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무심코 세탁기에 넣은 옷에서 염색물이 빠지거나, 새로 산 속옷 탓에 피부가 가려운 적이 있는가? 디자인이 예쁜 옷도 좋지만, 몸에 직접 닿는 만큼 성분도 간과할 수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화학물질 없이 건강한 유기농 원단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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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을 생각한착한 옷바야흐로오가닉전성시대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한 뉴요커들은 유기농 제품 판매점홀 푸드 마켓(whole food)’에 열광하고, 각종 패션·뷰티 기업 역시 오가닉을 슬로건으로 내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그린라이프를 몸소 실천하는 연예인 이효리가 유기농 면으로 된 속옷과 옷을 입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연 오가닉 코튼이 일반적인 코튼이랑 무엇이 다르기에 패셔니스타의 선택을 받게 되었을까. 우선 오가닉 코튼은 3년간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도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재배·생산된 면화이다. 3년 동안이나 농지를 갈고 닦는 이유는 땅속에 남아 있는 농약의 영향이 사라지는데 그만큼의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PA(미국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발암성 살충제 중 7개나 일반 코튼 재배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오가닉 코튼은 비옥한 땅에서 농약 없이 만들어졌으니 몸에는 물론, 환경에도 이롭다. 또한, 유기농 생산 시스템의 비용은 대부분 지역자원(퇴비, 비료, 천연살충제)을 바탕으로 하므로 농업인에게도 더욱 경제적이다.

 

 

오가닉 코튼 의류 구매 전인증 마크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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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 다 비슷해 보이는 옷들 중 오가닉 코튼으로 된 것을 어떻게 찾아낼까. 방법은 바로인증마크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오가닉 코튼을 인증하는 기구는 국내외로 다양한데, 각기 다른 라벨과 기준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2011년 설립된 한국유기섬유표준 ‘KOTS(Korea Organic Textile Standard)’가 있다. 이들은 섬유제품의 형광증백제 사용과 유기 코튼과 일반 코튼 혼합을 금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케이준컴퍼니(원사, 원단, 유아의류, 유아용품 등)와 해피랜드F&C(인형, 유모차, 유아 속옷 등), 현대니트 APL(편직·가공 원단) 등이 KOTS의 인증 라벨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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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는 국제오가닉 섬유 기준으로 전 세계 오가닉 섬유의 생산과 가공, 유통 기준을 통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이다. 이들은 유기농 목화솜 70% 이상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그 함량을 표기하고, 95% 이상 유기농 목화솜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순수 유기농 제품으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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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Organic Exchange Standard)’는 오가닉 코튼 혼합기준으로 2004년 오가닉 면화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본 기구는 유기농 목화솜 함량 100% 95% 이상, 5%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심사 단위는 12개월이지만, 인증서는 16개월간 유효하다.

 

 

오가닉 코튼 의류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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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코튼은 까다롭고 오랜 생산 과정을 거친 면화이니만큼 세탁 방법도 조금 특별하다. 세탁 방법만 잘 지키면 일반 면 의류보다 훨씬 오랫동안 변형 없이 입을 수 있으니 실천해 볼 만하다. 손세탁을 할 때는 약 30℃의 더운물에 힘을 약하게 주면서 세탁하고, 헹굼 시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다른 의류와 오가닉 코튼 의류를 구분하고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약한 세탁)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입고자 끓는 물에 삶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형태가 변형될 수 있으니 삼가도록 한다. 세제 사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되도록 천연 성분으로 된 제품이나 무형광 세제를 이용하고, 염소 또는 산소계 표백제 등 화학 세제는 피한다. 가장 좋은 것은 천연성분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인데, 일부 제품 중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것이 있으니 사용 전 꼼꼼히 살펴보자.

 

또한, 화학 처리가 되지 않은 옷감이기 때문에 손으로 가볍게 짜 물기를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자연 건조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경우 변색이나 변형의 우려가 있으니 강한 햇빛보다 그늘에 말리도록 한다. 다림질할 때는 중간 온도에 맞춘 뒤 다리는 것이 좋다.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선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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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옷을 입으세요, 오가닉 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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