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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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구성원이며 일상의 감정을 공유하는 대상, 반려동물. 이러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오는 상실감은 정신질환으로 연결될 만큼 큰 것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통한 상실감이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펫로스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위로받지 못하는 슬픔

 

1980~90년대에 반려동물이라 하면, 마당에서 키우던 개를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주거환경의 변화로 집 안에서 키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의미는 더욱 각별해졌다. 더불어 1인 가구와 고령화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늘어났다.

 

 

해마루케어센터의 김선아 센터장은 “2000년도 초반에 반려동물 붐이 일었었다. 그때 분양받았던 동물들이 이제 가족을 떠났거나 떠나기 시작하면서 최근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라며당시에 분양받았던 동물들이첫 반려동물인 경우가 많아 애정이 각별한데 반해, 이별에 대한 대처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동물이 죽었다고 뭐 저렇게까지…’라는 사회적 시선이 남아 있다 보니, 슬픔을 정상적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위로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상태가 병적인 심리상태로 이어져펫로스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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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감대 형성 중요

 

펫로스 증후군은 단순히 키우던 동물을 잃은 슬픔 이상의 상실감을 가져온다. 우울증과 유사한 식욕부진, 무기력, 수면장애 등이 주요 증상이다. 지난 2012년 부산에서는 한 40대 여성이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선아 센터장은펫로스 증후군은 혼자 슬픔에 갇혀 있기보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이들을 찾아 대화하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주변에서 마음을 털어놓을 대상을 찾기 어려울 경우, 관련 동호회나 모임에 참가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펫로스 증후군은 타인의 시선에 움츠러들고 소통하지 않으면 더욱 악화되는 병이다. 이에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그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을 찾아 함께 극복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문. 해마루케어센터 김선아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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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증후군, 가족을 잃은 슬픔을 해결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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