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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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불면에 좋은 행동 지침
    건강한 수면은 삶의 활력이 된다. 하지만 의외로 숙면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OECD 국가의 평균수면은 8시간 22분인데 반해, 한국인의 평균수면 시간은 6시간 35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성인 3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경험한다. 대한민국을 수면 부족 국가라 부르는 이유다. 아직 불면증의 초기 단계라면, 소소한 습관들을 바꿔 수면을 유도해보자. 1. 자기 전 우유 한잔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잔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수면 촉진에 효과적인 세로토닌이 풍부하기 때문. 또한, 우유에 다량 함유된 칼슘은 마음에 안정을 준다. 2, 꾸준한 아몬드 섭취 아몬드가 우리 몸에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들어있어 편안한 잠이 들게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잠을 자기 20~30분 전의 샤워는 몸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숙면에 알맞은 체온을 만들어 준다. 잠들기 전에 약간의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을 돕는다. 4. 자기 전 스마트폰 금지 스마트폰 화면 LED에 있는 블루 라이트는 수면을 방해한다. 또 흥미를 유발하는 사이트를 계속해서 보게 되면 뇌가 자극되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일본 아지노모토社는 조사를 통해, 누워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이 70%는 불면증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5.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으면 일어나기 누운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으면 아예 일어나는 것이 낫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누워 있으면 작은 소리 하나까지 거슬리고 평소 안 하던 오만 걱정들까지 떠오르기 마련. 차라리 일어나서 책을 보거나 소일거리를 하는 것이 좋다. 6. 햇볕이 최고의 수면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정 시간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잠을 깊이 잘 수 있다. 단, 멜라토닌 호르몬은 처음 해를 본 다음 15시간 후에 분비되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햇빛을 볼수록 효과적이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5-11
  • 우리가 모르는 병원의 숨은 스텝, 암 전문 코디네이터
    병원에는 의사와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전문직 스텝들이 같이 움직이며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기에 그 중요도에서 뒤처진다는 인상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업무 강도나 전문성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며, 환자를 위한 마음도 작지 않다. 우리가 모르는 병원의 숨은 스텝들, 그들을 소개한다. 연세암병원은 2014년에 개원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속해있지만, 엄밀히 말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는 다른 독립병원이다. 그러면서도 건물 전체가 세브란스 병원 본관과 연결되어 거대한 협진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암병원은 층별로 암종별 전문센터들이 나뉘어 있다. 인터뷰를 약속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근무하는 곳은 5층 유방암 전문센터였다. 환자의 속사정 나누는 벗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는 깨끗하고 밝았다. 시설도 카페처럼 분위기 있고 접수처 간호사들도 친절하고 여유가 넘쳐 보였다. 하지만 진료를 기다리는 여성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진료실은 학원 클래스처럼 10여 개가 죽 이어져 있고, 그 앞에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가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다. 그 사이, ‘상담실’이라는 공간에 유방암센터 암 전문 배영숙 코디네이터가 근무하고 있다. 아담한 크기에 작은 공간이지만, 코디네이터와 환자가 소박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는 충분했다. “2014년 연세암병원이 개원하면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생겼어요. 하지만 우리 병원은 2005년부터 코디네이터 개념이 있었어요. 초기에 외래과별로 근무하셨던 코디네이터들이 계셨죠. 유방암센터에 계셨던 제 선임 코디네이터가 우리 병원 1호 코디네이터였습니다.” 암 발병률이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생활 전반을 코칭해 줄 수 있는 전문가의 수효도 늘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암발병률의 추이를 보면 1999년 10만 명이 조금 넘던 환자 수가 최근에는 연간 24만 명을 넘어섰다. “많은 암 환자가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암 진단을 받고도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죠. 대학병원의 경우에도 1, 2차 병원을 거쳐 온 많은 환자를 수용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소홀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암 환자가 받아야 하는 검사만 해도 10여 가지가 넘다 보니 일일이 상세한 설명을 못 해주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전문 코디네이터의 수효가 꾸준히 늘고 있어요.” 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곧 행복이 찾아오겠지’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갑자기 닥쳐온 암은 청천벽력과 같은 일일 것이다. 