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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노화의 주범, 방심할 수 있는 적외선 차단하기

  겨울 찬바람에 따뜻한 카페 안에 내리쬐는 햇살은 포근하기만 하다. 하지만 겨울 햇살에도 피부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로는 겨울 햇살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기 어렵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적외선 노출도 피부 노화를 만드는 주범 햇빛 속에는 자외선과 가시광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적외선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햇볕을 쬘 때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 적외선 때문이다. 만성적인 적외선 노출이 피부 노화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자외선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이 사실은 서울대 의대 피부과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이미 세계 유수의 학술지 등에 의해 공인되었다. 피부가 열에 노출되면 피부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피부의 주요 구성 물질인 교원질(collagen)과 탄력섬유(elastin)가 감소하고 분해가 촉진되어 주름살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평소 뜨거운 열을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우리 피부가 일상생활 중 가장 많은 열을 흡수하는 것은 적외선일 것이다. 적외선은 자외선이나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어서 피부 훨씬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피부온도를 올리게 된다. 따라서 적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자외선에 의한 것보다 피부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피부의 멜라닌 색소는 적외선을 더 많이 흡수하게 하므로 백인에 비해 멜라닌 색소가 많은 동양인에게 적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적외선은 일반적인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막기가 어렵다. 즉,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피부 노화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적외선은 파장이 길어서 바르는 화장품 대부분을 투과하여 피부 속에 침투할 수 있다. 물론, 막을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온종일 햇볕을 피해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또한,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장시간 있을 경우에도 적외선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적외선을 완화시켜 그렇다면, 적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적외선이 피부 속에 들어오더라도 적외선에 의한 악영향을 중화할 수 있으면 된다. 피부는 적외선에 의해 직접 손상되기보다, 그로 인한 효소 활성화로 인해 노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과정은 비타민C 등 여러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에 의해 되돌리거나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속에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지속적으로 충분히 공급해 주면 적외선에 의한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적외선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회복에도 중대한 역할을 하므로 어떻게 보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보다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피부에 공급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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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하루에 20분으로 만드는 완벽 몸매

  잦은 야식과 술자리로 군살이 생기기 쉬운 겨울철. 두툼한 겉옷으로 몸 속 지방들을 숨기고 있지는 않은지. 하루 20분만 필라테스에 투자한다면, 잘록한 연예인 몸매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스타 트레이너 샤샤정의 필라테스 자세와 노하우를 따라 해볼 것. 잘록한 허리와 납작한 복부 만들기 상체 들어 준비하기 정수리에서 큰 포물선을 그린다고 상상하며 척추를 길게 늘여 상체를 들어 올리는 복부 준비 운동이다. 비교적 단순한 이 동작은 더 강도 높은 복근 운동을 하기 위한 근력을 키워준다. 1 숨을 들이마신다 → 바르게 누워 양쪽 무릎을 세우고 양팔은 몸 옆으로 길게 뻗어 바닥에서 띄운다. 2 숨을 내쉰다 → 복부의 힘으로 상체를 들어 올린다. TIP 동작 진행 시 복부가 납작하게 유지되도록 복횡근에 긴장감을 주는 것이 포인트! 가위 차기 (8회 2세트) 누운 상태에서 마치 가위질하듯 곧게 뻗은 두 다리를 교차하는 운동으로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면 납작한 복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준비 자세 척추를 바르게 하고 누워 양다리를 천장 방향으로 길게 뻗는다. 상체를 들어 올리고 양손으로 다리를 잡는다. TIP 동작 진행 시 복부가 납작하게 유지되도록 복횡근에 긴장감을 주는 것이 포인트! 1 숨을 2번 내쉰다 → 왼쪽 다리를 얼굴 방향으로 길게 뻗으면서 양손으로 당긴다. 2 숨을 2번 내쉰다 → 연속해서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동작하면 1회다. POINT 다리 교차 시 유연성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무릎을 펴고 골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복부에 집중한다. 