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헬스/라이프
Home >  헬스/라이프

실시간 헬스/라이프 기사

  • 잠만 잘 자도 미인이 될 수 있다, 수면 테라피
    매일 습관적으로 빠져들지만, 그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바로 잠이다. 늘 하는 것이기에 그 소중함과 중요성을 망각한 채 우리는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올바른 수면 습관은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법임이 틀림없다. 효과적으로 잠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수면 테라피에 대해 알아봤다. 몇 시에 자는 것이 가장 좋을까 사람의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 늘 쾌적하고 안정된 상태를 지키려 한다. 체온과 혈압을 유지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작용이 이러한 항상성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항상성 기능은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활발하게 작용한다. 그런데 이 시간을 넘기고 계속해서 불빛을 받으면 우리 몸은 잠에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을 생성하지 못한다. 그리고 멜라토닌이 생성되지 못할 경우, 신체는 자는 동안 행하게 되는 항산화 작용과 해독작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뇌와 몸의 피로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은 주로 잠들어 있는 동안에 작용한다. 그렇기에 수면은 자정 이전에 완전한 어둠 속에서 취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적당한 수면 시간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밝혀진 바람직한 수면 시간은 약 7시간이다. 통계 결과 평균 수면 시간이 약 7시간인 사람이 가장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인구의 약 10퍼센트는 체질적으로 장시간 수면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10퍼센트는 적은 수면으로도 문제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단시간만 수면을 취해도 되는 체질이 아닌 경우, 무리해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일반인들은 적어도 6시간 이상은 자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수면 시간을 찾는 방법은 5일 동안 자고 싶은 만큼 자보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고 개운하게 눈이 떠지는 시간을 체크해 본인의 적정 수면 시간을 찾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6~7시간 정도의 적정 수면 시간을 가진다. 나에게 적정한 수면 시간을 알면 자신의 생활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효율적이다. 쉽고 상쾌하게 일어나는 방법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는 일어나려는 시간대가 논렘수면 시간대로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일어나는 시간대를 렘수면이 끝나는 시간대로 조절하면, 아침에 보다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다. 수면에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있다. 렘수면은 기억을 정리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꿈을 꾸는 수면이고, 논렘수면은 대뇌를 쉬게 하고 몸을 회복시키는 수면이다. 평균적으로 잠든 지 7시간 전후로 네 번째 렘수면이 끝난다. 따라서 이때 일어나는 시간을 맞추면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다. 만약 그만큼의 수면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때는 한 단계 전인 세 번째 렘수면이 끝날 때 일어나도록 조절하면 된다. 보통 잠든 지 5시간 전후로 세 번째 렘수면이 끝난다. 이 시간대에 일어나면 깊은 잠에 빠진 논렘수면 시간에 무리하게 깨어나려는 것보다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저녁 식사와 수면의 상관관계 우리 몸은 수면 중에 대사와 해독 작용을 한다. 그런데 잠들기 직전까지 위 속에 음식이 있으면 소화 활동을 하느라고 에너지를 빼앗겨 몸을 회복할 수 없게 된다. 몸을 회복해야 하는 시간대에 무리하게 위나 장이 움직이게 되면 몸에 부담이 가고,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다음 날까지 피로를 가져가게 되고 대사가 나빠져 해독도 충분히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저녁 식사는 가능하면 잠들기 3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사량을 줄여 가볍게 저녁을 먹어야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저녁 식사량이 많을 경우 소화 효소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그 때문에 뇌가 쉬려고 해도 몸이 계속 활동하고 있어 머리와 몸의 균형이 깨진다. 따라서 저녁 식사를 적게 하는 것이 몸에 부담이 덜 되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킨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안정되었을 때 쾌적한 수면을 이룰 수 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햄과 달걀 쾌적한 수면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 첫째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다. 이 트립토판은 사람의 몸속에서는 만들 수 없으며 반드시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해야 한다. 트립토판은 햇빛을 받으면 낮에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한 호르몬인 세로토닌으로 바뀐다. 