그 당황스럽고 두려운 현실 앞에서 환자들은 방향을 잃게 마련이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떻게 이 위기를 같이 극복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파트너 같은 사람들이다. “외래에서 담당 전문의가 환자에게 암 수술하자고 하면, 코디네이터가 환자의 검사나 진료, 스케줄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오는 경우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개인마다 사정들이 다 달라요. 각자에게 맞는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코디해 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러한 코디네이터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업무량이 적지 않죠. 때론 많은 환자가 몰릴 경우 환자와 의사, 간호사와 환자 사이를 중재하는 일도 코디네이터가 맡게 되죠. 홍보팀과도 연계하여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일도 있어요.” 베테랑 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의료인 연세암병원에서 근무하는 암 전문 코디네이터는 20여 명 가량이 된다. 센터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 병동에서 수년간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경력자에 전문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는 간호사 인력에서 충원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전문적인 영역에 관한 이해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늘어나는 의료서비스에 비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간호사도 더욱 전문화되고 있어요. 과거 의사들이 담당했던 일 중에 간호사가 보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과거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외부 학회나 콘퍼런스에 가입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꾸준히 보강해가고 있어요. 병원 내부에서도 교수님들과 매주 콘퍼런스를 열어 최신 의료정보나 현장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특별법에 따라 전공의들은 주 80시간 이상 근무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예전처럼 전공의나 인턴 의사들이 집에도 못 가고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현장에서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렇다고 단기간에 전공의 정원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므로 간호사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게 되었다. “전공의 선생님들이 진단과 치료에 관한 지시를 한다면, 저희는 환자에게 필요성과 과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유방암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유방 전부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 환자는 여성성을 잃는 것에 대한 심리적 고통을 겪죠.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 직장과 아이들에 대한 문제, 가족들에게 암을 알려야 하는 부담감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해요. 그리고 결혼을 앞둔 신부가 유방암에 걸려 고민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 환자와 주위 가족들을 위로하고 안정된 상태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저희 같은 코디네이터들의 역할이에요.” 배영숙 코디네이터는 일반 병동에서 5년, 유방암센터에서 5년 그리고 유방암 전문 코디네이터로서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총 12년의 경력 동안 그녀가 익히고 배운 현장 감각과 임상이 환자를 위로하는 힘이 되었다. “보람된 일이지만, 어려운 점도 많아요. 암에 걸리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굉장히 예민해지거든요. 심한 표현을 쓰면서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분도 계시고 우울증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려고 해요. 저도 여자고 엄마고 아내이기에 이해가 가요.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요. 항암치료를 받으면 머리가 빠지고 몸이 너무나 힘든데, 그런 상태로 집안일을 해야 하고 자식들과 부딪혀야 하고……. 참 힘든 일이죠. 제가 더 많은 부분을 심리적으로 챙겨드리지 못하기에 정신과 상담 받으시도록 권하고 있어요.” 전문 코디네이터의 수요와 필요성 늘어 전공의 인력이 부족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많아지면서, 각급 병원에서는 전문 코디네이터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들에서 전문 코디네이터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초기 코디네이터들이 수술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을 주로 했다면, 지금은 환자의 스케줄은 물론 전반적인 사항을 다 체크해야 해요. 관련해서 데이터 매니저가 통계자료를 분석해 줘요. 그래서 상담의 효율성을 높여주죠. 한 환자에 대해 본 상담 이외에도 평균 2~3번 정도는 추가 상담을 진행하고, 많을 때는 하루에 20여 명 가량의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정신없을 때가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지원이 아닌, 전임자의 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직책이 주어진 것인데, 하다 보니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실감하고 있어요.” 배 코디네이터는 암 전문 코디네이터로 발령받으며, 사실 많은 부담감을 안아야 했다. 당시 아이가 6살이었고 둘째 아이를 낳을 계획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매년 유방암 발병률이 올라가며 연세암병원 같은 선진화된 센터로 환자들이 몰리고 있었다. 유방암 코디네이터들의 업무와 중요성이 강화되는 시점이었다. “요새는 20대에도 유방암이 생겨요. 식생활, 스트레스, 가족력,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죠. 그러다 보니 유방암 코디네이터의 수효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거로 생각해요. 물론 현재는 일이 고되고 힘든 측면도 많지만, 형평성과 합리성을 고려해서 나아질 거예요. 