는 차가운 바람에 손상되고, 그렇게 지친 두피와 모발이 안에 들어와서는 건조한 난방에 다시 한 번 수분을 빼앗기게 된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마른 비듬이 생길 수 있으며 모발이 윤기를 잃고 푸석푸석해지며 끝이 갈라지기도 한다. 심한 건조함이 오래되면 그것만으로도 두피가 가렵거나 따가워지고 자기도 모르게 두피를 긁적거리게 된다. 두피를 반복적으로 긁게 되면 두피와 모발에 이차적인 손상을 주게 되어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두피에 뾰루지 같은 게 솟아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해 자꾸 더 손을 대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또한, 이렇게 두피의 염증이 오래가게 되면 두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발도 영향을 받아서 쉽게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머리 감는 법 그렇다면, 겨울철에는 어떻게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야 할까. 먼저 겨울철 머리 감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샴푸는 자주 할수록 두피의 수분을 빼앗고 모발 보호막을 약하게 하므로, 겨울철에 너무 잦은 샴푸는 피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또는 이틀에 한 번 정도 미온수로 머리를 감고 보습인자가 포함되어 보습력이 뛰어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피가 과다한 피지분비로 번들거리거나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냄새가 나는 심한 지성 두피는 하루 2회 머리를 감는 것도 가능하다.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으며 샴푸 시 두피를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마찰시키는 것은 삼가고 손톱이 아니라 손가락 지문 부위로 두피를 살살 또는 지압하듯이 문지르며 샴푸하는 것이 좋다. 린스 사용 시 두피에 묻히지 않도록 노력하며 사용 후 깨끗이 헹군다. 머리를 감은 후 물기는 충분히 말리되 가급적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서 쬐는 것은 피해야 한다. 헤어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등을 통해 보습 성분을 직접 공급해주는 것은 모발을 윤기 있게 보이게 하고 정전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 유지와 영양섭취가 중요 또한, 일상생활에서 실내 습도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추위와 피로를 풀기 위해서 자주 이용하는 사우나, 찜질방, 반신욕 등은 두피에 염증이 있는 경우 피해야 한다. 파마와 염색 역시 두피에 염증이 있거나 두피와 모발의 건조증이 심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매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 모발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고른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또한, 겨울에는 자외선의 영향을 간과하기 쉽지만, 스키장의 흰 눈에 반사되는 강한 자외선은 모발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모발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두피의 염증이 심해서 지루성 피부염이 의심되거나 탈모 증상이 있는 경우, 혼자서 고민하거나 민간요법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관리로 올겨울 뽀송뽀송한 두피와 윤기나는 모발을 유지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1-26
  • (칼럼) 수족냉증, 기혈순환부터 바로잡자
    한의학에서 건강이라는 것은 우리 몸이 조화와 균형의 상태를 이루고 있을 때를 말한다. 즉, 냉기와 열기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지나치게 춥지도, 지나치게 덥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할 때 건강한 것이다. 몸에 지나치게 열기가 많아 가만히 있어도 열이 오르는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지나친 냉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도 혼자만 추위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과 증상 손발이 차다고 느끼는 수족냉증은 옷을 두껍게 입어도 손끝이 시리고 밤에 잘 때 양말을 신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발이 시려 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체온을 쉽게 뺏겨 냉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의 원인은 다양한데, 호르몬 변화가 그 첫 번째다. 실제로 출산 전후나 폐경기에 수족냉증을 앓는 여성들이 많다. 출산 후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적절한 산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육체적 피로, 과도한 스트레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었을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 잦은 음주,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수족냉증은 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본다. 혈액순환에 관여하는 것으로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주로 자율신경계가 이를 조절한다. 자율신경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자율신경 실조증’에 이르면 체온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냉증이 발생하게 된다. 상반신은 시원하고 하반신은 따뜻해야 보통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상반신은 시원하고 하반신은 따뜻한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상태를 건강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상반신에 있던 차가운 기운이 아래로 내려오고 하반신에 있던 더운 기운이 위로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순환이 이뤄지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반대되어 차가운 기운이 아래에 있고 더운 기운이 위에 있어서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기의 흐름이 불균형한 상태가 된다. 아래에 있던 차가운 기운은 더 아래로 향하게 되고 위에 있는 더운 기운은 더 위로 치솟는 성질 때문에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것이 수족냉증을 발생시킨다. 이처럼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수족냉증이 생기면 여성들은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동반되기도 하고 심해지면 각종 여성 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맵고 따뜻한 색깔의 음식이 효과적 수족냉증의 관리 및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몸에 냉기가 많으면 따뜻한 성질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이러한 식품을 구분하는 법으로는 보통 따뜻한 느낌이 드는 붉은색, 오렌지색, 노란색의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맛에 있어서는 매운맛을 가진 음식이 대부분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다. 찹쌀, 현미, 검은콩, 소고기, 닭고기, 멸치, 미꾸라지, 명태를 비롯한 소금에 절인 음식이나 발효음식, 파, 생강, 마늘이 몸에서 냉기를 몰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이 나 채소는 대부분 찬 성질을 갖고 있지만, 복숭아, 매실, 살구, 호박, 시금치, 당근, 우엉, 부추 등은 따뜻한 성질이라 수족냉증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냉증이 생기면 소화기 계통의 기능 저하로 소화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잘 알아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론 평상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식이나 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 과식하게 되면 소화흡수를 위해 혈액이 위장에만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량은 적절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수족냉증을 이기는 생활습관 수족냉증이 있다면 과도한 노출을 한다거나 꽉 끼는 보정 속옷, 스키니진 등은 될 수 있으면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습관들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몸속에 냉기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서 활동량이 줄어드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수족냉증에는 하체 단련과 심폐기능 향상에 좋은 조깅, 등산,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 된다. 