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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진단 테스트) 지금 내 피부는 탱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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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늘어가는 눈가와 팔자 주름. 그리고 푸석해 보이는 얼굴. 원인은 모두 피부 탄력에 있다. 탄력 있고 탱탱한 피부는 자연스레 어려 보이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 피부의 탄력도는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본인에게 맞는 문항을 체크해 보세요 V
□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
□ 잠을 잘 때 보통 엎드려서 잔다.
□ 베개의 높이가 5cm를 넘긴다.
□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이 부어있는 경우가 많다.
□ 양쪽 뺨을 땅겼을 때 피부가 쭉쭉 잘 늘어난다.
□ 얼굴을 가볍게만 밀어도 주름이 확연하게 생긴다. 피부를 눌렀을 때 그 자국이 오래간다.
□ 눈 밑에 지방이 볼록하게 도드라져 보인다.
□ 보이지 않던 모공이 크게 보인다.
□ 표정에 변화가 없고 무표정일 때가 많다.
나의 피부 탄력도 결과는?!
0~3개
아직은 피부 탄력이 괜찮아요.
아직은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 피부 탄력은 수분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 속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켜 두는 것을 습관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킨케어 단계 시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환절기 피부 보습에 더욱 효과적이다.
4~7개
피부 노화가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서서히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진행 단계이므로 본격적인 피부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보습은 기본이고, 피부 재생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눈가와 눈꺼풀과 같은 연약한 부위에 대한 주름 관리도 필요하다. 이제 자기 전, 아이크림을 눈가에 듬뿍 바르는 것을 생활화하자.
Tip 피부 탄력을 올려주는 마사지법
턱선과 광대뼈 아래 근육을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쥐듯 잡고 위로 밀어주는 동작을 하루 5회씩 반복해보자. 턱에서 귀 뒤쪽으로 리듬을 타며 눌러주면 림프선을 자극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8~10개
무너진 얼굴, 되돌리는 게 시급해요!
이미 피부 노화에 접어들고 있는 단계이다. 얼굴은 물론 목까지 탄력을 잃어 점차 주름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지는 않은지.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과 관리도 시급하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습관을 버리도록 하자.
주름은 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생성된다. 특히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목을 거북이처럼 내밀고 있는 자세는, 목주름을 만드는 가장 안 좋은 습관이다. 평소에 목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면, 목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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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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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그녀의 무결점 꿀피부를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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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박신혜는 눈부신 꿀피부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김탄(이민호 분)이 은상(박신혜 분)에게 설레는 장면에서, 화장기 없는 얼굴을 한 박신혜는 특유의 뽀얀 피부와 긴 생머리가 어우러져 더없이 청초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신혜 너무 예쁘다’, ‘박신혜의 꿀피부에 찬사를 보낸다’, ‘꿀피부 노하우가 궁금하다’며 부러움을 여지없이 드러내기에 바빴다.
화장품 모델의 새로운 아이콘
이런 박신혜의 매력을 미리 직감했던 것일까. 방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품 브랜드인 홀리카홀리카와 엔프라니가 박신혜를 전속모델로 낙점했다. 한 연예인이 두 개의 화장품 전속모델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전례에 없던 일이기에 박신혜가 그 공식을 깨고 피부미인임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박신혜의 피부가 부럽다면 지금부터 공개하는 그녀의 무결점 꿀피부 노하우를 잘 살펴보자.
Tip 1
꼼꼼한 이중 세안
환하게 빛나는 꿀피부를 지닌 박신혜는 평소 세안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세안할 때는 꼼꼼하게 꼭 이중 세안을 한다고 한다. 먼저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전용 리무버로 지우고, 전체적으로 오일 타입 클렌저로 구석구석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그리고 폼클렌저로 풍성하게 거품을 낸 뒤 얼굴에 살살 문지른 후 미온수로 여러 번 헹궈주면 된다.
이때 계면활성제가 적은 효소 파우더를 사용해 적당히 피부 보호막을 유지하면서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관리의 첫걸음인 세안만 철저히 해줘도 이미 반은 성공이다. 스킨케어 단계도 줄일 수 있고, 피부노화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고로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도록.