전 개인적으로 이곳 연세대학교를 나왔고, 첫 직장이고, 여러모로 참 좋은 병원이라고 생각해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배영숙 코디네이터는 일이 밀려서 식사를 거르는 경우도 있고, 늦게 퇴근해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 폭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맞벌이하느라 아이를 시부모님께 맡기고 주말에만 겨우 보는 정도인데, 아이가 금요일만 되면 엄마·아빠를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다고 한다. 암 환자들의 속 깊은 사정을 들어주는 직업이지만, 정작 코디네이터들의 사정은 말할 곳이 없는 듯했다. 그래도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항상 가슴에 새긴다고 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코디네이터로 오기 전에 정말 고민한 부분이기도 해요. 그런 와중에 병원 내에서 운영하는 상담코칭센터와 동료분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공부를 더 하면 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것들을 보게 될 거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말이었어요. 지금은 종양 전문 간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어요.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죠. 코디네이터에겐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인간적인 애정이 중요하다고 봐요.” 사람이 중심인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다 ‘치료라는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게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 간호사, 상담 코디네이터 그리고 많은 병원 스텝들이 환자의 무너진 건강과 삶의 밸런스를 바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병동에 있을 때도 많은 것을 배웠지만, 이곳 외래에 와서 또 다른 점을 배우고 느끼고 있어요. 암 진단을 받았지만, 어떤 분은 완치해서 아이를 낳아 데리고 오시는 경우도 있고, 어떤 분은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죠.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요. 그렇기에 병원만큼 인간적인 정이 필요한 곳도 드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우리 병원은 참 좋은 병원이라고 생각해요.” 예민한 암 환자들에게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정노동자이기에 암 전문 코디네이터는 쉽지 않은 직업이다. 배 코디네이터는 업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역시나 가족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거 같아요. 남편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시간 내서 영화도 보고 그래요. 그래도 모든 피로를 씻어 내리게 하는 것은 우리 아이의 웃음이에요. 둘째 아이도 꼭 낳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인터뷰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는 거 같아요. 드러나지 않지만, 병원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일해주시는 공헌자분들이 많으세요. 그런 분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많이 실렸으면 좋겠어요.” 암 코디네이터들은 오늘도 각 병원에서 낮밤 가리지 않고,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며 상담과 스케줄을 잡고 있을 것이다. 의료 현장의 인간적 중재자인 코디네이터들의 수고와 노력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해본다. 포토그래퍼.윤동길 촬영협조.연세암병원
    • 헬스/라이프
    2023-05-09
  •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풍천장어
    바닷물과 강물이 어우러지는 풍천(風川)의 의미는 바다에 물이 들어올 때 육지로 바람을 몰고 오는 것을 말하며 이때 나타나는 장어를 지칭하여 풍천장어(민물장어)라고 한다. 따라서 풍천은 특정 지역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민물장어를 의미하는 말이며, 풍천장어로 대표적인 명소인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 앞 개천의 민물장어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풍천장어의 특징 장어는 크게 먹장어와 붕장어, 뱀장어로 분류한다. 먹장어는 바다에 살며 모습이 징그럽지만 곰장어(꼼장어)라 하며 스테미너식으로 많이 먹는 장어 종류이다. 붕장어는 일본식 이름인 ‘아나고(穴子)’고 잘 알려졌는데, 횟감으로 쓰이며, 손질할 때 물에 깨끗이 씻어 핏기를 가시게 하는데 이것은 붕장어에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민물장어라 불리는 뱀장어는 바다에만 사는 먹장어나 붕장어와는 달리, 바다와 강을 오가는 장어로 알려져 있다. 민물장어의 다른 이름인 풍천장어 역시 이크티오톡신이 다량 들어있고 민물 생선으로 취급되어 횟감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60℃ 이상으로 가열하면 이크티오톡신이 분해되므로 구이로 해 먹으면 문제가 없다. 풍천장어 중 으뜸으로 치는 전북 고창 선운사의 풍천장어구이는 비릿함이 없고 담백·쫄깃한 감칠맛이 넘치고, 양념장에 간이 잘 밴 야들한 속살을 입에 넣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거기에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해풍을 받고 자란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풍천장어의 효능 고창의 풍천장어는 한국의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거기에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주까지 겸하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하지만 그것은 풍천장어 효능의 일부분일 뿐이다. 풍천장어는 피부미용, 원기회복에 뛰어나며 폐결핵, 요통, 신경통, 관절염, 성 기능 회복, 허약체질 개선 등에 민간요법으로 쓰일 정도로 효능이 좋다고 한다. 풍천장어는 비타민B는 물론이고 비타민A의 보고이며 항암효과 및 폐와 대장의 기능을 증강시키는 고단백 식품이다. 또한,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뛰어나다. 더불어 해독작용과 세포 재생력이 좋은 풍천장어는 콜라겐과 고혈압, 당뇨, 간염 등 성인 당뇨병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러한 장어는 5~6월이 제철이다. 등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 진한 녹색인 것이 특히 맛이 좋으며 살이 미끈하고 눈이 투명한 것이 신선하다.
