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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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삶의 방식, 채식의 시간
    우리가 먹는 치킨, 삼겹살, 꽃등심에는 인간의 이기심이 담겨있다. 더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동물들은 오늘도 괴로워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물론 육식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알고 있더라도 고기를 먹지 않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채식에 다가가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 채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붉은 고기를 먹지 않는 세미 베지터리언부터 고기류를 제외한 생선, 달걀, 우유는 허용하는 페스코, 그리고 우유, 달걀만을 허용하는 락토 오보, 마지막으로 어패류, 계란, 유제품 등을 모두 먹지 않는 순수 채식 비건까지. 다양한 부류에 속하는 채식주의자들이 존재한다. 채식을 처음 도전한다면, 세미 베지터리언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아침에 고기를 금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은 세미 베지터리언에서 시작해 점차 단계를 발전시켜 비건을 지향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단체 식사에 있어 고기는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며, 따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가 없는 음식점도 많다. 결국, 채식주의는 한국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채식주의자는 다소 유별나다는 인식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채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지지이다. 본인이 채식하지 않더라도, 사회 분위기만 변화한다면 채식 인구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고기 먹지 않는 날 정하기 일주일에 한 번을 고기 먹지 않는 날로 정해보는 건 어떨까. 약속이 없는 주말, 반찬이나 메인 요리에서 육류를 제외한 밀가루나 채소 등의 반찬과 국을 곁들이는 것이다. 만약 평일에 식사하게 될 경우는 육류를 제외한 면류나 한식으로 대체한다. 고기가 주식인 서양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쌀과 김치가 주 식사인 한국인에게는 시도해볼 만한 일이다. 이에 따라 일단 한 달에 5~8번 정도 고기를 덜 먹음으로써 채식을 향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 물론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고기 섭취를 제한하는 채식이다. 조금의 불편함, 그래서 얻어지는 것 채식과 함께 자연과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사회를 건강하게 한다. 마트에 가면 고기가 진열되어 있고, 서랍을 열면 일회용품이, 옷장에는 가죽옷들이 즐비해 있는 것이 우리의 상황이다. 하지만 고기를 덜 먹고, 일회용품과 가죽옷의 소비를 자제하려는 이 불편함을 견디어 볼 것을 권한다. 불편하고 힘들 수 있는 과정으로 인해 생명 하나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나의 노력으로 나무 한 그루가 더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고,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이 옥수수죽이라도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 어떤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다른 무엇인가를 얻는다는 일이다. 고작 단 하루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당신은 채식과 자연주의를 실천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추천 비건 레시피 야채 피자 만들기 준비물 : 또띠야 1장, 토마토소스, 고구마, 브로콜리, 가지, 옥수수, 모짜렐라 치즈 1 준비한 또띠야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발라준다. 2 고구마, 브로콜리, 가지 등을 잘 씻어 준비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알맞게 자른다. 3 손질된 각종 야채와 옥수수를 또띠야 위에 뿌려준다. 야채는 냉장고 속에 숨겨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4 야채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주고 전자레인지에서 1~2분 정도 조리한다. 5 맛있는 야채 피자 완성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17
  • 한방 티 테라피
    서양의 허브차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한방차가 있다. 약재의 쓴맛은 줄이고, 그 은은한 향과 맛, 그리고 질병의 예방 효과까지 있는 한방차.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한방차들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귤피차 귤피는 간의 소설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소설이란 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귤에서 나는 향긋한 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몸의 긴장까지 풀어준다. 그래서 귤껍질로 만든 귤피차는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좋다고 할 수 있다. 귤피차는 끓여 먹는 것보다 뜨거운 물에 말린 귤피를 몇 조각 띄워서 우려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 참고해두자. * 귤피차 만들기 1 귤을 먹고 난 후 껍질을 버리지 말고 모아둔다. 2 소금물로 불순물을 잘 씻어낸다. 3 껍질 안쪽에 흰색 내과피는 떼어 버린다. 4 흐르는 물에 귤피를 가볍게 씻어낸 다음, 채 썰어서 잘 말린다. 5 다 마른 귤피는 종이봉투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따뜻한 기운을 만들어 내는 쑥차 쑥은 따뜻한 기운을 지니고 있어 몸의 냉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손발이 차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여성들은 쑥차가 효과적이다. 쑥은 소화 작용을 돕는 역할도 하므로 마르고 예민해 소화가 잘되지 않는 체질의 사람에게도 좋다. 