다리를 곧게 펴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티저 파워하우스(몸의 갈비뼈에서 허리라인에 이르는 부분)를 이용해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복부 운동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장요근(허벅지, 골반, 허리를 잇는 중심부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하복부와 복횡근을 발달시킬 수 있는 필라테스의 대표적인 운동으로 납작하고 탄력 있는 복부를 만들어준다. 준비 자세 척추를 바르게 하고 누워 다리는 45도 각도로 뻗어 올리고 골반은 바닥 쪽으로 눌러 허리가 뜨지 않게 하고 양팔은 머리 위로 올린다. 1 숨을 들이마신다 → 머리부터 순서대로 척추를 말아 올리듯 상체를 일으킨다. 천골에 무게중심이 오도록 상체와 하체를 2 숨을 내쉰다 → 꼬리뼈부터 머리까지 순서대로 천천히 내려간다. TIP 동작 시 복부가 펌핑(근육이 부풀어 올라온 상태)되지 않도록 복횡근의 수축을 잊지 말자. 옆으로 노젓기 몸통의 사이드라인을 탄력 있게 잡아주는 운동으로, 매끈한 허리 근육을 만들어준다. 옆구리 주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고 허리 근력도 좋아진다. 준비 자세 골반과 척추를 바르게 하고 앉아 무릎을 세운다. 밴드를 양발에 감아 고정한 후 양손에 잡고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POINT 몸통을 돌릴 때 골반이 따라가지 않도록 허벅지 안쪽 내전근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1 숨을 내쉰다 → 골반이 허벅지와 멀어지도록 오른팔을 등 뒤로 뻗으면서 몸통도 오른쪽 뒤로 기울인다. 2 숨을 들이마신다 → 척추의 C 커브를 유지하며 준비 자세로 돌아간다. 3 숨을 내쉰다 →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동작하고 준비 자세로 돌아가면 1회다. POINT 상체를 뒤로 기울일 때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만 기울인다. 숨을 깊이 내쉬며 납작한 복부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 자료제공. <샤샤정의 알파벳 필라테스>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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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한의학 박사 김소형이 제안하는 겨울철 촉촉한 피부 관리법

  수분 부족으로 거칠어지고 하얀 각질마저 일어나는 겨울철 피부 관리에는 수분 공급이 절대적이다. 밀폐된 실내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 난방으로 인해 피부 건조가 심해지고, 실외에서도 찬바람 때문에 피부가 약해지고 손상 받기 쉽다. 피부 속 수분이 충분해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고 탱탱한 탄력도 유지되어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피부 수분 보충의 첫걸음은 각질 제거부터 볼이 빨개질 정도로 추운 겨울 바람에도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우선은 수분 공급을 가로막는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보습 성분의 흡수력도 좋아지고 화장도 잘 먹게 된다. 각질 제거에는 죽염이 효과적인데, 죽염은 살균 및 진정 작용을 하므로 예민한 피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소금 결정이 남아 있으면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므로 죽염을 잘 녹여서 사용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극이 느껴지면 죽염의 양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팀 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다음 죽염 1/2티스푼, 클렌징 로션 1티스푼을 골고루 잘 섞어서 얼굴 전체에 발라 부드럽게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먹고 바르는 천연 보습제 ‘꿀’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수분 및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천연 보습제로 불릴 만큼 수분 공급에 좋은 재료로 꿀을 활용할 수 있는데, 꿀은 피로하고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도와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는 건성, 지성, 여드름 등 어떤 피부 타입이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고, 팩으로 활용할 경우 피부가 촉촉해지고 윤기가 난다. 꿀 팩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꿀 1스푼에 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한 후 얼굴 전체에 한 번 바른다. 그 위에 거즈를 덮고 다시 한 번 발라주고 15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다시마 역시 피부 보습과 탄력 유지에 좋은 재료가 된다. 알긴산 성분이 불필요한 각질을 없애주며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피부를 청결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시마에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피부에 활력을 주고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보습 성분 역시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데 팩으로 사용할 때는 다시마를 물에 충분히 담가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믹서에 곱게 갈아 얼굴에 팩을 해주면 된다. 피지와 노폐물을 쏙 빼주는 ‘오트밀 바디 팩’ 얼굴뿐 아니라 몸도 건조해지기 쉬운데, 오트밀로 바디 팩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트밀에는 단백질을 비롯해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수분과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또한, 오트밀은 피지를 비롯해 불필요한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되며 피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데 좋다. 오트밀 가루에 꿀 1스푼을 섞어서 우유로 농도를 조절한 다음 팔과 다리, 온몸에 부드럽게 바른 후 비닐 랩을 씌우고 15분 정도 놔둔 후 씻어내면 된다. 온몸의 건강이 ‘발’에 있소이다 겨울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체온도 떨어지기 쉽다.