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음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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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 Real Vietnam, All about Hyperlapse Travel
    [Best Vietnam] All about Vietnam, Hyperlapse Travel
    • 음식/여행
    2023-03-14
  • 두바이 : All About Dubai
    [Best Dubai] All about Dubai , Hyperlapse Travel Dubai is the world's greatest city. It measures just 50 kilometers by 26 kilometers.
    • 음식/여행
    2023-03-07
  • 싱가포르 : All about Singapore
    [Best Singapore] All about Singapore, UHD 4K Hyperlapse Travel Singapore is the world's greatest city. It measures just 50 kilometers by 26 kilometers.
    • 음식/여행
    2023-01-27
  • 캐나다 : Canada, Beyond Travel
    * ming Travel M/V - Canada ---- Filming Location - Canada 0:00 Jasper, Alberta 0:17 St. Jacobs, Ontario 0:21 Quebec City, Quebec 0:27 Montreal, Quebec 0:30 Victoria, BC 0:36 Icefields Parkway, Alberta 1:06 Banff, Alberta 1:15 Lake Louise, Alberta 1:20 Calgary, Alberta 1:24 Quebec City, Quebec 1:39 Charlottetown, Prince Edward Island 1:45 Yukon 1:47 Lake Louise 2:01 Whitsler 2:09 YellowKnife 2:16 Toronto 2:24 YellowKnife 2:40 Niagara 2:51 Thousand Islands 2:54 Prince Edward County 3:01 Victoria 3:04 Vancouver 3:12 Duncan 3:16 Ottawa 3:20 Montreal, Quebec 3:24 Toronto, Ontario 3:29 Quebec City, Quebec ---- Credit Visual Artist :Mingun Jung Color : Taeyang Park / Sound : Sooyoung Moon / Tech : Sanggeun Lee Model : Dockry Kevin / Yejin Park Tourism Canada X Interpark Tour ---- Production Details Camera : 1DX Mark2 / Gopro5 Drone : Phantom4
    • 음식/여행
    2023-01-26

실시간 음식/여행 기사

  • 부산 벚꽃 명소 : Korea - See Cherry Blossoms In Busan
    Cherry blossoms are a beautiful sight to behold, and if you're looking to enjoy them in Busan, South Korea. One of the most popular places to see cherry blossoms in Busan is Hwangnyeongsan Mountain. This mountain is one of the best spots in Busan for hiking, and during cherry blossom season, you'll be able to enjoy the stunning views of the city and the sea while surrounded by cherry blossoms. No matter where you go in Busan, you're sure to find some beautiful cherry blossom trees in bloom during the spring season.
    • 음식/여행
    2023-04-10
  • 환상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낭만 여행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 예술인의 마을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섬, 발리의 우붓. 한적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이곳에서는 평화로운 휴식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우붓의 자연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리조트 로얄 피타마하와 키라나 스파를 소개한다. 로얄 피타마하 리조트는 ‘Great Shine(위대한 빛남)’이라는 고귀한 뜻을 가졌다. 왕족이 직접 운영하는 리조트답게 내부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마치 궁궐을 연상시킨다. 리조트 로비에서 보이는 아융강이 흐르는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가만히 서서 강물이 흘러가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숭고함마저 느껴진다. 리조트 주변은 광범위한 계곡과 울창한 열대 산림으로 가득 차 있어 신비롭고도 평온한 느낌을 자아낸다. 개인 수영장이 있는 단독 풀빌라 로얄 피타마하의 객실은 총 70채로 모두 단독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빌라마다 개인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리빙룸은 대리석으로 둘러싸여 있어 리조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다. 