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5(목)
 

동의보감에는 “밤은 가장 유익한 과일로 기를 북돋아 주고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을과 겨울철 간식으로 즐겨 먹는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 영양제라 할 만하다. 


9월 초부터 10월까지 수확하는 햇밤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영양 식품이다. 특히 밤 100g에 담겨있는 비타민B1의 함량은 쌀의 4배에 해당하며, 인체의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D의 함유량도 많다. 따라서 밤은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견과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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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분비에 도움


밤의 비타민C 함유량은 토마토에 버금갈 만큼 풍부하다. 비타민C는 과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밤에도 풍부한 영양소이다. 생밤 10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의 옛 풍습 중에 부스럼이 나지 않기 위해 생밤을 먹던 것은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과 영양소를 보충하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밤은 산모의 모유 분비가 신통치 않을 때, 그리고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을 때도 꾸준히 먹으면 좋다. 

하지만 밤을 과도하게 먹을 경우, 높은 탄수화물에 따른 고열량(100g당 162kcal) 때문에 군살이 붙을 수도 있다.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먹는 것이 산모에게 더욱 좋다.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 허기를 달래줄 간식으로 밤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올가을, 맛과 영양을 모두 책임지는 임산부들의 일등 간식이 될 것이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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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성장을 돕는 가을의 영양 간식,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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