Tip 2
피부에 좋은 식습관
꿀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식습관 등 라이프스타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박신혜는 어렸을 때부터 콩이나 두부, 채소, 과일 등의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먹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인스턴트를 먹거나 자주 밖에서 외식하는데, 지나치게 가려먹기보다는 즐겁게 식사 자리를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이러한 박신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즐겁게 먹으면 제 몸에서 좋은 화학 반응을 일으키니깐 그게 피부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피부에 막 신경 쓰면서 ‘이건 좋은 음식’, ‘이건 해로운 음식’ 하면서 편식하면 그게 오히려 더 독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Tip 3
힐링이 되는 운동
박신혜는 평소 운동을 굉장히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특히 수상스포츠를 좋아해 틈틈이 웨이크보드를 즐기는가 하면 필리핀에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원스키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신혜는 “워낙 스포츠를 좋아해서 볼링, 당구, 낚시, 캠핑, 스노보드가 취미”라며 “특히, 웨이크보드와 원스키는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운동법”이라고 스포츠 예찬론을 펼쳤다.
사진제공. 홀리카홀리카, 엔프라니, 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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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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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피부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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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를 흔들었던 유명한 미인들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계속해서 회자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클레오파트라’이다. 그녀가 살았던 때는 자그마치 2,000여 년 전. 하지만 여전히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녀의 미용비법은 어떤 것이었을까.
천하절색 ‘클레오파트라’의 천유목욕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여왕이자 나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정치가 또는 지략가였다. 그녀는 내부적으로 자신에게 반대하던 세력과 외부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던 이웃 나라 로마의 압박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미(美)’를 대동한 외교술과 지략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로마의 영웅이었던 카이사르와 결혼해 이집트를 지켰고, 카이사르가 암살을 당한 후에는 로마의 실세로 떠오른 안토니우스와 관계를 맺고 다시 이집트의 안위를 도모했다. 하지만 안토니우스도 얼마 안 가 악티움해전에서 패배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고, 이에 따라 클레오파트라는 죽어서도 아름다움을 지켜준다고 알려진 자살 방법인 독사에게 물려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천하 영웅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클레오파트라,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이 무엇인지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실, 그녀가 실제 절세 미녀였는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편이지만, 이집트 벽화와 파피루스 기록을 통해 그녀가 아름다움을 가꾸고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뷰티시크릿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여왕이었지만, 이집트인은 아니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과거 이집트를 점령했던 알렉사드로스의 후손으로 그리스인과 마케도니아 왕통의 혼혈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집트인들과 달리 흰 피부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그녀는 피부를 가꾸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 전용의 화장품 공장이 따로 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이탈리아 고고학자인 도나토 교수가 클레오파트라의 화장품 제조공장을 모형으로 만들어 재현한 적이 있었는데, 그 규모가 상당했다. 화장품 제조공장 내에는 약초를 갈 수 있는 맷돌이 2개씩 들어있는 9개의 방이 있었고, 대형 튜브를 두어 약초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썼으며, 피부를 위한 연고를 만드는 가마가 2구나 있었다.
이 제조공장은 오직 클레오파트라만을 위해서 운영된 것이기 때문에 그녀의 미(美)에 대한 관심, 그리고 권력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파피루스에 쓰인 기록을 통해서 클레오파트라의 다양한 미용 방법들이 전해지는데, 화장품 제조 공장 외에 이집트에 풍부했던 향료와 약초를 활용해 미를 가꾸었다고 전해진다. 아이리시, 몰약, 육계 등의 식물을 이용해 향을 만들어 사용했고, 진흙팩과 포도주 세안, 맥주거품 목욕을 즐겨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그녀는 공작석을 간 안료를 물에 녹여 녹색으로 눈화장하는 등 색조화장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미용법에 대한 특별한 일화가 하나 전해지는데, 여행길에 당나귀를 대동한 이야기이다. 당나귀는 출산 후 6개월 동안 하루에 약 500g 정도의 천유를 생산하는데, 그녀가 즐겨하는 천유(당나귀 우유) 목욕 때문에 여행길에도 약 천 마리의 당나귀를 데리고 다녔다는 이야기이다. 그녀가 그토록 천유 목욕에 힘썼던 것은 왜일까?
피부 노폐물을 제거, 보습효과에 뛰어난 젖산
하늘이 내린 젖으로 불리는 천유(당나귀 우유)는 뛰어난 보습효과와 항균작용을 자랑한다. 또한 재생에 필요한 원소로 알려진 셀레늄 함량이 높고, 비타민A, B2, C, E, 상피세포인자(EGF), 오메가6 등이 다양 함유되어 피부 미용 및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홍조 개선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도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았기에 여행길에도 당나귀를 대동하는 유난스러움까지 벌인 것이 아닐까.