그리고 세로토닌은 밤이 되면 잠이 오게 하는 물질인 멜라토닌으로 바뀐다. 따라서 트립토판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잠을 오게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부족해지는 셈이다. 따라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로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햄, 달걀, 육류, 생선 등 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다. 아침 식사로는 이 중 4개 이상의 품목을 섭취하기를 권한다. 양식 메뉴라면 햄이나 베이컨 등의 육류에 달걀이나 빵과 채소를 곁들이면 되고, 한식이라면 밥과 국, 생선구이에 김치를 곁들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과 더불어 다른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쾌적한 수면에 중요한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된다. 효과적인 낮잠을 자는 방법 우리 몸은 멜라토닌 작용에 의해 오후 2~4시에 강한 졸음이 몰려온다. 게다가 이 시간대에는 체온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강한 졸음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무조건 잠을 쫓기 위해 애쓰기보다 효과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낮잠은 푹 자는 것보다는 잠깐 조는 정도가 몸에 좋다. 깊은 잠을 자면 깨어난 후 잠시 동안은 머리가 멍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수면 구조에 있다. 우리는 잠이 들면 처음에는 깊은 잠인 논렘수면 상태에 들어간다. 가장 깊은 잠에 도달한 후 조상태는 잠든 지 15분이 지나서 시작이 된다. 그래서 잠들기 시작한 후 15분 안에 일어나면, 상쾌하게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오전 중에 쌓여 있던 뇌의 피로는 잠깐의 낮잠으로 풀 수 있으며 저녁까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반면에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수면 리듬이 깨진다. 따라서 적당한 15분의 낮잠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커피, 먹으면 잠이 안 올까? 잠을 쫓기 위해 마시는 커피. 그 속에 함유된 카페인에는 뇌의 혈류와 대사 등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어 피곤하거나 졸릴 때 섭취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잠을 깨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뇌가 보내는 ‘피곤하면 졸리는’ 신호를 막기 때문에 몸이 피로하고 잠이 올 때도 마치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또한, 카페인은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수면은 얕아진다. 보통의 경우, 카페인을 200mg 섭취하면 자는 동안에 몇 번이나 깨고 300mg 섭취하면 잠든 지 3시간 후에 완전히 잠이 깬다. 또한,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에도 각성 작용이 있어 수면이 얕아진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자는 동안에 담배를 피우지 못해 금단증상으로 한밤중에 잠에서 깨기도 한다. 이렇게 카페인과 니코틴에 의존하면 얕은 잠을 반복하게 되어 피로가 점점 쌓인다. 그럴 경우 졸음이 가시지 않아 하루에 몇 번이고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게 된다. 결과적으로 커피나 담배로 인해 더 얕은 잠을 자는 악순환에 접어들기가 쉽다. 그렇다면 커피는 마시면 안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은 섭취한 지 30분 후부터 나타나며 4시간 정도 지속된다. 따라서 잠들기 전 4시간 안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커피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참고자료. <수면테라피>좋은책만들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헬스/라이프
    2023-08-21
  • 고령에도 젊음을 유지했던 측천무후의 익모초 세안법
    오늘 날, 여성들을 위한 화장품은 각종 과학이 동원된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역사 속의 미인들이 사용했다는 천연 성분들이 들어간 화장품이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 수백 년 전, 역사 속 미인들은 어떻게 아름다움을 유지했을까. 문헌을 통해 드러나는 그녀들의 미용비방을 살펴보았다. 측천무후는 당나라 고종의 황후로 거대한 중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황제이다. 14세에 입궁해 태종의 재인이 되었는데 태종이 죽은 뒤 감업사로 출가하였다. 나중에 고종의 명으로 후궁으로 입궁하게 되는데 본래 야망이 많던 측천무후는 고종의 황후를 폐하는 음모를 꾸며 성공한 후 황후가 되었고, 서서히 권력을 장악해 스스로 황제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녀는 평생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보양에 힘썼고, 80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음을 유지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젊음을 지켜주는, 익모초 세안법 죽을 때까지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던 측천무후의 미용비방은 놀랍게도 한 가지. ‘익모초’였다. 측천무후가 살아있을 때는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미용비방이었으나, 그녀가 타계한 후에 서서히 세상에 알려지며 ‘천후연익모초택면방’, ‘신선옥녀분’, ‘무칙천유안방’의 이름으로 세상에 전해졌다. 당나라의 약초 서적에서는 측천무후의 미용비방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매년 단오절에 익모초를 뿌리까지 채집해 직접 아궁이 속에 넣어 태워서 절구에 찧은 뒤 체로 쳐서 가는 가루를 얻는다. 