    • 헬스/라이프
    2023-05-08
  • 참치와 두부를 이용한 다이어트 도시락 레시피
    외식이 주를 이루는 직장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어려운 숙제다. 고염분의 자극적인 바깥 음식과 잦은 회식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범이기 때문. 매일 한 끼,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 도시락을 챙겨보자. 질리기 쉬운 원푸드가 아닌, 집밥처럼 포근한 식단으로 말이다. 참치 쌈밥 도시락 기름기를 뺀 참치는 다이어트 쌈밥에 잘 어울리는 재료이다. 참치가 없다면 닭가슴살 캔이나 잘게 찢은 훈제 닭가슴살을 넣어도 무방하다. 준비도 간단하고 채소와 함께 섭취해 포만감도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 메뉴로 으뜸이다. 조리시간 12분 303kcal 기본 재료 참치 캔 반개, 현미밥 2/3 공기. 상추 7장, 쌈장 만드는 방법 1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털고 손바닥 크기로 잘라둔다. 2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제거한다. 3 밥을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뒤 가운데를 움푹 눌러 참치를 올린다. 4 상추로 잘 감싼 뒤 쌈장을 얹어 완성한다. 두부 참치전 도시락 으깬 두부와 참치를 노릇하게 구워 전을 구우면 맛있는 반찬이 된다. 이때 기름을 조금만 둘러 담백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이다. 조리시간 15분 469kcal 기본재료 두부 반모, 참치 반 캔, 다진 당근, 계란 1개, 홍고추 반 개, 후추, 포도씨유 조금 만드는 방법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빼고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다. 2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는다. 3 중불로 예열한 팬에 포도씨유를 조금 두르고 전을 한입 크기로 올린다. 4 얇게 저민 홍고추를 올리고 앞뒤 노릇하게 구워준다. TIP. 참치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반죽에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조금 싱겁다면 초간장을 곁들여 보자. 두부 현미 김밥 도시락 기름에 볶은 나물과 많은 양의 밥이 들어가는 김밥은 생각보다 고열량 음식이다. 그래서 기름기 없는 채소와 함께 현미밥으로 칼로리를 낮춰 만든 것이 바로 두부 현미 김밥이다. 다양한 속재료로 맛은 업그레이드시키고, 열량은 제대로 낮춘 건강 만점 식단이다. 조리시간 22분 325kcal 기본 재료 김 1.5장, 현미밥 1공기, 시금치 한 줌, 채 썬 당근 한 줌, 단무지 1줄, 두부 1/6모, 간장, 포도씨유 조금, 당근 시금치 양념 재료 깨소금, 참기름, 소금 조금 만드는 방법 1 두부는 포도씨유를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구운 뒤 간장을 뿌리고 1cm 두께로 자른다. 2 끓는 물에 시금치를 10초간 데쳐낸 뒤 채 썬 당근을 넣어 20초간 데친다. 데친 시금치는 물기를 꼭 짠 뒤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데친 당근도 물기를 잘 썰어 똑같이 양념해둔다. 3 김을 한 장 깔고, 앞에서부터 2/3 지점까지 현미밥을 얇게 펴서 올린다. 반으로 자른 김을 올리고 당근, 단무지, 두부, 시금치를 올린다. 4 양손으로 꼭 눌러가며 돌돌만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청국장 두부덮밥 도시락 모두가 인정하는 건강 음식, 청국장.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지만, 그 냄새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청국장 분말을 사용해 냄새 없이, 맛있는 두부 덮밥을 만들어 보자. 조리시간 13분 377kcal 기본 재료 두부 반모, 미니 새송이버섯 5개, 청국장 가루, 씻어서 준비한 김치 반 줌, 송송 썬 파, 현미밥 2/3 공기, 멸치 다시마 육수 1컵 만드는 방법 1. 두부는 사방 1cm, 버섯은 0.5cm 크기로 잘게 썬다. 김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꼭 짜고 송송 썬다. 2. 팬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고 버섯을 넣어 30초간 끓인 뒤 두부와 청국장가루, 김치를 넣고 중불로 졸이듯 끓인다. 3.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송송 썬 파를 넣는다. 4. 밥 위에 얹어서 덮밥을 완성한다. 자료제공. <저칼로리 식단 49일>
    • 헬스/라이프
    2023-05-05
  • 아이를 위한 건강한 선택, 우리밀 바로 알기
    뽀얗고 하얀 밀가루는 음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다. 피자, 케이크, 국수, 라면,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밀. 하지만 밀가루 음식을 과다섭취 하면 소화불량, 피부병, 피로, 골다공증 등의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비해 한국 사람들의 밀 섭취량은 일반 권장 밀 섭취량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보다 건강하게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수입 밀가루가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 밀가루가 몸에 안 좋다면, 빵을 주 식재료로 하는 외국은 어떨까. 그들은 주식을 빵으로 하지만, 우리와 질병률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먹는 밀가루의 수입 과정에 있다. 시중에서 우리가 접하는 밀가루의 대부분은 수입산. 오랜 시간이 걸려 한국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섭취했을 경우, 몸에 화학 물질들을 축적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계속 섭취했을 시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당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대안은 우리밀 먹기 우리밀은 한국에서 재배되는 국산 밀을 일컫는다. 이는 겨울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게다가 수년에 걸친 농약 잔류 테스트에서 유해 농약이 한 번도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식품이다. 게다가 우리밀은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 쌀농사가 끝난 겨울에 재배를 시작하기 때문에 토양 유실을 막아 땅과 지하수를 더 건강하게 한다. 이제부터라도 아이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값싼 수입밀이 아닌,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밀을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4-30