천유는 희소성이 있어서 일반인들이 쓰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천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우유 세안이나 목욕을 통해 쉽게 피부미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유로 세안이나 목욕을 한다면 천유와 마찬가지로 함유되어있는 젖산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각질을 제거해준다. 게다가 피부 기저층에서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도록 유도해주고, 뛰어난 보습효과를 보여준다.
재미있는 것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에 젖산 성분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유와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피부의 점막을 보호해 저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주의할 것은 우유에 유지방이 많으므로 여드름이 많은 피부에는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유 세안 시 마지막 단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야 한다. 이제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 돌아온다. 우유 세안과 목욕으로 클레오파트라의 미에 한발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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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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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로 알아보는 진짜 내 피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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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or NO 내 피부 나이는 몇 살일까?
V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신다 ▶ YES -1 NO +1
V 담배를 피운다 ▶ YES +2 NO -1
V 종종 피곤해서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이 들기도 한다 ▶ YES +1 NO 0
V 집에 돌아오면 바로 양말을 벗고 맨발로 다닌다 ▶ YES +1 NO -1
V 변비가 있다 ▶ YES +1 NO 0
V 사우나를 좋아하고 자주 가는 편이다 ▶YES +1 NO 0
V 일주일에 1~2회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한다 ▶ YES NO
V 운동보다는 안 먹고 살을 뺀 적이 있다 ▶ YES +1 NO 0
V 항상 눈이나 어깨, 허리에 피로를 느낀다 ▶ YES +1 NO -1
V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문질러 깨끗이 세안한다 ▶ YES +1 NO -1
V 1년에 한두 번씩은 집중 피부 프로그램을 바른다 ▶ YES -1 NO +1
V 일주일에 1~2회는 얼굴에 팩을 한다 ▶ YES -1 NO +1
V 아이 제품과 립 케어 제품은 따로 챙겨 바른다 ▶ YES -1 NO +1
V 화장이 쉽게 날아가는 편이다 ▶ YES +1 NO 0
V 누워서 바로 잠들지 못할 때가 많다 ▶ YES +1 NO -1
V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도 발에 걸려 자주 넘어지는 편이다 ▶YES +1 NO 0
V 외출할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YES -2 NO +2
V 일주일에 1~2회는 각질 제거를 한다 ▶ YES -1 NO +1
V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면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는 습관이 있다 ▶ YES +1 NO 0
V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 ▶ YES +1 NO -1
V 끼니를 거르거나 편식을 한다 ▶ YES +1 NO -1
V 바닥에 앉아 있으면 다리에 쥐가 잘 난다 ▶ YES +1 NO 0
V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신다 ▶ YES +2 NO -1
V 하루 3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한다 ▶ YES +2 NO -1
V 아침에 안색이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YES +1 NO -1
V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일어나지 못한다 ▶ YES +1 NO -1
V 비타민, 과일, 채소를 챙겨 먹는다 ▶ YES -1 NO +1
V 피부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1시간 이상은 투자를 한다 ▶ YES -1 NO +1
V 잘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잔다 ▶ YES -1 NO +1
RESULTS.
나의 피부 나이 결과는?!
자신의 나이 + 숫자의 합 = 피부 나이
점수 : -1~ -10
동안이라는 칭찬을 많이 듣는 당신. 피부와 신체 모두 건강하고, 젊어지는 습관을 잘 지키고 있다. 이 타입에 속할 경우, 고가의 기능성 제품보다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피부 고민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서 꾸준하게 피부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계절 혹은 생활 패턴이 변할 때마다 무리하지 말고 피부 보습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신경 쓰고 바른 생활과 피부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얼굴에 들이는 시간의 절반을 몸에도 들인다면 더욱 완벽한 동안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점수 : +1 ~ 10
비교적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안심은 금물!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기도 한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피부 관리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팩과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한다고 하더라도 계절의 변화와 공해, 건조한 바람,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금세 민감해지고 예민해진다.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 하루의 스트레스는 기분 좋은 음악으로 날려 버리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따뜻한 샤워로 긴장 완화를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도 좋다. 실제 나이보다 어리고 아름다운 피부결을 위해서 요일별 관리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지.
점수 : +10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면 다행. 지금 이대로 피부를 방치하거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젊음과 아름다움은 있을 때 그 소중함을 알고 지켜야 하는 법. 하나, 둘씩 차근차근 습관을 바꾸어 보자. 화장대에 지켜야 할 수칙을 붙여 두고 매일매일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월요일에는 어떤 팩을 해야 하는지, 각질 제거는 어느 요일에 하기로 했는지 꼼꼼히 체크해서 스스로를 다독여 볼 것. 자, 지금부터 시작!