그 다음 물과 함께 섞어 반죽해 달걀만 한 크기로 만든다. 그 후 네 면에 구멍이 뚫린 아궁이에 두 층을 만들어 위층과 맨 밑층에 숯불을 피우고 중간층에 만들어 놓은 익모초 잿덩이를 놓고 말린다. 그렇게 말린 후 옥으로 만든 절굿공이와 녹각으로 찧어 부수어 다시 가루로 만들면 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루를 아침과 저녁으로 물속에 넣고 끊인 물로 얼굴을 씻으면 얼굴에 윤기가 나고 옥곤과 녹각의 부스러기가 피부를 촉촉하고 하얗게 만들어 준다. 장기적으로 이 비방을 사용할 경우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영양공급이 충분하게 되어 주름살도 펴지고 노년반점도 없어진다고 한다. 레티놀이 풍부한 익모초 실제 익모초의 성분인 비타민A의 유도체인 레티놀은 모공을 수축시켜주고 콜라겐의 회복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도 익모초에 대한 여러 효능이 나와 있는데, 특히 피부에 관한 여러 효능을 찾아볼 수 있다. 두드러기로 가려운 증상에 끓여서 목욕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익모초를 화장품에 넣어서 바르면 피부에 광택이 생기고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오늘날 측천무후의 미용비방을 적용한다면, 익모초 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해서 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일 밤 세안 후 익모초 반죽을 얼굴에 고루 바르고 반죽이 마르면 씻어내면 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헬스/라이프
    2023-08-20
  •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 아로마 테라피
    최근 아이를 위한 아로마 테라피 열풍이 뜨겁다. 적절한 아로마 테라피 요법은 어린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잘 알고 써야 더 좋은 아로마 테라피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아로마 테라피란? 아로마는 방향, 테라피는 치료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향기를 이용한 치료 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마 테라피에 쓰이는 허브 에센셜 오일은 허브의 꽃, 잎, 열매, 수지, 뿌리 등에서 추출한 100% 천연 허브 에센셜 오일을 원료로 이것을 흡입하거나 피부를 통해 침투시켜 건강 증진, 질병 예방, 미용 등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인의 극심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아로마 테라피 오일이 각광받기 시작했으며, 수요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건강을 위한 전문점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각 휴양지는 물론 고급 스파에서도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 후각신경은 대뇌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 그 때문에 코로 들어오는 정보는 우리 몸에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후각신경을 통해 변연계에 자극이 전해지면 대뇌 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면서 신체에 활력이 전해지고 인체의 면역체계가 가동되는 것이다. 또한, 향기 분자는 후각을 통해 체내에 도달하고, 이것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운반된다. 향기는 탁월한 확산력을 가지며 면역 기능을 높여주고 상처와 벌레 물린 곳, 피부병, 화상 등에 소독과 더불어 상처 치유 효과를 준다. 그뿐 아니라 주위공기를 정화해 방향제로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아로마 테라피의 향을 느끼면 기분이 좋아지며 이 치유력은 심리적, 정서적 영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밤이 돼도 교감신경이 활발한 상태가 지속되어 기분이 붕 뜨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아이의 상태별 맞춤 향기 스트레스 해소 스위트오렌지: 예민한 상태, 스트레스에 대해 진정작용을 하며 부드러운 생각과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네롤리: 달콤한 향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며 심리가 불안한 사람에게 안정작용을 준다. 아기, 임산부가 사용가능한 무독성의 안전한 오일이다. 식욕을 촉진할 때 오렌지: 상큼한 향으로 기분을 상승시켜 식욕을 돋워준다. 레몬: 상큼하고 화사한 향기로 정신을 맑게 하며 입맛을 살려준다. 학습 능력 촉진, 집중력 향상 로즈마리: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높여준다. 유칼립투스: 머리를 상쾌하고 맑게 해주며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감정을 진정시킨다. 감기에 걸렸을 때 페퍼민트: 페퍼민트는 코가 심하게 막히거나 열이 날 때 열을 내려주고 건강한 콧속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유칼립투스: 열을 내려주고 아이의 기분을 즐겁게 만든다. 아기가 울면서 보챌 때 라벤더: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울면서 안아 달라고 할 때는 라벤더를 이용하면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다. 엄마 어깨 뒤쪽에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놓은 뒤 아이를 안으면 은은한 향으로 인해 아이에게 안정을 준다. 아이 연령별 추천 향 0~6개월 6개월 미만 영아들에게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7~12개월 캐모마일과 라벤더, 만다린, 네롤리, 스위트 아몬드, 로즈 사용. 1~6세 캐모마일과 라벤더, 레몬, 오렌지, 팔마로사, 로즈우즈, 티트리, 그레이프 프루잇 사용 가능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아로마 테라피 네롤리: 독성과 부작용이 거의 없는 네롤리는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을 해소해준다. 페퍼민트: 입덧을 가라앉혀 주는 데 효과적이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25