  • 건강에 좋지만, 주의가 필요한 생야채 제대로 먹기
    체중조절과 건강을 위해 육류와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생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야채의 과다 섭취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생야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야채 섭취가 좋지 않은 경우 생야채를 바로 섭취하는 것이 신선도와 영양소 섭취 면에서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실제로 생야채는 배설, 미용, 자양 강장, 두뇌 발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야채 역시 날음식과 마찬가지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생야채 섭취 후 살모넬라균이나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전염되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환자, 임산부 등은 생야채 섭취에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적당량의 생야채 섭취는 건강에 이롭지만, 과식할 경우 신장과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위장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생야채는 칼륨이 많아 과다섭취 시 손발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야채 어떻게 먹어야 할까? 생야채는 자연 상태 그대로 씹어 먹기보다 갈아서 먹는 것이 흡수율과 장내 건강 면에서 좋다. 대부분 식사 전에 생야채를 섭취하곤 하는데, 이보다는 식사 중간에 먹는 것이 위장에 부담을 덜 준다. 특히 위장이 약한 이들은 오이나 양상추처럼 조직이 약한 생야채 섭취를 위주로 하는 것이 좋고 취나물이나 열무와 같이 질긴 생야채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야채는 푸드마일리지 수치가 낮은 국내산 로컬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국산의 경우에도 유통망이나 생산지 표시가 모호한 경우에는 조심해야 하며, 가급적 익히거나 조리해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야채 섭취가 늘어나는 계절, 올바른 채식습관으로 건강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4-29
  • 원인 모르는 10대의 대표암, 골육종
    스피드 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친동생인 쇼트트랙 기대주였던 故 노진규 선수는 스물넷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골육종’. 이름도 생소한 이 골육종은 과연 어떤 병이기에 꿈 많은 한 청년의 목숨을 앗아갔을까.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암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골육종은 완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성의 발생빈도가 조금 더 높다. 인구 10만 명당 1명의 발생빈도를 보이는 드문 암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약 4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이다. 과거에는 6개월 이내에 사망에 이르는 불치병으로 보고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60%가량의 환자가 완치되는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발병 원인 뚜렷하지 않고 조기 발견 어려워 골육종은 흔히 질병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흡연이나 잘못된 식습관과도 큰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거의 대부분의 골육종 환자가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초기 증상도 뚜렷하지 않아 예방과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골육종의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과 부종이다.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을 입었을 때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3주 이상 물리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계속되고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MRI 등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은 수술이다. 악성 골종양의 경우 다른 기관에 전이됐을 경우가 높아 광범위 절제술을 사용한다. 대개 수술 전 항암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수술 전 항암 약물 치료는 2개월 정도, 수술 후 항암 약물치료는 4~6개월 정도 필요로 한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암의 재발과 부작용 등을 예방하기 위해 3~4개월에 한 번씩 약 3년간은 내원이 권고된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4-27
  • 세상을 리사이클링하는 환경 복원가, 에코스타일리스트
