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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최대균이 제안하는 ‘뷰티 시크릿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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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색다른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시간도, 실력도 부족하다면 이 페이지를 주목하자. 고현정, 김태희, 김윤진, 소녀시대 수영 등 내로라하는 뷰티 아이콘들을 담당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대균이 12년간의 노련미가 담긴 특별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메이크업이 잘 받는 환한 피부 만들기!
3분 세안 마사지
세안하면서 얼굴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는 간단한 3분 세안 마사지라면 아침 붓기 제거, 피로 회복, 혈액 순환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START
1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온수로 세안해 얼굴을 촉촉하게 한다.
2 클렌저를 손바닥에 묻힌 후 문질러 거품을 충분히 낸다.
3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으로 힘을 빼고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4 검지와 중지를 구부려 마디로 이마와 관자놀이 사이를 왕복한다.
5 검지 옆면으로 눈썹을 좌우로 문지른다.
6 관자놀이를 돌린다.
7 귀 위에서 광대뼈 아래를 지나 앞쪽으로 살짝 잡아당기듯 문지른다.
8 귓불 아래부터 턱선을 따라 내려오며 문지른다
9 목에 혈관이 지나가는 자리를 찬물로 세안하면 끝! END.
언제 봐도 사랑스럽고 어려 보이는
스위트 블러싱 메이크업
어려보이는 걸 싫어하는 여자가 있을까? 아이섀도와 비슷한 컬러 블러셔를 사용해 얼굴을 잡아주면 어려 보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블러셔를 동글동글 귀엽게 발라 사랑스러운 소녀로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HOW TO
1 한 톤 밝게 피부 표현을 한 후 동그란 부분을 중심으로 광대뼈 윗부분까지 블러셔 바를 위치를 확인한다.
TIP “블러셔의 중심은 얼굴 앞쪽이랍니다.”
2 블러셔를 넉넉하게 묻힌 후 한 번 가볍게 턴다.
TIP “넓고 부드러운 붓을 사용하세요.”
3 입을 다물고 살짝 웃은 후 붓을 직각으로 세워 1번에서 확인한 위치에 빠르게 돌려 바른다.
4 그라데이션에 자신 없으면 해면 스펀지 끝을 가볍게 잡고 넓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블러싱한다.
TIP “피부에 살짝 닿는 느낌으로 천천히 돌리세요.”
5 라이트 핑크 섀도를 눈두덩에 아몬드 모양으로 가볍게 바른다. 블러셔를 눈두덩 중앙에 덧발라 밝힌 후 눈 안쪽에서 아이홀을 타고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TIP “1-2-3 순서대로 바르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생겨요.”
6 핑크 펄 브라운 섀도를 눈꼬리에 발라 강조한 후 속눈썹 사이사이를 채우듯 아이라인을 그린다.
7 골드 펄 핑크 섀도로 언더라인을 채운 후 브라운 볼륨마스카라를 풍성하게 바른다.
8 아래 속눈썹을 바를 때는 마스카라를 세워 끝 부분을 좌우로 움직여 바른다.
9 립글로스를 입술 안쪽부터 발라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표현한다.
MAKE UP TIP
V 귀엽고 천진난만하게 보이는 메이크업이므로 애교에 자신 있다면 마스카라를 조금 두껍게 발라보는 것도 추천한다.
V 스위트 블러싱 메이크업은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블러셔 색을 먼저 선택한 후 같은 색 펄 아이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V 블러셔와 섀도로 둘 다 사용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도 좋지만, 발색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발색이 강하게 올라오는 제품의 경우 섀도는 쉽게 표현할 수 있을지 몰라도 블러셔는 뭉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자료제공 <올어바웃메이크업>(나무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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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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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자외선’ 차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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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 아래 ‘민낯’을 그대로 노출했다가는 노안 소리 듣기 십상이다. 알아두어야 할 자외선 차단 방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에디터가 만나본 피부과 전문의들은 하나같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만큼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인데, 처음엔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다가 주근깨, 기미, 잡티 같은 색소성 트러블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홍조 현상이나 깊은 주름도 면할 수 없다.
미션! 자외선을 피하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법은 결국 ‘햇빛을 쐬지 않는 것’이다. 특히 하루 중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그중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다. 이후 오후 4시가 되면 정오 시간대 자외선량의 25% 정도로 낮아진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최대한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상책.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소매가 긴 옷, 양산,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등을 적극 활용하자.
말 많은 자외선차단제, 제대로 고르기
요즘 웬만한 스킨케어 화장품은 모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자외선 A·B를 모두 차단해주는 제품이라야 진짜배기 자외선차단제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어떻게 아냐고?
방법은 간단하다. 화장품 용기에 ‘SPF’와 ‘PA’가 적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B 차단 지수를 말하며, SPF 숫자 1당 약 15분의 지속력을 가진다. 보통 제품의 자외선B 차단 지속 시간은 2~3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꾸준히 많은 양을 발라주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PA는 Protection Factor for UVA의 약자로 자외선 A의 차단 정도를 의미하며 ‘+’의 개수에 따라 차단 효과가 높다.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SPF 30/PA++을, 자외선이 강하고 그늘이 없는 여름철 휴가지에서는 SPF 50내외/ PA + 혹은 +++가 적당하다. 자외선차단제를 얼마만큼 바르는지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설레임의원 강정하 원장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양을 2~3시간마다 얼굴에 두드리듯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벽방어
부위별 자외선 차단제
<FACE>
얼굴에 사용되는 자외선차단제는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에센스부터 썬크림, 썬스프레이, 미스트, 파운데이션 등 대부분의 제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이 쉐도우나 립스틱 같은 메이크업 제품도 자외선차단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편리하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타입별로 골라 봤다.