자료제공 <귀차니즘이 피부를 망친다>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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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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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눈썹 관리를 위한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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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사람의 인상을 판가름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눈썹’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눈썹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눈썹 모양이나 관리에도 트렌드가 있다. 요즘 뜨고 있는 눈썹 관리법 세 가지를 알아본다.
모나리자에게 눈썹이 있었다면? 눈썹도 시대에 따른 유행이 있다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다.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눈썹을 뽑아버리는 일이 유행했기 때문이라는 설, 눈썹이 있었으나 복원과정에서 지워졌다는 설, 미완성작이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다. 명화 속에 없어진 ‘눈썹’ 하나가 수세대를 거쳐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니, 사람에게 있어 ‘눈썹’의 위력은 적지 않은 것 같다. 현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고 예쁜 눈썹이 대세. 모나리자를 닮은 여성이라면, 다음 세 가지 방법들을 염두에 두어보자.
Theme 1. 피부과 ‘자연 눈썹 문신’
Case.
30대 워킹맘 권모씨, 아가씨 때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해 화장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결혼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 보니 매일 아침 화장하는 것도 힘겨운 일. 가뜩이나 숱이 부족한 눈썹 때문에 얼굴에 대한 자신감마저 실추한 상태. 그래서 병원을 찾아 반영구 자연 눈썹 시술을 받아볼 생각이다.
▶ 반영구 자연 눈썹
다양한 색소를 피부의 기저층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눈썹이 연출되도록 하는 기법이다. 피부에 한 올 한 올 색소를 심듯이 떠내는 기법으로 눈썹이 많아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를 주고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보통 1~2년 이상의 유지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색이 빠져 새롭게 연출이 가능해진다.
Tip!
반영구 자연 눈썹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Theme 2. 전문샵 ‘눈썹 왁싱'
Case.
눈썹 숱이 많아서 고민인 20대 김모양, 부지런한 성격도 못되어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눈썹이 엉망이 되곤 한다. 눈썹이 예뻤으면 좋겠지만, 관리하기는 너무 귀찮다. 그래서 눈썹 전문 관리 샵에서 왁싱을 계획했다.
▶ 눈썹 왁싱
자신의 얼굴에 맞는 눈썹 곡선을 찾는 컨설팅 후 왁스를 묻혀 왁싱 테이프로 불필요한 눈썹 부위의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매일 자라는 눈썹 관리가 어려울 때, 정기적으로 눈썹 왁싱을 해주면 장기간 관리하지 않아도 예쁜 눈썹이 유지된다.
Tip!
왁싱 후에는 자외선이나 뜨거운 목욕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눈썹 왁싱은 약 3주에 한 번씩 받으면 좋다.
Theme 3. 홈케어 ‘눈썹 영양제’
Case.
20대 후반 직장인 최모양, 매일 진하게 하는 눈과 눈썹화장 때문인지 눈썹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눈썹 숱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는 법. 손수 겉눈썹은 물론 속눈썹의 영양 관리를 해보려고 한다.
▶ 눈썹 영양 관리
숱이 적거나 고르지 못한 눈썹에 촘촘함과 건강함을 가져다주는 제품을 활용해 눈썹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에센스 제품으로 영양을 줄 수도 있고, 영양이 가미된 클렌저를 활용할 수도 있다.
Tip!
에센스를 바르고 몇 분 후에 눈화장을 바로 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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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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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미인 장옥정의 미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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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여인들이라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없었을까.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초월하는 법. 아무리 외형미보다 행실미가 강조되는 유교적 이념의 조선시대라도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다양한 화장품과 화장도구가 있었다. 조선시대 최고 미녀 장옥정의 미안법을 살펴본다.
조선 최고의 미녀로 꼽히는 장희빈의 이름이 옥정이다. 장안 최고의 거부이자 역관이었던 숙부 장현의 집에서 유복하게 성장했던 그녀는 가문의 몰락으로 인해 궁녀로 입궐, 빼어난 외모와 영악함으로 숙종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다.
옥정은 인현왕후를 몰아내고 왕비의 자리에 올랐으나, 숙종의 총애를 잃으며 희빈으로 강등되고 그녀가 민비가 죽기를 기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숙종이 내린 사약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유일하게 후궁의 외모에 대한 묘사가 옥정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는 그녀의 외모가 빼어났음을 이야기해주는 증거이다.