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도 어려워지고 피부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발을 자극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엄지발가락은 소화기와 간장, 새끼발가락은 방광,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은 신장 등 발바닥에는 인체의 각 부위와 연결되는 수많은 반응점이 있다. 그래서 발바닥을 자극하게 되면 몸의 각 기관이 좋아지고 신진대사도 원활해지면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족욕을 해주거나 평상시 발바닥을 자주 자극하는 것을 권한다. 일과를 마친 후 따뜻한 물로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로션을 바르고 양쪽 발바닥을 서로 맞대어 온기가 느껴질 때까지 비벼주거나 주먹으로 발바닥을 힘껏 두드려주면 혈액순환 촉진에 좋다. 양손으로 발가락, 발꿈치, 발바닥, 발등 등을 꼼꼼하게 주물러주는 것도 좋고, 평상시 움직일 일이 없는 발가락도 최대한 넓게 벌렸다 오므렸다 반복해주면 도움이 된다. 영양분이 풍부한 ‘한방차’ 마시기 겨울철 피부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는 보습 효과가 있는 미나리, 당귀, 구기자, 모과 같은 재료를 활용한 한방차도 도움이 된다.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피부를 매끈하고 윤기 있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당귀는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 유지에 좋다. 구기자도 몸의 진액을 보충해주며 감기 예방에 좋은 모과 역시 피부를 촉촉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데 좋다. 폐와 대장’의 건강은 곧 피부 건강 피부 건강을 위해 폐와 대장의 건강에 신경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폐와 대장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장기인만큼 폐와 대장이 건강해야 피부 역시 건강해진다. 폐가 건강해지려면 입이 아닌 코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찬 기운이 그대로 폐에 들어가 폐의 기운을 떨어뜨리게 된다. 폐의 기운이 약하면 기혈 순환이 잘되지 않아 피부의 신진대사 역시 나빠지게 된다. 대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평상시 소식하는 습관을 갖추는 것이 좋다. 소식을 하게 되면 대장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데, 소화되지 못하고 남는 음식물 찌꺼기가 줄어들면서 가스도 덜 생긴다. 대장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이것이 폐를 비롯해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면서 피부 건강도 나빠지게 된다.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역시 피부 건강에는 중요하다. 대장에 변이 오래 머물면 변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되어 혈액 속에 스며들고 폐는 물론이고 온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때문에 변은 최대한 빨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번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습관이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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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여성스러운 쇄골 라인 만들기

  어깨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자의 쇄골 라인을 가진 여자들을 일컬어 흔히 쇄골 미인이라 한다. 옷의 네크라인 위로 살짝 드러나는 쇄골뼈는 그야말로 여성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푹 파인 쇄골은 목을 길어 보이게 하며, 어깨 라인을 가녀리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일자쇄골 되는 운동법 살에 묻힌 쇄골뼈는 지방흡입술을 통해 돌출되도록 만들 수 있으나, 일자 형태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으로 반듯하게 변형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자 쇄골 만드는 운동법을 알아보자. 덤벨 또는 물통을 양손에 하나씩 잡고 가슴 높이까지 올린다. 이 때 팔꿈치가 어깨 위로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깨 근육에 집중하여 약 2초간 고정 자세를 유지한 뒤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한 운동도 일자 쇄골을 만들어 주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책도 그중 하나. 양팔을 앞으로 쭉 펴고 양 손바닥 사이에 책을 끼운다. 그 다음 손바닥으로 책을 힘주어 눌러주면 된다. 가슴을 최대한 젖힌 상태에서 15초 이상 유지하는 것도 일자 쇄골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동작은 수시로 해줄수록 좋으며, 상체를 깊숙이 숙여 팔로 발을 잡아주는 고양이 자세도 효과적이다. 쇄골라인이 예뻐지는 마사지 Tip! 1.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목부터 쇄골까지 골고루 발라준다. 2. 주먹을 살짝 쥐고 목 옆의 근육을 원을 그리듯이 살살 문질러준다. 3. 손가락 2개를 세워 턱선 바로 아랫목부터 쇄골 부위까지 두세 번 천천히 눌러준다. 4. 양 손바닥을 이용해 귀 밑에서부터 어깨까지 쓸어내리며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5. 양손에 적당히 힘을 준 다음, 겨드랑이 쪽에서 쇄골 쪽으로 문질러준다. 쇄골 중앙에서 가슴골까지 양손을 교차해 쓸어내리는 것을 2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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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0

• 세상에 단 하나, 나만의 향기 Handmade Perfume