TYPE 1 쿠션
수년 전 불어 닥친 ‘쿠션 열풍’은 아직까지 유효하다. 파우치 안에 쿠션 하나 없는 여자를 못 봤으니 말이다. 썬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기능을 한꺼번에 갖춘 ‘○○쿠션’들은 그야말로 멀티 코스메틱이다. 휴대하기도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톡톡 두드려줘 메이크업 보정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끝낼 수 있다.
이에 2~3시간마다 많은 양의 썬크림을 발라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이렇게 편리하다 보니 화장품 브랜드도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디자인의 쿠션을 내놨다.
TYPE 2 썬크림
‘자외선 차단’하면 떠오르는 화장품은 바로 썬크림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계절 내내 바르는 썬크림은 어떠한 피부 타입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비비크림 등보다 피부 커버력은 적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인기다.
<HAIR>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머리카락은 심한 손상을 입게 된다. 단백질로 이뤄진 머리카락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 염색이나 펌을 했을 때 이상으로 머릿결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머리카락이 힘없이 끊기거나 색깔이 빠지고, 심한 경우 탈모현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머릿결의 손상을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 기능 헤어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윈터그린과 시나몬 바크 오일, 비타민E 성분을 함유된 제품은 머릿결 손상을 줄여준다. 또한 쉐어 버터와 코코넛 야자 오일 등의 성분 또한 모발에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HAND>
얼굴에 보이는 나이는 메이크업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손의 경우는 아니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손 역시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 얼굴과 똑같이 주름과 피부 변색, 잡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드크림 바르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사람이 많다. 두꺼비손이 아닌 섬섬옥수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줄 것.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꽃향기가 나는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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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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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HOME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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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서 또는 귀찮다는 이유로 겨우내 방치되어 온 피부. 마음 같아서는 고급 스파에 가서 관리받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대형 사우나를 가자니 뭔가 찝찝하다.
그렇다면 스파를 집으로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수가 아니어도 좋다. 욕조와 입욕제, 몇 가지 보습 제품들만 있다면 평범한 욕실을 나만의 프라이빗한 스파로 변신시킬 수 있다.
목욕의 효과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아오이는 저녁 무렵 늘 목욕한다. 목욕을 ‘몇 주에 한 번 목욕탕에 가 박박 소리 나게 때 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녀가 참 할 일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목욕은 단지 몸을 씻는 것이 다가 아니다. 혈액순환 개선은 물론 심신 안정,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피부에 미치는 효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목욕하면 물의 따뜻한 온도로 인해 얼굴에 땀이 나게 되고 모공도 활짝 열리게 된다. 이때 클렌징을 해주면 모공 깊숙이 침투한 세균까지 씻어낼 수 있다. 참고로 입욕 전 1차 세안을 해야 하는 점을 명심해 두자.
목욕은 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체온은 1℃만 올라가도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이를 통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얼굴과 팔다리 등에 있던 부종이 가라앉게 된다. 이로써 냉기 제거는 물론 하체 비만 등을 해결할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목욕하면 쉽게 잠을 이룰 수 있다. 이 또한 혈액순환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20분 정도 담그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자율신경이 편안해진다. 이에 따라 긴장이 풀리고 혈압도 내려가 자연스럽게 졸음이 오게 된다.
보다 건강하게 홈스파를 즐기는 법
목욕의 목적이 피로회복이나 피부 관리라면 물의 온도를 따뜻하게(37~39℃) 하며, 시간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전신이 이완되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숨을 크게 쉬고 내뱉는 호흡법 역시 심신 안정에 좋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고온욕(42℃ 정도)을 추천한다. 40℃ 이상의 뜨거운 물은 몸을 개운하게 해주며 식욕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단, 목욕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니 심혈관 질환자는 삼가야 한다. 이때 물 높이는 가슴 밑 정도가 적당하다. 어깨 위로 물이 올라올 경우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목욕 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입욕제를 넣는 것도 스트레스와 피부 보습 등에 좋은 방법이다. 입욕제를 사용한 경우 목욕이 끝난 후 몸을 간단히 헹구는 것이 입욕제의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노하우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욕조는 꼭 청소해 줄 것. 목욕 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나에게 맞는 입욕제 찾기
입욕제는 말 그대로 목욕물에 넣는 용품이다. 하지만 냄새와 형태, 성분에 따라 그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목욕이 주는 정화 및 혈액순환과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기능에 플러스가 되는 입욕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거품 입욕제
여자라면 누구나 영화 속에 나오는 거품 목욕을 상상해 봤을 것이다. 이에 가장 대표적인 입욕제가 바로 거품 입욕제. 주로 ‘거품 목욕’라 불리는 이 용품은 먹음직스러운 과일 모양부터 사탕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판되고 있다. 물에 넣는 순간 부드러운 거품이 몽글몽글 피어나 목욕의 즐거움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오일
목욕물에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향기로 인해 정신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라벤더와 아로마 등의 허브부터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 한방 성분에 이르기까지 오일 종류는 상당히 많다. 되도록 다양한 제품을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를 꾸준히 사용할 것. 사용 시 오일이 물에 잘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준 후 향을 음미할 수 있도록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자.