숙종시대 미안법
장옥정이 즐겨 사용했던 미용법은 ‘팥, 콩, 녹두’ 등 곡물을 활용한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에서 보면 장옥정이 살았던 당시 숙종 연간에 화장품 행상인 매분희가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또한, 조선시대 보염서(조선시대 궁중에 화장품 생산을 전담하는 관청)에 따르면 많은 궁녀가 녹두가루, 율무가루, 팥가루 등을 요즘의 팩처럼 사용하는 미안법을 개발해 이용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여성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오늘날 못지않았음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가정생활 백서를 다룬 <규합총서>에 등장하는 미안수는 얼굴, 목, 팔, 손등에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하며, 화장이 잘 되게 하는 화장수이다. 자가 제조를 해서 사용했던 미안수 제조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음력 8월 보름께 박 줄기, 수세미 덩굴을 지상 두치 쯤에서 절단해 뿌리 쪽 덩굴을 빈 병에 꽂아 수일 동안 물이 차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살이 트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규합총서>에 장옥정 미안법과 연계 선상에 있는 피부를 희게 가꾸기 위해 물에 갠 분을 얼굴에 발랐다가 물로 씻어내는 분 세수가 등장한다. 특이한 것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즐겨했다는 기록이다.
현대판 장옥정 미안법
장옥정 미안법은 천연재료를 가지고 하는 팩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천연팩의 잔잔한 열풍과 속에서 그 인기를 같이 하고 있다. 장옥정 미안법은 녹두, 율무, 쌀겨, 백강잠, 백복령, 진주 등 다양한 곡물가루를 준비해 일정 분량씩 넣고 미안수(화장수)와 1:1 비율로 혼합해 얼굴에 바른 뒤 약 15분 정도 뒤에 물로 씻어내는 것이다.
피부 미백은 물론 기미에 큰 효과를 보이는 장옥정 미안법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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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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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이 회장의 보석테라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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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한 존재가치 때문에 더욱 대접받는 보석. 이제 보석은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도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 보석테라피 업계의 대표주자, 국제 JCT(Jewelry Color Thermotherapy) 자연치유협회 이영이 회장에게 보석 테라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광물의 종류는 약 3천여 종에 달한다. 그중에서 100여 종이 우리가 알고 있는 보석으로 존재하며, 치료로 쓰이는 건 20여 종밖에 되지 않는다. 그 가운데 수정류에 속하는 보석이 테라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보석테라피는 열을 보석에 가했을 때 일정하고 규칙적인 헤르츠를 발생하는 원리를 적용해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요법이다. 헤르츠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해 우리 몸은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힘을 갖게 된다.
“원석 자체를 데워서 상처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올려놓는 방식이에요. 보석을 올린 후에 크리스탈을 이용해 열을 모아 그 보석을 데우죠. 한 마디로 뜸의 원리를 사용했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이는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온열 요법의 원리를 이용한 보석 테라피
이영이 회장은 피부 미용 업계에서 14년 동안 일했던 베테랑이다. 그녀가 보석테라피를 개발한 이유는 명확했다. 의료계와 피부 미용 업계의 마찰로 인해, 뷰티 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라피가 극히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자연적인 에너지를 이용해 효과적인 테라피가 가능할까 고민하던 중에 그녀는 보석테라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효과적인 부위는 회음부 쪽에 보석테라피 요법을 하는 거예요. 회음부는 생식기와 항문 사이에 위치한 혈 자리를 뜻하죠. 동의보감에는 이 혈에 뜸을 뜨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고 나와 있어요. 한 마디로 우리 혈중에서 생사를 주관하는 부위가 회음부에요. 이곳에 보석 테라피를 하면 냉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죠.”
사실 회음부에 뜸을 뜨기는 쉽지 않다.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상의 가능성이 있고 그 방법도 제대로 매뉴얼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영이 회장은 보석테라피 기구가 달린 행거를 베드에 장착해 이용자 본인이 해당 부위에 직접 테라피 요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리사에게 테라피를 받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그것이 부담스러운 손님들을 위해 고안해낸 장치이다.
직접 관리가 가능한 보석테라피는 냉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더없이 좋은 테라피이다. 모든 피부나 신체 질환은 냉증에서 기인한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회음부에 온열 요법을 적용하는 보석테라피는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부결을 비롯한 전반적인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또한, 회음부와 관련이 있는 갱년기 증상도 완화해 중년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에게 좋아요. 출산 직후, 회음부에 온열 요법을 해주면 회복이 빠르거든요. 얼마 전에는 산부인과 의사분도 직접 체험해 보시고 참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출산 후 산모들의 산후조리 기간이 훨씬 단축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죠.”