  우연히 지나친 여자에게서 익숙한 향기가 났을 때 결심했다. 향수를 바꿔야겠다고. 지구상에 딱 하나 존재하는 나만의 향기 찾기 프로젝트. 냄새. 체취로 누군가를 기억해 본 적이 있는지. 사람에게 있어 향기의 영향력은 꽤 크다. 향기로 사람의 인상이 결정되기도 하며, 본인의 정체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향수. 나만의 색깔이 담긴 DIY 향수 만들기를 에디터가 직접 체험했다. 국내 최초로 핸드메이드 향수를 도입 DIY 향수 제조가 가능한 지엔 퍼퓸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핸드메이드 향수를 도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조향사의 지도 아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DIY 향수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퍼퓸 스튜디오답게,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가지각색의 향들이 넘쳐난다. 마치 실험실을 연상시키듯 각종 향료가 담긴 유리병들이 실내에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궁금증을 가득 안고 조향사의 설명에 따라 DIY 향수 만들기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향수 제조에 앞서 설문지를 간단히 작성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향수와 옷 입는 스타일, 성격을 설문지에 체크한다. 평소 무겁고 답답한 향을 싫어하는 편이라, 시원한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개인의 느낌과 추억을 되살려주는 향수 원하는 향수의 스타일을 택하면, 조향사가 그 향기의 기본 바탕이 되는 베이스 향료를 선택해온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향을 맡는 과정을 거친다. 총 13가지의 향들을 하나씩 맡으면서 본인의 느낌이나 감상을 스멜링 차트에 하나씩 기재해 나간다. 향수 만들기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 흥미로운 과정이다. 난생처음 맡아본 생소한 향부터, 어디선가 익숙하고 달콤한 향기가 나기도 했다. 어렸을 적, 비 오던 지리산에 올랐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섬유유연제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내가 코끝을 자극하기도 한다. 베이스노트와 미들노트, 탑노트의 향들을 하나씩 맡으며 DIY 스멜링 차트를 완성한다. 시향 단계를 마치면, 이제 향료의 비율을 선택할 차례다. 배합 과정은 더욱 세심함을 필요로 한다. 눈금 하나의 차이가 전혀 다른 향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향사가 특별히 많거나 적게 넣어야 하는 향료를 설명해주면,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각 베이스의 비율을 선택한다. 이때, 적정한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향만 선택할 경우, 알 수 없는 제3의 향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자. 강한 향을 소량 넣고 약한 향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비율 설정이 끝나면 배합 작업에 돌입한다. 눈금의 변화를 저울로 측정하면서 향료를 공병에 담아낸다. 시행착오를 통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마지막으로 배합이 끝나면, 본인이 만든 향을 향을 맡는다. 맡아본 향기는 꽤 놀라웠다. 평소에 자주 뿌리는 브랜드 향수와 유사한 느낌으로 완성되었기 때문. 만약 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수정이 가능하다. 이전에 배합한 향료 베이스의 비율을 조정해 다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된다. 원본과 비교해서 더 나은 향을 선택하고, 최종본이 될 대용량으로 완성한다. 그리고 일주일간의 숙성 기간이 지나면, 나만의 향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향수 만들기 과정은 약 2시간 정도로 아주 어렵거나 까다롭지 않다. 본인이 좋아하는 향을 골라내어 세상에 없는 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꽤 매력적이다. DIY 향수는 오드투왈렛으로 지속 시간은 5시간 정도이다. DIY 향수 Q&A Q DIY 향수를 찾는 주 고객층은? A 여성과 남성 모두 골고루 찾는 편이다. 비율은 약 6대 4 정도이다. 남성들은 보통 여자친구나 어머니 선물로 방문한다. 연령층은 보통 20대가 많다. 그리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연인들도 많이 찾는다. 이곳의 향수 체험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부담 없이 방문하는 편이다. Q 본인이 원하는 향으로 정확하게 재현이 가능한가? A 거의 99퍼센트는 비슷해진다. 본인이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어떤 느낌으로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준비해올 경우, 조향사의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 단, 시중 브랜드 제품과 완벽히 동일해지기는 힘들다. 시중 브랜드 향수는 백 가지가 넘는 합성 향료를 조향해 만든 정교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Q 베이스, 미들, 탑노트가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가? A 방향을 바꿀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밸런스이다. 음악에 있어 화음과 마찬가지이다. 서로 어울리는 향료가 존재한다. 또한, 강한 향은 소량을, 약한 향은 좀 더 많이 배합하는 것이 포인트다. Q 향수를 섞어 쓰는 레이어링이 대세다. 효과적인 팁을 조언한다면? A 퍼퓸 레이어링 초보자들에게는 시트러스 향을 레이어링 하길 권한다. 시트러스는 어느 계열이든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린과 마린 플로럴, 오리엔탈 등 전반적인 향들과 매치가 잘 된다. 또한, 무겁고 강한 향을 레이어링 할 경우, 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향은 밑에서부터 위로 상승하기 때문에 무거운 향은 발목과 같은 아래쪽에 뿌리고, 가벼운 향은 위쪽에 뿌리는 것이 좋다. 만약 같은 부위에 레이어링 하기를 원한다면, 무거운 향을 뿌린 이후에 가벼운 향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반드시 향수끼리 레이어링 할 필요는 없다. 향수와 바디로션의 조합도 훌륭하다. Q 향수를 뿌리는 위치는 어디가 가장 좋을까? A 팔꿈치나 다리 뒤쪽 등 접히는 부분에 향수를 뿌리면 오래간다. 만약 향이 은은하게 나길 원한다면, 등 뒤쪽에 향을 뿌리거나, 공중에 향을 분사한 후 지나가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장소제공. 지엔퍼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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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조선시대 명기 황진이의 화이트닝 ‘인삼’