소금 입욕제
소금 목욕은 삼투압 효과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은 살균 기능이 아토피 같은 피부염에도 도움이 된다. 욕조에 약 30g 정도의 소금을 넣어 5분 단위로 탕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소금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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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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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독한 고민, ‘성인여드름’ 끝장내기 치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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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두 가지만 기억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첫 번째는 피부과의 약물 처방이고, 두 번째는 꾸준한 각질제거제 사용이다.
하지만 정작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이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하면 “겨우 이것 가지고 되겠어?”라며 한의원이나 피부관리실, 여드름 기기 등에 많은 돈을 들인다. 비싼 값을 지불했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장받으리란 법은 없는데도 말이다. 이에 필자는 단돈 10만원도 들이지 않고 여드름 없애는 법을 소개한다. 불필요한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이 페이지를 주목하자.
Step 1. 병원 선택에 유의하자
전문의의 약물 처방을 받고자 할 때 “어느 병원에 가느냐”를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다. 강남역과 압구정 등에 즐비한 네트워크 병원부터 동네 비뇨기과 진료과목에 딸린 피부과까지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드름은 형태학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어 같은 약물을 처방받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는 처음 한두 달 동안 환자에게 여러 약물을 투여한 뒤, 그중 가장 효과가 컸던 약물로 치료를 지속하는 플랜을 세우게 된다.
반면 이러한 과정 없이도 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빠른 시일 내에 처방해 줄 수 있는 전문의가 비로소 실력 있다고 할 수 있다. 약물의 가격은 4~5만원 안팎으로 두어 달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약물을 구매했다면 가장 강력한 무기가 생긴 것이므로 이제부터 소개할 각질제거제와 함께 꾸준히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면 된다.
Step 2. 각질 제거제 준비
여드름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보다 예방이다. 앞서 제안한 두 가지 방법 중 피부과 약물 처방이 ‘치료’의 개념이라면 각질 제거제 사용은 ‘예방’과 관련이 있다.
종종 각질 제거제가 여드름을 치료해 준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각질 제거제는 여드름을 예방해 주는 효과만 있을 뿐 이미 생겨난 염증을 치료해 주지는 않는다. 여드름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만큼 처음부터 생기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공 속을 뚫고 들어가 여드름의 원인인 각질을 녹여낼 수 있는 화학 성분이 필수적이다.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실을 공정 과정을 통해 만들어 낸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바로 그 성분이다.
살리실산이 모공 속에서 작용할 수 있는 비결은 지용성을 띠기 때문인데 피지 역시 기름인 만큼 저항을 받지 않고 모공 속까지 뚫고 들어간다.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각질제거제를 고를 때는 0.5~2% 함유량의 pH 3~4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함유량과 pH가 어긋나면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도 효과적인 박리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Step 3. 여드름의 종류 알기
[비화농성 여드름]
여드름은 ‘비화농성 여드름(Non-inflammatory Acne)’과 ‘화농성 여드름(Inflammatory Acne)’으로 나뉘는데 비화농성 여드름은 다시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로 나뉜다.
화이트헤드는 좁쌀 여드름이라고도 하며, 블랙헤드는 코에 거뭇거뭇하게 박혀있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여드름을 짜기 위해서는 반드시 염증이 익은 상태에서만 짜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염증이 익지 않은 상태에서 여드름을 짜면 움푹 파인 흉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비화농성 여드름은 ‘레티노이드(비타민A)’ 계열의 약물로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각질제거제를 여드름이 없는 부위에 먼저 발라주고, 레티노이드 계열의 약물을 여드름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발라 준다.
[화농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치료는 바르는 약물 외에 복용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는 피부과 전문의가 결정할 일이므로 상태가 심각한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복용 약물에 대해 상의해 보자.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면 고름이 피부 표면에 보이게 되는데 박테리아가 피지를 먹고 배설물을 토해내면 신경이 자극받아 혈관이 확장된다. 그때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박테리아와 싸우는 식균 작용을 하여 피고름이 생겨나고, 피부 안에 있는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피부 밖으로 이 고름을 밀어낸다.
결과적으로 피부가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렇게 생긴 화농성 여드름은 염증을 짜내서 압력을 낮추어 피부 조직이 빨리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자칫 잘못 짜다 보면 흉터가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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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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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자! 탄산수 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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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들의 비밀 스킨케어 비법으로 알려지면서, 탄산수 세안이 떠오르고 있다. 피부를 더 촉촉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탄산수 세안에 대해 알아보자.
피부 각질 제거와 얼굴의 부기 제거에 효과적
탄산수는 지방이나 나트륨이 들어있지 않은 탄산가스가 0.6% 함유된 물을 뜻한다. 미네랄이 풍부하며, 약한 산성을 지닌다.
특히 탄산수에 포함된 탄산 기포는 피부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돕는다. 따라서 탄산수 세안을 지속하면 피부의 톤이 밝아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탄산에 포함된 기포가 피부에 쌓이는 각질도 자연스레 제거해 줄 뿐 아니라, 얼굴의 부기도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아침 세안 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탄산수 세안, 그 방법은?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 향이 첨가된 탄산수가 아닌 무첨가 탄산수를 사용해야 한다. 탄산수와 물을 1대 2 비율로 섞어준 다음 마지막 헹굼 과정에서 10~20초 동안 가볍게 두드려 주면 된다. 얼굴을 직접 물에 담그기보다 손에 묻혀 두드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Tip!