특히 제철인 이른 봄에 수확한 쑥은 그 향과 맛이 뛰어나 음식이나 차의 재료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 쑥차 만들기 1 쑥을 잘 씻어서 체에 걸러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계피 몇 조각을 넣고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쑥을 살짝 데친다. 이때 끓는 물에 쑥을 담근 후 곧바로 체로 건져낸다. 4 쑥의 물기를 짜내고, 햇볕에 잘 건조한다. 5 건조가 끝나면 손으로 살짝 비벼서 용기에 보관한다. 6 쑥 몇 조각을 다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신다. 감기 예방에 특효인 생강차 생강은 우리 몸에 땀을 내서 피부에 파고든 나쁜 기운(찬바람)을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또한, 생강은 ‘속’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속’은 소화기를 뜻하는데 속이 차면 위나 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소화가 잘 안 되고 밥맛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예민해 소화가 힘든 사람들은 생강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속을 데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생강은 기침, 가래를 삭여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 꿀 생강차 만들기 1 생강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사이사이에 흙이 묻어있기 때문에 생강을 부러뜨리며 씻는 것이 좋다. 2 생강 껍질을 따로 벗기지 않고 동전 두께보다 얇게 썬다. 3 표면에 물기가 마를 정도로만 건조시킨다. 4 생강이 잠길 정도로 꿀을 넣고 잘 버무린다. 5 용기에 담으면 완성! 여성들을 위한 차, 당귀차 여성들을 위한 차를 꼽자면, 당귀차를 이야기할 수 있다.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므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이러한 혈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약재가 당귀이다. 또한, 당귀는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성들을 위한 맞춤 한방차와도 같다. * 당귀차 조리하기 1 물 1리터에 건조된 당귀 뿌리 10g을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최대한 낮춰 물이 절반 정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3 불을 끄고 식히면 완성! 이때 당귀 건더기를 제외하고 차만 마시면 된다. Tip 당귀차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 말린 당귀를 구입해 달여 먹는 것이 편리하니 참고할 것. 자료제공. <한의사의 다방> 소모출판사 도움말. 한의사 이상재
    • 헬스/라이프
    2023-06-13
  • 밥상에 오르는 건강한 사찰음식 ‘단호박’, ‘버섯’으로 만드는 일품요리
    단호박과 버섯, 영양이 가득 담긴 이 두 가지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일품요리를 즐겨보자. 사찰식으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고 깔끔해 누구나 즐겨도 좋을 요리이다. 6성급 호텔 한식당 조리장이었던 ‘정재덕 셰프’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찰음식에 매료되어 호텔을 떠나 절로 들어갔다. 그는 사찰음식의 대가인 대안스님에게 사사한 후, 대한명인회 최연소 사찰음식 명인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덕 셰프가 가을철 저장해둔 단호박과 버섯으로 건강한 밥상에 오를 맛있는 요리를 알려준다. 단호박 버섯 팔보채 ‘팔보채’는 중식에서 여덟 가지 귀한 재료를 기름에 볶아 만든 요리이다. ‘단호박’과 ‘버섯’을 필두로 사찰 음식에서 많이 쓰이는 여덟가지 건강한 재료로 사찰식 ‘단호박 버섯 팔보채’를 만들 수 있다. 채소 국물을 이용해 깔끔함이 돋보이는 요리이다. * 조리시간 30~35분 * 재료 2인분(1인분 열량 : 72kcal) 말린 목이버섯 1개(10g), 느타리버섯 1줌(50g), 표고버섯 3개(75g), 양송이버섯 3개(60g), 단호박 1/16개(50g), 피망 1/3개(30g), 홍피망 1/2개(50g), 죽순(통조림) 1/5개(30g), 청경채 1개(60g), 채소 국물 2컵(400㎖), 국간장 1큰술(기호에 따라 가감), 구운 소금(또는 죽염)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녹말물 녹말가루 1큰술, 물 1큰술 * 만드는 방법 1 말린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1컵)에 담가 10분간 불린 뒤 손으로 비벼가며 불순물을 제거한다. 물기를 꼭 짠 후 한입 크기로 뜯는다.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가닥가닥 뜯고, 표고버섯, 양송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열십(+)자로 4등분한다. 3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모양대로 0.5cm 두께로 썬다. 청·홍피망은 씨를 제거해 2cm 크기의 삼각형으로 썰고, 죽순은 모양대로 0.5cm 두께로 썬다. 4 청경채는 길게 4등분 한 후 반으로 썬다. 작은 볼에 녹말물 재료를 넣어 섞는다. 5 깊이가 있는 팬에 채소 국물(2컵)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단호박을 넣고 30초간 끓인다.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을 넣고 1분간 더 끓인다. 6 5의 팬에 청·홍피망, 죽순, 청경채, 국간장, 구운 소금을 넣고 30초간 끓이다가 녹말물(넣기 전에 한 번 더 섞을 것)을 넣고 30초간 끓인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은 후 골고루 섞는다. 단호박 버섯 파스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건강한 파스타. 달콤한 단호박에 두유를 넣어 크림소스를 만들고 쫄깃한 느타리버섯, 부드러운 양송이버섯을 넣어 다양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이다. 버섯은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버섯으로 바꿔도 된다. * 조리시간 40~45분 * 재료 2인분(1인분 열량 : 560kcal) 스파게티 2줌(160g), 단호박 1/10개(80g), 양송이버섯 5개(100g), 느타리버섯 1줌(50g), 두유 2컵(400㎖), 올리브유 2큰술, 구운 소금(또는 죽염) 약간(볶음용), 후춧가루 약간(볶음용) * 만드는 방법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0.3cm 두께로 썬다. 