    지구 환경을 지키는 에코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코라이프(Eco life)는 ‘친환경적인 삶’을 뜻하는데 최근 이러한 삶을 설계해주는 ‘에코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사이클 실천하며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 ‘되살림꾼’이라고도 불리는 ‘에코스타일리스트’는 버려지는 물건을 리폼하는 강좌를 열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이 리폼한 제품은 일반 매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만큼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에코넷’이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에코스타일리스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더불어 에코스타일리스트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운동을 제안한다. 사용하지 않는 낡은 휴대폰이나 읽고 난 책 기증하기, 기호품을 매달 한 가지씩 끊기, 꺼져있는 신호등 신고하기, 행인들을 위해 눈 치우기 등이 이들이 제안하는 친환경을 위한 일이다. 내 이웃과 공생하며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자연에 이로운 소비생활을 하는 것이 이들이 추구하는 삶이다. 에코스타일리스트는 작지만,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상의 방법들을 모색한다. 에코스타일리스트 양성 아직은 ‘에코스타일리스트’라는 용어가 낯설 수 있으나, 각 지자체와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등에서 관련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에코스타일리스트’는 최근 미래 유망 직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환경운동가 대니 서(Danny Seo) 역시 에코스타일리스트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침대 매트리스 속을 짚으로 채우거나, 아이팟 터치의 커버를 천으로 만들거나 버려진 CD를 이어 붙여 아령을 만드는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처럼 에코스타일리스트는 한번 쓰고 버려질 제품들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켜 자연과 함께 미래적 삶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미다스의 손이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 헬스/라이프
    2023-04-26
  • 항균작용부터 치매 예방까지, ‘초석잠’ 영양만점 레시피
    초석잠은 석잠풀이라는 본초명을 가지고 있다.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써, 항균작용부터 변비 완화 작용, 나아가 뇌세포를 죽여 치매를 예방하는 데까지 도움이 되는 약초다. 최근 방송과 언론을 통해 많이 소개되고 있는 초석잠에 대해 알아봤다. 초석잠의 효능 1. 청열작용 초석잠은 불필요한 열을 없애주는 청열작용을 한다. 우리 몸은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몸에 불필요한 열이 발생한다. 체내에 열이 쌓이면 혈맥에 열이 축적되어 전신에 염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염증이 계속되는 경우 만성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초석잠은 이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또한 열기를 식힘으로써 몸이 붓는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2. 항균 및 소종 작용 초석잠은 항균작용의 효과가 있다. 항균작용은 세균이나 진균 등의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몸속에 세균을 제거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종기를 없애는 소종 작용으로 부은 종기나 상처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3. 변비 완화 작용 초석잠에는 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는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장의 면역력을 길러주어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좋고 이외에 간질환, 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4. 뇌기능 활성화 작용 초석잠의 콜린 성분과 페닐에타노이드 성분은 뇌기능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 좋은 약초다. 이외에도 뇌경색,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초석잠 활용 방법 차 말린 초석잠을 볶아서 차 또는 식수로 마시면 구수한 맛이 난다. 효소 초석잠을 효소식품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말린 초석잠과 설탕을 1:1 비율로 잘 섞어 3개월 후에 먹으면 된다. 효소로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더욱 높아진다. 장아찌 초석잠에 간장, 설탕, 식초, 물을 넣으면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간단하게는 초석잠에 장아찌 원액만을 넣어 만들 수도 있다. 술 초석잠과 술을 함께 이용해 초석잠 술로 먹을 수 있다. 초석잠 300g에 소주 3L를 섞고 3개월 후에 먹는데 오래 숙성시킬수록 좋다. 튀김 초석잠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밀가루 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다. 맛이 감자튀김과 비슷하며 조금 더 달고 바삭바삭하다.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 주스 초석잠은 가능한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요구르트, 우유 등에 갈아먹는다. 가장 추천되는 방식이다. 볶음 생초석잠을 통째로 간장을 조금 넣고 달달 볶아내면 된다. 많이 볶으면 말랑해지고 조금 볶으면 아삭함 식감이 남아있다. 기타요리 초석잠은 다양한 요리에도 쓰인다.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초석잠 밥, 샐러드에 넣으면 초석잠 샐러드, 백숙이나 전골에 넣어도 좋다. 초석잠을 갈아서 소스에 첨가해서 먹을 수도 있다. 자문. 한의학박사 김소형