시중에서 판매 중인 탄산수 제품은 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세안 등 미용 요법으로 계속 사용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에뛰드, 브릴리언트 등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탄산 파우더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탄산수를 만들어 세안에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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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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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지독한 ‘성인 여드름’ 끝장내기 흉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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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에 성공했다면 이제 흉터를 집중 케어해야 할 때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얼룩덜룩한 색소 침착 부위와 움푹 파인 흉터를 올바르게 구분하는 것이다. 색소 침착 부위는 피부 표면이 편평하며, 살점이 떨어져 나가지 않은 상태로써 피부 조직이 손상된 것이 아니므로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
반대로 움푹 파이거나 켈로이드처럼 볼록하게 돌출된 형태의 흉터는 음영이 생겨 그림자 져 있고, 피부 조직이 파괴된 상태이므로 안타깝지만, 현대의학으로는 완벽한 복구가 매우 어렵다. 이번 흉터 편에서는 여러분이 화장품과 의료기술에 얼마만큼의 기대치를 가지는 것이 좋을지 상한선을 그어줄 것이다.
미백 화장품과 재생 크림의 정체
다수의 사람은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하얗게 되는 줄로 오해하고 있다. 또한, 재생 크림을 바르면 실제로 피부가 재생되는 줄로 믿는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미백 화장품 중에는 미백 효과를 내지 못하는 제품이 다수이며, 재생 크림에 붙은 ‘재생’이라는 단어 역시 제조회사가 붙이고 싶은 제품에 얼마든지 네이밍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럴싸한 이름에 속지 말고 성분을 잘 따져 본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
먼저 미백 화장품이 색소침착 부위를 어떻게 정상 피부로 되돌려 주는지 알아야 하지만 이 복잡한 메커니즘은 다음번에 자세히 다루기로 하자. 색소 침착 부위에 미백 화장품이 작용했을 때 일어나는 효과는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이 갖고 있던 피부색으로 복귀하는 것이 전부다.
미백 화장품을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흰색이 될 수 있다면 A4 용지를 가지고 거울 앞에 서서 얼굴과 비교해 보라. 진정 피부 색깔이 흰색이 될 수 있을까. 만약 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얼마만큼의 양으로 미백 화장품을 발라줘야 흰색 피부를 가질 수 있을지 그 정답은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다.
미백 화장품을 바른다고 해서 피부색이 바뀌는 일은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이전 피부색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의 여부인데, 이마저도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용기에 담긴 알부틴이나 비타민 C, 나이아신 아마이드와 같은 활성 성분을 6개월 이상 지속 사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바른다는 전제 조건도 선행되어야 한다.
어쩌면 자외선차단제 자체가 미백 화장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동일한 피부색을 가진 A와 B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A는 1년 동안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B는 전혀 바르지 않았다. 1년 후 두 사람의 피부색을 비교하면 당연히 B는 자외선으로 그을린 피부색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A는 그보다 상대적으로 밝은 피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미백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도 자외선차단제만 사용함으로써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색을 밝게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미백은 상대적인 개념에서 정의되어야 한다.
메이크업으로 여드름 흉터 메꾸기
필자도 여드름이 났을 때 손톱으로 긁고, 볼펜으로 눌러서 생긴 영광의 상처들을 얼굴에 지니고 다녔다. 과거에는 농축 실리콘 제형의 프라이머로 요철을 메우는 것에 급급했지만, 요즘은 가볍게 베이스 제품만 바르고 다닐 만큼 여드름 흉터 커버를 포기한지 오래다.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 메이크업베이스나 프라이머, 모공 밤과 같은 농축 실리콘 제형의 제품은 오히려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밀착하는 것을 방해하며, 화장을 두껍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때처럼 밀려 나오는 등 메이크업을 망치는데 원인이 될 수 있다.
훌륭한 메이크업 테크닉을 가진 메이크업아티스트라도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를 가리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여드름 흉터에 집중하면서 메이크업을 하다 보면 그 부위만 도드라지는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메이크업 제품으로 여드름 흉터를 메우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컨실러로 살짝 커버하는 정도가 훨씬 나을 수 있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
필자는 더는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거울 볼 때마다 아무리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는 여드름 흉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대부분의 레이저 장비와 박피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하게 받아보았지만, 관련 이슈로 논의했던 다수의 피부과 전문의는 레이저 시술이 피부를 얇게 만들 수 있으며, 서툰 실력을 지닌 시술자로 인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레이저 및 박피 프로그램이 정상적이지 않은 피부의 구조를 복원하는 용도의 시술이 아니라는 점도 받아들여야 한다. 함몰된 여드름 흉터를 복구하는 것은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다고 해도 어려운 일이다. 레이저 시술과 박피 프로그램이 여드름 흉터 해결에 완벽한 정답은 아직 아니라는 말이다.