양송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해 모양대로 0.5cm 두께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가닥가닥 뜯는다. ★ 과정 5의 스파게티 삶은 물(8컵)을 미리 불에 올린다. 2 2의 팬에 올리브유 1/2큰술을 두르고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을 넣고 센 불에서 1분간 볶다가 구운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씩 넣고 간한 후 접시에 덜어둔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단호박을 센 불에서 1분간 볶은 후 구운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씩 넣어 간한다. 4 믹서에 3의 단호박과 두유를 넣고 곱게 간다. 5 끓는 물(물 8컵+소금 1작은술)에 스파게티를 넣은 후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2분 적게 삶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6 달군 팬에 올리브유 1/2큰술을 두르고 스파게티를 넣어 센 불에서 30초간 볶은 후 4를 넣어 1분 30초간 끓인다.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을 넣고 30초간 더 끓인 후 구운 소금으로 간하고 불을 끈다. 사진제공. 레시피팩토리
    • 헬스/라이프
    2023-06-12
  • 대세는 ‘건치 미인’, 치아교정 A to Z
    최근 ‘건치’가 하나의 뷰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심미 치아교정 또한 인기 분야가 됐다. 치아 교정은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 부정교합으로 인한 소화기 장애 등까지 개선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자연스러운 변신이 가능하다. 이에 치과전문병원 네모치과의 최용석 대표원장을 만나 치아 교정에 관해 심층적으로 알아봤다. 치아 교정, 언제 해야 가장 좋을까? 치과 학계에서는 5세 때부터 6개월마다 한 번씩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부터 치아를 모니터링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 10대와 성인의 차이는 바로 ‘성장’이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아의 변화를 예측하고 반듯하게 자라도록 유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걱턱의 기미가 보이는 아이를 방치할 경우 20대 이후 양악수술 외에 개선 방법이 없지만, 성장기에 치아 교정을 해주면 반듯한 모양으로 자랄 수 있다. 반면 이미 성장이 멈춘 성인은 수술하지 않는 이상 골격을 바꿀 수 없으므로 치아 교정을 통해 ‘어떻게, 얼마만큼 변화시키느냐’가 핵심. 실제로 성인의 경우 식사를 할 때 본인이 부정교합이라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정교합의 피해는 자신도 모르게 누적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처음에는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다가 입이 벌어지지 않고, 결국에는 치아 쪽의 병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치아 교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흔히 나이가 많으면 치아교정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보편적으로 갖고 있지만, 치아 및 잇몸이 건강하다면 물리적 나이는 큰 상관이 없다. 실제로 최근 잇몸이 건강한 50대 사이에서 미용 교정이 성행하는 추세. 반면 20대임에도 불구하고 풍치가 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케이스는 교정 전 부수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결과적으로 성인 치아교정에 있어 잇몸 나이가 신체 나이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빠르면서도 효과적인 치아 교정 방법은? 예전에는 교정 치료 기간이 짧아야 3년이었으나, 요즘은 여러가지 방법과 장치들이 발달해 2년이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필요한 부분에 한한 교정으로 기간을 6개월에서 1년 내외로 대폭 단축시키는 치료도 성행하는 추세다. 필요한 치아 이동량에 따라 교정 장치 역시 투명과 보철로 나뉘게 된다. 보통 붙이는 보철 장치는 치아 이동량이 많고 보다 정교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달리 투명장치는 치아 이동량이 적은 대신 심미성에 있어 탁월하며 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어떤 장치를 사용할지는 교정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전문의의 눈으로 봤을 때 환자 개인마다 적합한 장치가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치아 이동량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클리피시나 데이몬 등의 자가 결찰 브라켓을 권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에게는 붙이는 교정 장치를 추천하는 것이다. 교정 치료 시 주의사항 치아교정을 결심했을 때 무엇보다 자신의 치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른 치료에 비해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먼 훗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병원을 고르는데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소중한 치아를 누구에게 맡길지는 다양한 의사들과 상담을 해본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간혹 값비싼 교정 장치에 현혹되는 환자들이 있는데, 치아교정 선진국인 미국 제품인데다 비교적 많은 곳에서 검증된 교정 장치라고 해서 모든 이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어떠한 교정 장치를 사용할지는 주치의와 자세하게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치료는 의사가 하는 것이지, 장치가 하는 것이 아니므로 병원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 부정교합을 부르는 악습관 주걱턱의 소지가 다분한 사람들은 대개 턱을 자주 괴거나 손가락을 무는 등의 악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비염 환자의 경우 돌출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염 환자들은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있는 시간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앞니 사이가 벌어지고, 아랫니가 들어가면서 돌출입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또한,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역시 얼굴형을 비대칭으로 만들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음식을 씹을 때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 반대쪽의 썩은 이빨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서이다. 