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태어날 아이의 건강은 예비 엄마와 아빠의 가장 큰 소망임에 분명하다. 튼튼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에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임신 합병증은 산모와 뱃속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출산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임신 합병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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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부의 5~7%가 겪는 흔한 임신 합병증으로 모성 사망 3대 원인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산모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임신성 고혈압은 아이를 처음 낳는 초산부들에게 잘 나타나고, 대부분의 산모는 자신의 혈압이 높은 줄도 모르고 지내는 것이 다반사이다.

 

보통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 140mmHg, 90mmHg 이상일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보통 임신 중기 이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임신 말기로 접어들수록 혈압 상승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데, 이러한 혈압 상승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므로 임신 중에는 건강한 산모라 할지라도 늘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궁수축

 

정상적인 산모에게도 하루에 여러 차례의 자궁수축이 일어나기도 한다. 많은 경우에는 한 시간 내에도 여러 차례의 자궁수축이 일어나는데, 산모들은 분만이 임박한 것일까 봐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규칙적인 자궁수축이 10분 이내의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자궁경부 진찰을 받아보자. 자궁경부의 진행성 변화가 없다면 분만 임박이 아니라고 확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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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임신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에서 필요한 수분량이 증가하게 된다. 산모가 혈관 내 용량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하루 10~14잔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임산부의 탈수는 변비와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경 써서 수분 섭취를 늘리도록 하자.

 

 

부종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과 골반 정맥을 압박해 발목과 발의 부종을 일으킨다. 이러한 경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올바르게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하대정맥과 골반 정맥을 덜 압박하기 때문에 옆으로 자는 것만으로도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안면과 손의 부종이 심하다면 자간전증이 의심되니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하자.

 

 

정맥류

 

임신 중에는 하지나 외음부에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태아가 자라면서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 정맥 혈관이 굵어지고 튀어나오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맥류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거나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출산 후 대부분 없어지지만, 6개월 이내에 정맥류가 없어지지 않으면 외과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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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찾아오는 내 몸의 불청객, ‘임신 합병증’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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