모든 빌라에는 오두막, 평상 등의 쉴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해 질 무렵 노을이 지는 모습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객실 안에는 인공위성 TV, 미니컴포넌트, 에어 컨디션, 미니바, 헤어드라이어 등을 비롯한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용객들을 위해 24시간 필요사항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환상적인 뷰의 테라스 레스토랑 로얄 피타마하의 테라스 레스토랑은 아융강과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로비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서구식의 건물에서 발리 전통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발리의 대표 음식인 나시고렝과 함께 샐러드와 꼬치가 나오는 스페셜 메뉴는 테라스 레스토랑의 추천 메뉴이다. 이외에도 1층 테라스와 맞은편에 힐링 바가 위치해 있어, 식사 이후 음료를 즐기며 후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피타마하 리조트 주변 관광지 중요 관광지로는 리조트 뒤편의 유명한 네카미술관, 아시아의 몽마르트르라고 불리는 우붓 시내의 아트갤러리, 우붓 궁전, 우붓 전통 마켓, 원숭이 숲(멍키 포레스트)이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과 주요 사원 등이 인근에 있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우붓에서 열리는 재즈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내 몸을 위한 최고급 휴식, 키라나 스파 키라나 스파는 우붓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전통적인 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와 합작해 만들어진 이곳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presidential 빌라는 단 1채로 약 130평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웅장하다. 키라나 스파룸은 총 15채로 모두 단독빌라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 프로그램은 크게 트리트먼트와 스파로 분류되며, 스파 이용 시 수영장, 자쿠지, 사우나 등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데이 코스를 비롯해 반나절(4시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갤러리를 찾은 것 같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키라나 스파이다. 자료제공. 더 로얄 피타마하, 우붓
    • 음식/여행
    2023-04-07
  • 역사와 자연의 향기가 깃든 전라북도 고창 여행
    선운사와 동백꽃이 유명한 고창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건강식으로 유명한 장어와 복분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 고창으로 떠났다. 선운사, 그 조용함과 단출함에 반하다 아름다운 동백숲으로 유명한 선운사(禪雲寺)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지어졌다. 우람한 느티나무와 아름드리 단풍나무가 호위하는 숲길을 지나 절 안에 들어서면,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싼 동백숲을 볼 수 있는데, 높이 6m에 500년을 산 동백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등 19점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 선운사는 애틋한 붉은 그리움이 피어 있는 ‘상사화’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며 계곡과 산비탈을 수놓는 가을 단풍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특히 봄의 선운사는 초록과 붉은빛의 조화로 극찬받는 동백이 장관을 이룬다. 선운사까지 이르는 산책로는 짙은 물이끼가 가득한 실개천이 정겹고, 돌을 박고 황토로 굳힌 담장이 운치를 더한다. 천천히 흙길을 음미하듯 산책하며 걸으면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다. 선운사 내부도 아늑하고 평온함이 가득하다. 한편에 일렬로 세워진 기와와 화려한 연등이 눈에 띄긴 했지만, 깔끔하게 정비된 전각들을 돌며 여유와 사색을 즐기기에 더없이 훌륭한 장소이다. 사찰 뒤편의 동백숲에는 만개는 아니지만 붉은 동백꽃이 초록의 사이에서 선명하게 자신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바닥 한편에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 기와에 올려 장식을 한 것이나, 돌멩이를 차곡차곡 쌓아 기원을 담은 소박함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무던한 뚝심의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전국의 2천600여 개의 고인돌 중에 1천600여 개가 모여 있는 곳이다. 기원전 4~5세기경 집중적으로 만들진 고창 고인돌 유적은 거대한 돌을 운반하기 위해서 공동체가 모여서 집단생활을 했으며, 풍부한 식량과 움집 생활을 통해 번성한 삶을 누렸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인돌은 단순한 지배계층의 분묘라기보다는, 제단의 기능과 유물을 넣어 당시의 문화를 보존하는 기능도 있었다고 한다. 유적지의 입구에 있는 고인돌 박물관에는 당시의 생활상과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역사와 교육적 가치가 살아있는 소중한 문화유적지이다. 봄날의 향기 가득한, 청보리밭 드넓은 언덕에 펼쳐진 4월의 청보리밭은 녹색 바다를 걷는 듯한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보리밭 사이를 수놓은 노란 유채꽃은 더욱 마음을 설레게 한다. 청보리는 보리 낱알이 노랗게 영글기 시작하기 전까지의 초록색을 표현한 것이다. 