이는 정기적인 치과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교정으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건치 미인’으로 거듭나는 법 건강한 치아를 위해 규칙적인 양치질과 치과 검진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용석 대표원장은 그 외에 치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습관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면 이 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사실상 모든 잇몸병과 충치, 치아 변색 등은 이 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치실만 꾸준히 이용해도 병의 반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흔히 치실을 사용하면 이 사이가 벌어진다는 통설이 있는데, 이것은 오해라고 한다. 잇몸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기본적인 증상은 잇몸이 붓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치실을 사용하게 되면 부기가 완화되면서 잇몸이 가라앉고, 그에 가려졌던 벌어진 이 사이가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원래 벌어져 있던 이 사이가 부은 잇몸 탓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 치실의 부작용이 아니다. 건치 미인 프로젝트에 있어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자세이다.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잠잘 때 취하는 자세 등과 치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역시 관절에 압박을 가할 수 있으니 되도록 앞을 보고 자는 것이 좋다. 간혹 수면 시 이를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사각턱으로 변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아 보호 기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자문. 네모치과의 최용석 대표원장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10
  • 피부와 비만을 동시에 잡는 약재, ‘율무’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사람들은 과거에 먹던 ‘거친 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현미, 보리, 콩, 조와 같은 잡곡은 이제 건강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큰 주목을 못 받은 곡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율무’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 율무는 오래전부터 식량으로도 쓰였지만, 동시에 좋은 약재로 쓰여 왔다. 청렴한 사람을 칭하는 ‘의이명주’라는 말처럼, 율무는 피부를 맑게 해주거나, 몸을 가볍게 하는 효능이 있다. 민간에서는 피부를 맑게 해주는 약이라 하여 오래도록 쓰여 왔던 기록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율무를 각기병(脚氣病)에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율무는 체내의 습기(濕氣)를 내보내고, 소변을 보는 것을 편하게 도우며, 건비(建碑, 비장의 기운을 튼튼히 함)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좋은 식량이기도 한 율무는 독성이 없어 많이 먹어도 몸에 위해가 없다. 이러한 율무는 현대에 이르러 과학적으로 그 효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율무는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성인병과 비만에 잘 어울리는 곡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험 실제로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에도 율무가 자주 쓰인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부종이나 피부 질환 등 율무는 다양한 영역에서 약으로 쓰일 수 있다. 특히 일본 근현대의 명의인 오오츠카 게이세츠(大塚敬節)는 사마귀와 같은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율무를 차처럼 오래도록 마시도록 하여 큰 효험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율무라 하더라도, 먹는 방법을 모른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율무는 잡곡밥이나 차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율무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1시간 이상 율무를 물에 불려야 한다. 쌀보다 알이 굵고 질긴 율무는 오래 불려야 익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쌀과 율무를 2:1 정도의 비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성에 따라 율무의 비율을 늘려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율무만으로 밥을 해서 먹기를 권하는 바이다. 율무차도 좋은 섭취 방법이지만, 시중에 나온 율무차는 설탕이 들어가 맛이 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 율무를 다시팩에 넣어 보리차처럼 끓여서 물 대신 자주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율무는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율무를 곱게 갈아 요거트나 우유에 개어 얼굴에 팩을 해주면 피부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의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율무이지만, 단 한 가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임신부에게는 절대 금기라는 것이다. 몸의 수분과 습기를 배출해내는 율무의 특성상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율무를 피해야 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6-01
  • 몸속 안티에이징, ‘활성산소’를 제거하라!
