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메마르고 갈라진 피부가 아닌 촉촉한 아기 피부로 재탄생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세안부터 영양공급까지 단계별로 알아봤다.

스크럽부터 필링젤까지, 피부 타입에 맞는 각질 제거

화장을 하다 보면 가끔 제품이 밀려 나오거나 건조한 입가가 트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분 크림으로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각질 제거 제품은 스크럽부터 필링젤 형태까지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어 피부 타입별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민감한 피부일 경우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과 같이 자극이 강한 제품은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화학제품이 아닌, 천연 재료로 각질 제거를 하고 싶다면 베이킹 소다를 활용해보자. 베이킹 소다를 물과 적절하게 섞어 되직하게 만들어 준 이후 세안을 마친 피부에 살살 문지르면 천연 스크럽이 가능하다.

각질 제거와 더불어 모공 청소를 함께 해주기 때문에 실제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세안제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정기적인 각질 제거는 주 1~2회로 권장되며,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 손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팩으로 즉각적인 보습을!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단계인 보습. 시중의 보습 화장품 중에서 본인의 타입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수분 에센스나 크림을 기초 단계에 바른 후에 유분기가 있는 로션으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거의 없는 제품만을 선택하기 쉬운데 이는 좋지 않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야 트러블이 예방되며, 탄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건성 피부의 경우는 보습 제품을 발라도 쉽게 건조해지기 쉬운데, 그래서 특히 겨울철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손쉬운 방법은 마스크 팩이다. 이틀에 1번 정도 마스크 팩을 해주면, 즉각적인 유·수분 공급이 가능해져 금세 피부 결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지성이나 트러블성의 피부는 영양 과다로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섭취

피부는 몸속의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다. 체내 기관의 건강 저하 때문에 얼굴의 특정 부위에 트러블이 유발하는 경우도 많으며 여성은 호르몬 분비 때문에 피부 상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요즈음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것이 바로 이너뷰티이다.

먹는 제품으로 피부 수분이나 밝기를 관리할 수 있게 한 것. 하지만 고가의 이너뷰티 제품을 구매해서 먹는 것보다 천연 식품으로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다.

피부에 대표적으로 좋은 식품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다. 비타민C는 단백질인 콜라겐 형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오렌지, 귤, 사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채소인 토마토도 피부에 굉장히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토마토는 특히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피부에 산도를 조절하고 멜라닌이 생기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결국,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만 충분히 섭취해도 별도의 이너뷰티 제품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늘 그렇듯이, 자연에서 나온 것이 영양학적으로도 가장 훌륭하다.

오전, 물 세안으로 유·수분 밸런스 조절하기

피부 관리에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가 바로 세안이다.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번 세안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보통 오전에도 거품이 나는 세정제를 사용해 세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정제를 활용한 세안은 뽀득뽀득한 느낌으로 개운하긴 하지만, 그만큼 피부 자체의 유분기를 빼앗아 가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가 아닌 경우, 전문가들은 오전에는 물 세안을 추천한다. 저녁은 메이크업과 각종 먼지로 노폐물이 많아 클렌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지만 오전은 그렇지 않다.수면 시간 동안 피부에서 나온 적절한 유분기가 오히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전 세안은 간단히 물로만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참고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라이센스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