피부 조직이 망가져 버린 여드름 흉터가 아기 피부처럼 탱탱하게 차올라서 매끈하게 보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지속해서 새로운 기계가 보급되고 있고, 이미 사용 중인 기계들도 놀라울 만큼 우수하며,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도해 봄직한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려가고 있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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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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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 그루밍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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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그루밍족’이라 일컫는다. 일종의 신조어인 셈인데 과거 마부가 말을 빗질해 주는 ‘그루밍’이라는 표현에서 유래된 말이다. 그루밍족은 그냥 멋진 남자가 아니라 헤어, 피부, 패션까지 어느 하나 신경 쓰지 않는 부분 없이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을 말하는데 이처럼 자신을 꾸미는 남자들이 많아지면서 남성을 타깃으로 한 소비시장도 자연스레 커졌다.
남성용 화장품 라인을 시작으로 2011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013년 갤러리아 명품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에는 남성 전용 매장들이 오픈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그루밍족의 반열에 들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주목할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심한 그루밍족을 위한 슈트, 헤어,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그루밍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SHOP 1. B&TAILOR
남자의 상징, 슈트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벌쯤은 갖추고 있는 슈트. 하지만 그루밍족은 슈트도 내 몸에 딱 맞춰 입는다. 스키니한 핏으로 딱 맞추는 것이 아닌, 편안하면서도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로 옷을 맞춰 입는 것을 의미한다. 종로에 위치한 ‘비앤테일러(B&Tailor)’는 부자가 함께 45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맞춤 정장 브랜드숍이다.
박창우 이사는 “기성복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원단부터 깃, 버튼 스타일까지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 세상에 단 한 벌 뿐이라는 매력이 있다”며 고객들이 테일러링 숍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번 찾은 고객들은 그 편안함을 알기 때문에 계속 찾는다는 것. 또, 맞춤 양복이라 하면 왠지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지만, 요즘은 그루밍족의 등장과 함께 30~4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룬다고.
박창우 이사는 고객의 취향이 최우선이지만, 전문가로서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도 한다. 전체 비율이 좋아 보이는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고객의 체형에 맞는 패턴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3~4년 후에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은 어떤 것인지 등 비앤테일러만의 45년 노하우를 담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취향을 옷에 표현해 고유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품위를 살리고 활동하기 편안한 나만의 옷을 제작할 수 있는 슈트 테일러링숍. 바로 그루밍족이 테일러링숍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슈트 테일러링 숍을 찾을 때, 이것만큼은 알고 가자
맞춤 정장 브랜드 ‘비앤테일러(B&Tailor)’ 박창우 이사가 알려주는,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
① 슈트의 깃, 버튼, 소매 등 슈트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미리 알아둘 것.
맞춤 양복은 모든 것을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 재단하기 전 먼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소재, 스타일에 대해 최대한 설명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내용을 듣다 보면 헷갈릴 수 있다. 미리 정보를 습득해 두면 이해도 쉬울뿐더러 더욱 세심하게 디자인할 수 있으니 약간의 공부는 필수!
②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알고 있을 것.
단 한 벌 뿐인 나만의 슈트를 맞추러 와서 유행을 좇는 것은 모순일 터. 좋아하는 스타일, 예를 들면 평소 어떤 컬러를 좋아하는 지,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클래식한 정통 슈트를 선호하는지 등 본인의 취향을 잘 알아두면 디자이너의 조언과 더불어 마음에 드는 슈트를 맞출 수 있다.
③ 시간적 여유를 둘 것.
맞춤 양복은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직접 재단하고 손바느질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본인 체형에 맞춰 최소 2회 가봉을 해야 하기 때문. 충분히 시간적인 여유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SHOP2. Herr
그 남자의 첫인상을 가름하는 헤어스타일
진정한 남자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그루밍족이기에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화려한 염색이나 펌을 고집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본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 최대한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추구한다. 또한, 기본이 되는 두피와 스킨 관리는 필수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하는 곳은 바버숍. 한남동에 위치한 바버숍 ‘Herr’는 그루밍족의 잇 플레이스나 다름없다. 상담을 통해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스타일링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헤어컷이나 면도를 할 때 두피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시술·관리하기 때문에 많은 남성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면도할 때도 스팀타월로 충분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 후 시술하는 습식 면도 방식을 활용,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Herr’는 바버숍이지만 또한 멀티편집숍의 역할도 해 성인 남성들에게는 놀이터나 마찬가지다. 헤어컷과 면도, 슈케어까지 남자들이 단장하기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뿐더러 타이 등의 의류 액세서리, 향수, 헤어 제품 등 뷰티 잡화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Herr의 이상윤 공동대표는 “남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발을 하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바쁜 일상에서 원스톱으로 머리도 하고 면도도 하고, 구두 관리도 받고, 때론 비즈니스 미팅도 할 수 있도록 각각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바버숍 Herr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이들도 20대 후반에서부터 50~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김현수 수석 디자이너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가꾸는 것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생활 방식을 무시하고 시술을 받으면 이후 관리도 어렵고 오히려 스타일이 살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루밍 고수가 되기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
Herr 김현수 디자이너가 말한다, 면도 시 주의해야 할 점!
NO 1. 면도하려면 샤워할 때 하자.
수염은 머리카락과 달리 강성이 높은 데다 모공이 뿌리를 단단하게 잡고 있어 그냥 면도하게 되면 저항이 생겨 피부를 자극하게 된다. 그래서 모공을 열어 저항성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바쁜 일상 중에는 스팀타월 등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샤워할 때 면도하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O 2. 면도 시 정방향으로 자를 것.
깔끔하게 잘리는 느낌에 역방향으로 면도하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수염은 깔끔하게 잘릴지 모르지만, 오히려 피부 손상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울긋불긋하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정방향으로 면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NO 3. 면도 후엔 오일이나 에프터쉐이브밤 꼭 발라줄 것.