고창 청보리밭이 있는 학원관광농장에서는 봄에는 푸른 청보리를,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을 만날 수 있다. 매년 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4월 15일 개막돼 5월 7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본 축제 기간에는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보리개떡과 보리강정, 보리쿠키를 만들어 보고 널뛰기, 외줄타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등 토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고창 청보리밭은 거닐다보면 머릿속이 비워진다. 툭 터진 하늘과 넓은 초원이 펼쳐지고 어디론가 바삐 가야 할 이유 없이 툭 터진 곳에서 나 자신을 놓아버리게 된다. 고창의 여행지는 우리에게 커다란 자극이나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그냥 그렇게 자신의 색깔로 무던하게 서 있을 뿐이다. 평화로운 한때의 분위기에 젖어들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군청사와 군민회관, 도서관 등의 기관들이 즐비한 시내 중심가에 있다. 고창읍성은 평지와 산을 아우르며 이어 쌓은 평산성이다. 기록에 의하면 1453년 완공됐다고 한다. 낙안읍성, 해미읍성, 고창읍성을 한국 3대 읍성이라고 하는데, 고창읍성이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읍성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읍성은 제각각 크기가 들쑥날쑥한 자연석을 이용해 지어져 투박한 자연미가 마음을 끈다. 그리고 성곽 안은 자연을 그대로 살린 듯한 아담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수백 년 동안 잘 보전된 읍성 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고목들이 가득하다. 특히 대나무종 중 가장 굵은 것으로 알려진 맹종죽이 1천 평이나 되는 공간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곳은 <다모>, <왕의 남자>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 고창읍성은 사계절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으로 유명한데,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유명하고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 이러한 고창읍성의 성곽을 돌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다. 성곽을 돌며 보게 되는 고창의 풍광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롤러코스터처럼 급경사를 오르게 되면 고창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따라 돌면서 커다란 호수, 전원지대, 기관과 공동주택 등 고창의 모든 면면들을 일별할 수 있다. 마치 360도 입체영상을 보는 듯하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속에서 번화해가는 도시의 면면을 확인하다 보면, 정체되지 않고 살아가는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게 될 것이다. 고창은 도시에서 두텁게 입고 있던 자극과 긴장감을 내려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전라도 특유의 간이 제대로 된 음식들도 맛있고 쾌활하고 친절한 군민들의 면면도 이 고장 특유의 여유와 인심을 느끼게 한다. 포토그래퍼. 정종갑
    • 음식/여행
    2023-04-01
  • 서울 벚꽃 명소 : See Cherry Blossoms In Seoul | TOP 7 Places | Amazing Gangnam in Spring
    Cherry blossoms are a beautiful sight to see, especially in the spring when they are in full bloom. Seoul, the capital city of South Korea, is a popular destination for cherry blossom viewing. Yeouido Park: This is one of the most popular spots for cherry blossom viewing in Seoul. The park is located on Yeouido Island and has over 1,800 cherry trees. Yangjae Citizens' Forest : This is a popular place to see cherry blossoms in Seoul. The forest is located in the southern part of the city and has over 1,600 cherry trees. The best time to see the cherry blossoms here is usually in early April. Yonsei University : Located in the western part of Seoul, is another great place to see cherry blossoms. The campus has over 3,000 cherry trees, making it one of the largest cherry blossom viewing spots in the city. The best time to see the cherry blossoms here is usually in early April. These are just a few of the many places in Seoul where you can see cherry blossoms. The best time to see cherry blossoms in Seoul is usually in early April, but this can vary depending on the weather. Be sure to check the bloom forecast before you go!