K-뷰티의 시작, 보석테라피
이영이 회장이 마사지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였다. 시각 장애인인 친언니의 말동무가 되어주면서 그녀는 촉감에 익숙해졌다. 이후 마사지를 공부하기 시작한 친언니와 함께 서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테라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경기대 대체요법 대학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보석테라피를 연구하게 되었다. 아프고 인위적인 요법보다는 통증 없이 편안한 테라피를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것이다.
“뜸의 효과는 좋지만, 그것은 한의학에서 전문화된 것이라 테라피스트들은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뜸의 원리를 이용해 보석에 열을 가하는 보석테라피를 생각하게 된 거죠. 쑥뜸처럼 냄새가 나거나 데일 염려도 없어 뜸보다 더욱 편리해요.”
다양한 종류의 보석이 있듯, 사람에게도 본인에게 잘 맞는 보석이 존재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아이를 못 낳는 여성에게 자수정을 지니고 다닐 것을 권하기도 했다. 가임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성분인 철분이 자수정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수정을 데워 아랫배에 대주면 그 효능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석은 사람과 파장이 가장 잘 맞아요. 보석이라는 것 자체가 인간이 살아온 지구 아래 몇백 킬로미터에서 생성된 것이잖아요. 그래서 사람과 보석이 잘 맞아 공명 현상이 일어나면 인체의 원자와 분자가 활발해지면서 치유가 시작되는 거죠.”
한국의 뷰티산업이 새로운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에 비달사순이 있는 영국과 프랑스의 화장품 시장이 각광받았다면, 지금은 한국의 K-뷰티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섬세한 손길을 이용한 마사지 테크닉은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북경대에서는 한국의 뷰티를 다루는 학과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제대로 된 한국형 마사지가 없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의 마사지가 한국 전통 마사지가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마사지들을 적당히 합친 것이에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것은 한국의 수기 요법 마사지인데, 아직도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는 상태에요. 그래서 제가 한국형 마사지 도구를 고안해서 특허를 출시했어요. 아리랑의 어원인 ‘아라리’를 따서 ‘k-아라리’라는 이름을 붙였죠. 그래서 이제 k-아라리가 한국 마사지로 통용될 거예요.”
그 아름다움과 희소가치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 보석. 그 보석을 활용한 그녀의 테라피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빛나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전해줄 예정이다.
포토그래퍼. 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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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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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박멸 비법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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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피부의 적, 피부트러블. 대체 여드름은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말끔히 없앨 수 있을까. 여드름의 생성 원인부터 치료법까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피부 전문가 폴라비가운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피부 주치의 케이트 서머빌에 피부관리 노하우를 물었다.
피부의 영원한 적, 피부트러블
피부 곳곳에 울긋불긋 솟아오른 여드름을 보며 “왜, 여드름은 짜고 짜도 자꾸만 나는 걸까?”라는 의구심으로 끝도 없는 여드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 우선 아랫글을 먼저 읽어보기 바란다. 잘못 알고 건드린 여드름은 여드름 흉터로 남아 당신의 얼굴에 평생의 오점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알고 관리해야 현명하게 치료할 수 있다.
여드름의 생성 원인 : 피부 노폐물과 각질
여드름은 각질이 땀이나 피지 등의 피부 노폐물 배출을 막아 생성된다. 더욱이 체질적으로 각질의 탈락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들이 쉽게 여드름에 시달린다. 이러한 피부 노폐물과 각질은 세안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여러 번 씻는 것보다 어떻게 씻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관리를 해도 화농성 여드름이 생겼다면 절대 손으로 짜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여드름 흉터 예방법 : 부드러운 세안
화농성 여드름이 생겼을 때, 대부분은 참지 못하고 여드름을 짜기 마련이다. 잘못 짜면 주변 조직을 손상시켜 염증이 악화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움푹 파인 형태의 흉터가 생기게 된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려면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세게, 박박 문지르면 여드름이 손상된다. 또한, 여드름은 직접 손을 대면 안 되고 아무리 깨끗한 손이라도 손톱으로 뜯어서도 안 된다. 여드름 제거는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해야 여드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헐리우드 피부 주치의, ‘케이트 서머빌’이 전하는 여드름 관리 TIP
피부트러블과 여드름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1.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각질을 제거한다
2. 계면활성제가 배제된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한다.