    • 헬스/라이프
    2023-04-23
  • 황사·미세먼지 대처법, 봄철 호흡기 질환 주의보
    봄이 되면 유난히 재채기와 콧물이 잦아진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각종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증상 때문이다. 가벼운 콧물부터 심한 비염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공기 중 유해 물질 대처법을 ‘하나 이비인후과’ 이진석 의학박사와 함께 알아봤다. 각종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공기 중 유해 물질 봄철 불청객 황사가 돌아왔다. 흩날리는 꽃가루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먼지도 함께 말이다. 특히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로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한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이다. 이 작은 물질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코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우리 몸에 침투하기 때문에 비염과 축농증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황사나 꽃가루 역시 코에 들어가면 점막을 자극해 점액(콧물)과 재채기 등을 유발한다. 이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진석 박사는 호흡기질환의 초기 대응에 대해 강조했다. “코가 붓고 재채기가 나는 이유는 외부의 자극적인 유해 물질 때문입니다. 미세먼지의 경우 그 크기가 매우 작으므로 바로 호흡기에 침투하여 기관지나 후두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죠. 이러한 세균 감염이 축농증(부비동염)이나 중이염 등 2차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위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콧물이 심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의 증상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 밖에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지속적으로 투여해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요법이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도 고려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외출 후에는 샤워와 가글 코 안에 있는 털과 섬모는 숨을 들이쉴 때마다 유입되는 공기 속 유해 성분을 걸러준다. 반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유해 물질이 필터링 과정 없이 바로 기관지에 침투하여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이 박사는 코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봄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코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회피요법입니다. 우선 외출하기 전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확인하세요.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라면 스케줄을 조정해 외출을 피하거나, 과한 호흡이 필요한 실외 운동 등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만약 꼭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차단용 방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급적 피부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어주세요.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의 경우 안경으로 대체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도구를 착용해도 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귀가한 후에는 살균 소독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 속을 헹궈 줘야 한다. 또한, 유해 물질에 노출된 옷과 가방 등도 자주 세탁해 주는 것이 좋다. 건조함은 호흡기질환의 천적이기에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젖은 걸레로 수시로 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습도는 40~50% 정도로 설정한다. 커피와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 역시 목을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니 자제하고, 황사 및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황사철 건강관리 노하우 1.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와 모자, 긴팔을 착용해 최대한 피부를 보호한다. 2. 외출 후에는 입은 옷들을 갈아입고 간단한 샤워로 몸에 붙어있는 황사를 씻어낸다. 3.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 등으로 입 속을 헹궈낸다. 3. 오랫동안 더운물에 들어가 있거나 때를 미는 등 피부를 심하게 자극하는 행동은 피한다. 4.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물을 자주 마셔서 체내의 수분을 보충한다. 5. 과일이나 채소,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 중금속이 빨리 체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자문. 이진석 의학박사 포토그래퍼. 윤동길
    • 헬스/라이프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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