    • 음식/여행
    2023-03-31
  • 이탈리아 로마, 마음이 추억을 조각한다
    바람이 불었다. 아니 사실은 불지 않았다. 분다고 생각하니 부는 것 같았다. 볼에 와 닿는 바람의 손길이 느껴졌다. 역시 마음에서만. 너무 따듯해서 왈칵 눈물이라도 날 것 같다. 그랬을 리 없는 겨울인데. 바람이 불지 않는 추운 계절, 난 따듯한 손길에 동요됐다. 감정은 마음이 바라는 대로 상상했고, 그 상상은 현실인양 추억을 조각했다. 삼겹살 파는 로마의 푸줏간 요즘은 해외여행이 늘었다. 고작 몇 박 며칠, 길면 10여 일. 하지만 어디를 가든 한 곳에서 한 달 넘게 머물게 되면 그땐 여행이 아니라 생활을 해야 한다. 두 달 이상이라면 집을 구하고, 때로 식사도 만들어서 먹어야 한다. 이탈리아 로마에 머문지 막 한 달이 지났을 때, 난 근처에서 유일하게 한국식 삼겹살을 살 수 있는 시장 구석 푸줏간과 저렴하지만 내 입맛엔 딱 맞는 빵집, 말은 거칠게 하지만 덤은 많이 챙겨주는 주인장이 운영하는 채소가게를 수첩에 하나씩 적어가고 있었다. “어느 나라에 가도 음식 때문에 고생한 적은 없어”라고 말했던 내가, 중국 상인이 잔뜩 모인 시장에서 한국 음식 맛을 낼 수 있는 재료들을 사다가 집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줄은 몰랐다. 사실 내가 머물던 숙소 인근엔 한국 음식점도, 요리 재료를 파는 상점도 있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내가 자주 찾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콜로세움을 지나야 갈 수 있는 재래시장 안에 한국식 삼겹살을 파는 푸줏간이 있었다. 소개를 받아서 알게 된 곳인데, 터키 사람인 젊은 주인장은 한국에서 노동자로 생활한 적이 있는 친구였다.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이탈리아어 생활권에서 “형, 오늘도 삼켭살 먹커요?”라며 어설픈 한국어를 건네면서 고기를 잘라주는 그가 여간 반가울 수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탈리아에서 삼겹살 부위를 구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했다. 더욱이 대부분의 고기를 기계로 잘라서 파는 그곳에서 칼로 썰어서 줘야 하는 삼겹살은 번거롭고 불편하다고. 돈은 안 되지만 알음알음 정보를 듣고 한국 사람들이 찾아오니 그게 좋아서 팔고 있다고 했다. 자주 와서 매번 조금씩만 샀는데, 얘기를 듣고는 그가 번거로울 것 같아 그날은 한 번에 잔뜩 샀다. 고기를 싼 비닐이 두툼했다. 고기를 사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이것저것 다른 먹을거리를 구입해 쇼핑카트에 묵직하게 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거의 매일 지나는 콜로세움 앞에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원래 365일 사람의 발길이 넘치는 곳이지만 무슨 행사를 하는지 옷까지 맞춰 입은 사람들이 한 무리 서 있었다. 자유 시간인 듯 분주하게 움직이며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같은 장소, 추억이 다른 사람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시장에 온다고, 씻지도 않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나온 난 그들과 한눈에 비교됐다. 얼마 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나도 저들과 같은 마음으로 처음 보는 콜로세움을 한 장이라도 더 사진에 남기려고 했는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우리지만 그들과 내가 느끼는 추억은 확연히 달랐다. 이곳에서 수년간 살았던 것도 아닌데 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하루를 난 너무 뻔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외출할 때 카메라를 들고나오지 않은 것도 꽤 되었다. 부리나케 머물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언제 떠날지 모를 이곳에서 오늘 하루가 가장 소중한 추억의 날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집에 도착해서 사가지고 온 음식 재료를 냉장고에 넣고 옷을 갈아입고 카메라를 들고나왔다. 이곳에 처음 온 사람의 입장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게 안 됐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거리. 몇 번은 다녔을 로마의 명소 코스들. 로마 안내 서적에 빼곡히 소개된 피자집이며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새롭게 느끼려 한다고 새롭게 보이지는 않았다. 며칠간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을 찾아다녔다. 관광 지도에는 표시도 잘 안된 실선으로 그려진 곳을 다니며 골목을 배경으로, 잡초가 무성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사방을 헤매다 찾아간 곳이 언덕 너머 마을이었다. 사실 로마 지도엔 표기도 안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이름은 잘 모른다. 어느 날 아침 ‘콜로세움을 지나 직진으로 계속 가면 어디가 나올까’하는 생각으로 찾아간 곳이었다. ‘진실의 입’을 지나서 다리를 건너면 고양이들만 사는 ‘고양이 공원’이 나오고 거기서 한참을 걸어 언덕을 만나면 로마가 내려다보이는 언덕마루까지 길이 나 있었다. 언덕마루를 지나서 내리막을 따르면 낯선 마을이 하나 나오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곳이 내가 좋아하는 촬영지면서 휴식처가 되었다. 특히 언덕마루를 지날 때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로마 전경을 즐겨 찍었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로마 시내와 구름의 풍경이 사진 찍기에 너무 좋았다. 