  • 다이어트가 필요한 우리집 냉장고, 정리수납법
    우리 집에서 비만인 곳이 어디인지 살펴보면, 그곳은 바로 ‘냉장고’이다. ‘냉장고 사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동실이 냉장실보다 정리 횟수가 평균적으로 적은 편이며 아예 청소나 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에 달했다. 응답자 대부분이 냉동실 사용 시 가장 큰 고민을 공간부족으로 꼽았으며 음식물을 비닐봉지에 보관한다는 응답자가 55.7%로 가장 높았다. 냉장고 정리수납 전 알아둘 것! 첫째, 장을 본 후 바로 손질해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짜고 종류별로 식품을 보관한다. 둘째, 유통 기한이 가까운 것을 앞쪽에 수납한다. 셋째, 1회 사용량씩 나누어 지퍼팩이나 랩을 이용해 밀봉보관 한다. 넷째, 식품을 넣은 날짜와 식품명을 기입해 빨리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냉기순환을 고려해 전체 용량의 70%만 채운다. 여섯째,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식품들에 써 붙여 놓는다. 냉동실 수납의 기본 원칙 1 식품을 얼릴 때는 납작하게 얼려 세로로 수납한다. 2 냉동실에는 구멍이 뚫린 바구니를 사용해 냉기 전달을 돕는다. 3 냉동실 선반과 서랍의 칸마다 수납할 물품을 정하고 식품별로 구분해 수납한다. 4 육류나 생선과 같이 냄새가 나는 것은 서랍 칸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5 생선과 해물류는 손질해서 1회 분량씩 얼린다. 6 온도에 민감한 문 칸은 견과류나 가루 등을 수납하는 것이 좋다. 7 해동 시 냉장실에서 옮겨서 해동하고 실온보다는 전자레인지가 위생적이다. 냉장실 수납의 기본 원칙 1 냉장실 바닥 전체를 활용하지 말고 바구니나 쟁반을 이용해 종류별로 구분한다. 2 자주 사용하는 것은 중간, 가끔 사용하는 것은 위 칸, 무거운 것은 아래 칸에 수납한다. 3 무거운 장류는 아래 칸에 바구니를 이용해 보관한다. 4 겨자와 같이 작은 튜브형은 페트병이나 우유팩을 잘라 그 안에 보관하면 쓰러지지 않아 편리하다. 5 매일 먹는 반찬은 쟁반 위에 올려놓은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한 번에 꺼내고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6 계란은 둥근 쪽을 위로해서 보관한다. 7 채소에 묻은 흙은 깨끗이 털어내고 넣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냉장고 청소 방법 1 먼저 치약과 락스 몇 방울을 물에 타서 부드러운 수세미로 냉장고를 닦는다. 2 식초 몇 방울 탄 물에 면 행주를 꼬옥 짜서 닦아내고 모퉁이는 면봉을 이용한다. 3 패킹에 바세린을 발라준다. 바세린을 바르면 패킹의 압축력을 강하게 해준다. 4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청소한다. 5 냉장고에 물기가 있으면 세균번식이 잘되므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다음, 식품을 보관한다. 6 천연재료 탈취제를 사용해 냉장고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자문. (사)한국정리·수납컨설턴트협회 정경자 회장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20
  • 흥덕 나눔 텃밭, 흙에서 얻은 행복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한편, 퇴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공간이 있다. 이곳에선 텃밭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농부가 될 수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흥덕 나눔 텃밭’에 다녀왔다. 한창 아파트와 높은 빌딩이 들어서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 흥덕. 주택가로 둘러싸인 골목길 사이를 들어가다 보면 난데없이 곡괭이와 삽을 든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주중엔 평범한 직장인이고 주부였던 이들은 주말이 되면 능숙한 농부가 된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채 삽을 들고 모종을 심는 모습들이 벌써 예사롭지 않은 농사꾼 분위기가 난다. 지속이 가능한 마을 공동체 현재 흥덕 나눔 텃밭에는 527가구가 각각 작은 텃밭을 임대해 가꾸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이 4,500평의 텃밭 지대는 버려져 있던 공간이었다. 원래 고등학교가 들어서려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무산된 것.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단법인 ‘텃밭 보급소’에 토지를 위탁했고 지금은 사람 냄새나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4년 전 시작된 텃밭 나눔 사업은 점차 활기를 띠더니 이제는 경작할 밭이 없어서 대기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현재 이곳은 단순히 개인의 텃밭을 가꾸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농법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흥덕 사랑방이 됐다. 텃밭 보급소의 일원인 김선희 씨 역시 나눔 텃밭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로 이곳 나눔 텃밭을 방문해 직접 경작하고 수확도 해가세요. 처음엔 매주 한 번만 오시던 분들도 점점 그 횟수가 잦아지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웃으며 모종 심는 모습을 보면 이 일을 하는 것이 정말 보람돼요. 우리가 처음에 이 사업을 시작하며 바랐던 것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거든요. 