3. 오일프리 화장품을 사용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4.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독소를 배출한다.
여드름 피부는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면활성제를 배제한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하여 밸런스를 맞춰주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오일 프리 타입의 세럼을 사용하면 촉촉하면서도 트러블 없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STEP 1.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선택
피부의 밸런스를 맞추려면 부위별로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분이 많은 T존에는 오일 프리 타입을, 건조한 U존에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고보습 제품을 사용하면 트러블 없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이미 트러블이 올라온 곳에는 우선 독소를 제거한 후 진정을 시켜주는 국소 처방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된다.
STEP 2. 세안하기
계면활성제가 배제된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해 디톡스 효과를 주고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엔자임 효소나 젖산(Lactic Acid)이 함유된 각질제거제를 사용하여 관리하면 큰 도움이 된다. 각질제거제 사용 시 여드름 부위는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은데 여드름을 자극하면 박테리아가 번지므로 문지르지 않고 천연 엔자임 효소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다음 단계로는 오일프리 세럼과 크림을 사용하는데, 특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주면 도움이 된다. 단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 성분이 든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STEP 3. 각질 제거
할리우드 배우의 광채 나는 피부는 꼼꼼한 각질 제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탈락과 재생을 반복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 과정이 더뎌지게 된다. 따라서 이 주기를 정상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각질 제거는 피부 턴오버 주기를 일정하게 맞춰주어 새로운 세포 재생을 도와 더 빛나는 피부로 가꾸어준다.
이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효소 성분을 함유하거나 입자가 미세한 제품을 사용해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살리실릭 애씨드, 글리콜릭 애씨드, 젖산 등의 각질 제거 기능이 뛰어난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은 각질 제거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트러블이 올라온 스팟에는 독소를 제거하고 진정해주는 국소 처방 치료제를 수시로 발라주면 좋다.
STEP 4. 식이요법
녹색 채소 주스나 스무디를 매일 아침 마시는 것도 트러블성 피부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됨과 동시에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꾸어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소에 물 대신 레몬워터를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면, 신진대사를 도와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혈색을 밝게 가꿔준다.
피부 전문가, ‘폴라 비가운’ 그녀만의 여드름 관리 노하우
피부트러블과 여드름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1. 피지 양을 최소화해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박테리아 번식을 막는다.
2. 각질을 제거해 모공의 형태와 기능을 개선한다.
3. 피부를 깨끗이 함으로써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단계별 피부트러블 관리 방법
STEP 1. 세안하기
피부를 차갑게 하는 쿨링 제품이나 따끔거리는 자극을 주는 제품이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피부의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능력을 저하하고 상처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박테리아의 생성을 촉진할 수도 있다.
더불어 피지 제거 성분이 들어 있다는 클렌저도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가장 올바른 방법은 미지근한 물로 수용성 클렌저를 사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다. 닦을 때는 꼭 깨끗한 수건을 사용하도록. 화장을 두껍게 했거나 방수 메이크업을 했다면, 세안할 때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해 노폐물이 남지 않게 깨끗이 클렌징해야 한다.
STEP 2. 피부 각질 제거
각질 제거를 위해서는 스크럽 제품 또는 세안 수건을 사용하면 된다. 지나치게 피부를 문지른다거나 과도한 피부 마찰은 피부 회복 능력을 약화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이는 각질은 제거할 수 있지만, BHA나 AHA 또는 국소 처방 치료제와 같은 효과를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1~2% 정도의 BHA를 사용하거나, 8%의 AHA를 사용해 피부각질 제거를 권한다. 또한, 피부트러블을 가진 사람은 AHA보다 BHA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BHA가 모공 안의 피지를 제거하는데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 모공 속의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공 안으로 침투해야 한다.
STEP 3. 국소 소독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국소 소독제를 사용한다. 과산화벤조일은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가장 효과인 피부 소독제이다. 최소한의 자극으로 박테리아를 만들어 내는 모낭까지 침투해 파괴해주기 때문. 더구나 박테리아의 내성에 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STEP 4. 과도한 피지분비 조절하기
기름기와 피부 분비물은 호르몬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나 피지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다만 오일이나 보습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피함으로써 피부트러블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극 성분을 가진 것만 피한다면 클레이 팩 종류가 많은 도움이 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지성피부는 매일, 중·건성·민감 피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케이트 서머빌, 폴라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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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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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의 효능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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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보톡스’는 보톨리눔 독소를 이용해 해당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의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화장품 업계에 일명 ‘바르는 보톡스’ 제품들이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의 실제 성분은 무엇이고 그 효능은 어떨까.