    기온이 상승하면 덩달아 깊어지는 것이 여성들의 주름 고민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시술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활성산소를 의심할 때. 몸속부터 안티에이징 하자.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라고도 한다. 활성산소는 환경오염, 자외선, 스트레스, 화학물질 등으로 산소가 과잉 생산된 것인데, 이는 불안정한 구조를 띠어 사람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러한 산화작용은 세포 구조를 손상시키고 단백질의 기능 저하를 가져와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으니 몸속 활성산소 제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상누각(沙上樓閣)이라는 말처럼 피부에 투자를 많이 해도 몸속 케어가 되지 않는다면 한순간에 피부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일. 피부와 건강을 모두 챙기는 활성산소 제거법에 대해 알아보자. 생활 속 습관으로 활성산소 제거하기 1. 과한 운동은 No! 산책,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활성산소를 배출시킬 수 있다. 2. 알칼리성 물로 중화시키기. 알칼리성을 띤 물을 음용하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3. 햇빛이 비칠 때 야외활동 1시간 정도 하기.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비타민D의 1일 권장량인 400IU를 생성하기 위한 햇빛의 양은 30분~1시간이라고 한다. 4. 수면 시간 지키기.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깨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활성산소 제거하기 토마토 강력한 항산화제인 ‘라이코펜’ 함유. 세포가 늙는 것을 늦춰 주며 각종 암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비타민C가 레몬의 2배이며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 섬유 풍부. ‘설포라팬’ 함유로 항산화,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 아사이베리 블루베리의 2배, 초크베리의 6배의 높은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는 식품. 강황 카레 재료로 유명한 강황은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을 풍부하게 함유. 항염증 효과도 탁월하다. 양파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 함유. 활성 산소 제거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녹차 ‘카테킨’ 함유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활성산소 제거는 물론 몸속의 노폐물, 중금속을 배출해 준다. 차가버섯 ‘플라보노이드’ 함유로 활성산소 제거와 강한 항암작용 효과가 있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5-30
  • 심장의 적, 콜레스테롤을 낮춰라! ‘콜레스테롤’ 다이어트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OECD 가입국 중 21위, 40~50대 중년남성의 돌연사는 세계 1위이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돌연사가 줄지 않는 이유는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등 고콜레스테롤로 인한 질환들 때문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만 낮춰도 무병장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콜레스테롤 자가 진단 “40대만 잘 넘기면 평생 건강이 보장된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40대 사망률이 높을뿐더러, 죽음에 이르는 생활 습관이 행해지는 시기가 이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망요인은 고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정작 이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래 항목을 보며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보자. 이중 과반수에 해당한다면 지금 당장 콜레스테롤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다. ✔️ Check box □ 아무런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진다. □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다. □ 조깅할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 만성피로를 느낀다. □ 두통이 심하다. □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하다. □ 기침이 계속된다. □ 시야가 좁고 답답하다. □ 대변 색이 검거나 자주 설사한다. □ 가래가 끓고 목소리가 탁해진다. 콜레스테롤의 두 가지 얼굴 ‘콜레스테롤’이라 하면 무조건 나쁜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농도와 종류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젠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소화액인 담즙의 재료이기도 하고, 인체에 있는 60조 개의 세포를 보호하는 주요성분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모자라면 오히려 혈압과 수분 조절 이상, 소화불량, 우울증, 심각할 경우 뇌경색이나 뇌출혈까지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지나치게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치명적인 독이 된다. 