특히 근육을 쓰게 되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체 근육을 쓸 일이 거의 없으므로 걷기 등의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써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육의 70%가 하반신에 집중된 만큼 자주 걸으면 체온이 상승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게 된다. 다만 올바른 자세로 걷지 않을 시 오히려 피로감이 가중되고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가슴과 등은 쫙 펴야 한다. 발뒤꿈치부터 바닥에 닿도록 걸어야 하고 배에도 힘을 준 채로 걷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주는 것도 수족냉증에 효과적이다. 쑥, 감귤 껍질, 말린 생강 등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서 수족냉증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건강이 나빠지는 것 역시 수족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방차로는 생강차, 계피차, 인삼차가 몸을 덥히고 소화 기능을 북돋아 주기 때문에 수족냉증에 탁월한 특효약이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1-21
  • 밥상 위의 종합 비타민,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최고의 암 예방 채소이다. 생리활성물질인 이소티오시안네이트 (isothiocyanate)가 풍부해 항암·항균·살충 작용을 하고 폐암, 식도암, 위암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등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브로콜리의 비타민C 함유량은 레몬의 2배, 철분은 채소 가운데 가장 풍부하다. 또한, 녹색 채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울혈을 개선하며 혈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는 카로틴도 풍부하다. 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야맹증을 예방하는 비타민A로 바뀌는데, 이는 치킨과 같이 기름기 있는 음식과 함께 섭취했을 때 훨씬 흡수가 잘된다. 배추과에 속하는 브로콜리는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풋내가 적고 맛도 부드러워 체력이나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채소이다. 특히 식사나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외식이 잦은 사람은 브로콜리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심신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먹기도 쉬워서 생으로 다른 채소와 혼합해 소스만 뿌려 먹어도 은근한 맛이 일품이고 살짝 데쳐서 초장을 찍어 먹어도 근사한 반찬이 될 수 있다. 브로콜리는 이렇게 생으로 먹거나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영양 손실을 막는 가장 좋은 요리 방법이다. 이때 봉오리가 봉긋하고 작으며 단단한 브로콜리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더불어 입자가 빽빽하고 둥글며, 녹색이 진해야 싱싱한 브로콜리라고 할 수 있다. 브로콜리를 생으로 냉장 보관할 때에는 3일 정도가 적당하지만,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 한 달 정도는 맛이 유지된다. 줄기는 그냥 버리기 쉬운데, 줄기에도 꽃봉오리 이상으로 많은 영양소가 있으므로 반드시 조리해서 먹도록 한다. 브로콜리 초절임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유리병에 담아놓는다. 냄비에 물과 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마늘, 월계수잎, 정향, 통후추를 넣은 후 유리병에 붓는다. 3일 뒤 유리병의 국물만 따로 끓인 후 식혀서 다시 유리병에 부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꺼내 먹는다. 한약재인 정향은 위를 보호하고 한기를 없애주며 소화를 촉진한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1-21
  • (칼럼) 아름다운 몸을 갖고 싶다면, 하체를 공략하라
    대부분의 남성은 상체 위주의 운동을 하고, 여성들은 운동 대신 식이요법을 이용한 다이어트를 택한다. 트레이너의 눈으로 볼 때 이 같은 몸매 관리법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하기 힘들다. 특히 다수의 매체에서 소개되고 있는 저칼로리 식단은 단기간에 살을 빼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방법이지,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다이어트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몸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체 운동의 중요성 우리 몸 중 하체 근육의 운동은 수천 번 얘기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중요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이들 대부분은 보이는 근육(가슴, 어깨, 등, 팔)에 치중한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을 지속해서 하게 될 경우 상·하체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데 방해가 된다. 반면 몸 전체 근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하체를 꾸준히 움직여 주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왜 ‘하체’인가? 위에서 언급했듯 우리 몸 전체 근육의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는 하체를 움직일 때 소모되는 열량은 엄청나다. 예를 들어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할 때의 지방 연소 속도 및 열량이 욕조 한가득 담긴 물을 ‘국자’로 퍼내는 것이라면, 하체운동은 ‘양동이’로 물을 퍼내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김진우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하체 운동법 Step 1 골반을 잡아라! 현대인들이 가장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혈액순환장애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다리가 자주 붓게 되는데, 문제는 ‘골반’에 있다. 골반이 틀어지면 안쪽에 있는 근육들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혈액이 원활히 돌지 못하기 때문. 증상으로는 하체 부종 및 목 근육 경직으로 인한 두통 등이 있으며, 닫힌 골반이 방광에 압박을 가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기도 한다. 이 경우 골반의 정렬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데드리프트, 런지 등 골반과 허벅지 근육을 많이 쓰는 동작들이 효과적이다. 골반은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아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질뿐더러, 균형 잡힌 몸매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Step 2 하체운동은 정확하게 골반의 정렬을 잡은 후에는 꼭 운동에 돌입해야 한다. 근육의 모양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스쿼트(엉덩이를 뒤로 뺀 채 쪼그려 앉기를 반복하는 동작)와 같은 하체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는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자세로 천천히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육의 움직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네거티브 동작에서 오는 자극인데, 이는 어떠한 동작을 할 때 저항의 방향과 반대로 근육을 긴장시켜 자극을 극대화하는 원리이다. 예를 들어 스쿼트의 경우 내려가는 동작을 할 때 근육에 자극이 느껴져야 한다. 이 같은 하체운동을 할 때 여러 가지 동작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2~3가지 동작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체 근육이 늘어나면 몸 안에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긴 시간이라도 보다 집중력 있고 수월한 운동이 가능하다. 정확한 하체운동을 익혔다면 자신에게 적당한 무게를 이용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실시해보자.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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