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5(목)
 

우울증은 임신기간에도 산모들에게 찾아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축복된 시간. 우울증으로 몸과 마음이 가라앉는다면, 새 생명을 닮은 자연 속에서 기분을 전환해 보자. 아기와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우울증과는 이별을 고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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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산책


집 근처에 강변이 있다면, 임산부에게 좋은 산책로가 될 수 있다. 햇빛이 드는 시간에 하는 강변 산책은 온몸으로 기분 좋게 햇빛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 임산부의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의 햇볕은 인체 리듬을 정상화해 주고,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산부들은 배가 불러올수록 잠도 얕아지고 꿈도 많아져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가 많은데, 이 시간대에 햇볕을 쬐면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되어 숙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숙면이야말로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가장 좋은 치료제이다.



공원 산책


나무와 꽃, 푸른 잔디가 더해진 공원 산책은 임산부의 기분을 한층 밝게 만들어 준다. 가까운 공원을 찾아 30분 이상 산책을 하면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우울한 느낌이 감소한다. 세로토닌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햇빛과 씹기, 걷기, 심호흡의 3대 리듬운동이 필요한데, 이는 공원 산책을 통해서 모두 충족될 수 있는 것들이다. 


혼자서 하는 산책도 좋겠지만, 마음이 맞는 이와 함께 하는 산책은 우울증 예방에 더욱 효과가 크다. 공원에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 위주의 도시락을 먹으며 마음껏 수다를 떨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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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산책


주기적으로 숲이 우거진 휴양림을 찾는다면, 임신 우울증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코티졸의 분비를 줄게 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준다.


그리고 숲속을 걷다 보면 향긋하고 시원한 내음이 코끝에 가득 차는데, 이 내음은 식물이 살균·살충 작용을 위해 내뿜는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이라는 물질의 향기다. 테르펜은 사람이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될 뿐 아니라 면역력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음이온은 인체의 양이온을 상쇄하여 자율신경을 안정시킨다. 


또한 숲에 존재하는 음이온의 양은 활엽수림보다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에서 더 많다. 그리고 산림욕의 효과는 지속해서 물이 흐르고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계곡이 있는 숲에서 더욱 커진다. 더불어 숲에서 들리는 새소리, 바람 소리, 시냇물 소리는 어떠한 음악보다 태아에게 좋은 태교가 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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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으로 벗어나는 임신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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