  용모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총명해서 서사에 정통하고 시가에 능했던 조선시대 매력적인 기녀 ‘황진이’. 박연폭포, 서경덕과 더불어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리는 그녀의 뷰티 포인트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옷차림이 아닌 깨끗하고 잡티 없는 피부였다. 황진이에 대한 기록은 정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송도기이(松都奇異)>나 <어우야담(於于野談)>과 같은 야사나 설화를 통해 다른 사람 눈에 비친 그녀에 대해 알 수 있으며, 그녀가 남긴 시조 작품 6수로 그녀의 이미지를 그려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자료를 통해 황진이는 용모가 출중한 기녀로, 총명하고 예술적 재능까지 갖춘 매력적인 여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까지 조선시대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황진이. 그녀의 미용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인삼잎차를 좋아했던 황진이 황진이는 타고난 미모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알려진다. 황진이는 자연 속에서 얻는 천연 재료 중 자신의 피부에 잘 맞고 좋은 작용을 하는 것들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로움을 보였다고 한다. 황진이의 피부 임상실험에서 통과된 재료는 바로 ‘인삼’이었다. 몸에 좋은 인삼이 피부에도 좋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은 황진이. 그녀는 자주 인삼잎을 말려 차로 즐기고, 인삼을 달여 분에 섞어서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인삼 꽃이 필 무렵이 되면 인삼을 넣은 목욕물로 피부를 가꾸기도 했다.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과 인삼은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고 주름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세포 증식 능력에 탁월할 뿐 아니라, 인삼의 파나긴산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인삼의 사포닌 성분으로 피부 세포에 활력을 주면 기미나 잡티 등이 예방되고 피부 트러블이 진정된다. 또한, 미백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등이 풍부한 인삼을 차로 마시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피부에 좋은 영향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도 인삼은 우리 몸에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기능도 활발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있다. 오늘날에도 ‘인삼’은 미용의 효능을 인정받아 인삼 추출물을 함유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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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4

•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 ‘모공 관리’

  실외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는 여름은 모공 상태가 들쑥날쑥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모공 확장으로 탄력을 잃은 피부에 철저한 모공 관리로 자신감을 심어주자. 꾸준한 노력으로 모공 확장을 예방할 수 있다.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이다. 모공은 피지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피지가 표면으로 나오는 통로이기도 하다. 털이 있는 신체 부위 어디에나 존재하는 모공. 다른 곳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얼굴의 모공은 여성들에게 민감한 존재이다. 모공은 계절,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확장되지만 피지 등 분비물로 모공 확장이 진행되기도 하므로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들에게 모공 확장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그동안 확장된 모공 때문에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웠다면, 이제 시작하자. 모.공.관.리. 전문샵 ‘모공 축소 관리’ Case. 불규칙한 수면과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20대 김모씨, 정신없이 생활하다 보니 클렌징도 하지 않고 잠들기 일쑤였다. 그래서인지 피부가 급격하게 거칠어지고 모공이 확장되어 거울을 볼 때마다 깊은 한숨이 나온다. 얼마 남지 않은 20대를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 주말에 피부관리샵에서 모공 축소 관리를 받아볼 생각이다. 전문가의 손길로 관리 관리샵의 모공 관리는 1대 1 맞춤 관리로 장시간 진행된다. 클렌징에 중점을 두고 행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전문가의 마사지로 모공을 축소시키고 탄력을 더한다. 관리샵 모공 트리트먼트 전문관리샵의 모공 관리는 모공 확장의 근본 원인인 피지를 제거하고 혈액 순환, 근육 이완 관리를 병행하며 필링, 팩 등을 통해 모공을 축소해주는 일련의 프로그램에 각 관리샵만의 특화된 노하우가 포함되어 진행된다. 피부과 모공축소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부담 없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술과정 전문샵의 모공 축소 프로그램은 클렌징을 다분화해 여러 각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모공 관리를 시작한다. 피부 타입별로 각질 제거를 하고 피부 진정 관리와 블랙헤드 제거 작업, 모낭충 관리 작업을 한다. 그 후 진피층의 세포 재생을 돕는 림프 순환 마사지 및 영양을 공급하는 특수팩 관리를 하고 관리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마무리한다. 관리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한 번의 관리로 모공이 완전히 축소되지는 않지만, 개선 효과는 눈에 띄는 편이다. 충분한 개선 효과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홈케어 ‘모공 관리’ Case. 