마음이 좋아야 추억도 좋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간다고 해도 사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만큼 누구와 가느냐, 언제 가느냐, 그날의 날씨는 어땠느냐, 내 마음은 어땠느냐 등이 중요하다. 때로 후자들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하고 전혀 아름답지 않게 만들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크게 다투고 헤어졌던 추억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아름다운 명소라고 해도 아름답게 느껴질 리 없는 이유다. 더욱이 그날 을씨년스럽게 흐리고 비라도 내렸다면, 추억을 가진 사람은 그곳을 떠올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가급적 좋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했고,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았다. 사실 사진 찍으러 나가면서 목적지가 없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무엇을 찍어야 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 역시 별로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그래서 신기할 게 전혀 없는 곳에서 새로운 것을 사진에 담겠다는 마음처럼 설레는 건 없었다. 마음먹기에 따라 같은 피사체도 보는 각도가 달라졌고, 대상과의 거리가 달라졌고, 함께 담아낼 수 있는 배경이, 잘라 담는 구도가 달라졌다. 좋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예약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다음날부터는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다. 그리고 근처 슈퍼마켓에서 큼지막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빵과 음료, 치즈 하나를 샀다. 그게 다시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온종일 내가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전부였다. 사실 마음이 조급해졌는지 발걸음은 분주했지만 새롭지 않은 시선에는 셔터를 잘 누르지 않게 되면서 사진을 별로 안 찍는 날도 많았다. 그날도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던 날이었다. 숙소로 돌아오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피곤해서 콜로세움에 다다르자 졸음이 확 쏟아졌다. 잠시 벤치에 앉았는데 아마도 잠이 들었던 것 같다. 누군가 날 ‘톡톡’ 건드는 것 같아 눈을 떴다. 눈앞에 한 꼬마가 나를 신기하다는 얼굴로 뻔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알아듣지도 못할 말로 뭐라고 떠들다가 자신의 아빠에게로 달려갔다. 그 녀석의 표정을 사진에 담아놓고 보니 문득 궁금했다. ‘이 녀석은 나를 어떻게 추억할까’ 분명히 바로 잊었을 게 뻔하지만 내게 이 꼬마는 그날 가장 생생한 추억이 됐다. 좋은 추억이라고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란 걸 알았다. 감정이 조각하는 추억이 진하다 로마를 떠나오기 전날, 몇 달간 머물면서 찍었던 사진을 하나씩 살펴봤다. 난 보통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사진을 정리한다. 날짜 뒤에는 그날의 동선이나 기억을 떠올려 제목으로 달아놓는다. 한참이나 한 장의 사진도 찍지 않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도 몇 백 장이 넘는 사진을 찍은 날도 있었다. 그런데 많은 사진이 찍혀 있다고 모든 사진이 기억에 남는 건 아니었다. 어디서 왜 찍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종일 몇 장의 사진밖에 찍지 않았지만, 그때 어떤 감정으로 이 사진을 찍었는지 생생하게 추억하는 것이 있었다. 신기한 건 그런 사진들은 찍혀 있는 건 단 한 장인데 그 사진을 보면, 그 순간의 분위기와 내 모습, 주변의 사람들, 날씨, 그때 들렸던 소리까지 영상을 보듯 떠올려지는 듯했다. 보이는 것보다 마음이 더 담긴 사진들이다. 이후에 누군가에게 로마 사진을 보여줄 기회가 생기면 두 종류로 분류하게 됐다. 보자마자 모두가 알고 있는 로마가 담겨 있는 사진과 보기만 해서는 모르는 내 설명이 필요한 사진이었다. 난 후자에 더 애착을 느낀다. 내가 없어도 사진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은 세상에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진은 눈에 보이는 것을 찍는 것이지만, 가끔 마음에서 느껴지는 걸 찍게 되면 사진에 담긴 것 이상의 추억이 새겨 있음을 안다. 물론 사진을 찍은 사람만 알고 있으니 사진으로의 가치는 낮겠지만. 칼럼니스트·포토그래퍼 감성사진사 이두용
    • 음식/여행
    2023-03-30
  • 미국 스탠포드 대학 : [USA] Stanford University, The Most Beautiful Campus In California