면도 후에는 피부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민감해져 있다. 그래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도록 오일이나 밤을 꼭 발라줘야 한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스킨이나 로션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전용 제품을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SHOP 3. MANKIND
빼놓을 수 없는 뷰티 아이템
완벽한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바로 스킨케어. 깨끗한 피부만큼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없기 때문. 남자들은 세안 후 스킨에 로션만 바르는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에 남자들의 피부라고 안전하지만은 않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의 남성 뷰티 전문 브랜드 ‘맨카인드(ManKind)’는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남성 헤어&뷰티 제품들을 선보인다. 김미영 매니저는 “제품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보니 30~40대 남성들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고, 여성분들이 선물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며 남성들의 아름다움과 멋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음을 시사했다.
1950년대 미국의 바버숍에 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고전 영화 속 멋진 남자의 표본들을 떠올리게 한다. 비록 자신을 가꿔야 했던 배우라고는 하지만,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에서부터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는 스타일링까지, 진정 멋을 부릴 줄 알았던 그런 남자들 말이다.
이렇게 멋을 연출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해 맨카인드에는 남성 전문 화장품 중에서 손꼽히는 ‘잭 블랙(Jack Black)’, 영국 최고급 화장품 연구소에서 제작되는 프리미엄 쉐이빙 전문 브랜드 ‘블루비어드리벤즈(The Blue Beard’s Revenge, UK)’, 미국 상류층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애용하며 유명해진 프리미엄 식물성 브랜드 ‘포부(4voo, Canada)’ 등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남성 제품 전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모았다. 더욱이 간단한 사용법 등의 시연도 받을 수 있어 그루밍족들의 발길을 절로 이끈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촬영 협조. B&Tailor, Herr, 맨카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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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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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 늦추는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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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주치의로서 올바른 피부관리 습관을 전파해 오고 있는 설레임의원 강남점의 강정하 원장이 피부 멘토 프로젝트의 4번째 시간인 ‘화장품’편을 마련했다. 본 행사에서 강 원장은 피부노화를 늦추려면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기초 화장품의 종류만 수십 가지가 넘고, 대부분의 여성은 화장대를 빼곡히 채운 화장품을 매일 겹겹이 정성을 다해 바르며 피부 관리에 열심이다. 그러면서도 혹여 한 가지라도 빠지면 피부가 금세 나빠지거나 주름, 기미가 생길까 봐 노심초사하는 것이 국내 여성들의 대체적인 마음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정말 좋게 만드는 것일까? 한국의 여성들은 과연 ‘화장품’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
설레임의원과 태평양제약, 피부멘토프로젝트 ‘화장품’편 개최
우리나라는 화장품 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 화장품의 놀라운 성장은 국내 여성들의 화장품 사랑에 기초하는 바도 크다. 화장품그룹 로레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개수는 낮에는 12.9개, 밤에는 6.47개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여성들의 색조화장품 사용량은 아시아 평균 여성의 2배에 가까운 8.1개로 집계됐다.
이처럼 화장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우리나라이지만, 정작 화장품을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이는 적은 실정이다. 이에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행사가 태평양 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과 설레임의원 강남점의 강정하 원장이 콜라보레이션해 기획한 프로젝트의 4번째 시간으로, 아모레퍼시픽 신홍주 연구원이 참여해 화장품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돼요.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손쉽게 노화를 늦추거나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유지할 수 있어요. 건강과 아름다움은 치료 이전에 원인과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을 알려주는 행사를 매달 개최하고 있어요.” (강 원장)
화장품 다이어트와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피부미인의 비결
본 행사에서 강 원장과 신 연구원은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부 레이저 시술 후 사후관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본 강연 내용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개수는 8가지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화장품 사용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할 것을 강조했다. 스킨, 로션, 에센스, 세럼, 크림 등은 점성과 탄성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제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초화장품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피부에 이로운 것은 아니에요.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체크하여 내 피부의 니즈에 맞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제품을 취사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지나치게 많은 화장품에 의지하고 있다면,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화장품부터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요.” (강 원장)
또한, 강 원장은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화장품으로 자외선차단제를 꼽았다. 피부에 있어 가장 강력한 노화 인자가 바로 자외선이며, 이로 인한 광노화는 주름은 물론, 기미와 잡티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적절한 1회 사용량은 0.8g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에 해당하는 정도이나, 한 번에 바르기에는 꽤 많은 양이라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고 한다. 이에 강 원장은 모자 또는 선글라스를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 귀와 목, 눈가, 손등까지 꼼꼼히 두드려 바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이지만, 자외선차단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은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확률도 있어서, 짧은 시간의 외출이나 실내 활동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강 원장)
강정하 원장이 알려주는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Best5
1. 화장품은 많이 사용할수록 좋다
No!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화장품 사용에도 적용된다. 내 피부에 맞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제품 하나로 충분하다.
2. 비싼 화장품이 좋은 화장품이다
No! 독일의 신뢰도 높은 소비자 잡지 ‘외코 테스트’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비싼 화장품이라고 해서 꼭 좋은 화장품인 것은 아니었다. 역시나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3.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No! ‘SPF’의 지수가 높고 ‘+’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으로 피부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그러므로 일상용으로는 SPF15 정도, 강한 햇빛에 나서거나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할 때는 SPF30 정도로 하면 좋다.