대학생 정모양, 크리스마스 전에 꼭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소망이 간절하다. 하지만 얼마 전 남자들이 여성을 볼 때 블랙헤드를 보면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기사를 접하고 부쩍 모공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블랙헤드를 정복하기 위한 ‘홈케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깨끗하고 건강한 모공 모공 관리를 홈케어로 할 때 키워드는 3가지이다. 클렌징 습관, 자외선 차단, 탄력 케어이다. 세 가지를 유념하며 모공 관리에 힘쓴다면, 모공 확장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깨끗한 모공 관리 습관 1 매일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우는 습관을 갖는다. 2 주기적으로 스팀을 쏘여 모공을 열거나 에센셜 오일을 두세 방울 떨어뜨린 뜨거운 물의 김으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한다. 3 당 지수가 높은 음식보다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즐겨 먹는 습관을 갖는다. 4 자외선에 무방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바른다. 5 잦은 기름종이 사용은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지게 하므로 하루에 세 번 이하로 사용한다. 6 레티놀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한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 패션/뷰티

  2023-06-11

• 여성의 적, 셀룰라이트 바로 알고 제대로 해결하기

  여성이라면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셀룰라이트. 하지만 그 해결은 쉽지 않다. 셀룰라이트란 무엇이고 해결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오렌지 껍질처럼 우둘투둘한 엉덩이와 허벅지를 보면 짜증스럽지만, 딱히 해결책도 없으니 그저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셀룰라이트에 대한 대체적인 생각이다. 더욱이 셀룰라이트는 살찌고 게으르고 순환장애가 있는 여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탓에 마음의 고통까지 함께 안고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90%가 가지고 있는 것이며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 7년간 국내 셀룰라이트 연구를 이끌어왔으며 뷰티 채널에 다수 출연하여 셀룰라이트 해결법을 선보인 테라피스트 박정현 원장에게 셀룰라이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셀룰라이트란 무엇인가 팔뚝 안쪽과 허벅지 안쪽을 만져보면 탄력 없는 피부에 몽글몽글 덩어리가 잡히고 빈자리가 느껴지며 퍽퍽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보기 흉하게 갈라지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변화’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셀룰라이트는 미용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신체 미세 순환계와 정화 기능에 대한 중대한 경고음으로 건강의 적신호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무작정 방치했다가는 향후 다양한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셀룰라이트는 프랑스어로, 원래 발음은 ‘셀룰리트’다. 셀룰라이트는 우리 인체가 물과 단백질로 되어 있는 한, 없앨 수 없는 골칫거리인 동시에 우리 몸의 순환을 방해하는 노폐물이다. 셀룰라이트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많이 받고 특히 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프랑스 여성들은 지역 특성상 마시는 물도 석회질이 많고 체질적으로 수분 정체가 잘되어 승마바지 모양의 하체 체형을 대물림하며 많은 고생을 한다. “셀룰라이트로 고생하는 이들의 고민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심각하고 절실했어요. 셀룰라이트의 진행은 나이와 크게 관계가 없어요. 운동하지 않고 서양식 식생활을 할 경우 어린 나이에도 셀룰라이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방송인 ‘이다도시’를 관리해주면서도 부종과 셀룰라이트가 여성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셀룰라이트는 진피층을 이루는 성분이 정체되어 여러 가지 노폐물이 달라붙은 것이다. 셀룰라이트에는 지방도 있지만 단백질 대사 찌꺼기와 노폐물, 거기에 수분이 붙은 것으로 운동을 통한 지방 연소나 분해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셀룰라이트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셀룰라이트가 지방 덩이가 아니라는 거예요. 연소할 수 없는 상태의 노폐물 덩어리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죠. 또 간혹 염증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데, 셀룰라이트는 차가워요. 염증이라면 항원 반응으로 열이 나는 게 기본이니, 염증도 아니지요.” 셀룰라이트가 피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진피에서 수분이 정체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수분 정체(water retention)는 여성의 하체를 무겁고 붓게 하며 체중을 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실제 셀룰라이트로 고통을 겪는 여성들은 대부분 하체 비만형들이다. “초기의 셀룰라이트는 점점 수분을 흡수하여 탱탱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종의 시작이에요. 이후 순환 저하가 나타나며 다른 물질들이 들러붙어 찐득찐득한 상태가 되죠. 이후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온도가 낮아지고 딱딱해져요. 이렇게 진행된 셀룰라이트는 고질적인 오렌지 피부로 나타나죠. 이렇게 되면 남모를 습함도 있고 발에도 땀이 나며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게 돼요.” 셀룰라이트, 테라피에서 해결책을 찾다 “셀룰라이트를 다시 부드럽게 만들어 순환을 돕는 것이 수기 테라피에요. 주무르고 반죽하는 행위는 진피층의 젤리화된 상태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가장 훌륭한 대체 의학이에요. 