한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관리가 힘들어질 법도 한데 이곳에 오신 분들은 워낙 깨끗하게 이용해주셔서 문제가 없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자발적으로 텃밭을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김선희 씨)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체험학습장 나눔 텃밭에서는 유치원 이름이 쓰여 있는 아기자기한 팻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공간에서 싹을 틔우고 있는 작은 모종들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손수 심은 것들이다. 이 밖에도 텃밭 보급소에는 딸기 모종 캠핑카 만들기, 메타세쿼이아 열매 반지 만들기, 어린이 농부학교, 텃밭영화제, 텃밭 사진전 등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체험학습장이기도 해요.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에서 생태학습장으로 애용합니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1년의 계획을 세워 진짜 농부가 되어보는 거예요.” (김선희 씨) 텃밭 앞쪽에 전시된 색색의 스티로폼 작품들 역시 체험 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특별히 주민들에게 ‘스펀지 바느질 아트’를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는 임승희 씨. 그녀는 환경 디렉터이자 국내 유일의 정크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소 생소한 스펀지 바느질 아트는 무심하게 버려지는 폐 스펀지 용기에 실로 그림을 수놓는 작업이다. “우리가 항상 쓰고 버리는 스펀지이지만, 조금만 다르게 접근하면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어요. 농사 역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이기에 제 작업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곳 텃밭을 찾았습니다. 이 작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할 수 있고, 재료도 구하기 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곳에 온 분들이 텃밭을 가꾸는 것과 더불어 창작 활동의 즐거움까지 느끼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승희 씨) 전통농업 방식의 활성화 흥덕 나눔 텃밭에 들어서면 “똥은 밥이다”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눈에 띈다. 텃밭 보급소 석진성 차장에게 이끌려 간 이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 하지만 운영진은 화장실 대신 “생태 뒷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화학 비료 대신 이곳 농부들의 대소변으로 거름을 만들기 때문이다. 차마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지만, 옛날 시골집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나무 변기(나무판자에 구멍을 뚫은 형태) 아래로 똥을 받는 통이 있고, 그 옆의 호스는 오줌을 받는 통과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냄새가 안 난다. 벽과 변기 등을 탈취 효과가 탁월한 특수 목재로 만든 것이 그 비결이다. “이곳에서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아요. 사람들의 똥오줌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까지 거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의 살균·살충제, 제초제나 비닐 등의 사용은 금지하고 있어요. 가급적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 토종종자와 전통농업 방식을 되살리고자 합니다.” (석진성 차장) 생태 뒷간 옆 하우스 안에서는 볍씨 뿌리기가 한창이었다. 벼농사의 기초 단계로 모판에 씨앗을 뿌리는 작업이다. 1년 중 가장 큰 벼농사이다 보니 농부 중에서도 고수들만이 할 수 있다. 지금은 작은 씨에 불과하지만 벼가 되고 쌀이 되어 식탁에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거둔 농작물의 절반은 농부들이 갖고 나머지는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한다.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고 수확하는 성취감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행복까지 얻고 있다. “이곳 농부들은 텃밭에 입주하고 나서 어느 정도 교육받은 뒤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농사를 짓고 계세요. 직접 퇴비도 챙겨 오시고 아이들 손에도 삽이 들려 있죠. 이전에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분들인데도 말이에요. 혼자가 아닌 여럿이 같이 밭을 일궈나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도시에서 이렇게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릴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석진성 차장) 001, 002) 밭에서 실컷 땀 흘린 후 새참이 빠지면 섭섭하다. 나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쑥으로 만든 쑥전과 나물무침. 003) 앙증맞은 메타세쿼이아 열매로 만든 반지 004) 딸기 모종을 심어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든 ‘딸기 모종 캠핑카’ 005) 텃밭 보급소는 지역 중학교와 유치원에서 즐겨 찾는 생태학습장이다. 006) 버려진 목재를 잘라 만든 깜찍한 팻말 포토그래퍼. 윤동길
    • 헬스/라이프
    2023-07-14
  • 흥덕 나눔 텃밭, 흙에서 얻은 행복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한편, 퇴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공간이 있다. 이곳에선 텃밭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농부가 될 수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 ‘흥덕 나눔 텃밭’에 다녀왔다. 001, 002) 밭에서 실컷 땀 흘린 후 새참이 빠지면 섭섭하다. 나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쑥으로 만든 쑥전과 나물무침. 003) 앙증맞은 메타세쿼이아 열매로 만든 반지 004) 딸기 모종을 심어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든 ‘딸기 모종 캠핑카’ 005) 텃밭 보급소는 지역 중학교와 유치원에서 즐겨 찾는 생태학습장이다. 006) 버려진 목재를 잘라 만든 깜찍한 팻말 포토그래퍼. 윤동길