불건전한 생활 습관 등으로 신체의 콜레스테롤 조절 능력이 망가지면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이것이 혈관 내벽에 상처를 입히고 여분의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과정에서 심각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에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에 이를 수 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은 밀도에 따라 좋고 나쁜 것으로 가려지기도 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고밀도 리포단백질)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떼어 내어 간으로 돌려보내는 작용을 하므로 동맥경화증을 막아준다. 일반적인 HDL 콜레스테롤 정상수치는 40~59mg/dL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의 양을 늘리려면 유산소 운동과 체중감량, 금연, 불포화 지방산 섭취 등이 필요하다. 반면 LDL(저밀도 리포단백질)은 그 양이 많을 경우 혈중으로 보내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동맥경화·경색을 유발한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에 활성산소가 작용해 ‘산화 LDL 콜레스테롤’이 될 경우 동맥경화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 LDL 콜레스테롤의 정상 지수는 100~129mg/dL이며, 190mg/dL 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앞서 말한 LDL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경로는 음식이 대부분이다. 새우나 오징어, 정제된 탄수화물 등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유발하는 것으로 꼽힌다. 그리고 달걀노른자와 지방이 많은 고기,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리고 싶다면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포화지방이 없는 건강식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식습관 개선은 약을 먹지 않고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건강식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탕수수 100세 인구가 많은 쿠바의 장수비결 중 하나가 바로 이 사탕수수라고 한다. 사탕수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줄여줘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뇌혈관이 막힌 뇌졸중 환자의 신경계 후유증도 아스피린만 먹은 그룹보다 아스피린과 함께 폴리코사놀을 먹은 그룹이 55% 개선됐다고 한다. 유산균 요리 연구가 이혜정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알려진 유산균. 그녀는 방송을 통해 “유산균 섭취를 통해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유산균의 효능을 극찬했다. 실제로 유산균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주고, 몸속 노폐물이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덕분에 배변 활동도 활발해지며 장 기능이 원활해져 복부비만 예방에도 탁월하다. 양파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먹은 사람의 좋은 콜레스테롤이 30%나 증가한 것을 밝혀냈다. 또한, 양파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전(피떡)을 막는다는 사실도 증명해냈다. 양파가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것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고혈압과 동맥경화 환자가 적은 중국인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예로부터 중국 음식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양파 속 페쿠친이라는 물질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줬기 때문이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 피스타치오, 밤, 피칸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이 많지만, 포화지방은 적게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자연히 심장 관련 질병과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하루에 70g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0.1ℓ당 약 10mg 정도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고 하니, 세계 10대 푸드 안에 들 만하다. 강황 카레의 주원료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혈소판이 엉겨 붙는 것을 멈추게 해 심장병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해준다. 여기에 항산화 작용까지 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다. 더불어 뇌를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서적.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125세까지 살 수 있다> 삼호미디어
    • 헬스/라이프
    2023-05-29
  • 엄마의 마음을 담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