4.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효과가 있다
No!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흡수 시간을 고려해서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할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15분 정도 후에 메이크업하는 것이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6. 자외선차단제는 100% 하고 다녀야 한다
No! 자외선은 노화, 피부암, 색소의 원인이지만, 어느 정도는 몸에 필요하다. 자외선은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비타민D를 합성한다. 또한, 자외선차단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 동안의 외출이나 실내 활동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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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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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탈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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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의 스마트폰과 PC 사용 등으로 인해 거북목은 현대인이 흔히 갖고 있는 증상이 됐다. 거북목은 목뼈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일자 형태로 머리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목과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고 긴장된다. 이에 근육통은 기본이고 목디스크, 오십견, 편두통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정상적인 목은 7개의 목뼈가 벽돌을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쌓은 것처럼 맞물려 있는 ‘C자형’. 오늘부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예쁜 C자형 목뼈로 거듭나보자.
거북목 체형 체크리스트
거북목은 단순히 목만 구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관절인 어깨, 척추, 골반까지 비틀어지게 한다. 혹시 나도 거북목 증상을 갖고 있는지 아래 사항을 체크해보자. 다음 증상 중 ‘예’라는 답이 15개(약 50%) 이상이면 거북목을 의심해야 한다. 19~22개(약 60~70%) 이상이면 거북목으로 건강에 해를 끼치는 수준이다. 25개(약 80%) 이상이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허벅지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군살이 많다.
□ 무릎이 구부러져 있다.
□ 엉덩이가 처져 있다. 탄력이 적다.
□ 엉덩이에 군살이 쌓여 있다.
□ 골반이 벌어져 엉덩이 모양이 펑퍼짐하게퍼지고 납작하다.
□ 종아리가 경직된다.
□ 오래 걸으면 힘들다.
□ 다리가 잘 붓는다.
□ 안색이 어둡다
□ 목에 주름이 많다.
□ 옆에서 봤을 때 목이 거북이처럼 푹 빠져 있다.
□ 좌우 쇄골 모양이 다르다.
□ 한쪽은 일자로 펴져 있고 한쪽은 휘어지거나 틀어져 있다.
□ 가슴이 축 처져 있다. 탄력이 적다.
□ 좌우 가슴의 모양이 다르다.
□ 가슴이 답답하고 폐활량이 줄어들었다.
□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다.
□ 복근이 약해져 아랫배가 탄력 없이 축 처졌다.
□ 복부에 군살이 집중적으로 쌓였다.
□ 뒷목에 군살이 많다.
□ 뒷목이 굳어 항상 아프다.
□ 어깨가 앞으로 말려 굽어 있다.
□ 어깨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 어깨에서 소리가 난다.
□ 좌우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다.
□ 항상 어깨가 아프다.
□ 어깨가 틀어졌고 뻣뻣하게 경직된다.
□ 등이 굽었다.
□ 항상 등이 아프다.
□ 팔꿈치가 항상 구부러져 있다.
□ 팔꿈치 부위가 비틀어졌다.
거북목 교정 기초 운동
목스트레칭(30회)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업무를 하는 등 나쁜 자세로 인한 거북목 증상을 교정해준다.
1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른 자세로 선 다음 양손을 올려 머리 뒤쪽에서 깍지 낀다.
2 양팔을 접으며 머리를 지그시 눌러 뒷목을 스트레칭 해준다. 5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Point 목과 어깨 옆 부분 전체가 판판하게 펴지며 개운해지는 것을 느낀다.
목 45도 스트레칭 (30회)
뻣뻣한 목과 어깨가 개운하게 풀어지며,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1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팔을 들어 머리 위를 지나 왼쪽 귀 뒷부분에 손바닥을 댄다.
2 손목과 팔꿈치의 힘으로 45도 방향으로 목을 지그시 눌러준다. 5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다가 처음의 위치로 돌아간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Point 반대쪽 어깨는 아래로 눌러준다.
굽은 등 교정&흉근 스트레칭
모서리 짚고 흉근 스트레칭(30회)
가슴 앞쪽을 개운하게 펴줘 폐활량을 높인다.
1 척추 라인을 바르게 잡고 어깨너비로 발을 벌려 벽의 모서리 앞에 서서는 양 손바닥으로 좌우 벽을 짚는다.
2 가슴과 상체를 지그시 앞으로(모서리에) 붙이려 한다. 이때 목은 최대한 뒤로 젖히고 그 상태에서 5초간 버틴다.
Point 시신경은 목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뒤로할수록 목도 더 젖힐 수 있다.
벽 짚고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30회)
거북목, 굽은 등을 반듯하게 교정시켜 준다.
1 척추 정렬을 바로잡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벽 앞에 서서 팔을 펴 손바닥으로 벽 위쪽을 짚고 상체를 숙인다.
2 등은 최대한 쭉 편 상태에서 목과 어깨를 뒤로 젖힌다. 그 상태를 5초 동안 유지한다.
Point 1 등이 개운하게 풀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Point 2 시신경은 목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뒤로할수록 목도 더 젖힐 수 있다.
바닥 짚고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
척추기립근이 판판하게 강화되면서 굽은 등, 구부정한 자세가 곧게 펴진다.