    • 헬스/라이프
    2023-07-14
  • 월경통의 한방 치료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겪는 것이 월경이다. 이 시기에 수반되는 통증과 그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단순하게 월경에 따라 기분이 변한다거나, 몸에 불편한 증상을 겪는 것을 넘어서, 극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월경통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50%는 겪게 된다. 월경통은 별다른 원인 없이 통증이 생기는 일차성 월경통과, 골반강내 질병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월경통으로 나눌 수 있다. 월경통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으로는 자궁 내막 조직이 떨어져 나가 이상 증식하는 자궁내막증, 난소 낭종, 골반 내 또는 자궁 내의 유착,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골반내 감염이나, 자궁 및 생식기의 기형 등이 있다. 대개 월경통을 호소하는 환자에 있어서 이들 질환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며, 대개는 초음파 진단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 편이다. 한방 월경통 치료법 대개 양방에서는 기능성의 월경통에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 정도만을 처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진통소염제는 소화성 궤양을 비롯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대증치료에 불과하므로 근본적으로 월경통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또는 피임약을 복용하여 호르몬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지만, 피임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이라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없다. 그 때문에 이러한 기능성의 월경통 치료에 있어서 한방치료는 상당히 훌륭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여성의 감성까지 고려하는 치료 월경통에 있어서 침구치료의 효용성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다. 한방에서는 월경통의 원인을 크게는 ‘어혈(瘀血)’, ‘칠정상(七情傷)’, ‘기혈허(氣血虛)’의 범주로 본다. 특히 어혈은 한방에서만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개념인데, 어혈을 풀어내는 한방의 처방들이 월경통을 비롯한 부인과 질환에 많이 응용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좋은 편이다. ‘칠정상(七情傷)’이라는 것은 칠정, 즉 희·로·우·사·비·공·경(喜怒優思悲恐驚)의 감정이 상한 것을 말한다. 즉 스트레스가 과도하여 몸이 상하고, 이로 인해 질병이 악화된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감정과 스트레스에 의해 몸이 상한 것을 치료하는 한약들이 있으며, 특히 감성이 발달한 여성에 있어서 이러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한방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단순히 월경통이라는 통증에만 집중하지 않고, 환자가 호소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과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고려하여 치료한다는 데에 있다. 그러므로 한방이야말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는 월경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야말로 진정한 만병통치약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문/글. 혜민한의원. 김용언 한의사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13
  • 2023 미세먼지 보고서
    팬데믹 기간 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이다. 단순한 기상 현상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그 위험성이 크다. 미세먼지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그리고 그 해결책과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알아봐야 할 때다.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도시 풍경. 원인은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 부작용이 만들어낸 미세먼지에 있었다.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가 연소할 때나 자동차와 산업체 공장 등의 매연에서 생성되는 대기 오염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0㎛ 이하면 ‘미세먼지(PM-10)’라 하고, 2.5㎛ 이하인 경우는 ‘초미세먼지(PM-2.5)’라고 부른다. 이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초미세먼지이다.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인체 내 기관지와 폐에 쉽게 들어가 각종 질환을 발병시킨다. 미세먼지의 위험성 미세먼지 속에는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먼지는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 보통 걸러진다. 하지만 이를 통과한 미세먼지는 폐포 부분에 흡착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하고 폐 기능을 약화할 수 있다. 