    Stanford University is a private research university located in Stanford, California, United States. The university's main campus covers 8,180 acres (3,310 hectares) and is located in the heart of Silicon Valley, approximately 35 miles (56 kilometers) south of San Francisco and 20 miles (32 kilometers) northwest of San Jose. The Stanford campus is known for its beautiful architecture, extensive gardens, and outdoor spaces. The university's original buildings were designed by architect Frederick Law Olmsted, who is also known for designing New York City's Central Park. The campus features a variety of architectural styles, from the Richardsonian Romanesque style of the original buildings to the modernist designs of later structures. The centerpiece of the campus is the Main Quad, which is surrounded by several academic buildings, including the Main Quad's oldest building, the Richardsonian Romanesque Memorial Church, which was completed in 1903. Other notable buildings on the Stanford campus include the Hoover Tower, the Cantor Arts Center, the Bing Concert Hall, the Anderson Collection at Stanford University, and the Stanford Stadium. In addition to its academic facilities, the Stanford campus also includes a variety of recreational and athletic facilities, including the Stanford Golf Course, the Avery Aquatic Center, and the Stanford Stadium, which is the home of the Stanford Cardinal football team. The campus is also home to several museums, including the Cantor Arts Center, the Anderson Collection at Stanford University, and the Stanford University Archaeology Center.
    • 음식/여행
    2023-03-26
  • 미국 버클리 컬리지 : UC Berkeley | The Most Beautiful State Campus | University of California
    The UC Berkeley campus is the main campus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located in Berkeley, California, USA. It covers an area of approximately 1,232 acres and is home to over 42,000 students and 14,000 faculty and staff members. The campus is known for its academic excellence, particularly in the areas of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STEM), as well as its vibrant student life and progressive political activism. Some of the notable features of the UC Berkeley campus include the Campanile (a 307-foot bell tower), the Bancroft Library, the Lawrence Hall of Science, and the Haas School of Business. ⓒ ming worldwide. All Rights Reserved. ▶ ming@mingworldwide.com
    • 음식/여행
    2023-03-21
  • 베트남 : Real Vietnam, All about Hyperlapse Travel
    [Best Vietnam] All about Vietnam, Hyperlapse Travel
    • 음식/여행
    2023-03-14
  • 두바이 : All About Dubai
    [Best Dubai] All about Dubai , Hyperlapse Travel Dubai is the world's greatest city. It measures just 50 kilometers by 26 kilometers.
    • 음식/여행
    2023-03-07
  • 자연에서 얻는 즐거움과 건강, 일상의 탈출 ‘캠핑’
    진정한 캠핑의 고수들은 겨울 캠핑을 즐긴다. 사람의 인적이 드문 자연 공간에서 즐기는 겨울 캠핑은 더욱 매력적이다.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2월의 캠핑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계절의 움직임을 가장 먼저 느끼는 체험, 텐트를 치고 숲에서 밥을 해 먹고 잠을 자는 일, 이 번거로울 수도 있는 일을 사람들은 제 발로 나서서 하기 시작했다. 힐링이라는 사회적 관심 아래 현대인의 취미 생활 중 하나로 떠오른 캠핑. 늘어나는 캠핑 인구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물들이 필요할까. 자연으로 떠나기 전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봤다. 캠핑용품 1순위, 텐트 캠핑에 가장 기본적인 물품, 텐트이다. 텐트는 브랜드와 비브랜드, 여름용과 겨울용 등등 종류와 가격대가 수십 가지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선택하기가 더욱 어렵다. 텐트는 사용하는 인원에 따라 먼저 용도를 정해야 한다. 홀로 캠핑을 즐긴다면 싱글용을, 여럿이서 함께할 예정이라면 4~5인용으로 고른다. 그리고 본인의 캠핑 시기가 주로 여름인지 혹은 4계절 내내 캠핑할 것인 지에 따라 종류가 세분화된다. 텐트 외부가 돔과 같은 형태의 텐트를 돔형 텐트라고 하는데 이것은 설치는 쉽지만, 내부 활용이 그만큼 제한되기 쉬워 동계 캠핑에는 적절하지 않다. 