바르기만 해도 얼굴 주름이 활짝 핀다?!
여성들에게 미백과 주름개선은 언제나 꺼지지 않는 관심사이다. 그리고 이 관심사는 보톡스와 필러의 등장으로 대응책을 찾은 듯했다. 보톡스와 필러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에 속하는 것들이지만, 마취를 했음에도 느껴지는 찌릿한 고통과 굳이 시간을 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만큼은 달갑지 않다. 그런 가운데 일명 ‘바르는 보톡스’라는 세럼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톡스 화장품’ 비유적 표현일 뿐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리고 ‘바르는 보톡스’ 역시 이러한 기능성 화장품의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 다만,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들은 기존의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보다 좀 더 다양한 공법과 성분으로 주름 개선에 더 빠르고 큰 효과를 준다는 것이 관련 화장품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의 주요 성분으로는 우선 ‘펩타이드’를 살펴볼 수 있다. 아미노산의 종합체이자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펩타이드는 생체물질이기 때문에 피부 친화력이 높고 피부에 흡수될 때 산화되거나 변질하지 않아서 많은 양을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펩타이드는 피부 진피층에 흡수되어 주름을 개선한다. 그리고 ‘아데노신’ 역시 주름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성분으로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에 사용된다. 아데노신은 세포분화, 항염증, 상처치유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진피층 내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주름을 완화하고 탄력을 복원한다.
그리고 수분 자석이라 불리는 히알루론산 역시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에 널리 쓰인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바르는 보톡스’라는 명칭은 과장 광고이며 식약청에서 허가된 적이 없다”며 “화장품 업체는 소비자들의 혼돈을 조장할 수 있는 부분을 명확히 밝히고 소비자들은 화장품의 주요 성분을 면밀히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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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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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영화와 어울리는 메이크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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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왔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컬러는 단연 브라운 아이와 레드립이다. 이 컬러들로 당신의 팔레트를 채워 영화 <만추>의 탕웨이처럼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10월이 되시길.
어느덧 만추(晩秋), 늦은 가을이다. 이맘때가 되면 슬픈 색감이 짙은 여운으로 남는 영화가 떠오른다. <만추>는 화창하지 않은 시애틀의 흐린 날씨 속에 고독과 쓸쓸함에 젖어드는 훈과 애나의 사랑이 애틋한 영화다. 애나는 무심한 듯 꾸미지 않은 헝클어진 모습에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자연스레 걸쳐 어딘지 모를 멋스러움이 묻어났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가을에 더없이 어울리지 않을까.
<만추>의 음영메이크업
<만추>에서 선보인 애나의 음영메이크업은 차분한 베이지 브라운 아이섀도만으로 쓸쓸하면서도 슬퍼 보이는 느낌을 적절하게 연출했다.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은 브라운 톤 아이메이크업과 트렌치코트 그리고 빛바랜 가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녀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애나의 메이크업은 7년간의 수감생활로 세상과 섞이지 못하는 상황을 적절히 표현한다. 특히, 수감 중이던 탕웨이가 잠시나마 여자이고 싶어 창백한 피부톤에 핏빛 도는 검붉은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은 신비스러우면서도 강렬하여 팜므파탈적인 느낌마저 준다.
레드립스틱의 마법
그렇다.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하게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에 ‘레드립스틱’보다 좋은 아이템은 흔치 않다. 하지만 섣불리 도전하기에 부담스럽다면 내 피부톤에 맞는 레드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얀 피부는 레드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자칫 뱀파이어같이 창백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자줏빛 레드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동양 여성이 지닌 노란 피부에는 핑크빛이 가미된 레드 립스틱을 바르면 노란톤이 보완되며 화사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피부톤에는 매트한 질감의 정통 레드 컬러를 사용하면 클래식한 레드립이 연출된다.
애나와 훈, 시애틀의 늦은 가을, 잿빛의 도시에서 그들은 만났다. 그리고 만난 지 하루 만에 사랑에 빠졌다. 영화 속 버스 기사의 말처럼 인생에서 좋은 시절은 순식간에 스쳐 간다. 마음을 열고 사랑하고 지금을 마음껏 즐겨보도록.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 한 편과 함께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이크업을 하고 사랑에 빠지는 달콤한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다. 올가을은 고혹적이고 진정한 성숙미를 보여주는 팜므파탈의 여주인공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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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