    음식에 있어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이 있다면 어렵지 않다. 본 재료의 맛과 영양소를 최대한 살려내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를 다녀왔다. 고유의 식자재를 통째 섭취하는 마크로비오틱 마크로비오틱은 그리스어로 ‘커다란’ 또는 ‘오랜’이라는 뜻의 ‘매크로(macro)’와 ‘생명의’라는 뜻의 ‘바이오틱(biotic)’이 조합된 말이다. 장수식(長壽食) 또는 자연식 식이요법이라는 의미로도 통칭한다. 마크로비오틱의 주요 개념은 제철 식자재를 중요시하는 ‘신토불이’와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통째로 먹는 ‘일물전체’이다. 어떤 식자재든 간에 뿌리나 씨, 열매, 잎 등 버리는 것 없이 그 음식을 온전히 섭취하는 것이 마크로비오틱의 핵심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는 최근 들어 조금씩 생겨나는 추세다. 체질 개선과 함께 현대인들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 주부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매일 먹는 한 끼를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만드는 법을 클래스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양지 강사의 설명이다. “마크로비오틱 클래스는 주로 채식 위주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자재를 사용하기에 어렵지 않죠. 먹어서 편안한 음식, 내 마음과 몸이 힐링이 되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마크로비오틱 가정식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 정규 클래스는 한 달에 2번, 총 12회 과정으로 6개월 동안 이루어진다. 마크로비오틱이 활용된 가정식을 테마로 5~6개의 요리를 2시간 반가량 만든다. 바 형태의 주방을 중심으로 선생님이 요리를 만들어내고 수강생들이 그 과정을 메모하며 학습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수업 시간에 요리 실습하지 않아 아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전체 조리과정을 놓치지 않고 메모할 수 있어 유익하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적어 놓은 레시피를 바탕으로 집에서 연습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요리 실력을 키우기에도 좋다. 정규 클래스 외에 특강반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월별로 테마가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마크로비오틱 쿠킹을 체험할 좋은 기회다. “지난달은 일본식 덮밥 요리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쉬우면서도 한 끼 메뉴로 든든해서 자주 식탁에 내놓는다는 수강생들이 많았죠. 비정기적으로 채식 베이킹 클래스도 열리고요. 12월은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파티 요리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에요.” 아이를 위한 건강한 이유식 만들기에도 적합 임산부들은 누구보다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섭취하는 음식이 곧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태아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양지 강사는 전한다. “임산부들을 위한 특별한 식자재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계절에 맞는 채소들, 음식들을 그때그때 먹어주길 권장하고 있죠. 그리고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크로비오틱을 적용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추천해요.” 마크로비오틱은 생소해서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배워보면 그 조리법이 간단하다. 본연의 식자재 자체를 최대한 살려낸다는 것만 명심하면, 손쉽게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예비 엄마와 가족을 위한 건강 가정식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으로도 마크로비오틱은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엉과 당근을 볶아내는 것만으로도 마크로비오틱식의 반찬을 만들 수 있어요. 채소를 껍질을 벗기지 않고 솔로 깨끗하게 비벼 씻어주세요. 그리고 채를 썰어 팬에 볶다가 간장과 조청으로 간을 하면 맛있는 건강 반찬이 되죠.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유기농으로 재배된 시금치, 당근을 껍질째로 깨끗이 씻어 믹서에 곱게 갈아 미음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색깔도 곱고 소화도 편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마크로비오틱 이유식이 되죠.” 내가 먹는 것이 나와 가족을 만드는 일이기에 더욱 깐깐하게 살펴야 하는 음식들. 맛없는 건강식이 아닌 맛있는 마크로비오틱 요리가 있다면 건강하게 먹는 것은 곧 즐거움이 된다.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해 배우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로 그 즐거움을 온전히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마크로비오틱 가정식 메뉴 버섯낫또전 낫또는 생으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버섯과 낫또를 함께 전으로 부쳐내면 색다른 음식이 된다. 낫또를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당근 수수 포타주 걸쭉하고 불투명한 수프를 통칭하는 포타주. 당근과 수수로 만들어내 위에 부담이 없어, 아침 식사로 으뜸이다. 콩비지 채소볶음 콩비지를 갖은 채소와 볶아내면, 부담 없는 반찬이 된다. 게다가 속까지 든든해 다이어트 요리로도 그만. 매콤 두부 강정 고기를 대신할 단백질원 두부의 색다른 변신! 심심한 두부를 맛깔 나는 소스로 재탄생시킨 두부 강정이다. 포인트는 소스를 과하게 넣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현미 인절미 생강구이와 샐러드 현미로 만든 인절미를 김에 싸서 노릇하게 구워내 모양도 맛도 일품인 요리로 재탄생했다. 제철 채소로 간단하게 만들어 내는 샐러드와 곁들여 영양소의 궁합도 탁월. 포토그래퍼. 권오경 장소 협찬. 마크로비오틱 샐러드샵
    • 헬스/라이프
    2023-05-26
  • 엄마의 마음을 담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
    음식에 있어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마크로비오틱 요리법이 있다면 어렵지 않다. 본 재료의 맛과 영양소를 최대한 살려내는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를 다녀왔다. 건강한 유기농 식자재를 이용해 만드는 마크로비오틱 음식들. 클래스의 마무리는 역시 다 함께 먹는 맛있는 식사 버섯낫또전 당근 수수 포타주 콩비지 채소볶음 매콤 두부 강정 현미 인절미 생강구이와 샐러드 포토그래퍼. 권오경 장소 협찬. 마크로비오틱 샐러드샵