돔형 텐트는 주로 봄·여름에 캠핑하는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반면 취침 공간과 거실 공간이 분리된 거실형 텐트는 추운 겨울 텐트 안에서 취사와 휴식이 모두 가능하므로 사계절 내 두루 쓰이고 있다. 그만큼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캠핑에 익숙한 중급자 이상이 많이 선호하는 텐트로 알려져 있다 용도와 계절에 따라 선택폭이 큰 침낭 흔히 침낭은 보온용으로 겨울에만 쓰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큰 오산이다. 여름용 침낭은 내부 원단이 열 차단 효과가 있어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해충, 모기 등의 피해를 막아준다. 침낭은 텐트 다음으로 중요한 필수용품이라 할 수 있다. 동계용 침낭은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속 침낭과 겉 침낭으로 분리된다. 이때 속 침낭을 제거하면 간절기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침낭은 형태에 따라서 사각형과 머미형으로 분류된다. 사각형 침낭은 머미형보다 내부가 넓어서 몸을 움직이기 편리하고, 펼쳐서 요로 활용 가능하다. 반면, 머미형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다리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지닌다. 사각형처럼 따로 분리는 되지 않으나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용 캠핑에 적합하다. 침낭의 형태는 각각의 형태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의 선호도와 캠핑 시기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핑도 스타일리시하게, 아웃도어 의류 캠핑 필수용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들이의 기분을 내는 것은 의상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기능성 의류 시장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어 캠핑과 등산하면 자연스레 바람막이 재킷이 연상된다. 캠핑은 자연 속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하므로 갑작스럽게 비나 눈이 오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방수와 방풍이 되는 재킷을 착용하는 것이 캠핑에 도움이 된다. 소나기와 강풍이 몰아치게 될 경우 텐트를 재정비하거나 일시적으로 철수해야 할 가능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겨울철은 캠핑 의류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가장 중요한 보온을 위해서는 덕다운, 구스다운 점퍼가 효과적이다. 이때 아웃도어용으로 출시된 압축형의 얇은 패딩을 구입하면,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므로 더욱 편리하다. 의류 외에도 목을 감싸는 보온용 워머와 귀마개를 착용하면, 몸의 체온이 빠져나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 빼놓지 않고 보온용품을 챙기자. 캠핑의 꽃, 캠핑 음식을 위한 스토브 캠핑에서 먹는 것을 제외한다면 꽤 섭섭할 것이다. 캠핑 음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불을 잘 사용할 수 있느냐이다. 원시인들 이 음식을 조리하는데 불이 반드시 필요했듯이 자연 상태에서 불은 음식의 다양한 변주를 도와주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데 필요한 것이 캠핑 스토브인데, 이는 예전에 버너라고 흔히 불리기도 했다. 스토브는 사용 연료에 따라 휘발유, 가스, 알코올로 나뉜다. 이중 가스스토브가 보관 및 이동이 편리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의 경우 화력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휘발유 스토브 사용을 추천한다. 스토브는 음식의 조리 이외에도 겨울철 텐트 안의 난방을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만능 캠핑 도구로 사용된다. 요즘은 USB로 충전이 가능한 최첨단 스토브까지 개발되어 신세대 캠핑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서울 근교 겨울 캠핑장 가평 밤빌리지 규모는 작지만, 정감 있는 캠핑장. 가장 큰 매력은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대여 가능하다는 점이다. 추운 겨울에는 전기장판까지 렌트가 가능하다. 메가 오토 캠핑장 포천에 위치한 오토캠핑장. 겨울에 얼음 썰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은 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다.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자라섬 캠핑장 서울 근교 가평 자라섬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근처에 마트 및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 또한 편리하다. 카라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실내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단, 애완견 출입이 안 되니 참고하자.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음식/여행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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