폐에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는 혈액으로 들어갔을 때 혈전을 만들어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병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또한, 인체 면역 체계에 문제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일으켜 조기 사망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미세먼지 퇴치의 시작 ‘청결’ 모든 질병의 예방은 ‘청결’로부터 시작된다.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 질환자의 경우 장시간 실외 활동을 삼가고, 물수건 또는 손 세정제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손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역시 손과 발을 깨끗이 닦는 것이다. 다음은 꼼꼼한 모공 세안을 통해 피부 속에 침투했을 미세먼지를 깨끗이 제거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모공에 들어가 쌓이기 쉬우며, 여드름 및 지루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미세먼지로 뒤덮인 콧속을 신경 써서 닦아야 하는데, 흐르는 물에 씻는 것도 좋지만,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생리식염수는 영유아와 소아, 알레르기 질환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집안 청결도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먼지가 끼기 쉬운 창틀부터 화분, 자동차까지 청소할 것.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입었던 옷은 벗은 직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목도리나 장갑 등도 자주 빨아주는 것을 권장한다. 빨래는 먼지가 묻을 수 있으니 실내에서 건조할 것. 미세먼지 농도가 낮고 쾌청한 날에는 문을 열고 집안을 환기해준다. 호흡기 질환 예방법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에 물을 많이 섭취해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자. 집안에도 가습기를 설치해 공기 중에 있는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게 한다. 더불어 가습기 물을 자주 갈아주고 틈틈이 내부를 말려줘야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 외부 활동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쓰자.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밀착시켜 착용해야 하며, 오래 사용할 시 입에서 나온 세균들로 오염되기 쉬우므로 하루 또는 이틀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7-12
  • 우리 피부와 몸이 좋아하는 ‘주스’
    과일과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매일 과일과 야채를 챙겨 먹기는 번거로운 일. 이에 효과적인 영양 보충제가 있으니, 바로 ‘주스’다. 매일 1~2잔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또는 야채를 갈아 주스로 마실 경우 안티에이징, 미백,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해독주스’부터 변비에 좋다는 ‘푸룬주스’, 수험생들의 졸음 퇴치용 ‘붕붕주스’까지, 바야흐로 주스 춘추전국시대다. 이에 휴롬팜 도산대로점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고운 피부는 무조건 화장품과 시술이 답? 이제 주스로 예뻐지자 희고 결점 없는 피부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이에 따라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고 화장품의 성능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탁월한 피부 관리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셀프케어가 아닐까. 특히 식습관은 유전자와 질병, 호르몬 다음으로 사람의 피부 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강정하 원장은 피부에 이로운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음식 ‘과일&야채 주스’를 주제로 몸속 건강까지 챙겨주는 뷰티 클래스를 마련했다. 휴롬팜 연구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의 과학적 설명을 바탕으로 시금치와 케일, 토마토, 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야채 주스 레시피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현아(27) 씨는 “무턱대고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피부도 상하고 건강도 해쳐서 야채주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본 행사를 통해 올바른 주스 섭취법과 효능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티에이징과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 과일과 야채의 가장 큰 장점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노화를 막아준다는 점이다. 과일과 야채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며, 비타민A는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기능이 응집되어 있는 천연항산화제로는 크랜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가 대표적이고, 콩과 피칸, 호두 등의 견과류 또한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이 외에도 토마토와 시금치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강정하 원장은 주스가 가진 효과에 대해 “과일 섭취도 많이 필요하지만, 특히 야채의 경우는 체중의 50분의 1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주스를 통해 야채의 영양분을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주스의 긍정적인 측면을 설명했다. 