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나 간식거리를 ‘호호’ 불며 사 먹는 커플을 보니 연인도 생각났다. 겨울이 가기 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눈 내리는 정동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그 겨울 따뜻한 추억을 하나 갖게 되지 않을까.
포토그래퍼. 허승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