약과 주사로 체액을 흐르게 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손발이 저리고 마비 증상이 올 때 나도 모르게 몸을 주무르게 되는 본능적인 행위가 마사지인데, 특히 부종형 체형이 아름다운 하체를 갖기 위해서는 순환을 위한 관리가 꼭 필요해요.” “셀룰라이트는 마치 우리가 식사하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관리해야 해요. 다만 중증도에 따라 기간과 빈도를 달리하죠. 셀룰라이트 관리는 강도보다는 지속성이 더 중요해요. 그래서 셀룰라이트 관리를 생애 관리라고 하죠.” 비만, 코칭과 키네스테로 관리한다 “비만 관리가 생애 관리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유는 미각 교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생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지속해서 요요를 겪게 되고 심리적 자극도 쉽게 받는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고객의 생활, 즉, 라이프 사이클을 지도하여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속적 관리가 중요해요.” “일단 생성된 셀룰라이트는 절대 운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전문적인 물리적 자극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므로 운동성이 가미된 테라피라면 예방과 관리가 모두 가능하죠. 고객분들도 납득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있고 실제 시연 관리에서의 효과를 체험하실 수 있으므로 테라피스트들을 트레이너나 코치로 받아들이세요.”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생애주기별로 관리해주는 박정현 원장은 에스테틱 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정아름, 제시카, 이다도시, 엉짱교수 박지은, 홍지민, 최윤영, 한은정 등 많은 셀러브리티와 연예인들이 박 원장에게 관리 받고 있다. 포토그래퍼. 윤동길 촬영협조. 셀룰라이트 전문 테라피 센터 슬림엠 자문. 박정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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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만능 화장품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피부에 독이 되는 스테로이드 화장품

  바르는 것만으로 피부 잡티가 사라진다고 알려진 기능성 화장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화합물의 일종으로 화장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원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의 위험성과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최근 한 국내 홈쇼핑에서 판매한 수입 크림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어 큰 논란이 있었다. 해당 화장품을 판매한 쇼핑호스트가 사과문을 올리고 홈쇼핑 측에서도 뒤늦게 피해 보상을 약속했지만, 피해 고객들이 겪은 상당한 부작용으로 인해 해당 사건은 쉽게 덮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스테로이드 성분 스테로이드는 쓸개즙산, 성호르몬, 비타민D, 부신피질 호르몬 등이 포함된 화합물의 일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테로이드는 그 중 코티손계의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분은 주로 항염증,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므로 주로 건선 질환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전문 의약품으로 진찰받고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다. 그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피부 질환이 있을 경우, 소량을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과도하게 남용했을 경우 모세혈관 확장증,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피부 홍조 등 다양한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해당 화장품을 사용한 고객들은 여러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화장품을 몇 달간 사용한 한 20대 여성 사용자는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며 빨개지는 안면 홍조증을 비롯해, 심한 각질로 인해 얼굴이 보랏빛으로 변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본 환자는 피부과 진찰 결과, 모세혈관 확장증에 모낭염까지 발병한 상태였다. 모낭염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 면역기능이 감소해 피지샘과 모낭 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전체적으로 붉어지면서 예민해지고 여드름성 발진이 동반되는 모낭충염이나 실제 여드름이 생성되기도 한다. 이는 스테로이드에 의해 모공의 입구가 막히면서 피지가 고이는 면포가 생기기 때문이다.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이러한 증상들은 스테로이드 성분에 지속해서 노출되었을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 부작용들이다. 무조건 중단보다 서서히 제품 사용을 줄여나가야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망가진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제품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단, 스테로이드를 계속 사용해 온 피부는 이미 중독 상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갑자기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트러블이 악화할 수가 있다.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제품의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피부과에 내원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즉각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요법과 스킨케어를 병행한다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세균이나 피지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홈케어 방법으로는 되도록 순한 화장품을 쓰면서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질병을 한 방에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없는 것처럼 화장품도 마찬가지이다. 