더불어 강 원장은 국내외 연구진들의 연구결과와 논문을 예로 들며 “주스에 들어 있는 당분이 인체에 해롭다는 견해도 있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몸에 맞는 재료와 방법으로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일주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일각에서는 과일주스의 칼로리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며, 당뇨병을 야기한다고 한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가 각종 첨가물로 소비자의 입맛을 속인 가짜 과일 주스이거나, 소비자가 권장량보다 지나치게 과음용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렇기에 과일주스 구매 시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직접 짜서 먹는 주스 역시도 재료 선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베일러의과대학의 테레사 니클라스(Theresa A.Nicklas) 박사팀은 “제대로 된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영양상태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학저널에는 “일주일에 3잔 이상 포도주스나 사과주스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76%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한 주스 음용법 하나, 술뿐만 아니라 주스 역시 과음하지 않는다 과일을 주스로 마시면 훨씬 많은 양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먹게 되어 칼로리·당분 과다 섭취의 위험이 있다. 특히 당뇨 환자와 같이 혈당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은 과일주스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과일을 주스로 마시면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더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울, 만든 뒤 짧은 시간에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는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갈아 마셔야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세엣, 신선한 유기농 제철 과일을 선택하라 유기농 과일은 껍질까지 갈아 먹을 수 있는데다 비타민 성분도 훨씬 풍부하다. 제철 과일 역시 가격이 쌀 뿐 아니라, 영양이 뛰어나고 섬유질도 풍부하다. 네엣, 주스를 저을 때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의 막대를 사용하라 주스의 산성에 의해 금속이 부식·변성될 수 있으며, 금속보다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이 주스의 영양소 파괴를 줄인다. 다섯,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스 음료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라 시중에서 주스를 구매 시 보존료·착향료·인공색소·당류 함량 등을 확인하고 사는 게 좋다. 물론 다른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순수한 100% 오렌지 주스도 있겠으나, ‘100% 오렌지주스’라는 표현이 다른 과일은 쓰지 않고 오렌지즙만을 썼다는 표현으로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주치의 강정하 원장의 추천 주스 ① 다이어트 중인 당신이라면 ‘토마토 블루베리주스’ 재료 토마토 300g, 블루베리 50g 효과 블루베리는 익히 슈퍼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노화를 억제한다. 더불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비타민C가 토마토 한 개에 들어 있으니 기미·주근깨 제거에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토마토 1개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며 당분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② 여드름 퇴치,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시금치 케일주스’ 재료 시금치 30g, 케일 30g, 파인애플 100g, 오렌지 250g 효과 시금치와 케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케일은 오렌지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 함유량을 자랑한다. 채소의 왕이라 불리는 시금치에는 기미와 여드름 치료에 탁월한 비오틴이 있다. 상큼한 식감 또한 일품. 단, 본 주스는 혈당을 쉽게 끌어올리기 때문에 당분 조절을 위해서 적응도에 따라 파인애플과 오렌지의 양을 줄이고 시금치 케일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③아침식사 대신 든든하게 ‘녹차주스’ 재료 녹차가루 5g, 바나나100g, 우유 250g 효과 예로부터 양귀비나 서시 같은 미인들도 녹차를 애용해 하얀 피부를 유지했다. 녹차가 피부 미용에 좋은 이유는 바로 카테킨 덕분. 이는 체지방 분해 및 피부 진정에 탁월하다. 여기에 포만감을 유발하는 바나나를 첨가하면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 헬스/라이프
    2023-07-11
  • 우리 피부와 몸이 좋아하는 ‘주스’
    과일과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매일 과일과 야채를 챙겨 먹기는 번거로운 일. 이에 효과적인 영양 보충제가 있으니, 바로 ‘주스’다. 매일 1~2잔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또는 야채를 갈아 주스로 마실 경우 안티에이징, 미백,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 헬스/라이프
    2023-07-1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