1 어깨너비로 무릎을 벌려 꿇어앉은 다음 양팔도 어깨너비로 벌려 앞쪽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
2 팔을 바닥에 대고 밀며 등이 곧게 펴질 때까지 앞으로 상체를 숙인다. 이때 가슴은 바닥에 닿도록 하지만 엉덩이는 무릎과 90도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그 상태에서 5~10초 정도 지그시 자세를 유지한다.
Point 등이 판판하게 펴지면서 탄탄해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
자료제공 청림라이프, 도서 <거북목 교정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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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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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도 많고 설도 많은 제모,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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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사회는 개인의 우수한 내적 능력뿐 아니라 건강해 보이는 외모까지 요구하고 있다.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표어이다. 이에 따라 외모를 가꾸는 데 소비하는 지출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층을 흡수하기 위한 각 업체의 노력도 전쟁 이상의 전략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소비자는 혼란스러우며, 정확한 정보를 몰라 케어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제모에 대한 케어도 오해가 많은 분야이다. 설레임의원 강정하 원장의 자문을 통해 제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제모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오해
제모는 홈케어로 충분하다?
홈케어를 통한 제모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제모크림과 면도기, 족집게, 제모왁스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에서 많이들 하지만 이젠 그러면 안 될 것 같다. 제모크림의 경우 적정 시간보다 오래 방치하면 피부의 각질도 함께 녹아 접촉피부염이나 심하면 화상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상품 설명서에 적정 도포 시간이 명시돼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표준 시간에 의해 산출된 것이므로 나한테 맞는 정적시간은 따로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대처 방법으로는 손등이나 팔목 근처에 미리 도포 후 테스트를 거친 후에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준다. 만약 피부 자극이 심하다면 얼음찜질 후 피부 진정 연고를 발라야 한다. 면도기 사용 시에는 잘못하면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특별해 주의해야 한다.
면도기를 사용할 때 비누 거품이나 쉐이빙(면도용 거품)을 사용해야 피부 자극이 적다. 또한, 면도기를 털이 난 방향으로 제모를 해야 안전하다. 면도기를 매일 쓴다면 면도날은 3주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족집게와 제모왁스는 피부가 민감한 여성에게는 좋지 않다고 강 원장은 조언한다.
“민감성 피부에 사용할 경우 피부 자극은 물론 피부가 거뭇거뭇해지는 색소침착, 아니면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케어의 제모 방법은 유지 기간이 짧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반복적으로 피부에 충격을 주게 되면 우리 피부 자체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제모는 여성만 한다?
제모를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최근 주요 피부과에는 영구 제모를 위한 남성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 여성들은 겨드랑이나 다리에 많이 시술을 받는 반면, 남성들은 가슴, 구레나룻, 인중에 제모를 많이 한다.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남성은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끼칠까 봐 제모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원장은 제모가 남성의 피부트러블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들은 잦은 면도로 피부트러블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더라도 조금씩 피부가 거칠어지는 현상을 막을 순 없습니다. 깨끗한 피부는 건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필수 사항입니다.”
제모는 여름이 적기다?
여름에만 제모를 받는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노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제모를 신경 쓰게 되는 계절인 것은 사실이다. 레이저제모의 수요 또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늘어나는데, 사실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관리는 부위에 따라 보통 4~5주의 간격으로 3~4회 이상을 받아야 하므로 여름철에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만약, 여름날 빛나는 햇살 속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다면 2~3월이 제모의 적기라 할 수 있다. 비키니 수영복을 즐겨 입는 여성과 휴가를 준비하는 남성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자. 시기를 놓쳐 이성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대가를 치르지 말자.
영구제모 시술을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털이 다시 자란다?
강 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선 미국 FDA에서 새롭게 정의한 영구제모의 뜻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FDA에서는 영구제모에 대해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지만, 모든 사람의 모든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것은 아니고 ‘영구적으로 줄어든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제거된 털이 다시 나온다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모에 적합한 파장과 조사 시간, 조사 면적, 표피 냉각장치를 가진 기계로 시술마다 누락 부위 없이 꼼꼼하게 적절한 강도로 제모 시술을 하면 얼굴 부위를 제외하고 평균 5회의 시술로 80~90%의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즉, 5회의 시술을 받으면 마지막 시술 후 평균 10~20%의 털만 6개월 정도에 걸쳐서 서서히 다시 나오고 그 이후에는 수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이다.
영구적인 제모 효과가 있는 착한 병원을 찾자
현명한 제모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아무 피부과나 성급하게 찾는 것은 금물이다. 현명한 제모를 위해서는 제모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꼼꼼한 기준이 필요하다. 과장된 효과를 선전하거나 시술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경우, 자칫 부작용은 물론 기대에 못 미치는 효과로 실망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아래 제시한 몇 가지 사항만을 체크하여 보다 나은 제모시술을 받도록 하자.
1. 의사가 직접 전 과정을 시술하는 병원
2. 레이저로 시술하는 병원
3. 시술 시간이 충분한 병원
4. 효과나 통증에 대한 설명이 충분한 병원
5.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병원
영구적인 제모의 성공은 사후관리로 완성된다
적극적인 사후관리는 영구제모의 성공을 완성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1.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은 날에는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지만, 사우나와 때를 미는 목욕은 시술 후, 2~3일 정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2. 시술 후 빠져나오는 털을 인위적으로 뽑지 않는다
3. 선탠은 피한다.
4. 외출 시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 시술 부위에 자외선이 닿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 설레임의원 강남점 강정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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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