크림 하나로 모든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모순된 것이다. 잡티나 주름 등의 특정 피부 고민이 있는 경우는 피부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화장품은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직접적인 치료제가 되기 힘들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품을 구입하기 전에 성분 분석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어려운 용어가 뒤섞여 있을지라도,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 몇 가지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달콤한 한 줄의 카피에 현혹되지 않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것이, 피부를 생각하는 지름길이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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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올해는 무조건 입는다! 여름휴가를 위한 ‘비키니 라인 만들기’

  꽃피는 봄날, 여름이 아직 멀었다며 ‘내일부터 다이어트해야지!’ 하던 습관이 몇 년째이던가. 어디 다이어트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던가. 미리미리 꾸준하게 준비하면 올 여름철에는 건강한 비키니 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바디멘토 송다은이 알려주는 부위별 몸매 정복법에 집중하자. STEP 1 팔과 등의 군살을 제거하는 코브라 자세의 변형 1. 엎드린 자세에서 어깨 아래 손목, 엉덩이 아래 무릎이 오는 테이블 모양을 만든다. 다음은 무릎만 뒤로 크게 한 걸음 걸어가 두 다리를 꼬아준다. 2.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팔굽혀펴기 자세로 내려간다. 이때 팔꿈치가 반드시 옆구리를 스치는 듯, 뒤로 뻗어 실행한다. 호흡과 함께 10회 반복. 3. 완전하게 내려가 다리를 뻗고, 손끝이 안쪽을 향하도록 가슴 옆을 짚어준다. 이때 팔꿈치는 완전하게 벌린다. 4. 마시는 숨에 양 손바닥을 밀어내며 상체를 들어 올려 준다. 시선은 멀리 하늘을 바라보며 호흡한다. TIP 호흡과 함께 30초간 유지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한 번 더 실행한다 주의 호흡하기, 가능한 만큼만 실행하기 효과 등 군살 제거, 늘어진 팔 끌어올리기, 쇄골라인과 어깨라인 다듬기 STEP 2 굴곡이 살아나는 꽈배기 자세 1. 바르게 서서 다리를 골반 넓이로 벌리고, 왼쪽 발끝을 뻗어 세운다. 양손은 앞으로 깍지를 낀 다음 팔꿈치를 접어준다. 2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몸통을 오른쪽으로 회전한다. 내쉬는 숨마다 복부를 강하게 수축하며 팔꿈치를 점점 더 멀리 보낸다. 호흡과 함께 1분 정도 유지한다. 3. 제자리로 돌아와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잡아준다. 이때 왼쪽 발끝은 계속 세운 자세를 유지한다. 4.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왼손이 오른 손목을 잡아당기며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이때, 왼손은 끊임없이 오른 손목을 잡아당긴다. TIP 오른쪽 옆구리를 강하고 길게 늘여준다. 천천히 호흡과 함께 1분간 유지하고,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행한다. 주의 호흡하면서 복부 수축하기 효과 잘록한 허리, 탄력 있는 옆 라인, 척추의 회전력, 스트레스 해소 STEP 3 봉긋한 엉덩이를 만드는 스위밍 자세 1. 엎드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세워 깍지를 끼고 시선은 편하게 정면을 바라본다. 두 다리는 모아주고 발끝은 길게 뻗는다. 2. 내쉬는 숨에 오른쪽 다리를 위로 올린다. 이때 골반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고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다리를 바꿔 들어 올린다. 호흡과 함께 빠르게 리듬을 타며 1분간 유지하는데, 가능한 만큼 횟수를 반복한다. 3. 가능한 만큼 두 다리를 넓게 벌려준다. 4. 내쉬는 숨에 두 다리를 완전히 모아준다. 호흡과 함께 10회 반복한다. TIP 허리가 좋지 않은 경우, 다리를 완전히 붙이지 말고,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주의 호흡하면서 실행하기, 허리가 좋지 않을 경우 효과 봉긋한 엉덩이, 자궁수축, 허리 강화 STEP 4 탄력 있는 허벅지 라인을 만드는 의자 자세의 변형 1. 바르게 서서 다리 사이를 골반 넓이로 벌리고, 양손은 허리를 잡아준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무릎을 접어 뒤에 의자가 있는 듯 앉는다. 이때 체중은 발바닥 전체로 실어준다. 2.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무릎을 접은 동작에서 최대한 집중하며 뒤꿈치를 바짝 들어준다. 3. 마시는 숨에 뒤꿈치를 들어 올린 상태로 완전하게 올라온다. 4. 내쉬는 숨에 뒤꿈치를 내려놓는다. 호흡과 함께 리듬을 타며 10회 반복한다. 주의 호흡하며 실행하기, 무릎이 좋지 않은 경우 효과 탄력 있는 허벅지, 발목 강화, 하체 강화, 봉긋한 엉덩이, 집중력 강화 STEP 5 가녀린 종아리, 발목 라인을 만드는 왜가리 자세 1. 두 다리를 반듯이 펴고 앉는다. 2. 왼쪽 다리를 접고 발바닥 앞을 양손으로 깍지 낀다. 자세가 어렵다면 수건을 이용하거나 허벅지 뒤를 잡는다. 3.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왼쪽 다리를 펴준다. 이때 허리를 가능한 만큼 펴서 다리를 당겨준다. 4. 가능하다면 팔꿈치를 접어 좀 더 몸쪽으로 다리를 당겨준다. TIP 마시는 숨마다 허리를 펴고, 내쉬는 숨마다 당겨준다. 호흡과 함께 1분 정도 유지한 다음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행한다. 주의 호흡하기, 가능한 만큼 허리 펴기 효과 하체 이완, 종아리 알 제거, 발목 부기 제거, 하체 스트레스 해소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협조. 송다은 요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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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