    • 헬스/라이프
    2023-05-26
  • 걷기 운동의 놀라운 효능 (ft. 올바르게 걷는 법)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퇴행 질환에 의한 통증이 아니라 생활에서 오는 질병이다. 오랜 시간 앉아서 보내야 하는 환경,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근육이 경직된다. 자연스럽게 신체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불편하고 아파지기 시작한다. 이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예방과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 속 건강법을 찾아야 한다. 온종일 책상에 앉아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본다. 특히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보고 있노라면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가 결린다. 그나마 걷는 일도 드물고 갖은 학업과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 마디로 생활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 이럴 때는 가까운 공원이나 한강을 걷는 것이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통증에는 걷기 운동이 최고 “현대인들은 잘못된 환경으로 몸의 균형이 틀어져 있습니다. 경직되고 압력을 받은 근육 사이의 신경과 혈관이 뭉쳐 통증을 느낍니다. 특히 온종일 긴장한 채로 앉아 일하다 보면 근력이 떨어지고 허리와 디스크에 압력을 받아 관련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양혜건 원장) 여의도 증권가에 있는 다통한병원의 통증의학과 전문의 양혜건 원장은 현대인들이 겪는 이러한 환경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빌딩 숲 사이라도 걷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은 딱딱하여 불편한 구두를 신고 장시간 걷는 것은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실제 여의도의 많은 직장인이 허리와 관절 관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만성질환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물리치료나 간단한 시술, 도수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양 원장) 양 원장은 아무리 치료법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예방만큼 좋은 치료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에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양 원장이 추천하는 운동이 스트레칭과 걷기이다. “헤어라인을 손으로 잡고 뒤로 제쳐서 목 근육을 풀어주거나 손바닥으로 턱을 밀어서 집어넣듯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가슴을 쫙 펴는 것 하나만으로도 효과가 있어요. 걷기 운동은 무척 중요하지만, 출근 시 걷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점심시간이나 별도로 짬을 내서 20~30분 정도 걷는 게 좋습니다. 좀 빠른 걸음으로 살짝 경사진 곳을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는 가슴을 펴고 허리에 힘을 좀 줘서 걷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걷기를 꾸준히 하면 뼈와 근육은 물론 신체 전체가 건강해진다. 통증이 있는 이들도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자가 치료의 확률이 높아진다. 통증이 있다고 걷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 오히려 계속 걸어서 근육과 뼈의 경직을 풀어주는 게 합리적인 방법이다. 올바른 워킹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최수연 씨 오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수연 씨 역시 요통과 꼬리뼈 통증으로 장기간 고생했었다. 이후 주치의의 권유대로 자신에게 맞는 기능성 신발을 찾아 꾸준히 운동하여 건강을 되찾았다. “걷기 운동은 뛰는 것보다 부담 없는 유산소 운동이면서 전신을 다 쓰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이에요. 도구를 활용하거나 특정 트레이닝 장소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도 없어 생활 주변에서 얼마든지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중에는 양복을 입은 채 운동화를 신고 짬을 내서 운동하는 분들도 꽤 있죠. 굉장히 현명한 거예요.” (최 씨) 최 씨는 트레이너로서 걷기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11자 워킹’이라는 파워 워킹법을 추천한다. 이때 척추가 바로 서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가슴을 내밀어 반듯한 자세로 걸어야 한다. 어깨도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좌우 수평을 맞추며, 걸을 때는 몸을 밀어내듯이 발의 앞부분부터 지면을 차며 걷는 것이 좋다. 11자 워킹이 몸에 익혀지면 파워 워킹으로 운동력을 증강할 수 있다. 1 Step: 무릎을 펴고 한쪽 발을 내밀며 반대쪽 팔을 들어 자세를 잡는다. 2 Step: 몸 전체를 앞으로 보내고 중심은 발바닥의 약간 외측을 통과하도록 한다. 3 Step: 힘 있게 발과 팔을 바꿔가며 워킹 한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굳이 땀을 내며 버겁게 운동하지 않더라도, 바른 자세의 걷기 운동으로 신체의 균형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워킹의 생활화, 생활 워킹으로 활기찬 삶을 누려보자. 포토그래퍼. 윤동길 촬영협조. 다통한병원
    • 헬스/라이프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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